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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70. 계란 한 판 기념 다시 다녀온 후쿠오카 (26) - 후쿠오카에서 가져온 것들 (번외편) by Ryunan

(26) 후쿠오카에서 가져온 것들 (번외편)

본 후쿠오카 여행기는 여행기 본편과 관계없는 일종의 번외편 중 하나로, 후쿠오카 여행 중 구해 온 물건들에 대한 정리입니다.
아울러 지난 3월에 다녀온 이후 블로그에 2개월간 비정기적으로 계속되었던 후쿠오카 여행기의 진정한(?) 마지막 편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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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후쿠오카 여행 중 사온 물건들입니다. 그래도 여행짬(?)이라는 것이 저도 생겨서 그런지 예전 여행때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그리 많은 물건을 사 오지 않은 것 같네요. 작년의 오사카, 돗토리, 그리고 두 번째 오사카 여행 때 전리품은 실로 어마어마했지요.
사실 짐이 많아지면서 무거워지는 것도 좀 싫었고, 그리고 이것저것 바리바리 싸들고 오는 것보다는 현지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즐기고 오자! 라는 것으로 여행에 대한 신념이나 규칙이 조금은 바뀌게 되어 이렇게 조금 여유있게 물건을 사온 듯 합니다.
그래도 저랑 같이 일본에 간 일행들은 정말 물건을 많이 샀지요. 특히 칼피스 소다를 1.5리터로 잔뜩 사들인 C의 경우는...후...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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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아이스치킨의 원조가 된 그것, 유메유메도리.

일단 후쿠오카 여행 마지막에 하카타역에서 구입한 '유메유메도리' 일명 '아이스치킨'이라고도 불리는 물건으로 우리나라에서는
한때 엄청난 센세이션(?)과 비난을 동시에 몰고 왔던 그 BBQ의 아이스치킨의 원조격인 제품이기도 합니다. 한국의 아이스치킨은
가뜩이나 브랜드 이미지가 나쁠 대로 나빠진 BBQ에서 출시한 것이라 아주 잠깐동안만 판매하고 많은 사람들의 비난으로 인해
지금은 사장되어 버린 물건이었지만, 바다 건너 본토의 아이스치킨 '유메유메도리'는 지금도 오후에 가면 매진되어 버릴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과연 그 본토의 아이스치킨이라는 것이 어떤 맛인지 궁금합니다. 한 박스에 1000엥.

박스를 갓 열었을 때의 모습. 그래 저 속에 아이스치킨이라는 놈이 숨어있단 말이지?

아이스치킨 '유메유메도리'에 대한 매뉴얼북? 아니 광고 팜플렛 한 부가 치킨 봉지 바로 위에 얹어져 있습니다.

아이스치킨이 만들어지게 된 배경, 아이스치킨의 종류 및 구입처 등이 적혀있었습니다. 일본어 읽으시는 분들은 한 번 읽어보시길.

그리고 아이스치킨은 이렇게 진공 포장되어 들어있습니다. 당연하겠지만 본 제품은 냉동보관을 해야 합니다. 상온 보관은 당연히
말도 안 되는 것이고 냉장보관도 아닌 냉동고에 꽁꽁 얼려놓은 뒤 꺼내먹어야 가장 맛있게 아이스치킨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저 박스의 크기는 일반 도시락 박스 하나 정도의 크기인데요, 박스 안 봉지를 뜯으면 사진과 같이 아이스치킨이 가득 들어있습니다.
아이스치킨이라고 하여 실제 치킨 한 마리를 튀겨 그대로 얼린 것은 당연히-_- 아니고요, 살이 그리 많지 않은 날개 부위를 얼려서
만든 것입니다. 몸통이라던가 다리 등 살코기가 많은 부분을 통째로 얼리면 아무래도... 딱딱해서 보통 사람은 도저히 먹을 수 없죠.

