오늘 소개할 상품은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구입한 독일맥주'L - Lager' 입니다. 가격은 편의점 기준 500ml 한 캔에 2400원.
편의점에서 만날 수 있는 상당히 저렴한 독일산 맥주로 독일 '웨팅어사'와 연계 개발하여 국내에 공급하는 '반값 맥주'로 현재
롯데 계열사인 롯데마트, 세븐일레븐, 롯데백화점에서만 독점으로 계약, 판매하는 제품이라고 하는데요, 보통 편의점 국산맥주
500ml 캔 가격이 2300~2400원 선이고 수입산 맥주가 3000원대 후반에서 심하면 4000원이 넘는 제품도 있다는 걸 감안하면
'독일산 수입 맥주' 임에도 불구하고 국산 맥주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상당히 파격적 메리트를 가지고 있는 상품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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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맥주 - L은 세 가지로 출시되어 있으며 빨간 색이 일반적인 라거 맥주, 검은 캔 흑맥주, 노란 캔 엘바이젠으로 구성되었는데
저는 일단 가장 대중적이고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에도 잘 맞을거라고... 생각하는 빨간 캔 라거 맥주를 구매해 보았습니다.
가벼운 안주거리로 뭐가 좋을까 찾아보다가 PB과자인 갈릭새우칩을 같이 구매했습니다. 알새우칩과 비슷한 개념의 스낵인데
요즘은 술집 기본안주로 마카로니 대신 이 새우칩을 내어주는 곳이 꽤 많아졌더라구요. 배 채우기는 싫고 뭔가 아주 가볍게 즐기고
싶을 때 먹으면 꽤 괜찮을 것 같아서 집어들었습니다. 부피는 큰데 중량이 가벼워서 배는 안 차면서 술안주 하기 딱 좋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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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것과 별개로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는 종류 무관하게 이 L맥주 두 캔 구매시 1500원 상당 오징어땅콩 스낵을 무료로 주는
행사를 진행중입니다. 저는 굳이 이 날은 두 캔을 살 필요가 없었고, 새우칩이 먹고 싶어 무료증정이라 해도 그냥 지나쳤습니다.
냉장고에 시원하게 식힌 맥주를 컵에 따라보았습니다. 500ml 양이 많은 맥주라 저 컵에 따라놓으니 약 두 잔 정도가 나오더군요.
맛은 일단 국산 맥주의 특징인 탄산의 느낌은 상당히 적은 편입니다. 목넘김을 시원하게 하고 청량감을 높이려고 탄산을 많이 넣은
비릿한 국산맥주와 달리 확실히 라거 특유의 쓴 맛이 진하게 느껴지는군요. 맥주 위에 생기는 맥주거품 또한 상당히 부드러웠고요.
적당히 쓴 맛이 느껴지는 맥주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할 만 한데, 맥주 자체의 씁쓸한 맛 때문에 굳이 안주가 없이 이것만
홀짝홀짝 마셔도 복합적인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좋더군요. 국산 맥주는 마실 때 반드시 안주가 있어야만 넘어가는데 이건...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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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기회가 되면 검은 캔인 흑맥주, 그리고 노란 캔 엘바이젠도 구매해봐야겠습니다. 그 때는 오징어땅콩도 받아봐야겠어요.
근처 맥주를 구매할 곳이 '편의점' 밖에 없을 땐 강력 추천. 2300원짜리 카스랑 2400원짜리 독일맥주. 가격경쟁력이 최고.
새우칩. 뻥튀기같이 가볍고 또 바삭바삭 부담이 없어 먹어도 배가 부르지 않으면서도 맥주안주로 가볍게 먹기 정말 좋았습니다.
그 예전에 농심에서 나왔다 단종된 '화이바 뻥튀기' 라는 과자 아시는 분이 계시려나 모르겠는데 은근히 그것과 비슷하면서도 마늘
특유의 향 때문에 훨씬 더 고급스러운 맛이 나네요. 밖에서 친구네 집 가서 맥주 마실 때 편의점에서 사게되면 꼭 골라야겠어요.
- Fin -
// 2012. 11. 2 by RYUNAN
덧글
이거 불끄러 가야할 것 같은 느낌...??
얼른 안전핀을 뽑아야할 것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