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상단 광고


2012-451. 쉐라톤워커힐 호텔의 프리미엄 뷔페, 비자비 VIZAVI (삼성동 코엑스) by Ryunan

▲ 쉐라톤 워커힐의 호텔뷔페, 비자비를 만나다.

얼마 전 삼성동 코엑스에 있는'비자비' 라는 뷔페에 다녀온 적이 있었습니다. 비자비는 본격 프리미엄을 표방하는 고급 뷔페식당
중 하나로 광장동에 있는 '쉐라톤 워커힐 호텔' 에서 코엑스 쪽에 진출하여 운영하는 뷔페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즉 호텔 뷔페지요.
호텔 뷔페이니만큼 가격도 일반 시푸드 레스토랑이나 빕스 같은 샐러드바에 비해 매우 높은 편이라 평일 점심 5만원대, 주말에는
약 7만원 가까이 하는 상당히 가격이 센 뷔페 중 하나입니다. 물론 진짜 호텔 뷔페에 비하면 그 가격이 상당히 저렴한 편이지만요...

▲ 자리 세팅.

자리에 가니 테이블에 이렇게 세팅이 되어있었습니다. 확실히 호텔 뷔페답게 자리에 물이 인원수대로 따라져 있었고 냅킨이 따로
놓여져있다는 것이 일반 뷔페랑은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식기도 포크, 수저뿐이 아닌 이렇게 종류별로 나뉘었고요.
고급 양식 코스요리를 먹으면 각 요리마다 사용하는 식기가 다 조금씩 모양이 다르다고 하는데 여기서도 그런 걸 느끼게 되다니...!!

일단 평소에 함부로 오기 힘든 그런 고급 뷔페를 왔으니 매장을 한 번 둘러봅니다. 상당히 고급스런 분위기라 조심조심 찍었습니다.

▲ 샐러드 코너.

샐러드 코너 일부. 생야채도 있었고 저렇게 여러자기 재료를 조합한 샐러드 종류가 꽤 많았습니다. 일반 뷔페에서는 보지 못할
상당히 독특한 재료를 조합한 샐러드들이 많은데 이 곳 메인은 샐러드가 아니기 때문에 야채류는 씨즐러에 비해 좀 적은 편입니다.

▲ 즉석 그릴요리 코너.

비자비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개인적으로 느낀) 즉석그릴요리 코너입니다. 저렇게 돌판 위에 그릴에 구운 음식들이 올려져 있고
그 앞에서는 주방장들이 바로 음식을 구워낸 것을 뜨거운 돌판 위에 올려줍니다. 종류도 거의 한 열 종류는 되는 것 같은데 일단
구운 파인애플이라던가 구운 야채부터 시작하여 쇠고기 스테이크, 게살구이, 대하구이, 독일식소시지, 양갈비구이 등 선택의 폭이
굉장히 다양합니다. 개인적으로 비자비에서 식사를 하면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고 비자비의 프리미엄을 알 수 있었던 부분.

▲ 즉석 피자.

그릴요리 코너 바로 맞은편에는 즉석 피자 코너도 있었는데 피자는 여느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볼 수 있듯 씬 피자로 되어있었고
총 3종이 준비되어 있더군요. 사진에 있는 건 오늘의 비자비 피자 - 라는 이름이었는데 도우가 얇아서 가볍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 파스타를 이렇게 만들어주다니, 너무 멋져!

즉석피자코너 옆에는 즉석 스파게티 코너가 있었는데 스파게티를 만들어 달라 요청하면 저렇게 즉석에서 요리사가 만들어줍니다.
그런데 그냥 만들어주는 게 아니라 저렇게 눈 앞에서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는데 화려한 불쇼까지 보여주니... 좀 많이 놀랐습니다.
뭐 스파게티 만들어 주는 거야 빕스에서도 볼 수 있는건데 손님들 앞에서 보여주는 불쇼라니...! 과연 호텔뷔페구나... 싶더군요.

. . . . . .

사실 매장 한 바퀴 돌면서 '여기는 내가 그동안 갔던 곳과는 격이 다른 곳이다...' 라는 생각이 들어 좀 움츠러들었던 것도 사실...;;

▲ 특이해보이는 것 위주로 이것저것 담자!

