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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236. 헐~(개^^매움) 비빔냉면 (디진다 돈까스로 악명높은 온누리에 돈까스 신대방삼거리 본점의 납량특집 신메뉴) by Ryunan

온누리에 돈까스 신대방 본점에 다녀오긴 했지만...

지난 일요일, '대왕 돈까스'와 '디진다 돈까스'로 악명높게 유명한 온누리에 돈까스 신대방 본점을 오래간만에 찾아갔습니다.
돈까스를 먹으러는 아니고 다른 걸 먹을 목적으로 간 것이라 오늘 포스팅은 돈까스집 포스팅임에도 돈까스가 주인공이 아닙니다^^
비가 오락가락 하는 지난 일요일 오후 1시쯤 같이 갈 사람들과 만나서 신대방삼거리의 온누리에 본점으로 향했습니다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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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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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당연히 용서가 안 됩니다. 만약 '돈까스'를 먹으러 가는 거였다면 절대로 용서할 수 없는 일이겠지요. 하지만 오늘의 목적은...

본점 한정 + 여름 한정으로 개시한 온누리에 돈까스의 냉면을 맛보러 간 것입니다. 참고로 이 냉면은 본점 한정으로만 판매하는
냉면으로 타 지점에 확인해보니 지점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것 같더군요. 지점에 전화해보니 '그게 뭐에요?'란 반응 나오는 걸 보니.
여름 한정으로 시작한 온누리에 돈까스집의 냉면은 세 가지가 있는데요, 슬러시 물냉면, 순댕이 비빔냉면, 그리고 마지막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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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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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 것일수록 더 뭔가에 홀린 것처럼 먹으러 떠나는 나는 구제불능의 야만인미식가라네~♪

새로 출시된 냉면을 먹기 위해 줄을 선 지 어언 30여 분... 어느새 사람이 다 빠지고 저희 차례가 되어 이 앞까지 다가왔습니다...

...제 눈에 비친 풍경은 이랬지만요...-_-...


여름특선 납량특집.


개^^매움 비빔냉면 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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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기본 장국.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 장국에다가 우동이라던가 국수 같은거 말아먹어도 생각 이상으로 꽤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일행이 총 다섯 명이 모였는데, 다섯 명 다 냉면만 먹을 순 없어서 기본 돈까스 곱배기를 '사이드메뉴'로 하나 시켜놓았습니다.

돈까스는 오늘 메인이 아니라니까요...-_- 이건 어디까지나 반찬으로 집어먹는 사이드메뉴일 뿐 오늘의 메인은 냉면입니다, 냉면.
그런데 이 온누리에 돈까스도 본점이랑 지점의 차이가 꽤 큰듯. 본점이 확실히 고기도 훨씬 더 크고 튀긴 정도도 지점보다 낫네요.
물론 지점이 다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일전에 찾아간 어떤 지점의 돈까스는 고기도 작고 너무 딱딱해서 먹기가 많이 불편했습니다.

같이 간 일행이 시킨 슬러시 물냉면. 물냉면인데 육수가 전부 살얼음이 껴서 마치 슬러시를 먹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냉면입니다.
당연히 매운 맛은 전혀 없고, 살짝 육수를 얻어먹어보니 꽤 본격적으로 잘 만들었네요. 냉면은 참고로 전형적인 칡냉면을 씁니다.

그리고 제가 시킨... 헐(개^^매움) 비빔냉면... 어째서인지 매운 소스 때문에 이것은 1000원을 더 받긴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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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시켰나... 하면서 잠시 속으로 후회를 좀 많이... 한 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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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벼보았습니다. 냄새를 맡으니 화끈화끈한 매운 향이 강렬하게 올라오는데... 일단 그나마 다행인 것은 그 유명한 이 가게의
화학병기라고도 불리는 '디진다 돈까스'의 소스를 활용하는 것 같진 않고 그냥 오리지널 냉면용 매운 양념장을 개발한 것 같습니다.