달달한 간장양념을 바르고 그 위에 참깨를 뿌린 후 급속하게 얼려낸 아이스치킨의 모습. 얼핏 보면 참깨를 뿌린 것 때문에 ㅎㅌㅐ의
'맛동산'과 비슷하게 생긴 외형입니다. 아무래도 식사 대용이라던가 배를 채우기 위해 먹을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그냥 간단한 맥주
안주용으로 만들어냈다는 느낌이 강하게 느껴지는...외형인데요, 제가 한 번 이 문제의 아이스치킨을 직접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냥 사진만 놓고 보면 이게 치킨인지 아니면 참깨 뿌린 맛동산 짭 과자인지 파악하기 힘든 아이스치킨 '유메유메도리'

...의 맛은 굉장히 훌륭합니다. 제가 BBQ 아이스치킨이라는 것을 먹어본 적이 없어 그것과의 비교를 할 수 없지만 엄청난 괴식이라
생각되는 이 맛이 이렇게 좋을 줄은 몰랐네요. 일단 어떤 특수한 제조법을 사용한것인지 모르지만 만든 뒤 냉동보관하는 제품의
바삭바삭한 식감이 갓 튀겨낸 제품에 모자라지 않을 정도로 괜찮았고요, 짭조름하면서도 달콤한 간장 양념의 조화도 훌륭한 편.
오히려 살 부위가 적은 날개를 이용하여 튀겨낸 것이라 그런지 튀김옷과 고기와의 비율도 적당해서 씹는 맛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그야말로 맥주가 없으면 안 되는 그런 맛이더군요. 그냥 간식용 혹은 배 채우는 용도로 먹기보다는 맥주 안주로 먹기에 정말 좋은
아이스치킨, 유메유메도리였습니다. 여태까지 먹어본 음식 중에서 비첸향 육포 다음으로 맥주와 이렇게 잘 어울리는 안주가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일본, 특히 후쿠오카 쪽에 여행을 가시는 분이 계시면 꼭 이 유메유메도리는 드셔보실 수 있기를...!!

글을 써 놓고 나서 생각해보니, 저는 일단 공항 통과할 때 별다른 문제가 없었습니다만, 이 제품의 국내 반입이 허가되는지 여부를
잘 모르겠습니다. 만약 허가되지 않는 품목이라면 그냥 일본 여행을 가셔서 여행 도중에 즐겨보시는 것을 권하니 참고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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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생딸기가 떡 안에 통째로! 딸기 찹쌀떡!

두 번째는 역시 후쿠오카 지역의 명물이라 하는 딸기 찹쌀떡입니다. 이 제품은 원래 알고있었던 것이 아닌 지인의 제보를 통해
여행 중 갑자기 알게 된 것인데요, 기온에서 하카타역으로 가는 길목에 상점이 하나 있고 하카타역 쇼핑센터에도 점포가 있습니다.
후쿠오카 공항에서도 판매하는지 여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시다시피 공항에서 시간에 쫓겨 엄청 바쁘게 뛰어다녔기 때문에...!!

다만 가격은 상당히 비싼 편이라 가격부담은 조금 각오하셔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 찹쌀떡 한 개 크기의 떡 낱개가격이 180엥.
선물세트는 4개들이부터 판매하는데, 여러 개 산다고 가격할인을 해 주는 것은 없습니다. 저는 일단 6개들이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박스를 열면 사진과 같이 개별 포장된 찹쌀떡 6개가 들어있는데요, 저 찹쌀떡 한 개의 가격이 180엥이라 생각하니 무시무시하군요.

찹쌀떡 안에는 사진과 같이 생딸기 한 개가 통째로 박혀있고, 그 딸기 주변으로 흰 팥앙금이 감싸고 있는 형태입니다. 맛은 떡의
쫄깃쫄깃한 식감 속에 흰 팥앙금의 달콤함과 딸기의 상큼함이 아주 잘 조화되는... 진짜 품격있고 산뜻한 단맛의 절정을 알 수 있는
정말 잘 만든 찹쌀떡입니다. 떡과 딸기의 조화 - 하면 이것도 상당히 안 어울릴 것 같은데, 둘 사이의 미묘한 간격을 속에 들어있는
흰 팥앙금이 적절하게 잘 잡아주고 있네요. 이 제품 역시 후쿠오카 지역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이 있다면 꼭 구해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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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봄 한정 사쿠라 히요코 만쥬.

