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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4. 세븐 스프링스(잠원점) / 상큼한 가득한 봄 딸기축제의 향연. by Ryunan

딸기밭의 향연, 세븐스프링스 봄 시즌 리뉴얼 (...은 소셜커머스)

요즘들어 소셜커머스 사이트에 자주 등장하는 샐러드바인 '세븐 스프링스' - 얼마 전 위메이크프라이스에 꽤 괜찮은 세븐스프링스
딜이 떠서 기회다! 하고 바로 하나를 집어들었습니다. 평일 디너 샐러드바 1인 19900원의 딜이었는데요, 원래 평일디너 가격이
28000원대인 걸 감안하면 약 30% 정도의 할인율이 적용, 게다가 2만원이 안 되는 가격이라 이건 정말 가격성능비가 좋은 딜입니다.
요즘 음식가격이 워낙 올라서 이런 류의 패밀리레스토랑이나 샐러드바 가격이 2만원이 되지 않으면 상대적으로 싸다고 느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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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스프링스 잠원점. 소셜커머스 딜을 살 때 해당 쿠폰을 사용할 매장을 미리 선택하라 되어있는데 이번엔 좀 복잡한 곳을 벗어난
이 지점을 택했습니다. 참고로 이 잠원점은 과거 베니건스 레스토랑이 있던 곳이고 베니건스 시절 다녀온 적도 있었던 추억어린 곳.
과거 잠원점 세븐스프링스가 베니건스였던 시절 포스팅이 아직도 기록에 남아있는데 보실 분은 이쪽 링크를 클릭해주세요...ㅎ

5시 반이었나...? 저녁시간 오픈 시간에 딱 맞춰서 가서 매장 안은 저희가 첫 손님이라 매우 조용하고 깔끔하게 정리되었습니다.

게다가 베니건스가 철수하고 내부 리모델링을 통해 새로 오픈한 신규매장이기 때문에 매장이 굉장히 넓고 깔끔한 느낌이었습니다.
다른 세븐스프링스 매장 (이라고 해 봤자 영등포, 역삼, 광나루 가본 게 전부지만)에 비해 인테리어가 시원시원한 것이 좋았어요.
샐러드바 (이들은 절대 그린테이블이라고 강조하지만...!)에 진열된 음식들도 깔끔히 정리되어서 카메라 들고 좀 돌아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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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스프링스는 익히 알겠지만 철저한 생야채 중심의 웰빙 뷔페라 고기를 좋아하는 분들은 메인시키지 않는 한 안 가는 것을 추천.
'무슨 놈의 샐러드바에 고기는 없고 풀뙈기만 있어!' 라고 욕할지도 모릅니다. 실제로 제 주변사람 중 한 명이 그랬었고요...;;

이번 샐러드바 리뉴얼 테마는 봄을 상징하는 '딸기' 인듯. 토스트 식빵 위에 이렇게 생딸기가 잔뜩 얹어진 메뉴가 눈에 띄었습니다.
쉐라톤 워커힐 호텔의 딸기뷔페가 매 봄 시즌마다 큰 인기를 끌듯, 아마 세븐스프링스의 딸기컨셉의 리뉴얼도 어느정도 그것의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런 모습의 토스트 식빵은 생전 처음보는 거라 호기심에 한 번 집어와 보았어요.

오미자차, 오렌지주스, 매실차 등 음료도 일반 탄산음료 말고 이런 건강음료들도 준비되어 있는데 가장 앞에 보이는 물통 안에
생딸기가 잔뜩 들어간 '디톡 워터'는 맛은 그냥 물 맛인데 딸기향이 물씬 풍기는 매우 독특한 물이라 그 첫 인상이 매우 좋았습니다.
물이라는 게 그냥 무색 무취한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향을 이렇게 첨가하기만 해도 정말 맛있는 물로 완성될 수 있는 거였다니...

풀뙈기밖에 없는 샐러드바라고 고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욕 하지만 야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곳이 또 없습니다.
제 블로그에 오는 친구인 카이라는 아이가 세븐스프링스를 유달리 좋아했지요...ㅎ 참고로 저도 세븐스프링스 굉장히 좋아합니다.
서로 그 성격이 상극이긴 하지만 예전에도 말했듯 제가 제일 좋아하는 패밀리 레스토랑이 세븐스프링스, 그리고 차이나팩토리...ㅎ

봄 시즌 한정메뉴인 것으로 추정되는 '식용꽃'까지 올라와 있더군요. 꽃을 식용으로 먹는단 얘기는 들어봤지만 실제 보기는 처음.

