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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0. 계란 한 판 기념 다시 다녀온 후쿠오카 (4) - 야후 돔 앞에서 마이클잭슨과 악수를, 모모치 해변에서 중2병 기믹을. by Ryunan

(4) 야후 돔 앞에서 마이클잭슨과 악수를, 모모치 해변에서 중2병 기믹을 / 1일차.

에...역시 이번에도(^^;;) 먹을 거 사진은 없습니다. 역시 다소 심심하시더라도 경치 감상을 만끽하면서 즐겨주심 감사드리겠습니다.

. . . . . .

후쿠오카 프로야구팀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홈 구장인 야후 돔. 실제 미국기업 'Yahoo'와는 어떤 관련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역시 5년만에 다시 찾는 곳. 야외 에스컬레이터라던가 건물의 외벽이라던가 모든 것이 5년전과 전혀 바뀐 게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낮 기온 35도를 찍은 한여름의 평일에 왔던 지난 5년전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는데 이번엔 꽤 바글바글.

아... 원래 야후 돔이 경기가 있고 주말에는 이렇게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었구나... 라는 걸 5년만에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호크스 타운 쇼핑몰 안에도 야구팀 공인 기념품점이 있는데 이렇게 야외 매대에서도 기념상품을 계속 판매하고 있더군요.
아 내가 일본 프로야구에 그다지 관심이 가는 편은 아니지만 자꾸 이런 걸 판매하면 웬지 하나정도는 사고 싶어지잖아요 아나;;;

경기가 있는 날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좀 모여있었습니다. 아직 시작은 하지 않은 듯 하고요.

아주 일전에도 한 번 소개한 적이 있었던 (제 블로그를 5년 이상 오셨던 분들이라면 기억하실지도 모를) 야후 돔 앞의 명물이라는
각종 유명인사들의 손 모양을 본뜬 조각을 모아놓은 조각 광장. 내가 아는 유명인이 있는지 하나하나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이렇게 악수도 해 볼 수 있지요(...?!)

우리나라에도 익히 알려진 만화 '호빵맨'의 작가.

전설의 프로야구 선수 왕정치.

도라에몽의 작가 우지코 & 우지오.

그리고 지금은 고인이 되신 (하지만 이것이 설치되었을 때에는 살아있었던) 전설의 팝 황제, 마이클 잭슨도 이 곳에 있었습니다.

아이구, 잘 부탁드립니다. 굽신굽신...

온 기념으로 마이클 잭슨과 악수를. 저는 공손하고 예의바른 남자이기 때문에 정치인들이 시민들과 악수하듯 두 손으로 공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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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야후 돔 광장에 있는 손가락 모양의 조각상. 그 조각상을 가운데 뒤고 빙빙 돌며 뛰어다니는 어린아이가 있어서 급하게 포착.

여기도 나름 후쿠오카의 유명 관광지(?) 답게 경기장 근처에 호텔 시설도 들어와 있습니다. 하지만 저런 호텔은 굉장히 비쌀거에요.
야후 돔 바로 앞에 모모치 해변이라는 해변가가 있어 전망만큼은 끝내주겠지만, 아마 제가 체크인한 토요코인 호텔에 비해 최소
5배 이상은 비싸지 않을까 하는 게 제 생각입니다. 물론 저도 언젠가 돈을 끝장나게 많이 벌면 이런 호텔에서도 묵어보고 싶습니다.

호크스 1대가 실존 인물이었나...음;;

그리고 어째서인지 경기장 앞 광장에 불상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예전에도 있던 불상인데 여전히 똑같은 모양으로 자리에 있네요.
사실 프로야구를 구경하는 게 아니라면 그냥 큰 건물 구경만 하고 가는게 야후 돔의 볼거리 전부라 (호크스 타운 쇼핑몰 쪽이 더
볼 거리가 많은) 대충 이 정도 둘러보면 거의 다 보셨다고 봐도 될 정도. 하지만 근처에 가볼만한 곳이 또 있어서 이동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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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돔 뒤로 빠지면 이렇게 큰길로 나가는 통로가 있습니다. 이 쪽으로 빠져나와서 저 큰길을 한 번 건너면 도착하는 곳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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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치 시사이드 파크 (모모치 해변)

바닷가 항구도시인 후쿠오카 시내에서 갈 수 있는 가장 가까운 해수욕장 '모모치 해변' 이 나옵니다. 여기는 처음 가보는 곳입니다.
5년 전 후쿠오카에 왔을 땐 평균 낮 기온이 35도라 너무 덥고 힘들어서 이곳까지 찾아갈 엄두를 도저히 내지 못했었거든요...^^;;

해변가에 내려와서뭔가 조금도 단합이 안되는 이상한 포즈로 사진을 찍고 앉아있는 3인...-_-

겨울은 끝났지만 아직은 추운 3월이라 해변가에는 사람이 없습니다. 바로 옆 호크스 타운에는 그렇게 사람이 많더니...
그래서 한적한 겨울바다의 분위기. 참고로 저 뒤에 보이는 뭔가 뾰족하게 높은 건물은 다음에 가 볼 곳이기도 한 후쿠오카 타워.

