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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85. 함박스테이크 정식 (CU) / 모양새는 그럴듯하나 가성비는.-_-... by Ryunan

함박스테이크 정식. 편의점에서 본격 비프스테끼를...!!

CU편의점에서 2단 찬합으로 구성된 더블BIG 도시락을 낸 이후 큰 재미를 보았는지 이런 류의 상품을 또 새롭게 출시하였습니다.
이번에는 '함박스테이크 정식'이라는 이름의 제품으로 찬합 1단엔 밥과 스테이크, 2단에 샐러드가 담겨있는 컨셉의 신상품입니다.
가격은 5000원으로 현재 편의점에서 발매된 상설도시락 (기간한정 제품 제외) 중에서는 가장 가격대가 높은 상품이기도 합니다.
요컨대 편의점 도시락은 일반 식당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한 끼 식사를 때울 목적으로 사 먹는 것이거늘 어찌하여 식당 음식가격에
필적할 만한 이렇게 높은 가격이 잡혔는지 한 번 제품을 사서 직접 확인해보기로 했습니다.

제품 원재료표. 아쉽게도 편의점 도시락 상품은 어느 편의점을 가나 제품 원재료표 외에 영양성분표나 열량은 표기되지 않더군요.
스테이크 제품이니만큼 '전자렌지에 데워먹는 것'을 크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다만 샐러드는 데우지 말고 스테이크와 밥만 말이죠.

가격대가 높다는 것을 자신들도 인지하였는지 '고객감사행사'의 일환으로 5000원 제품을 자체적으로 4300원에 할인판매중입니다.
정가 대비 14% 정도의 할인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에 SKT 12% 추가 할인을 거치면 3820원에 본 상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할인과 동시에 1450원 정가 상당의 썬키스트 레몬/스위티에이드 페트음료 둘 중 하나를 무료증정하니 할인율이 큰 편입니다.

이것만 있는 게 아니라 11번가와 제휴하여 11번가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 2000원을 할인해주는 즉석 쿠폰도 동봉되었습니다.
정확히는 일반 상품 2000원 할인쿠폰 한 장, 패션의류 2000원 할인쿠폰 한 장 해서 총 4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것이긴 한데...
무슨 물건을 구매할 게 있을지 모르겠네요. 혹시라도 11번가에서 물건 구매할 일이 있으시면 이 쿠폰이 매우 요긴히 쓰일 듯 해요.

음료까지 포함하여 이렇게 단돈 3820원에 구매하였으니 정가 5000원이라 해도 이 정도면 가성비 면으로는 상당히 우수한 편입니다.
이 가격이면 설령 도시락에서 실패를 맛볼지라도 크게 아깝지 않을 것 같아...라고 생각했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실패할 줄 몰랐죠...

도시락은 이렇게 두 개의 찬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왼쪽은 스테이크와 밥으로 구성, 오른쪽은 반찬 및 샐러드 중심의 구성.
전자렌지에 데우는 것은 왼쪽의 스테이크, 밥만 데워야 하니 착오 없으시길... 샐러드류는 뜨겁게 데워먹으면...정말 맛 없을겁니다.
샐러드 중 닭가슴살 샐러드가 있는데 그 닭가슴살 양상추 샐러드 위에 뿌려먹으라고 키위 드레싱 한 개가 같이 동봉되었습니다.

도시락 오픈케이스. 왼쪽은 흰쌀밥과 스테이크 소스에 볶아낸 더운야채와 쇠고기 스테이크가 들어있고 오른쪽에는 야채가 있네요.
제품마다 칸칸이 구별이 가 있어 섞이거나 하진 않습니다. 이것저것 야채를 비롯한 찬류가 많아 피크닉 도시락 같은 느낌을 줍니다.
편의점 도시락을 리뷰하고 사 먹는 이유가 저렴한 가격도 있지만 웬지 이걸 먹으면 피크닉 즐기는 기분도 들어 먹는 것도 있거든요.

샐러드 파트.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대로 수제 오이&무 피클과 방울토마토를 얹은 감자샐러드, 양상추&닭가슴살 샐러드, 그리고
완두콩과 당근을 넣은 누들 샐러드입니다. 누들 샐러드와 감자샐러드는 미스터피자 등의 샐러드바에서 쉽게 볼 법한 구성입니다.
누들샐러드는 겨자를 넣었는지 느끼한 맛일 줄 알았는데 해파리냉채를 먹는듯한 톡 쏘는 매콤함이 느껴지는 맛이 있어 의외였어요.
오이피클은 그냥 시판용 (피자집에서 나올법한) 오이피클이 아닌 나름 수제의 느낌을 잘 살리고 신맛, 짠맛이 약해 괜찮았습니다.

