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상단 광고


2013-21. 버거홀릭 (이수) / 두 번째 방문, 두 번째 만족. by Ryunan

햄버거라는 놈은 참 대단해, 나이 서른이 되어 먹어도 여전히 맛있단 말씀이야.

여러분들도 그렇게 생각하시죠? 딱히 패스트푸드 신봉하는 것도 아닌데, 성인이 되면 전 입맛이 변할 줄 알았는데 아직 아니네요.
여전히 어린아이들이 좋아하는 햄버거, 어린아이 때 좋아한 햄버거를 성인이 되어 다시 먹어도 맛있고 먹을 때마다 흐뭇해집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여러분께 소개할 곳은 지난번에 한 번 방문한 적이 있었던 이수역 근처의 수제버거 전문점 '버거홀릭' 입니다.

. . . . . .

이수 버거홀릭은 아래에 약도를 통해 다시 한 번 설명하겠지만 이수역 태평백화점 근처, 그리고 게임을 즐기시는 분들 기준으로는
이수테마파크 게임센터와 비교적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이수 '라볶이' 가게 아실라나 모르겠네요. 그 가게와 거의 붙어있다시피
한 곳에 위치해 있고요. 다른 수제버거 전문점, 특히 홍대나 이태원 등의 가격콧대 높은 곳에 비해 저렴한 가격의 수제버거를 파는
햄버거 전문점으로 꽤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이기도 하죠. 지난 번 이 곳 방문포스팅은 http://ryunan9903.egloos.com/4260891

버거홀릭 매장 내부의 메뉴판. 예쁜 손글씨와 함께 그림이 그려진 상당히 이국적인 분위기의 메뉴판이긴 한데 솔직히 주문할때
쥐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ㅡㅡ;;
진짜 정보전달용 메뉴판이라기보단 그냥 인테리어 소품 중 하나로 생각하는 게 좋을듯.

오히려 테이블에 놓여진 이 메뉴판 겸 브로셔가 주문하는 데 더 큰 도움을 주지요. 이건 메뉴 옆에 사진과 설명이 붙어있으니까...
대충 버거는 크게 미디움 사이즈와 라지 사이즈로 구분되고, 가격대는 버거킹과 비슷한 정도의 가격. 세트 주문시 2200원이 추가.
가장 비싼 프리미엄 버거를 주문하고 거기에 계란후라이까지 얹은 뒤에 (6500원) 세트로 더해도 (500원 + 2200원) 총 9200원으로
만원이 넘지 않습니다. 수제버거라 하기엔 약간 애매한 포지션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 가격이면 가성비는 매우 좋다고 생각하고요.

음료는 아쉽게도 리필되는 음료가 아닌 캔음료이긴 하지만 배가 뚱뚱한 355ml 캔이고 개당 1천원꼴이라 불만은 조금도 없습니다.
당연히 밖에서 구하기 힘든 닥터페퍼를 냉장고에서 꺼내왔습니다. 같이 나온 컵에 음료를 따르면 컵의 두 잔 되는 양이 나오더군요.

이 날, 세 명이 저녁에 방문해서 각각 다른 종류의 버거로 시켜보았습니다. 지난번엔 그냥 커다란 덩어리로 나오더니 이번엔 이렇게
반으로 잘라져서 나오네요.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멘치버거, 치킨브레스트 버거(제 것), 그리고 오리지널 버거입니다. 딱 봐도
고기 패티가 일반 패스트푸드 전문점 햄버거에 비해 굉장히 두텁고 양상추나 토마토 등의 야채가 많이 들어간 걸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이드메뉴로 요청한 감자튀김. 세 명이서 두 개는 감자튀김, 그리고 한 개는 고구마튀김을 요청했는데 산처럼 쌓아주네요.
케첩 인심이 매우 후해서 케첩도 이렇게 한가득. 케첩은 감자튀김이랑 같이 먹기엔 좋지만 고구마튀김과는 별로 안 어울리는 듯.

멘치버거. 일본의 유명한 튀김요리 중 하나인 돼지고기를 갈아 만든 멘치까스를 패티로 집어넣은 수제 햄버거입니다. 두툼하게
잘 튀겨진 멘치까스와 큼직한 토마토, 그리고 양상추가 듬뿍 들어간 버거로 아쉽게도 제 것이 아니라 맛을 보지는 못했습니다..ㅠㅠ

비록 맛보지 못했지만, 사진만 봐도 이건 절대로 맛이 없을리가 없다 - 라는 걸 말해주는 것 같네요. 다음에는 꼭 이걸 먹어봐야지...
멘치버거 단품이 3500원이니까 세트로 더하면 5700원이란 가격이 나오는군요. 대략적으로 빅맥세트와 비슷한 수준의 가격입니다.

. . . . . .

다음은 제가 주문한 치킨 브레스트. 구운 닭가슴살을 메인패티로 사용하는 저칼로리...어디까지나 '비.교.적' 저칼로리 버거입니다.
메인 패티인 닭가슴살 패티 안에 토마토, 그리고 양상추 듬뿍으로 구성된 제품. KFC나 파파이스의 튀긴치킨버거랑은 많이 달라요.