보통 일반 뷔페에 가면 항상 먼저 수프와 샐러드 등을 먹고, 그리고 메인요리들을 다양하게 순서에 맞춰 먹곤 하는데 여기서는 그런
순서도 지키지 않고, 그냥 음식들이 전부 신기한 것 위주라 평소에 보지 못하는 '딱 보기에 비싸 보이는' 음식들만 잔뜩 집었습니다.
으헤헤헤, 체면치레고 품위고 없이 일반 매장의 2~3배 가격은 하는 뷔페인데 단가 높은 것 위주로 집어와야지...! 하는 일념으로...

▲ 사진기가 호강하는구나...!

오른쪽에 있는 붉은 덩어리는 즉석 그릴요리 코너에서 집어온 게살튀김. 그냥 빵가루를 입혀 튀겨낸 일반 게살이 아닌 진짜 게살.
그리고 피자 위에 있는 연어는 빕스에서의 얇게 썰어진 연어가 아니라 진짜 한 마리를 통째로 구운 연어에서 떼어 온 구운살입니다.
그냥 이런 것 하나하나도 일반 뷔페에서 나오는 것과는 뭔가 품격이 달라보였습니다, 일단 첫 번째 접시는 이런 것 위주로 가볍게...

▲ 두 번째 접시에서 제대로...

첫 번째 접시에서 숨고르기를 하고 다시 담아온 두 번째 접시. 이번엔 진짜 그릴요리 위주로 제대로 특이한 것을 많이 담았습니다.
하몽이라고 불리는 빵 위에 얹은 생햄과 이자카야의 안주로 사랑받는 타코(문어)와사비, 깐풍새우와 크림마요네즈새우, 생참치회,
갈비구이와 스테이크, 그리고 뼈가 통쨰로 붙어있는 호쾌한 퀄리티의 그릴에 구운 양갈비까지... 게다가 와인안주로 먹을 법한
치즈도 5~6종류가 준비되어 있어 보통 내공을 지닌 곳이 아니구나... 하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평소에 먹던 것과 완전히 다르다...!!

▲ 양갈비 구이!

뼈가 붙어있는 양갈비를 즉석에서 구워 내어주고 위에다가 소스를 발라먹는데 누린내가 전혀 없고 육즙이 넘쳐 상당히 맛있습니다.
양고기는 보통 꼬치로만 많이 먹어왔는데 양꼬치가 아닌 이렇게 그릴에 구운 양갈비도 정말 좋더군요. 그 밑의 쇠고기 스테이크도
말할 것 없이 정말 좋았고요. 그리고 스테이크 왼쪽의 참치는 참치타다끼였는데 쫄깃쫄깃하게 씹히는 맛이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평소에 먹어보지 못한 것 위주의 음식들이라 그냥 모든 것이 다 신세계였습니다. 이렇게 쓰니 빈티나긴 하지만 실제로 그랬어요.

▲ 그렇지, 대게가 빠지면 섭하지...

하지만 대게는 가위가 있어도 먹기 불편하고, 또 생각보다 살이 없어서 그냥 구색맞추기용으로만... 다른 요리들이 워낙 먹을만한
신기한 것들이 많아 그런지 일반 뷔페에서는 프리미엄 취급 받는 대게도 여기서는 그냥 조연이란 생각밖에 안 들었습니다.
심지어 대게 옆에 있는 편육같아 보이는 요리는 우설(소 혀) 요리라고 하더군요. 부추와 곁들여 먹는거라 하는데 신기해서 Get.

▲ 슈하스코 요리.

이 위에 있는 것들은 '슈하스코' 라는 코너가 따로 있어 가져온 즉석 꼬치요리들입니다. 꼬챙이에 꿰어 굽는 요리들 위주 구성인데
구운 마늘이라던가 핫윙, 그리고 로스트 비프 등 평소 쉽게 먹거보기 힘든 음식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특히 로스트 비프가
속의 고기 선홍색이 매우 진해서 퍽퍽하지 않고 아주 맛이 좋던데 배 안에 들어갈 용량(?)의 한계가 있다는 게 너무 아쉬웠네요.

▲ 아까 전 그 불쇼를 통해 나온 크림스파게티.