엄청 평화로워 보이지만 사실 전혀 평화로운 상태가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바람이 진짜 미칠 정도로 작렬했거든요. 게다가 여긴
아랫지방이라서 별로 안 추울거라 생각하고 옷을 얇게 입고온 것이 엄청난 대참사로 번져, 사진 찍으면서도 손이 벌벌 떨리더군요.

계속 들어오는 바닷물을 보면서 사색에 잠겨봅니다.

나는 왜 이 곳에 있는가.
이 우주는 본디 하나고 우주가 곧 나이며 내가 곧 우주이니라...
나는 지금 바닷물에 미쳐있따.
왜냐하면 바닷물이 이 나라에서 허락한 유일한 마약이니까...

. . . . . .

괜히 혼자서 폼 잡으면서 이제 내 나이와는 띠동갑 이상 벌어진 중2병 기믹에 빠져 멍청하게 사색 좀 하겠다는데 주변에서 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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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가에 소나무길이 만들어져 있어 한 번 걸어봅니다. 바닷가에 소나무라... 뭔가 전혀 안 어울리는 미묘한 조합이긴 하지만요.

그리고 그 소나무 옆에는 저렇게 열대나무가 심어져 있는 모습... 침엽수림인 소나무와 옆에 저런 나무라니;;; 뭔가 너무 안 어울려!

모모치 해변 역시 관광지이니만큼 관광지 위락시설이 들어와있긴 합니다만, 이 춥고 바람부는 날씨에 누가 이 곳을 찾아오나요(...)
그래도 어떻게 손님을 유치해보겠다고 저희한테고 이랏샤이마세~ 하면서 호객을 하긴 했는데 음... 죄송합니다. 갈 일이 없어요.

왜냐하면 이제 후쿠오카 타워에 가야 할 시간이기 때문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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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한 판 기념 다시 다녀온 후쿠오카 여행기는 계속됩니다!

(1) 5년만에 다시 후쿠오카 땅을 밟다! / 1일차
(2) 나고야(名古屋)명물, 야바톤의 된장돈까스 / 1일차.
(3) 우리가 야후 돔 가서 뭐 하겠노, 좋다고 소고기 사묵겄지 / 1일차.
(4) 야후 돔 앞에서 마이클잭슨과 악수를, 모모치 해변에서 중2병 기믹을 / 1일차.

// 2013. 3. 24

핑백

덧글

  • mondopuow 2013/03/24 22:58 # 삭제

    이제껏 내가 감춰왔던 태양을 빛내리~
    내가 니 태양이니라~
    즉! 흥! 교!

    ...바다 사진 밑에 글 보고 갑자기 생각난 랩교 3막...;;
  • Ryunan 2013/03/26 08:52 #

    오래간만에 듣는 가사군요.
  • 로자린드 2013/03/24 22:58 # 삭제

    마이클 잭슨! 학교에서 영화보려다 마이클 잭슨 관련 다큐멘터리가 있어서 참 재밌게 봤지 ㅎㅎㅎ
  • Ryunan 2013/03/26 08:52 #

    전설의 문워크는 진짜...
  • 아스테른 2013/03/24 23:25 #

    손만 나와 있는 모습을 보니 마치 귀언집이...
  • Ryunan 2013/03/26 08:52 #

    멧돼지 동상이 없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 SCV君 2013/03/24 23:43 #

    손만 나와있어서 무서운 느낌도 드네요. 밤에 악수하는 사람은 영영 돌아오지 않는다거나 하는 괴담이 있을 것 같은 장소입니다(....)
    그나저나, 저 바닷가 소나무는 개인적으론 익숙하네요. 본가가 동해안이다 보니 익숙하게 봐서 말이죠. 경포라던가..
  • Ryunan 2013/03/26 08:52 #

    네, 저거 밤에 보면 좀 무서울 것 같아요. 막 저 손이 밤만 되면 살아 움직인다던가 하면...상상만 해도 공포;;;
    고향이 강원도 쪽이셨군요.
  • 다루루 2013/03/25 00:10 #

    야구는 거의 모르지만... 야후 돔은 아마 소프트뱅크 호크스 홈구장이라 그런 걸겁니다. 일본 야후는 미국 야후와 소뱅의 합작으로 시작한 후에 소뱅이 야후 지분을 모두 매입해서 미국 야후와는 독립된 회사가 되었으니까요.
  • Ryunan 2013/03/26 08:53 #

    아아,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
  • qqqq 2013/03/25 00:12 # 삭제

    음식사진이 없다니..
  • Ryunan 2013/03/26 08:53 #

    그러게 말입니다. ㅎㅎ 근데 여행 가서 먹고만 돌아다닐 순 없으니까요.
  • ROKUBUNGI 2013/03/25 08:17 #

    소뱅 회장이 손정의라죠 하하하... 후지코후지오는 콤비였습죠. 그걸 패러디한게 20세기 소년의 우지코우지오고요.
  • Ryunan 2013/03/26 08:53 #

    네, 우지코 우지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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