견과류를 듬뿍 얹어낸 단호박 구이. 이런 식으로 세븐스프링스의 대부분 메뉴들은 자연 그대로의 모양과 맛을 추구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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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프 대신에 인삼 넣은 삼계죽을 일단 한 그릇. 인삼 특유의 쌉싸름한 양이 물씬 풍겨나는 정말 잘 만든 닭죽이라고 생각합니다.

환상적이야! 너무 사랑스러워!

그리고 세븐스프링스의 존재의의 중 하나인 소쿠리에 담아 직접 만드는 자가 샐러드. 생야채 종류가 워낙 많아서 생야채를 아주
조금씩만 넣어도 금방 소쿠리가 가득 찰 정도입니다. 이번엔 식용 꽃이 있어서 위에 꽃을 잔뜩 뿌려놓으니 정말..멋진 샐러드 완성.
소스로는 봄 한정 딸기 드레싱이란 걸 뿌려보았는데 달콤하고 상큼한 것이 자극적이지 않아 야채랑 궁합이 정말 잘 맞았습니다.

그 문제의 딸기 토스트(이름이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와 베이컨 롤, 그리고 동서벌꿀(...)바른 즉석에서 구운 고르곤졸라피자.
고르곤졸라 치즈는 냄새도 잘 못 맡을 정도로 못 먹는 음식 중 하나인데 피자로 만들면 좋아요, 꿀 찍어먹으면 진짜 정말 맛있어요.

이건 정말...외형이 너무 예쁩니다. 케이크도 아닌데 웬만한 케이크를 보는 것 같이 먹기 아까울 정도로 정말 예쁜 모양인데요...
빵 위에 발라져 있는 크림은 완두콩으로 만든 크림인듯, 약간 그런 류의 맛이 나는데 자연 딸기의 상큼한 맛과 궁합이 잘 맞더군요.
주로 맛보다는 시각적인 즐거움으로 먹기 좋은 음식 중 하나. 실제 이것 때문에 세븐스프링스 가고 싶다고 말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다른 매장에서는 보지 못했던 (그냥 지나쳤을 수도 있는) 타코가 있어서 가져와봤습니다. 이렇게 속 재료를 미리 다 넣어놨더군요.
다만 예전 씨즐러(지금은 없어졌지만)에서 먹던 치킨과 다진고기가 듬뿍 들어간 그 타코가 아닌 정말 야채만 들어간 타코입니다.

그리고 그 뒤엔 이 풀뙈기 뿐인 세븐스프링스에서 맛볼 수 있는 유일한 고기인 간장양념 그릴치킨(이라고 편의상 말해봅시다...).
그나마도 조리상의 문제는 아니고 무슨 이유에선지 의도적으로 좀 질기게 만든 것 같아 양념맛은 좋은데 좀 오래 씹어먹어야 해요.
일반 후라이드 치킨이나 순살치킨처럼 촉촉하고 부드러운 맛과 확실히 거리가 있는 맛이라 일부러 이렇게 만든거라 보고 있습니다.
그 외에 그릴에 구운 고구마라던가 옥수수 등, 다른 곳에는 바베큐류가 제공되는 그릴 요리도 여기는 전부 야채, 곡류 중심입니다.

저 뒤에 보이느 두유 팬네 파스타는 까르보나라 같으면서도 그보다 훨씬 덜 느끼하고 담백 고소해서 정말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
샐러드바 야채 중에는 짭조름한 생 올리브도 있어서 이 날 저 올리브만 얼마나 많이 집어먹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릴 적에는
올리브라는 열매 자체가 생소했었고, 피자에 들어가는 올리브도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일부러 소금에 절인 올리브열매를
씹어먹을 정도로 정말 좋아하는 열매가 되었습니다. 짭조름하고 독특한 맛이 술안주로 먹기에도 제격이라 보는데 음, 여러분은요?

이렇게 견과류도 듬뿍 준비되어 있어서 핑거 푸드로 집어먹을 만한 게 많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좀 생소한 씨리얼 계열인 무슬리도
디저트 코너에 있어 호두, 아몬드와 함께 듬뿍 집어와서 음식을 먹는 내내 과자처럼 집어먹었는데 고소한 맛이 참 괜찮습니다.