우리에게 아주 잘 알려진 하카타 지역 명과 선물로는 '하카타 토리몬'과 '하카타 히요코 만쥬'가 있습니다. 하카타 토리몬은 속에
달콤한 커스터드 푸딩이 들어간 카스테라 같은 빵이라 생각하시면 되고, 하카타 히요코 만쥬는 안에 통팥이 들어있는 병아리모양의
만쥬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 히요코 만쥬의 봄 한정 '사쿠라 히요코' 라는 제품이 새로 출시되었고, 이것은 반드시 한국으로 사 갖고
돌아가야 한다는 C의 적극적인 추천이 있어 저도 구매해 보았습니다. 공항 면세점에서 구매했고 가격은 3개들이 제일 작은 세트가
450엥으로 앞서 소개한 찹쌀떡 못지않게 엄청나게 높은 가격이라는 것이 특징입니다. 일본 명과는 선물로 주기엔 참 좋고 포장도
잘 되어있기는 한데... 그 가격이 워낙에 비싸서 솔직히 사기에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질 때도 많습니다. 그래도 음... 기념이니까!

박스 뒷면. 제품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함께 만든 회사의 정보, 그리고 히요코 만쥬 홈페이지 주소가 적혀있습니다.

이 제품 역시 박스를 열면 봄 한정 사쿠라 히요코 만쥬를 소개하는 팜플렛 한 장이 들어있습니다. 한자로 벚꽃 글씨가 들어갔네요.

그리고 그 박스 안에는 하나하나 한지포장이 되어있는 히요코만쥬 세 개가 들어있습니다. 박스 크기에 비해... 만쥬가 그렇게까지
큰 편은 아니라 이것도 나름대로(?) 과대포장이라 고 해야 되려나... 일본 대개의 선물용 과자가 그렇지만 포장이 참 예뻐서 선물로
주기엔 참 좋지만 막상 뜯어보면 속 내용물보다 포장으로 버리는 것이 더 많이 나온다는 것이 단점이기도 합니다.

봄 한정 사쿠라 히요코 만쥬, 제가 한 번 뜯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딘가 얼굴이 약간 찌그러진 병아리 한 마리가 보입니다...-_- 음... 다른 덴 멀쩡한데 얼굴만 좀 미묘하게 찌그러져 있구나...;;;

날 먹을거야? 얼굴이 살짝 찌그러져서 상품가치는 좀 떨어지긴 했지만, 그대로 나름 귀여운 나를 진짜 먹을거야? 하는 눈빛...

사정없이 먹어 해주겠다! 우적우적...!!

맛은 살짝 벚꽃향이 감도는 맛있는 만쥬의 맛. 속에 들어있는 하얀 단팥앙금에서 약하게 벚꽃향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듯
하기도 하고... 묘하게 벚꽃 특유의 분홍빛이 앙금 안에 스며든 것 같기도 한... 맛있긴 확실히 맛있는데 일반 히요코 만쥬와 비교해
이것이 그렇게 특별할 것이 있나? 라고 물으면 약간 갸우뚱할 만한 맛이었습니다. 벚꽃이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아니라면 굳이
일부러 사쿠라 히요코 만쥬를 살 필요 없이 조금은 가격이 저렴한 일반 히요코 만쥬를 구매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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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의 물건들은 그냥 사진 한 장과 함께 짧은 설명을 곁들이는 것들입니다.

토요코인 호텔 객실에 비치되어있었던 매실다시마차와 말차 티백. 호텔내에서 마시라고 놓은 것인데 마시지 않고 가져왔습니다.
매실 다시마차는 한 번 타서 마셔봤는데... 엄청난 짠맛 때문에 결국 한 모금 마시고 바로 버려버렸습니다. 끔찍하게 맛이 없네요...-_-
보기엔 참 예쁘게 생겼는데 정작 제 입맛에는 전혀 맞지 않았고 짠맛은 물론이요 비린 맛까지 겹쳐서 다시는 생각하기 싫었던 맛;;;

호텔 근처의 24시간 슈퍼마켓에서 사온 76엥짜리 녹차 롤케이크. 카스테라 빵 안에 녹차크림과 단팥알갱이가 같이 들어있어서
가격대비 정말 맛있었던 빵이었습니다. 그냥 한 개만 사왔는데 크기도 크고 이렇게 맛좋을 줄 알았으면 좀 더 사올 걸 그랬나봐요.
일본의 슈퍼빵이나 편의점 빵을 보면 정말 수준 높고 맛있는 빵들이 많다는데, 슈퍼에서 파는 빵 중에도 괜찮은 제품이 많습니다.

