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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9. 벤또랑(코엑스) / 내래 모든 메뉴를 전부 다 먹어버리겠다. by Ryunan

이 곳에서 판매하는 모든 메뉴를 전부 다 오기로라도 먹어버리겠어 -_-

코엑스몰 지하에 있는 일본식 도시락 전문점 '벤또랑' - 사실 그렇게까지 특출나고 무언가 대단하다...인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는
가게이긴 하지만 워낙 코엑스쪽 갈만한 음식점이 없다시피하여, 외부에서 누군가 놀러오면 같이 밥 먹으러 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런 것도 있고, 여기서 만들어놓은 스탬프 카드 때문에 스탬프 카드 채우자 하는 오기가 생겨 매번 갈 때마다 메뉴를 바꾸어서
하나하나 음식들을 맛보고 있어요. 이 날도 마찬가지로 '스탬프 카드를 채우자!', 그리고 '새로운 걸 먹어보자!' 하여 출격했죠.

오늘 당첨된 건 블랙페퍼치킨. 종류별로 먹어보자...라고 말은 했지만 한 끼 가격으로는 조금 부담스러운 것이라 제일 가격 싼 것
-> 비싼 것 순으로 도전해보고 있습니다. 이제 7~8000원대 메뉴 중 안 먹어본 것 중 낫토 도시락만 있었는데... 때려죽이는 한이
있더라도 낫토는 절대 먹을 수 없는 음식이라... 그 다음 단계로 가격이 높은 9000원 도시락 제품에 마침내 발을 들이게 되었어요.

아직 제 월급 사정으로 한 끼 9000원짜리 식사는 조금 부담스럽기에... (야, 설득력 없다 거 참!)

나무수저와 나무젓가락. 모 요리만화를 보면 수저의 쇠맛이 요리의 맛을 망치는 경우도 있다...라는 표현을 읽어본 적이 있습니다.

계란찜과 된장국. 여기 계란찜은 푸딩같으니 참 좋은데 된장국은 뜨거운 된장이 아니라 약간 미지근하고 밋밋해서 좀 그렇네요...;;

마침내 등장한 블랙페퍼 치킨. 블랙페퍼(후추)를 베이스로 만든 소스를 순살치킨에 버무려 다른 반찬들과 내놓은 도시락 정식.
사이드 메뉴로는 일본식 야채절임(쯔께모노)과 튀김, 유부초밥, 김초밥, 계란말이 등 이것저것 다양한 재료들이 올라가 있습니다.

어떤 음식이든 전부 다 맛있어보이게 만드는 마법의 가루인 파슬리 가루가 올라가서 그런지 한껏 더 음식에 윤기가 넘쳐흐릅니다.
실제 맛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음식 외형은 일단 합격점. 밥 위에 올려진 메인메뉴인 치킨도 생각보다 꽤 충실하게 들어가있고요.

후추향이 그렇게 강하게 느껴지진 않는데 짭조름한 간장맛이 좋네요. 밥반찬으로 같이 즐기기에 딱 적당하다는 느낌의 닭입니다.
다만 후라이드 치킨 위에 양념을 버무린 것이라 그렇게 바삭바삭한 닭튀김의 맛을 기대할 수는 없고 조금 눅눅하게 소스의 맛으로
음식을 즐기는 것이 좀 더 좋을 듯 해요. 그리고 또 아쉬운 것이 있다면 역시 갓 만든 뜨거운 맛...을 원합니다만 좀 식어있다는 것.

대체적으로 이 곳에서 음식 먹으면서 느꼈던 아쉬움 중 하나가 완전히 찬 것까지는 아니더라도 찬 음식의 비중이 좀 높았단 것인데
음식 나오는 속도가 꽤 빠른 편이라 설마 미리 만들어놓고 데우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조금은 있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초밥,
치쿠와 어묵, 계란말이 등은 미리 만들어놓은 재료를 올리고 나머지 메인요리만 직접 조리하는 게 아닐까라고 추측을 해 봅니다.

