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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452. 너무 마음에 든 매운홍합탕, 꼬제와 함께 - 피자헛 (코엑스점) by Ryunan

▲ 피자헛 코엑스점.

옛날부터 한결같이 코엑스몰의 입구 언저리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는 나름 코엑스의 터줏대감격인 매장 '피자헛 코엑스점'
며칠 전 퇴근하고 모 동생을 만나 저녁식사를 할 일이 있어 이 곳에서 만났습니다. 주말엔 줄 서서 들어갈 정도로 사람이 많은데
그래도 상대적으로 평일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줄 없이 그냥 들어갈 수 있어서 다행. 미피갈까 여기갈까 하다가 피자헛으로 선택.

▲ 샐러드 시즌스페셜 메뉴.

대체적으로 피자헛은 미스터피자에 비해 샐러드바가 꽤 부실한(?) 편인데 샐러드를 주력으로 밀고나가는 미스터피자와 다르게
피자헛 샐러드바는 '피자를 먹는데 보조역할을 하는 정도' 의 선을 딱 지키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도 매 시즌마다
시즌스페셜 메뉴라고 조금씩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는 것이 있는데, 이 새로운 시즌메뉴들 중 가끔 정말 괜찮은 것이 나오거든요.

지금은 겨울에 가깝긴 하지만 가을시즌 메뉴로 총 세 가지 메뉴가 샐러드바에 추가되었습니다. 씬 크래커야 예전부터 있던 거고...

▲ 첫 접시.

같이 간 동생에게 샐러드접시를 쥐어주었더니 담아온 첫 번째 접시. 이것저것 다양하게 담아오려고 성실한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 음...ㅎㅎㅎ

그리고 제가 담아온 두 번째 접시. 첫 번째 접시랑 비교하진 맙시다(...) 피자헛 샐러드접시는 넓적한 접시라 음식들이 섞이지 않아
좋다는 것이 미스터피자 접시보다 더 나은 것 같습니다. 미스터피자는 접시가 볼록하게 깊긴 하지만 재료들이 너무 잘 섞여서요.

▲ 더 스페셜 텐더비프 피자.

오늘의 피자는 피자헛에서 비교적 저가에 잘 나가는 더 스페셜 피자 중 하나인 텐더비프 피자. 미디움 사이즈 한 판에 15900원.
가격대도 적당하고 핸드메이드 도우의 쫄깃한 맛이 상당히 괜찮아 '정말 이 피자는 잘 만들었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더스페셜 피자.
2인용으로 먹기에 딱 적당한 크기입니다. 예전엔 일반 팬피자도 핸드메이드 도우가 있었는데 이제는 더스페셜에만 남아 아쉬워요.

▲ 토핑 상태 좋습니다.

처음 더스페셜이 나왔을 때 지점차가 상당히 컸고 피자 크기에 비해 토핑이 너무 부실해서 이래저래 악평도 상당히 많았었는데
오랜 기간 잘 팔리면서 개선이 많이 되었는지, 토핑 상태는 꽤 준수했습니다. 확실히 초창기 먹었을 때 비해 토핑이 튼실해졌지요.
그게 아니면 사람들이 워낙 많이 몰리는 코엑스 매장이라 피자를 많이 만들어서 나름대로 이 지점의 노하우가 생긴 거라던가...ㅎ

▲ 나도 마음만큼은 비싼 프리미엄 피자.

마음만큼은 치즈 크러스트에 리치골드에 비싼 걸 먹고 싶지만... 그래도 비싼 피자 아쉽지 않을 정도로 맛있는 핸드메이드 도우.
일반 팬피자도 전부 핸드메이드 도우 방식을 사용하면 훨씬 맛이 좋을텐데 왜 팬피자 도우는 기름 뚝뚝 떨어지는 빵을 유지하는지
솔직히 개인적으로 조금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미국식 피자는 그럴지 몰라도 한국 사람 입맛엔 이 쪽이 더 좋을텐데.
고기가 상당히 풍성하게 들어가있고 치즈 또한 저가형 피자에 비해 알차게 들어가있어 뜨거운 상태에서 먹기에 최고로 좋습니다.

▲ 시즌스페셜 메뉴 : 시나몬 크리미 포테이토.

감자튀김 샐러드... 같은 개념으로 보면 되려나. 웨지감자와 그린빈을 시나몬 크림소스에 섞어 버무려낸 시즌스페셜 메뉴인데
살짝 달콤한 첫맛과 함꼐 끝에 남는 감자의 고소한 맛이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맥주 안주 등으로 먹기에도 굉장히 좋아보이네요.
나중에 샐러드만 따로 피자헛에서 포장해올 일이 있으면 이것을 중점적으로 담아와야겠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꽤 맛이 좋아요.

▲ 시즌스페셜 메뉴 : 꼬제.

특이하게도 뜨거운 국물요리가 있는 피자헛 샐러드바. 매운 홍합탕 (스튜라고 하지만) 이라고 보시면 될 듯한 시즌메뉴 '꼬제'
뜨겁고 매콤한 국물 안에 홍합이 가득 들어있어 국물과 함께 홍합을 즐기는 일종의 매운 홍합탕 메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게 진짜 제 취향에 너무 잘 맞습니다. 꽤 매운 얼큰한 국물, 그리고 그 국물 안에 들어있는 홍합살의 조화가 정말 끝내주네요.