반면 닭가슴살 샐러드는 좀 애매;; 아일랜드 드레싱 같은 흔해빠진 드레싱이 아닌 키위드레싱을 넣은 건 좋은데 닭가슴살이 뭐랄까
좀 맛이 약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양이 적어서 좀 감질나더군요. 구색 맞춘 건 좋은데 그래도 양도 넉넉하게 넣어주지...ㅡㅡ;

그리고 메인인 비프 함박 스테이크. 다진 쇠고기를 넣어 구워낸 본격 쇠고기 스테이크로 고기는 한우...가 아닌 호주산을 사용.
쇠고기를 넣어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양이 많지 않은 편입니다. 저 고기 네 덩이가 스테이크의 전부. 보통 이런 류의 돈까스 또는
고기가 메인이 되는 도시락을 봐 오신 분들이라면 양에 있어서 좀 실망하실 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5000원짜리 도시락이거늘...

그런데 정작 중요한 문제는 양이 아닌 식감 쪽에 있었는데요... 일부러 뜨겁게 데워서 먹는데... 함박스테이크 고기가 질깁니다;;
게다가 소스도 조금 애매하게 발라져 있어 뭔가 이도저도 아닌듯한 느낌. 고기 자체의 풍부한 식감이나 맛은 편의점 상품 치고는
그럭저럭 잘 재현한 편인데 고기가 질기다는 것이 좀 많이 아쉽네요. 5000원이란 가격에서 표현할 수 있는 한계라는 게 있다손 쳐도
그래도 편의점 5000원 도시락에 양도 많지 않은데...조금은 더 신경을 써도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니면 양을 좀 더 늘리던가...

게다가 2단 찬합으로 구성되어 내용물이 엄청 풍성해 보이지만 정작 음식의 종류는 다양해도 양이 많지 않아 생각보다 포만감이
별로 높지 않다는 것도 본 상품의 단점. 다 먹고나도 어딘가 좀 부족한 것, 뭔가 허한 느낌이 남아 외형 대비 만족감이 낮았습니다.
겉보기는 화려하나 그 내용물은 화려함에 많이 미흡했던 제품.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도 납득을 받으려면 좀 더 노력해야 합니다.

. . . . . .

옛날엔 단돈 2500원에 이렇게 훌륭한 도시락도 내어준 적이 있었잖아요. 물론 고기 질은 좀 떨어지지만...볼륨감은 최고였다규...
...라고 써놓고보니 4년 전 포스팅이군요. 와 저걸 쓴지 벌써 4년이 지났다니 (본격 햄버거스테이크 도시락-훼미리마트)

// 2013. 3. 8

덧글

  • 로자린드 2013/03/08 23:01 # 삭제

    그냥 한솥가는게 나아보이네
  • Ryunan 2013/03/14 13:00 #

    가성비가 영...
  • 농어 2013/03/08 23:59 #

    그 시절은 훼미리마트였고 지금은 CU니까요.

    FM과는 다르다 FM과는!
  • Ryunan 2013/03/14 13:00 #

    그래도 뿌리는 같지 않은가!
  • SCV君 2013/03/09 10:17 #

    저는 일하는것 때문에 출시되고 얼마 안되서 공짜로 먹을 기회가 있었는데..
    말씀하신대로 3,600원짜리 다른 도시락을 먹는게 훨씬 낫겠다 생각했습니다.

    가격대에 비해선, 기대한 함박스테이크 양이 너무 적다는 생각 했습니다. 가격에 비례해 사람들이 기대하는 함박스테이크 양이 있을텐데 말이죠.
    현실과 어느정도 타협 본다 해도, 저건 너무 적다고 생각합니다.
  • Ryunan 2013/03/14 13:01 #

    네, 구성은 참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양이 좀 더 많았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요...
  • akes 2013/03/09 18:17 # 삭제

    이건 함박웃음을 못짓겠군요.. :(
  • Ryunan 2013/03/14 13:01 #

    네, 내용물의 다양함은 함박웃음을 지을 수 있지만;;
  • 한밤의마술사 2013/03/11 14:59 #

    먹어봤는데 이건 가성비가 별로였습니다. 할인되어서 4천얼마에 샀던걸로 기억하는데 돈값을 하는지는 잘.. 증정으로 음료수 하나 받았으니 그거 합쳐서 4천300원이면 인정할 법도 합니다만 아무튼 단품 5천원은 진짜 에러.
    고기가 네덩인가 들어있었는데 양이 너무 적습니다. 네덩이 누구코에 붙이라는건지. 질이 어쨋든 이부분이 가장 큰 마이너스였네요.
    사이드로 들어있는 반찬들은 전체적으로 좋았어요. 가슴살샐러드가 딱 한덩이만 들어있고 키위드레싱 맛이 좀 튀긴 했지만 나머지 사이드가 참 좋았었네요.
  • Ryunan 2013/03/14 13:01 #

    그냥 4300원으로 고정했음 좋겠다...라는 생각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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