밥과 야채절임은 리필 가능. 다만 이 날 먹어보고 느낀 게 밥은 2인 기준으로 하나만 리필하여 둘이 나눠먹는 게 적당할 듯 싶네요.
혼자서 밥 하나를 리필하여 전부 다 먹으면 아무리 용기 안에 밥을 얇게 깔아놓았다 해도 확실히 양이 많아 과식을 하게 됩니다...;;

야채절임(츠케모노)중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친숙한 것은 아무래도 단무지와 오이피클(엄밀히 말하면 다른 맛이 나긴 합니다만...)
밖에 없겠지요. 일본식 야채절임은 우리나라의 야채볶음이나 저장식품에 비해 아무래도(^^;;) 입맛에 좀 많이 안 맞는것들이 있긴
합니다마는, 개중엔 정말 깔끔하게 즐길 수 있는 것도 있어 그렇게까지 나쁘진 않습니다. 일단은 시각적으로 즐기는 묘미가 있어요.

깔끔하게 완식. 이로서 다음에 이 곳에 방문하게 되면 쿠폰으로 생맥주 한 잔을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와아와아와아...!)
다음에 오게 되면 맥주안주로 어울리는 음식을 시켜보아야지... 이렇게 아무도 봐 주지 않지만 그래도 혼자 오기가 생겨 끝까지
체험해보는 벤또랑의 메뉴 정복기였습니다. 다음에는 또 언제 새로운 메뉴가 올라오냐고요? 그걸 나에게 물어보면 안 되지~

. . . . . .

※ 벤또랑(코엑스점) 찾아가는 길 : 코엑스몰 안 링코 매장 정문 근처에 있습니다.

. . . . . .

코엑스 맥도날드가 리모델링 공사를 위해 3월 31일까지 영업을 하고 폐점하였습니다. 다행히 삼성역 현대백화점 있는 쪽에
새로 신규매장이 생겨 그 곳으로 가면 맥도날드를 갈 수 있긴 합니다만, 예전에 비해 접근성이 압도적으로 나빠져서 좀 그렇습니다.
폐점하기 이틀 전, 맥도날드에 가서 호기심에 시켜본 신상품 초콜릿 브라우니. 가격은 1500원으로 디저트 메뉴 중 하나입니다.

크기가 생각보다 별로 크지 않아요. 그래도 오예스 정도 크기를 좀 기대했었는데... 그것보다도 아주 미묘하게 작아서 좀 실망(...)
이미지 사진엔 엄청 커다랗고 푸짐한 브라우니처럼 홍보를 했건만 정녕 네가 1500원이나 하는 물건이냐, 차라리 맥플러리를 먹지.

그런데 초콜릿이 진하게 들어가 맛있음ㅋ 맥도날드에서 주력으로 미는 커피랑 세트로 묶어 2500원인가에 열심히 판매 홍보하던데
확실히 커피와 함께 즐기기에는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단품 1500원은 비싼 감이 있지만 커피랑 묶어서 2500원이면 음... 그다지
나쁜 가격은 아니지요. 카페 대비로 비교해보면 절반 이하의 가격이기도 하니까... 하지만 같은 돈이면 나라면 다른 걸 사 먹을래.

// 2013. 4. 8

덧글

  • 채다인 2013/04/08 00:18 #

    류난님과 벤또랑의 검은 커넥션을 주장해 봅니다(....)
  • Ryunan 2013/04/08 00:24 #

    그런 것 없습니다...-ㅅ-) ! 여태까지 전부 다 돈 주고 사먹었고... 그냥 스탬프 카드 계속 찍는 게 있고... 음식이 예뻐서...그만! (충격!)
  • 로자린드 2013/04/08 01:01 # 삭제

    연어만 먹다가 처음으로 돈가스 먹어봤는데 저것도 괜찮더라 ㅎㅎㅎ
  • Ryunan 2013/04/11 08:44 #

    ㅇㅇ나쁘진 않지.
  • 아스테른 2013/04/08 01:10 #

    스탬프 카드를 찍는다니, 이것은 리플렉비트같은 것이군요.
  • Ryunan 2013/04/11 08:44 #

    어...생각해보니 그런 개념이네요.
  • 斑鳩 2013/04/08 10:32 #

    리모델링의 피해자 1 [.............]
  • Ryunan 2013/04/11 08:44 #

    코엑스몰 가게의 절반이 문을 닫았어(...)
  • 2013/04/08 12:52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3/04/11 08:44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다루루 2013/04/08 18:59 #

    돈 없는 거지는 라면에 사리면이나 넣어서 어쩌고저쩌고
  • Ryunan 2013/04/11 08:45 #

    라면에 사리면까지 넣으면 싱거워질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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