▲ 이런 말 하긴 싫지만...ㅆㅈ안주로 좋을 듯.

추운 겨울에 몸 녹이면서 먹기 정말 최고의 느낌이 들었던 요리. 이런 말... 정말 꺼내기 싫지만 ㅆㅈ안주로 잘 어울릴 듯 합니다...
개인의 취향차가 좀 있겠지만 진짜 피자헛 샐러드바는 미스터피자에 비해 종류가 엄청 적지만 이런 시즌메뉴 중에 마음에 드는 것
몇 가지가 있어, 이것 때문에라도 버릴 수가 없어요. 언제 사라질지 모르지만 추운 겨울동안에는 계속 남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마지막 디저트.

블루베리와 딸기 통조림, 그리고 나쵸칩으로 마무리하는 디저트. 뒤에 있는 얼린 망고는... 정말 끔찍할 정도로 맛이 없었지마는
그래도 다른 것들이 맛있어서 다행. 여튼 오래간만에 찾아간 피자헛이었는데 비록 종류는 적지만 샐러드바에 많이 만족했습니다.
느끼한 마요네즈 위주의 샐러드에서 저런 얼큰한 국물로 새로운 포인트를 준다는 발상이 마음에 들었고 샐러드바 포장이 따로 있긴
하지만 저 국물만 따로 팔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드네요. 확실히 날이 추워지고 몸이 으슬으슬하면 뜨거운 국물이 최고에요.

어쩌면 이 날, 몸살기운으로 몸이 좀 안 좋아서 저런 얼큰한 국물이 더 땡겼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여튼 만족스러운 방문이었습니다!
- Fin -

// 2012. 11. 11 by RYUNAN

덧글

  • 줄카라88 2012/11/11 00:50 #

    홍합탕은 상시로 파는거 같은데 말이죠.

    진짜 셀러드 참 이쁘게 토핑하시네요...
  • Ryunan 2012/11/12 21:38 #

    그렇게 보이나보네요...ㅎㅎ 이젠 익숙해졌는데 이렇게 못 담는 사람들도 많은가봐요.
  • 롤케익 2012/11/11 01:03 # 삭제

    저도 동감해요 어쩜 저렇게 소복하게 담으시는지 콘샐러드가 가운데 올려진게 먹음직~ 겨울안에 한번 꼭 가서 웨지감자를 소탕해야겠습니다.
  • Ryunan 2012/11/12 21:38 #

    웨지감자와 홍합탕, 진짜 이 두 가지만 먹는다 해도 충분한 가치가 있습니다.
  • 김어흥 2012/11/11 01:35 #

    오호... 안어울릴 것 같은데, 그래도 좋나봐요. 흐음흐음... 흐음흐음... 실제로 먹어봐야겠어요. ㅋㅋ 그나저나 샐러드는 여전하시군요.
  • Ryunan 2012/11/12 21:38 #

    저 홍합탕은 술안주로 정말 괜찮습니다. 샐러드야 뭐... 예전처럼 장난은 안 치지만 여전히 풍족하게!
  • akes 2012/11/11 02:59 # 삭제

    아뇨 첫째 접시랑 비교하고 말거야(...)
  • Ryunan 2012/11/12 21:39 #

    ......
  • 이야기정 2012/11/11 05:08 #

    거성의 샐러드탑을 기대하고 왔건만..
  • Ryunan 2012/11/12 21:39 #

    이젠 못 하겠더라고, 주변 시선도 있고...?????
  • 다루루 2012/11/11 08:29 #

    피자헛은 아무래도 비싸다는 이미지가 강하네요...
  • Ryunan 2012/11/12 21:39 #

    그래서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인 더스페셜이 인기가 많지요. 그런데 미스터피자도 프리미엄 라인 가면 엄청 비싸집니다.
  • 아스테른 2012/11/11 22:01 #

    짬뽕국물이 먼저 생각나 버렸습니다. 저같은 남자 저렴한 남자.
  • Ryunan 2012/11/12 21:39 #

    짬뽕국물과는 좀 달라요, 뭐랄까... 직접 먹어봐야 알 것 같군요.
  • 로자린드 2012/11/12 11:55 # 삭제

    샐러드바는 여기보다는 미피가 더 나은듯.

    몇번 돌다보면 이상하리만치 먹을게 없단 말이지...
  • Ryunan 2012/11/12 21:40 #

    뭐 미피가 더 다양하다는 건 인정하는데, 피자헛에서 정말 괜찮은 것들이 많거든.
  • 유이히메 2013/05/28 13:12 #

    그 사람 많은 코엑스에 있던 피자헛과 더불어 TGIF가 문을 닫았던데 장사가 어지간히 안됐거나 외부인은 모르는 다른 이유가 있나 봐요. 코엑스몰 홈페이지에 없는 걸 보면 없어진 게 확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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