프링글스와 같은 깡통 감자칩. 캔당 100엥 정도 할인행사를 하기에 사 와서 호텔에서 먹고 남은 걸 챙겨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맛 역시 그냥 프링글스 감자칩과 별반 다를 바 없는 평범한 맛. 맥주 안주로 먹기에 괜찮은 정도라 딱히 이렇게할 감흥은 없었어요.

하카타 명물 '명란젓 마요네즈', 그리고 정말 특이해보이는 '돈코츠 라멘 마요네즈'입니다. 캐널시티 하카타 기념품점에서 구입했고
가격은 개당 420엥. 돈코츠라멘 마요네즈는 아직 뜯어보지 않았고 명란젓 마요네즈는 실제로 뜯어 맛을 봤는데 일반 마요네즈보다
훨씬 고소한 맛이 강한것이 마요네즈와 아일랜드 드레싱의 중간 정도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식빵에 살짝 발라먹기에 꽤 좋더군요.
돈크츠라멘 마요네즈는 음... 아직 뜯지 않았는데 조만간 뜯어보게 되면 한 번 리뷰를 해 보는 자리도 가져봐야 할까 싶습니다.

따끈따끈 베이커리 만화를 통해 유명해진 '밥이에요!' 일종의 김맛이 나는 장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밥 위에 얹어먹으면 용도입니다.
이 제품은 작년 3월의 칸사이 여행 때에도 한 번 사왔던 것인데 맛이 꽤 마음에 들어 다시 한 번 먹으려고 구매해온 제품입니다.

캐널시티 하카타의 기념품점에서 사온 매운 땅콩. 엄청나게 맵다! 라고 강조하고 있었습니다만 실제로 뭐가 매운지 모르겠는 맛...
맥주안주로 까먹기에는 괜찮은 제품인데, 이게 처음 먹을 땐 매운맛을 전혀 모르겠는데 먹다보니 점차 뒤로 갈수록 매운맛이
강해지는 그런 스타일의 땅콩이었더군요. 하지만 어디까지나 먹다보면 매워진다 뿐이지 한국인 기준으로는 조금도 안 매웠습니다.

다자이후의 기념품점에서 사온 녹차 양갱입니다. 녹차 특유의 쌉싸름한 맛을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쌉싸름함보다 단맛이 더 강해
조금은 아쉬웠던 맛. 그래도 일본의 양갱은 참 맛있네요. 탱탱한 식감을 유지하면서도 꽉 찬 단맛이 차와 함께 마시기에 좋습니다.

명란젓맛 후리카케. 밥 위에 뿌려먹는 용도인데 아직 뜯지 않았습니다. 매운 명란젓이 특산품인 하카타의 지역특성을 잘 살린
제품으로 조만간 밥 먹을 때, 입맛이 없을 때 한 번 뿌려먹어봐야겠습니다. 명란젓맛이 나는 후리카케라니, 얼마나 멋진 것인가!!!

한국의 가나 밀크 초콜릿과 동일한 사이즈의 일본 롯데의 가나초콜릿. 가격이 75엥인가 특가할인을 해서 싸게 구입해 왔습니다.
뭐 초콜릿 맛이야... 한국이나 일본이나 특별히 다를 게 있나요. 다만 이 제품은 국내 슈퍼마켓(특히 롯데마트)에서도 어렵지 않게
사먹을 수 있는 제품이니 국내에서 먹어보고 싶으신 분은 가까운 롯데 계열사의 큰 마트를 찾아가보시길 권합니다. 가격은 몰라요.

야키소바를 컵라면으로도 만날 수 있습니다. 역시 호텔 근처의 슈퍼마켓에서 구매한 컵라면 야키소바인데, 이건 호텔에서 한 번
먹어보았을 때 생각보다 그럴듯한 진한 소스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여행 가기 전 한국에서 이 제품을 구해달라 했던 동생이 있어
그 동생에게 사다주기 위한 요량으로 구매했던 물건. 결국 한 개만 사는 바람에 저는 먹어보지 못하고 그 친구에게 넘어갔지만^^;;

우리나라에선 판매하지 않는 일본의 맥주 '에비스' - 편의점 한정으로 오른쪽의 한정판 에비스가 있어 이것도 같이 구매했습니다.
왼쪽의 500ml캔은 대형 슈퍼마켓에서, 그리고 왼쪽의 한정판 캔은 편의점에서 구매했는데 두 제품 가격이 서로 거의 비슷했다는
것이 (310엥 정도) 개그라면 나름 개그. 아무리 슈퍼마켓과 편의점 차이라 해도 500ml와 350ml 캔의 가격 차가 없을 수가 있을까;;;