아까 불쇼하는 모습을 보고 '아무리 배가 불러도 스파게티는 꼭 먹어야겠다' 라는 생각에 요청했던 즉석 스파게티. 오징어먹물
파스타면을 이용해 만들었는지 면이 검은색인데 전혀 느끼하지 않고 진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 과연 보통이 아니구나 싶더군요.
크림스파게티 말고도 즉석 우동이라던가 일본식 라멘 등 면 종류도 굉장히 다양했습니다. 베트남 쌀국수 같은것도 준비되었고요.
이것저것 먹어보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았는데 정말 한 종류씩만 먹어도 다 먹지 못할 정도로 종류가 다양해 다 못 먹은게 아쉬워요.

▲ 무슨 케이크 종류가 이렇게...

디저트 코너는 따로 룸이 있어서 룸 안에 준비되어 있는데 그 안에 있었던 케이크들. 무슨 원형 케이크들이 이렇게 있는 건가요...
종류도 다양해서 바깥에 따로 있는 디저트코너의 케이크까지 합하면 케이크 선택의 폭만 10종류는 되는 것 같았습니다. 물론 이거
말고도 쿠키라던가 과일 등 다른 디저트들도 준비되었는데 일전 신명제과 케이크 뷔페가 생각나서 여기도 디저트만 따로 뷔페를
해도 괜찮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평일 점심에 한해 13000원 디저트 뷔페도 따로 한다는 현수막을 보았습니다.

▲ 보기에도 엄청 진해보이는 케이크.

이런 게 있을 줄 알았으면 메인요리에서 조금 절제를 하는 거였는데... 라는 생각은 비단 저 말고도 누구나 다 하는 생각이겠지요.
메인요리에 너무 빠지다보면 나중에 디저트를 제대로 먹지 못하는 실수, 매번 저지르고 그러지 말자 하지만 고치기 정말 힘든 것.

▲ 쿠키 코너.

케이크 옆에는 쿠키 코너가 있는데 쿠키도 그냥 접시에 담겨져 있는게 아닌 이렇게 나무 모양으로 되어 있습니다. 종류는 8종류.
그 앞에 잠깐 얘기했던 디저트 뷔페 코너 이용할 때 케이크와 쿠키, 그리고 커피 정도만 이용해도 충분히 본전 이상 나올 듯 합니다.

▲ 결국 디저트는 이 정도로만...ㅠㅠ

수많은 음식들이 있었지만, 배 용량의 한계 때문에 이 정도의 디저트밖에 가볍게 맛보지 못한다는 것이 못내 아쉬웠습니다. 아...

▲ 젤라또 아이스크림 녹차.

그래도 아이스크림 마지막에 먹을 배는 남겨놓고 한 컵. 아이스크림 코너가 따로 있는데 아이스크림도 일반 아이스크림이 아닌
젤라또 아이스크림으로 준비되어서 종류도 7~8가지인가 되더군요. 직접 담는 게 아닌 아이스크림 코너에 상주해 있는 직원에게
담아달라 요청을 하면 바로 저렇게 담아주는데 이 점도 확실히 일반 뷔페와 급이 다르다는 것을 절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이스크림 코너 옆엔 생맥주, 그리고 탄산음료 코너도 있었는데 생맥주는 아쉽게도 무제한 제공이 아닌 따로 돈 받고 파는거라고.

. . . . . .

여튼 처음으로 가본 삼성 코엑스의 '비자비' 라는 호텔 뷔페는 - 물론 이보다 더 좋은 프리미엄급 뷔페도 많이 있겠지만 저에게는
거의 문화적 충격에 가까울 정도로 음식이 너무 좋았습니다. 음식 하나하나가 구색맞추기용이 아닌 전부 손이 갈 정도로 맛있었고
평소에 먹어보지 못한 양갈비라던가 치즈, 우설, 참치타다끼 등 특이한 요리들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습니다.
다만 가격대가 주말이나 평일 저녁 기준대로 6~7만원 수준이라는 것이 너무 진입장벽이 높았는데 나오는 음식의 가성비를 생각해
보면 어느 정도 납득은 가는 수준. 실제 호텔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곳은 1인 10만원이 넘는 뷔페도 상당히 많으니까요...!!

