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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230. 겐로쿠 우동 (건대) / 이 더운 여름에?! 후추향 강한 진한 국물의 우동. by Ryunan

우동 속에 떡이 들어간 국물 진한 우동, 겐로쿠.

얼마 전 건대에 모 지인과 함께 그 문제의 페르시안 피자를 먹으러 가려다가 줄이 엄청 길어진 것을 보고 발길을 돌려 맛의거리
입구 근처의 겐로쿠 우동으로 향했습니다. 이 더운 여름에 무슨 뜨거운 우동이겠느냐 싶지만 그래도 여름에 먹는 것도 괜찮더군요.
마지막으로 간 게 언제인지 기억도 잘 나지 않을 정도로 가까운 곳에 있으면서도 꽤 오래간만에 가는 가게이기도 하고요.

메뉴판. 닭고기 우동이라던가 쇠고기 우동은 먹어본 적이 있어 이번엔 유부가 올라간 키즈네 우동을 한 번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유부가 올라간 키즈네 우동을 정말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는데, 작년 10월 칸사이 여행 때 간 오사카의 도톤보리 이마이에서였지요.

식사 전 가벼운 샐러드.

양배추를 넣은 무초절임과 유자를 넣은 단무지가 이 곳에서 제공되는 찬의 전부.

같이 간 일행이 시킨 지도리 우동 세 곱배기. 이 곳의 우동은 자신의 양에 따라 보통, 곱배기, 세 곱배기로 시킬 수 있는데, 가격은
전부 동일한 값을 받고 나중에 사리 추가도 무료라 양 많은 사람들이 매우 환영할만한 곳입니다. 다만 세 곱배기의 경우 보통의
약 네 배 정도 되는 양이 나오는데 저도 함부로 먹어볼 엄두를 내지 못하여 실제 세 곱배기가 나온 모습은 이번에 처음 보는군요.

정말 더럽게 많습니다. 저걸 어떻게 다 먹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ㅡㅡ;;

오른쪽, 두 곱배기의 지도리 우동과의 그릇 및 양 비교샷. 두 곱배기도 사실 양이 많은 편인데 진짜 세 곱배기는 세상에(...)
마치 해물칼국수 집에 가서 3~4인분 시키면 큰 대접에 국자랑 같이 담겨나오는 칼국수 같은 양이 나오니 진짜 많기는 많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제가 시킨 키즈네 우동...인 줄 알았는데 어째서인지 쇠고기 우동, 니꾸우동이 나왔습니다...-_-
직원을 불러서 확인해보니 오더 미스가 들어갔음. 키즈네에 떡 추가를 주문했는데 실수로 니꾸우동을 만들어버렸다고 다시 만들어
주겠다고 가져가려 하는 걸, 어짜피 다시 만들게 되면 버려질 음식이라 괜찮으니까 그냥 먹겠다고 말하고 다시 돌려받았습니다.

후...-_- 깔끔한 국물의 키즈네, 그리고 그 위의 유부맛이 어떨지 궁금했는데 결국 못 먹고 니꾸우동을 먹게 되었군요.
뭔가 아쉽지만 나중에 계산을 할 때는 가격이 1000원 저렴한 키즈네 우동 값에 계산을 해 주었기 때문에 딱히 불만은 없었습니다.

주문했던 것을 먹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것도 꽤 맛있는 우동이지요. 예전에 먹어본 적이 있기에 맛은 확실히 보증합니다.

다른 분 블로그에서 '모찌토핑'이라는 이름의 떡 추가를 해 보았는데, 저렇게 생긴 떡 두 덩어리가 우동 위에 얹어져 있더군요.
예전부터 일본의 우동이라던가 떡국(오조니?)에 들어가는 떡이 어떤 맛인지 꽤 궁금헀었는데 이제 비밀을 풀 수 있게 되었습니다.
떡은 우리나라의 쌀떡과 비슷한 맛이긴 하지만 그것에 비해 쫄깃하고 부드러운 찰기가 훨씬 강한 편입니다. 쫄깃한 식감이 좋네요.
개당 750원 꼴이라 그렇게까지 저렴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쫄깃한 식감을 느끼기 위해서는 한 번 시켜봐도 나쁘지 않을 토핑.

대체적으로 후쿠맛이 상당히 강한 국물이기는 한데, 이는 조리하기 전에 미리 얘기하면 국물의 후추맛을 약하게 해 준다 합니다.
그만큼 진한 국물의 맛이라 조금 호불호는 갈릴 수 있고, 면은 두꺼운 면을 사용하여 국물과 잘 어울리고 맛도 괜찮은 편입니다.
주로 진한 맛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이 겐로쿠 우동의 우동이 많이 어울릴 것 같은데, 일단 제 입맛에는 상당히 잘 맞는 편이네요.

국물까지 깔끔하게 완식. 보통을 먹으면 약간 아쉬운 감이 있어, 딱 곱배기 정도만 시켜서 먹으면 배 부를 정도의 양입니다.

최근엔 멤버쉽 포인트제를 시작하여 식사한 금액의 3%를 적립해주는 서비스도 하고 있다더군요. 이 곳도 웬지 분위기상 아비꼬
카레처럼 조금씩 지점을 늘려 소규모의 프랜차이즈화 되는 것 같습니다. 홈페이지도 따로 존재하고 보니까 현재 전국에 10개의
지점을 가지고 있네요. 그런데 이런 우동이 일본 큐슈식 우동이 맞는 것일까? 라는 의문을 가지면서 오늘의 방문 후기를 마칩니다.

. . . . . .

※ 겐로쿠 우동 건대점 찾아가는 길 : 홈페이지 http://www.genrokuudon.com/ 에서 담아왔습니다.

// 2013. 7. 27
※ 본 포스팅은 류토피아 이글루스 단독 포스팅입니다.

덧글

  • 레드피쉬 2013/07/27 13:34 #

    저도 가끔씩 가는곳인데 전 후추맛이 강한게 이 우동의 특징이라 생각하고 진하게 잘 먹습니다^^;;

    저도 항상 두곱배기로 먹습니다~ 여름에 먹어도 괜찮던데요ㅎㅎ
  • Ryunan 2013/07/28 10:27 #

    우동이 개성이 넘쳐서 좋아요. 그리고 두 곱배기가 제일 좋습니다. 세 곱배기는 제 위장으로는 무리라서...
  • 比良坂初音 2013/07/27 20:42 #

    여기 참 좋은 가게지요
    기본 가격이 좀 되긴 하는데 면을 곱배기로 시켜도 추가금이 안붙으니ㅎㅎ
  • Ryunan 2013/07/28 10:27 #

    거기다 면을 계속 추가해도 되고, 음식 퀄리티도 가격 대비로 만족스러운 편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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