닭가슴살이라고 해서 조금도 퍽퍽하지 않고 놀라울 정도로 부드럽습니다. 게다가 맛도 자극적이지 않은 소스 때문에 담백한 편이라
진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맛입니다. 부드럽고 촉촉한 닭가슴살 안에 씹히는 야채 가득의 아삭거리는 맛, 기가 막히게 좋구만요.
치킨 브레스트는 단품 3800원, 세트 주문시 가격이 딱 6000원으로 잔액 없이 맞아떨어집니다. 여성들이 많이 좋아할 것 같습니다.

. . . . . .

버거홀릭의 가장 기본인 오리지널 버거. 두꺼운 쇠고기패티와 치즈, 토마토와 양상추가 들어간 얼핏 보면 '와퍼'와 매우 닮은 제품.

맛 또한 와퍼와 비슷한 푸짐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치킨 브레스트 쪽이 깔끔한 맛을 추구하면 이 쪽은 풍부한 쇠고기맛의 방향.
고기를 좋아하는 분들이거나 혹은 웬만한 사람들이 다 만족할만한 취향 타지 않는 맛이라는 게 역시 오리지널의 장점인 듯 합니다.
오리지널의 레귤러 사이즈 가격은 3700원, 세트 구매시 5900원의 가격. 크기는 와퍼주니어보다 약간 크고 볼륨감은 그보다 더 좋고.

. . . . . .

사이드 메뉴로 선택할 수 있는 건 감자튀김보단 고구마 튀김쪽이 훨씬 더 맛있네요. 감자튀김은 기름기가 너무 많고 조금 축축하게
튀겨진 감이 있어 바삭한 식감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안 맞을수도 있는데, 고구마는 기름기도 쏙 빠지고 훨씬 씹는맛이 더 좋습니다.
앞으로 이 곳에 방문할 일이 있고, 그 때 버거세트를 먹게 되면 감자튀김보다는 고구마튀김을 선택해 먹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 . . . .

버거홀릭.

사실 이 곳은 수제버거 전문점이라고 하기에 좀 애매한 포지션이라고 봐도 될 법한게, 일반적인 접시에 버거를 쌓아올려 버거를
하나의 요리로 만드는(?) 명품 수제버거집의 모습과는 많이 다르기 때문이지요. 미스진 햄버거, 미스리 햄버거와 더 성격이 잘 맞는
스타일의 가게라고 보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하지만 미리 만든 상품이 아닌 주문을 받은 즉시 햄버거를 만들기 시작하고, 갓 만든
따끈따끈한 버거를 바로 즐길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일반 패스트푸드에 비해 모양이 예쁘고 훨씬 내용물이 푸짐한 버거인데도 불구
가격은 패스트푸드 가격보다 아주 약간 비싸거나, 혹은 비슷비슷하단 점에서 버거홀릭은 꽤 기분좋은 만족을 주는 가게였습니다.

※ 이수 버거홀릭 지점 찾아가는 길 : 지하철 4호선 총신대입구(이수)역 13번 출구 하차 후... 지도 보고 찾아가세요.

참고로 버거홀릭은 많진 않지만 체인을 두고 있는 체인점입니다. 그리고 이거 보니까... 송탄 미스진햄버거 본점 가고 싶습니다;ㅁ;
유명 수제버거집처럼 가격거품과 허세 없고, 가격 착하고 정말 맛있고 정성들어간 햄버거를 친히 잡수시고 시프시다...!!

// 2013. 01. 17

덧글

  • 斑鳩 2013/01/17 17:36 #

    정작 이렇게 좋은 맛집이 있는데서 난 살고있는데 내가 안가는 신기한경우 [..............]
  • Ryunan 2013/01/18 12:44 #

    난 저기 너무 맘에 들었어, 그래서 자주 갈거야.
  • 테인 2013/01/17 19:18 #

    셋다 반씩 나뉘어져 있으니까 반쪼가리 한개씩 세분이서 드셨으면 전부 맛볼수 있으셨을텐데..!
  • Ryunan 2013/01/18 12:45 #

    아니죠 세 명이서 여섯 조각을 나누어 먹는 거니 반쪼가리씩 나눠도 두 가지밖에 먹지 못합니다.
  • 아스테른 2013/01/17 20:27 #

    버거집 하니까 생각난 곳이 있어요. 쿠니치라고 건대입구 게임천국 근처에 맛있는 수제버거집이 있습니다.
  • Ryunan 2013/01/18 12:45 #

    담에 한 번 소개받아 보겠습니다.
  • 로자린드 2013/01/17 21:19 # 삭제

    전에 밤 11시에 형 포스팅보고 에츠토한테 전화해서 저기가는 약속잡았는데

    정작 문제는 세트 하나씩 먹고 배가 안찼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나 걔나 많이 먹으니까 ㅇㅅㅇ
  • Ryunan 2013/01/18 12:45 #

    라지 세트를..
  • 김어흥 2013/01/17 23:34 #

    ㅋㅋㅋ 한 번 가고 싶어지네요. 굳굳.
  • Ryunan 2013/01/18 12:45 #

    문제는 집에서 멀고 이수쪽에 나오실 일이 없으니...여긴 게임하러 오는 곳이에요.
※ 이 포스트는 더 이상 덧글을 남길 수 없습니다.


통계 위젯 (화이트)

29516277
43394
17084502

2016 대표이글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