언제 또 이런 곳을 가볼 기회가 생길련지 모르겠습니다. 맘만 먹으면 뭐 가는 건 문제 안되는데 그 '마음' 먹기가 참 어렵네요.
- Fin -

// 2012. 11. 10 by RYUNAN

덧글

  • 은람 2012/11/10 00:06 #

    엉_엉 선배 블로그 무서워서 못들어오겠어요 이게 테러가 아니고 뭐란 말인가...!
    선배 졸전 오세요?
  • Ryunan 2012/11/12 21:33 #

    최근에 왔다간 기록을 포스팅에 남겼습니다 ㅎㅎ
  • 김어흥 2012/11/10 00:07 #

    야밤에 너무 맛나는 포스팅을 봐서 고생중입니다 ㅋㅋㅋ 가뜩이나 배고프고 한 잔 생각나고 있는데 말이죠 ㅋㅋ
  • Ryunan 2012/11/12 21:34 #

    저도 지금 살짝 배가 출출한데 답글 달면서 일부러 위의 음식사진을 안 보는 중입니다.
  • 아스테른 2012/11/10 00:16 #

    마음도 마음이지만 지갑이 두터워야겠지요.
  • Ryunan 2012/11/12 21:34 #

    정말 중요합니다, 그 지갑이 두터워야 한다는 것!
  • 이야기정 2012/11/10 00:33 #

    역시 비싼곳은 그 값어치를 하는군...헠헠
  • Ryunan 2012/11/12 21:34 #

    서울 올라오면 나에게 사 줘.
  • nargal 2012/11/10 00:34 #

    이런곳에 갈때는 쿨하게 위장을 하나 더 만들겠습니다.

    ...무리려나요
  • Ryunan 2012/11/12 21:35 #

    노력하면 불가능한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 롤케익 2012/11/10 04:37 # 삭제

    본인돈주고는 못가봤지만 일반뷔페와 호텔뷔페의 차이점은 디저트가 아닌가 생각했어요 어디서 떼다파는것과 다르게 즉석에서 케이크가 동나면 새로운 종류료 바뀌는.. 사진 맛있게 잘봤습니당 여자들이 참 좋아할 것 같네요!
  • Ryunan 2012/11/12 21:35 #

    맞는 말입니다. 진짜 디저트 코너가 그냥 구색만 갖춘 게 아니라 그 자체만 따로 떼어도 하나의 훌륭한 디저트 뷔페가 될 정도로 훌륭하더군요. 여성들이 가면 눈이 정말 돌아갈 것 같습니다.
  • 삼별초 2012/11/10 10:53 #

    나이가 드니깐 먹는양이 줄어서 뷔페는 가기 힘들더군요 -_-;
  • Ryunan 2012/11/12 21:35 #

    그러게 말입니다. 게다가 먹고싶은 게 많은데 다 먹지 못하면 아깝기도 하고요.
  • 텍9 2012/11/10 14:29 #

    비싸서 안갈생각이었는데 한번쯤 갈만한 퀼리티네요
  • Ryunan 2012/11/12 21:36 #

    정말 특별한 날, 한 번 갈만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 로자린드 2012/11/10 20:18 # 삭제

    애슐리가 뷔페라서 먹을게 많아 보이지만 점심 기준으로 막상 돌다보면 그리 먹을게 많지는 않은데 저건 진짜 괜찮아보이네 ㅋㅋㅋ
  • Ryunan 2012/11/12 21:36 #

    ㅇㅇ 저기에 있는 음식들 다 하나씩만 먹는것도 힘듬.
  • 2012/11/10 23:42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2/11/12 21:37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다루루 2012/11/11 08:31 #

    어메 세상에 어메 세상에 어메 세상에...
  • Ryunan 2012/11/12 21:37 #

    너무 흥분하신듯...
  • 검은장미 2012/11/12 14:58 #

    나좀 데려가지?
  • Ryunan 2012/11/12 21:37 #

    넌 뜬금없이 갑자기 나타나서 남기는 댓글이 뭐냐. ㅡㅡ
  • 검은장미 2012/11/13 01:21 #

    사실 지금 과제가 너무 많아서 멘붕
※ 이 포스트는 더 이상 덧글을 남길 수 없습니다.


통계 위젯 (화이트)

27751
5095
20534603

2016 대표이글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