이 맥주를 차게 식힌 뒤 집에서 한 번 뜯어보았습니다. 한 번도 마셔본 적 없는 맥주라 굉장히 큰 기대를 하면서 말이죠...ㅎㅎ

마신지 좀 오래 된 거라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특유의 쓰고 구수한 맛이 꽤 오래 남았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도 수입되어 웬만한 일본맥주를 국내에서도 어렵지 않게, 특히 아사히나 기린 맥주등은 거의 국산과
별반 가격차이 없는 파격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게되긴 하였지만, 아직 이렇게 국내에서 구할 수 없는 맥주들도 꽤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좋아하는 음료 중 하나인 '칼피스 소다' 만화 원조 괴짜가족에서 후구오가 항상 입에 달고사는 음료가 바로 이것.
우리나라에서는 유산균음료 '쿨피스'로 소개되었지만 원래는 이쪽이 원조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암바사, 혹은 밀키스와 비슷한
맛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그 두 음료에 비해 우유맛이 조금 더 강하다 보시면 됩니다. 같이 간 일행 C는 이 맛에 매료되어 이것을
1.5리터 페트로 바리바리 싸들고 한국에 왔다는 후문이(...) 참고로 '칼피스 사와'라는 술도 편의점에서 파는데 맛은 진짜 극상!!!

당연하겠지만 츄하이도 한 캔 사왔습니다. 다만 예전처럼 욕심을 못 이기고 바리바리 싸들고오진 않았고 가볍게 한 캔 정도만 ㅎ

텐진의 타이토 스테이션에서 QMA(퀴즈 매직 아카데미) 현자의 문 한정카드가 아직 남아있어 세트로 한 세트 만들었습니다.
애초에 E-amusement PASS 카드를 모으는 것에 큰 취미가 없어 세트로 다시 판매해버릴까 고민중인데 좀 더 생각해봐야겠네요.

그리고 하카타역 타워레코드에서 구입한 아사키 2집 천정 초회한정판. 역시 이것 또한 지금 재판매를 심히 고려중인 물건입니다.

그리고... Beatmania2DX.20 TRICORO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일반판도 하카타역 타워레코드에 한 개 남은 걸 건질 수 있었습니다.
저희 일행 모두가 이 음반을 사기 위해 노리고 있었는데(?) 운 좋게 제가 먼저 발견하게 되어 결국 이것은 제 소유가 되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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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여 이번 일본여행의 최종 잔액은 22엥이 남게 되었습니다. 나름 알차게 남기지 않고 미련없이 잘 쓰고 온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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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 후쿠오카 여행에서 사용한 금액에 대한 최종 결산.

(환전 100엥 = 1185원 기준)

- 비행기 (티웨이항공:인천-후쿠오카 왕복) -215,000원 (TAX, 공항세 포함)
- 호텔 (토요코인호텔 하카타 에키마에 기온 2박) - 5.775엥
- 기타 경비 (현지 교통비 및 식비, 여가 및 쇼핑비) - (35,000-5,775-22) =  29,203엥

총 경비 : 215,000원 + 414,750원 (35,000엥) - 260원 (22엥) = 629,490원 (약간의 오차가 있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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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계란 한 판 기념 다시 다녀온 후쿠오카 여행기를 완전히 마칩니다. 오랫동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 5년만에 다시 후쿠오카 땅을 밟다! / 1일차
(2) 나고야(名古屋)명물, 야바톤의 된장돈까스 / 1일차.
(3) 우리가 야후 돔 가서 뭐 하겠노, 좋다고 소고기 사묵겄지 / 1일차.
(4) 야후 돔 앞에서 마이클잭슨과 악수를, 모모치 해변에서 중2병 기믹을 / 1일차.
(5) 후쿠오카 타워에서 번지점프를 할까? / 1일차.
(6) 마쿠도나루도의 기간한정 아이다호 버거 맛보다! / 1일차.
(7) 이것이 하카타의 명품라멘이군요!(웃음) / 1일차
(8) 첫날의 마지막 밤을 불태워보자! / 1일차.
(9) 굿바이, 나의 소중한 14년 추억을 떠올려준 DDR X3여... / 1일차.
(10) 일본의 김밥천국?! 이 곳은 요시노야! / 1일차.