돈까스에 싸서 돈쌈냉면으로도 한 번... 꼭 냉면을 숯불고기에만 싸 먹으란 법이 있나, 돈까스에 싸 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기는...
...개뿔 어느 정도 적당히 매콤한 맛이어야지, 이렇게 매운 냉면에서 무슨 맛을 느끼란 건지...-_-

...라고 쓰긴 했지만, 기존 신대방 돈까스가 있게 한 일등공신인 죽음의 '디진다 돈까스'의 매운맛에 비하면 매운 정도가 약하네요?
아니 일단 일반인 기준으로 엄청나게 매운 맛의 냉면이 맞기는 한데, 어쩐지 너무 초반에 쫄아서 그런가 생각보다 먹을만했습니다.
굳이 매운 정도를 유명한 냉면집과 구분짓자면 신천의 해주냉면보다는 훨씬 맵지만 창신동 깃대봉의 최대 매운맛보단 약한 맛...?

소스의 색, 그리고 냄새가 너무 강력해서 엄청 쫄았습니다만, 생각보다 그렇게 맵지 않은 맛에 큰 무리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냉면은 전형적인 고무줄같은 칡냉면. 고급 냉면집의 그런 메밀면과는 다른 쫄깃한 분식집 냉면의 면발이니 이 점 참고하서야 할듯.
그리고 매운 정도도 생각보다 그렇게 심각한 편은 아니기에 매운 걸 아주 잘 먹는 사람이라면 한 번 도전해볼 법 싶기도 합니다.


※ 총론 ※

디진다 돈까스의 공포에 잔뜩 쫄아서 가면

'애걔?' 라고 할 정도로 생각보다는 먹을만한 맛.

하지만 어디까지나 평범하지 않은 괴물닝겐사람 기준이고

매운 걸 잘 못 먹는 사람들에겐 여유롭게 치사량에 이를 수 있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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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올 게 나왔다...-_- 꼭 돈까스를 시키지 않고 냉면을 시켜도 이 시식용 화학병기는 내어주는군요.

디진다 돈까스와 헐(개^^매운) 비빔냉면의 만나선 안 되었을 끔찍한 만남.
이 매운냉면에 돈까스를 싸 먹으면 뱃속에서 무슨 빅뱅이 일어날지.

혹시라도 '디진다 돈까스'와 헐(개^^매운) 비빔냉면을 같이 먹어보고 싶으신 분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응원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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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고 나와서 근처 이디야 자몽쿨라타로 불바다가 된 속을 달래는 중. 신대방의 그 유명한 미미오락실 1층에 이디야커피 매장이
하나 있는데, 진짜 타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에 비해 이디야는 가격이 저렴해서 정말 맘에 든다능... 이상 신대방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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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대방 온누리에 돈까스 (본점) 찾아가는 길(사진의 붉은 원이 새로 이전한 가게 위치)
지하철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 3번 출구 앞 CU에서 왼쪽으로 꺾은 뒤, 그다음 골목에서 오른쪽으로 꺾으면 도보 0분 거리.

// 2013. 7. 31
※ 본 포스팅은 이글루스 단독 포스팅입니다.

덧글

  • 로자린드 2013/07/31 22:20 # 삭제

    보기만 해도 물 마시고 싶어질 정도로 아찔한 사진이다 ㄷㄷㄷ
  • Ryunan 2013/08/01 09:38 #

    물 마시는 걸로는 해결이 안 되지.
  • 샛별 2013/07/31 22:26 #

    전 두번째 사진에 근육질남자보고 겁먹음 ㄷㄷ;;
    언제 날잡아서 저기 한번가봐야될듯 ㄷㄷ
  • Ryunan 2013/08/01 09:38 #

    집에서 가까우시네요 생각해보니... 저 근육질 남자 팔뚝 실제로 보니 더 무시무시했습니다.
  • 알렉세이 2013/07/31 23:01 #

    아니 류난님 무서워.ㄷㄷㄷㄷ
  • Ryunan 2013/08/01 09:38 #

    저도 제가 저랬다는 게 무섭습니다.
  • KAZAMA 2013/08/01 00:55 #

    아니 이분 위에 구멍뚤리실라;;;;;;;;;;;;;;;;;;;
  • Ryunan 2013/08/01 09:38 #

    다행히 아직까지는...!! 멀쩡합니다.
  • 농어 2013/08/01 01:01 #

    지점이 확실히 본점만한데는 없긴 하지만 여기는 너프 버전이래도 웬만한 돈까스집보다는 여전히 가격 대 성능비는 우월하니 만족 <
  • Ryunan 2013/08/01 09:39 #

    확실히 본점이 좋아, 저번에 갔던 모 지점은 좀 많이 실망스러웠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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