저 꽃이...참 시각적 효과가 커서... 사실 씹어먹어봤자 별다른 맛도 안 느껴지지만 요리 담아오는 내내 계속 집어오게 됩니다...;;;

구운 마늘과 새우를 얹어낸 자가 볶음밥. 사실 여기 오면 밥류는 거의 먹지 않아서 지금도 밥 맛은 크게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릴메뉴에 이렇게 마늘 구워낸 것도 있어서 참 좋아요. 뒤에 있는 새우는 그냥 칵테일 새우인데 훈제연어와 같이 놓여져 있지요.

철저한 웰빙 컨셉의 샐러드바에서 유일하게 '웰빙'과는 거리가 먼 곳이 하나 있다면 그 곳은 디저트 코너. 치즈 케이크라던가
초콜릿 브라우니 케이크, 그리고 저게 당근 케이크였나... 그나마 당근 케이크 빼고 나머지는 일반 뷔페에서도 맛볼법한 메뉴들.
브라우니가 겉은 살짝 바삭하면서도 속이 촉촉해서 맛이 좋습니다. 애슐리의 속이 꽉 들어찬 브라우니와는 다른 가벼운 느낌의 맛.

저 딸기토스트는 첫 인상이 좋아 디저트 때 하나 더 가져왔는데 어째서인지 두번째 가져온 건 너무 맛이 없어서 결국 못 먹었네요.
그리고 특이하게도 이 곳은 디저트 코너의 차나 커피가 손님이 직접 담아오는 것이 아니라 카페 형식으로 되어있어 바리스타가
상주, 커피나 차 등의 음료를 주문하면 직접 저렇게 잔에 담아 만들어줍니다. 그래서 차 티백이 따로 매장에 구비되어 있지 않지요.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등의 커피부터 시작해서 차음료도 녹차만 있는 게 아니라 저 사진에 있는 캐모마일 등 다양한 것이 있습니다.

무슬리를 조금 얹어낸 블루베리 아이스크림과 바닐라 아이스크림. 애슐리 블루베리는 맛이 없는데 이 곳 블루베리는 맛이 좋네요.

그리고 항상 내 식사의 대미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커피 한 잔. 이 날 5시반에 들어가서 천천히 음식 즐기며 9시쯤 나온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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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야채를 좋아하는 사람들 중심으로 만들어진 신선한 샐러드바 (그러니까 그린 테이블!) 세븐 스프링스. 육류가 많이 빠진
야채 중심의 샐러드바라 같은 양을 먹어도 뱃속이 크게 부담스럽지 않고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좋은 곳인데요,
가끔씩 소셜커머스에 괜찮은 딜이 올라올 때가 있으니 혹시나 관심있으신 분은 소셜커머스 사이트를 매의 눈으로 찾아봐 주십시오.
그리고 그것이 아니더라도 가격 대비로 꽤 절륜한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는 곳이니 한 번 체험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해요.

무엇보다 요즘은 같은 중량의 고기보다 과일, 야채가 가격이 더 비싼 시대라 오히려 이런 곳 가는 게 더 이득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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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븐스프링스 잠원점 찾아가는 길 : 지하철 3호선 잠원역 3번출구, 혹은 버스로 '잠원성당 정류장' 하차.

// 2013. 4. 4

덧글

  • akes 2013/04/04 20:54 # 삭제

    아무렴. 요즘은 푸성귀가 더 비싸다니까요 ㅡㅡ;;
  • Ryunan 2013/04/04 23:58 #

    야채 가격 진짜 비쌉니다. 마트 가 보면 확실히 알 수 있다니까요.
  • 로자린드 2013/04/05 00:24 # 삭제

    거의 기름지고 포만감을 느낄수 있는 메뉴만 찾는 나로서는 그다지 메리트를 느끼기 힘든 곳이네.

    그리고 가격도 애슐리보다 비싸고 ㄷㄷㄷ
  • Ryunan 2013/04/06 00:23 #

    저기는 진짜 야채 좋아하는 사람들만 가야 함.
  • 2013/04/05 20:01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3/04/06 00:23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아스테른 2013/04/05 22:28 #

    그래도 저는 고기지앵입니다.
  • Ryunan 2013/04/06 00:23 #

    사실 전 잡식이라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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