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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221. 프리미엄 함박&스파게티 도시락 (GS25) / 아니 편의점 주제(?)에 뭐 이런 화려한... by Ryunan

본격 양식스페셜 도시락, 함박&스파게티 도시락이라니...!!

이 도시락의 정체를 처음 알게 된 것은, 트위터 이웃인 어떤 분께서 회사에서의 점심으로 이걸 한 번 사먹어보았다 - 라고 쓴 글과
인증 사진이 계기였습니다. 가격 4000원의 GS25 '함박&스파게티 도시락' 이라는 이름의 도시락이 뭔가 트위터 사진으로 보기에
상당히 본격적으로 보여 본격 편의점 블로거(세븐일레븐 의주지만-_-) 으로 겸업도 하고 있는 저로서는 대체 어떤 제품이기에
나를 이렇게 끌어당기는 마력을 갖고 있는 것인지 궁금하여 결국 이렇게 사 먹어보게 되었네요. 당연히 제 돈 내고 사 먹었습니다.

현재 GS25에서는 이 도시락 구매시 약 1000원(편의점 가격 기준 1000원 맞나요?) 상당의 트로피카나 스파클링 캔 하나를 무료로
증정하는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른 두 가지 정도의 드링크 음료 증정이 있긴 한데 가성비로는 역시 이것이 짱짱맨!
이 음료 증정행사 전엔 제가 타이밍을 놓쳤지만 무려 '페레로 로쉐 초콜릿 5입'을 증정으로 뿌렸던 미친 행사가 진행중이었댑니다.
페레로 로쉐 5입이면 편의점 기준 2800원 정도의 가격에 팔리는 제품인데 그걸 증정으로 뿌리다니! 놓친 것에 대해 지금도 후회중.

본격 양식도시락이니만큼 도시락 속의 함박 스테이크를 썰어먹으란 의미로 플라스틱 나이프가 젓가락과 함께 동봉되어 있습니다.

제품의 오픈케이스. 동그란 케이스 안에는 진짜 우리나라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도시락 맞나? 싶을 정도로 내용물이 풍성합니다.
기본 흰밥부터 시작하여 미트소스 스파게티, 콘샐러드, 그리고 메인이 되는 함박스테이크 부분엔 뭐가 이렇게 이것저것 많은지...!!

일단 메인 반찬이 되는 함박 스테이크 부분. 함박 스테이크와 함께, 감자튀김, 치킨 가라아게, 프랑크소시지가 들어있고 야채로는
큼직한 브로콜리와 피클 (것도 수제느낌!), 그리고 조그만 삶은 미니당근이 들어있습니다. 브로콜리와 당근은 한 번 삶은 것입니다.

그리고 이게 끝인 줄 알았더니 함박 스테이크 안에 으깬 감자가 숨어들어가있었군요. 뭔가 편의점 도시락이라기엔 너무 본격적인
구성이라 약간 어안이 벙벙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맛도 나쁘지 않은 편이었어요. 카라아게가 바삭바삭하게 씹히는 식감이 없다는
것 - 이건 누차 얘기한 편의점 도시락 튀김류의 문제긴 하지만 이 외에는 스테이크의 맛도 약간은 퍼석하지만 거슬리지 않았고,
특히 탱탱한 소시지는 굉장히 맛이 좋았습니다. 게다가 으깬 감자까지 있어서 전형적 양식의 느낌과 함께 포만감도 좋은 편이고요.

같이 나온 이 스파게티는 평범한 미트 스파게티맛. 스파게티 소스가 듬뿍 면 위에 발라져 있어 싱겁지 않고 넉넉한 양이 좋습니다.
옛날 초창기 편의점 도시락이라던가 한솥도시락 등에 나오는 스파게티면은 그냥 양을 늘리기 위한, 구색맞추기에 불과한 것들이
많았는데, 계속 제품 개선이 이루어지고 종류가 다양해지다보니 면음식도 이렇게 당당히 메인으로 올라올 정도로 퀄리티가 많이
좋아졌다는 것이 느껴지곤 해요. 물론 제대로 된 전문점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선 갈 길이 멀지만 편의점 맛 치고는 합격점입니다.

좀 아쉬운 것은 콘샐러드는 차게 먹는 것이 좋아 이렇게 데워지니 오히려 맛이 좀 이상해졌다는 것이지만...그래도 샐러드 안에
당근, 완두콩 등 다른 재료도 충실히 들어간 편이고 은근히 달콤해서 함박 스테이크와 같이 먹기에 잘 어울리는 맛이었다 봅니다.

밥이야 뭐 그냥...흰밥맛. 그래도 본격 양식 스타일이라 하지만 그래도 도시락 먹는데 밥 없으면 섭하지요!

. . . . . .

전체적으로 4000원이란 구성 치고 요 근래 먹어본 편의점 도시락 중 세븐일레븐의 3000원짜리 간장돈불 & 소시지볶음과 더불어
가성비면에서 최고라 할 만큼 마음에 들었던 제품입니다. 일단 도시락 중량이 470g으로 다른 도시락보다 훨씬 묵직한 편인데요,
470g이라는 중량은 삼각김밥 약 4개의 중량과 맞먹는 수준이라 건장한 남성도 이거 하나 먹으면 어느정도 배가 찰 수 있다 봅니다.
게다가 이런 요리도시락 특성상 고기류 편중이 심해 자칫 느끼하거나 금방 물릴수도 있다는 단점을 오이피클과 당근, 브로컬리의
야채가 어느정도 커버해주고 있기도 하고 스파게티면이 꽤 비중있게 들어가있어 밥과 면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점도 좋았습니다.

진짜 여기서 양식 느낌을 제대로 내어 먹고싶다면 이 도시락과 함께 컵 스프라던가 곡물빵 같은 거 한 개를 곁들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네요. 고급 양정식 요리가 별 것 있습니까.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이렇게 먹으면서 비슷한 기분도 느껴보는 거지.

// 2013. 7. 19
본 포스팅은 류토피아의 이글루스 단독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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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로자린드 2013/07/19 11:16 # 삭제

    트로피카나 편의점 가격은 모르겠는데 모펀에서는 1000원 맞아.
  • Ryunan 2013/07/20 11:27 #

    1000원 맞구나.
  • 알렉세이 2013/07/19 20:03 #

    탄산이 없다면 좀 느끼하겠어요,=ㅅ=
  • Ryunan 2013/07/20 11:27 #

    아무래도 그렇지요. 그래서 탄산을 집은 것도 있고요.
  • 한밤의마술사 2013/07/23 04:28 #

    지에스가 역시 도시락 하나는 잘 만드는군요.. 한번 사먹어봐야겠습니다ㅎ
  • Ryunan 2013/07/23 08:39 #

    네, 맛은 그렇다쳐도 일단 외형적으로 화려한 걸 많이 만드는 편이라서요 얘들은...ㅎㅎ
  • 5421 2013/08/13 22:37 # 삭제

    알바인가.. 패밀리 레스토랑 부럽지 않은맛이라니..
  • Ryunan 2013/08/14 08:41 #

    패밀리레스토랑이 그정도로 맛이 없었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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