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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 떠먹는 피자 - 아이리쉬 포테이토 (아워홈) / 뭐 이런... by Ryunan

떠먹는 피자 - 아이리쉬 포테이토 (180g · 3980원 / 아워홈)

매번 홈플러스에 갈 때마다 델리 코너 옆에 냉장 진열되어 있는 이 제품을 볼 때마다 많은 호기심이 들었습니다. 떠먹는 피자라니
그 유명한 강남의 미즈컨테이너에서 판매하는 그 '떠먹는 피자'와 동일한 음식이라는 것인가? 맛은 어떨까, 어떻게 생겨먹었을까...
그런데 가격은 뭐 이리 Mommy 없이 비싸... 등등 여러 가지 생각을 들게 만드는 제품이었는데 마침 유통기한임박 50%할인딱지가
붙게 되어 '이것이 기회구나!' 라고 외친 뒤 바로 한 개를 집어왔습니다. 3980원은 가격이 많이 세지만 1990원이면 납득이 갔거든요.

설령 실패한다손 쳐도 2000원 이하의 리스크이기 때문에 크게 손해본다는 타격을 받진...않을 것입니다.

영양성분표입니다. 일단 피자제품이기 때문에 380kcal나 되는 꽤 높은 열량을 자랑하고 있으니 다이어트용으로 적합하진 않습니다.
제품을 뜯기 전까지는 꽤 큰 기대를 했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고 있는 '떠먹는 피자'의 이미지는 피자의 도우가 없이 위에 얹어져
있는 토핑만 수저로 떠서 먹는 것이로구나... 쭉쭉 늘어지는 치즈와 얹어진 재료, 빵 따위는 장식품에 불과해서 없애버린 치즈의 맛!

. . . . . .

...을 상상했습니다만 제품 포장을 뜯자마자 저의 기대는 산산조각... 일단 위에 치즈과 토핑이 듬뿍 얹어져있는 것은 좋았습니다만
저 치즈덩어리 안에 네모반듯한 모양으로 윤곽이 드러나있는 것은 피자의 도우도 아닌... 그냥 평범한 일반 식빵 조각이었습니다...
일단 포장을 뜯었을 때 큰 기대에 대한 배신감 때문에 마이너스를 꽤 먹었지만 그래도 맛은 있겠거니 하며 전자렌지에 데웠습니다.

전자렌지에 약 2분 정도 데워낸 제품의 모습. 위에 굳어있는 치즈가 녹아 겉에 반들반들한 윤기가 흐르고 자글자글 끓어오르는 것이
꽤 맛있어보이게 탈바꿈하였습니다. 여전히 식빵에 대한 실망감이 좀 크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 치즈가 풍부하게 들은 편이더군요.

아이리쉬 포테이토 떠먹는 피자의 메인 토핑은 베이컨과 감자입니다. 베이컨 포테이토 피자의 그것과 거의 동일한 내용물의 토핑.
확실히 '떠먹는 피자'의 컨셉에 맞게 수저 또는 포크를 이용하여 내용물을 떠 먹어야만 먹을 수 있는 상품임은 맞고 생각한 것보다
치즈가 쭉쭉 늘어나며 치즈의 고소하면서 살짝 짭조름한 맛이 꽤 괜찮았습니다. 더구나 뜨겁게 데워져서 갓 구운 피자 위에 얹어진
피자치즈의 느낌을 받을 수도 있었고요... 하지만 이 제품의 문제는 치즈가 아니라 저 치즈덩어리 속에 숨어있는 식빵조각입니다.

간단히 정리해 말하면 '피자치즈와 토핑은 맛있는데 안에 들어있는 식빵이 상당히 치즈랑 안 어울리는 이런 상품...?'
어떻게 안 어울려도 이 정도로까지 안 어울릴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치즈와의 불협화음이 너무 심각한데요, 나름 떠먹는 피자라는
컨셉을 유지시키기 위해 일부러 단단한 피자 도우대신 식빵을 선택한 듯한 컨셉은 이해할 수 있지마는, 그래도 영 어울리지 않네요.
차라리 식빵 대신 가격을 조금 더 높이더라도 햇반과 비슷한 정도 크기의 용기에 한 가득 치즈를 담았더라면 더 맛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을 크게 드러냈던 제품이었습니다. 치즈는 맛있었지만 가격대 성능비를 말하면 많이 애매. 사 드셔보아도 괜찮을..까요?

// 2012. 1. 5

덧글

  • 기사 2013/01/05 23:17 #

    편의점에서도 저걸 팔길래 시도해볼까 했지만 2천원을 낭비할것 같아서 관뒀는데 안사길 잘했군요.
  • Ryunan 2013/01/06 22:07 #

    뭐랄까... 정가로 먹기엔 심하게 아까운 제품이었습니다.
  • 프카 2013/01/05 23:26 #

    저만 저 생각 한게 아니어서..(왠지 다행...?)
    저거 집더하기 마트에서 늘 1+1 많이 하는 상품중에 하나에요...
  • Ryunan 2013/01/06 22:08 #

    네, 1+1 할 때도 살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역시 한 개만 사길 잘한 것 같았습니다.
  • akes 2013/01/05 23:49 # 삭제

    아이리쉬 포테이토 하니 아일랜드 감자 기근(이거 때문에 아일랜드계 미국인들이 많다고 하죠)이 떠오르네요...
  • Ryunan 2013/01/06 22:08 #

    아아, 그런 역사가 있었군요.
  • opuow94 2013/01/06 00:06 # 삭제

    편의점에서 보이던 거라 궁금했었는데 이 글을 보니... 그냥 점보피자가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듭니다그려 --;;
    그나저나 사진은 잘 도착했나요?
  • Ryunan 2013/01/06 22:08 #

    사진 잘 받았습니다, 답신을 보내드렸는데 확인하시었는지요.
  • opuow94 2013/01/06 22:12 # 삭제

    아아.. 요 댓글 쓰고 나서 확인했습니다.
  • 몽키 2013/01/06 00:44 #

    아 저도 구매하려다 말았는데 ㅎㅎㅎ 날짜 수정하셔야겠어요~~ 2013
  • Ryunan 2013/01/06 22:08 #

    넵, 수정했습니다 ㅋ
  • 2013/01/06 19:55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3/01/06 22:08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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