(11) 일본여행 풋 사과들이 즐기는 산케한 아침식사? / 2일차.
(12) 가자, 다자이후로! / 2일차.
(13) 매화가 만개한 절경, 초봄의 다자이후. / 2일차.
(14) 너는 아마 여우신의 저주를 받을 것이야. / 2일차.
(15) 일본 본토에서 먹는 초밥, 텐진의 효우탄스시. / 2일차.
(16) 엉터리 실험 애니메이션, 엑셀 사가(EXCEL SAGA)의 고향 '후쿠오카' / 2일차.
(17) XG 브랜드를 과감히 버리고 다시 시작한 기타도라(GITADORA) / 2일차.
(18) 일본의 징거더블다운, 더블 치킨휠렛에 밥 패티까지?! / 2일차.
(19) 하카타 라멘의 명가, 잇푸도와 텐진 유노하나 온천에서의 노천온천 라이프. / 2일차.
(20) 하카타의 마지막 밤은 깊어간다. / 2일차.

(21)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호텔의 체크아웃. / 3일차.
(22) 와이드화면으로 즐기는 새로운 팝픈, Pop`u music Sunny Park. / 3일차.
(23) 다양한 아케이드 게임의 파라다이스, 일본의 게임센터. / 3일차.
(24) 3대 규동명가(?!) 마츠야, 그리고 만다라케 관광. / 3일차.
(25) 안녕, 2박 3일의 짧은 일탈 후쿠오카! / 3일차.
(26) 후쿠오카에서 가져온 것들 / 번외편.

// 2013. 5. 28


덧글

  • Hyth 2013/05/28 22:21 #

    큐슈만 두 번 갔는데도 유메유메도리 아이스치킨은 못먹어봐서 참 궁금합니다;;
  • Ryunan 2013/06/02 12:55 #

    뭐랄까, 직접 먹어보셔야 압니다. 괴식같아 보이지만 실제 먹어보면 정말 맛이 좋거든요.
  • 나유 2013/05/28 22:24 #

    벚꽃차가 사진에 이름을 보니 벚꽃차가 아니라 梅昆布(매실 다시마) 차네요....;ㅁ;
  • Ryunan 2013/06/02 12:55 #

    수정했습니다^^;;
  • 비터 2013/05/28 23:01 # 삭제

    맛있는것이 잔-뜩이네요 (*´∀`*) 아이스치킨의 맛이 무척이나 궁금하옵니다
  • Ryunan 2013/06/02 12:56 #

    말로 설명이 매우 불가능한 맛입니다.
  • 다루루 2013/05/29 02:35 #

    핰핰 알로에쨔응 뮤쨔응... ...허, 허험, 천정 초회판이면 좀 희소가치 있을 거 같은데요. 아니, 그래도 예약 받은 물건이니 흔한 편이려나.
  • Ryunan 2013/06/02 12:56 #

    지금 언제쯤 판매할까 고민중입니다. 여차하여 귀찮으면 그냥 가져버릴 수도 있고요.
  • 아스테른 2013/05/29 13:47 #

    역시 먹을 것이 잔뜩!
  • Ryunan 2013/06/02 12:56 #

    아무래도 관심사 쪽으로 많이 사 올 수밖에 없으니까요.
  • 2013/05/29 18:41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3/06/02 12:56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mondopuow 2013/05/30 19:01 # 삭제

    처량한 눈빛을 가진 저 불쌍한 과자를 그대로 먹어버리시다니 잔인한 류난님...
  • Ryunan 2013/06/02 12:56 #

    가격이 비싸서 낼름 먹어버렸습니다.
  • SCV君 2013/06/01 22:49 #

    저는 기내로 가지고 타는 한도에서만 짐들을 들고다니니 사오고 싶은 마실것들이 있었는데 하나도 못구해왔네요;
    다음에는 트렁크를 하나 가져가야겠습니다. 으;

    이것저것 많이 사오셨네요. 다음에 트렁크를 가져가면 저도 우리나라에서 못구하는것들 잔뜩 사와보고 싶네요. 하하(...)
  • Ryunan 2013/06/02 12:57 #

    확실히 짐을 수하물로 부치지 않으면 음료들을 사 올 수 없는 문제가 생기지요. 다음에 일본 가시게 되면 이것저것 많이 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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