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트 PB 상품으로 나오는 엄청나게 매운 라면 중 하나인 '도전 하바네로 라면'의 두 번째 시리즈 '도전 하바네로 짬뽕'
새빨간 포장지에 불꽃이 일어나는 모습을 그래픽으로 처리하였고 라면 이름만 놓고봐도 워낙에 도발적이라 안 살 수 없었습니다.
아마 기억으로는 5개들이 번들로만 판매하고 있고 번들이 4000원 정도 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어요. 5+1이었는진 기억 안 납니다.
참고로 이 '도전 하바네로 라면'의 오리지널은 예전에 제 블로그를 통해 한 번 소개한 적이 있었으니 먼저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도전 하바네로 라면'의 제조사는 '삼양식품' 입니다.

포장지에 그려져 있는 여성의 표정(...) 진심으로 매운맛에 괴로워보입니다. 참고로 이 그림은 라면에서 처음 사용된 것이 아니라
이마트 PB상품인 '매운 고추장'에 처음 사용된 것입니다. 거기서 활용한 그림을 이 곳에서 다시 재활용한 셈이라고 보면 될 듯...
아 그런데 진짜 표정 참(...) 이 라면 다른 건 몰라도 패키지 디자인 한 디자이너 실력은 정말 인정해주고 싶네요;;;


그리고 나트륨량은 1860mg으로 일반 라면에 비해 좀 높은 편. 대체적으로 '짬뽕'이란 이름 달고 나오는 제품 나트륨량이 높더군요.




일반 라면에 비해 '매운 국물 특유의 향'이 확 올라왔습니다. 냄새만 맡아도 일반 라면과는 확실히 차이날 정도로 매울 것 같군요.

확실히 국물이 얼큰...보다는 입 안이 약간 얼얼하게 느껴질 정도로 맵긴 하네요. 다만 코 끝을 찌르는 냄새에 비해서 생각보다
그렇게까지 맵지는 않았다 - 라는 것이 제 결론인데 일반 라면과 비교하면 엄청나게 매운 라면이 맞지만 제가 여태까지 먹어봤던
봉지라면 중 최고라 생각했던 틈새라면의 매운맛에 비해서는 그 정도가 약한 편입니다. 일단 저한테는 그럭저럭 먹을만한 매운맛.
포장지에 써 있는 것만큼 그렇게 죽을 정도로 맵지는 않았다는 것이 일단 제 평가인데, 얼큰한 맛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한 번
도전을 해 보아도 나쁘지 않을 것 같군요. 다만 이 제품이 그렇게까지 뭔가 '이거다!' 라는 특별한 메리트는 없는 것 같아서 다시
구입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포장지는 상당한 궁금증을 유발시켰지만 정작 생각보다 맛은 그렇게 강렬하지 않았다는 결론.
최근 마트 전용으로 나오는 PB 라면쪽에 다시 조금씩 관심이 생겨서 이것저것 하나씩 사 먹어보고 싶긴 한데, 마트에서 파는 것은
대부분 5개들이 번들로 나와서 구입하기가 영 쉽지 않습니다. 롯데라면이나 홈플러스 라면처럼 기본 라면 말고 특이한 제품들도
번들 대신 낱개로 따로 판매하면 하나씩 구입해서 맛 보는 재미가 있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좀 있네요.
// 2013.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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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바네로 짬뽕에 이은 두 번째 짬뽕라면, 삼양 '나가사끼 홍짬뽕'에 대한 포스팅을 티스토리 블로그에 동시 업로드하였습니다.
하바네로 짬뽕이나 나가사끼 홍짬뽕이나 둘 다 삼양 제품인데 대체 어떤 차이가 있는지, 지금 류토피아 티스토리에서 확인하세요!
http://ryunan9903.tistory.com/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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