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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259. 여름특집 빙수 3종 (엔제리너스커피) / 부제 : 내가 왜 김수현 머그컵에 열광을 해야 하는가에 대하여...ㅡㅡ++ by Ryunan

그래, 여름철엔 빙수가 왓따랑께!!!

얼마 전 얻어먹은(^^;;)엔제리너스 커피의 빙수 3종 세트입니다. 원래 점심을 먹었어야 하는데, 이 날 바깥에는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고... 그렇다고 그다지 시원한 편도 아닌데 습기만 높았고 다들 기운이 없어서 식욕도 없었던 차라 그냥 빙수나 먹자고 했죠.
마침 근처에 있는 가장 가까운 엔제리너스 커피에 가서 빙수를 시켜놓았습니다. 엔제리너스 커피의 빙수는 이번에 첨 먹어봅니다.
왼쪽부터 차례대로 베리빙수, 더치커피빙수, 그리고 제가 먹으려고 주문한 녹차빙수입니다. 외형은 일단 굉장히 화려해보이네요.

일행분이 시킨 베리빙수는 블루베리, 크랜베리 등의 과일을 듬뿍 깔은 뒤에 그 위에 아이스크림과 베리시럽을 얹어낸 제품입니다.
상큼한 맛이 주로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느낌인데, 저는 빙수 하면 일단 달콤한 팥빙수 계열을 선호하는 편이라 그냥...그렇네요^^;

그리고 더치커피빙수. 이쪽은 쿠키라던가 흑임자떡 등 좀 더 빙수에 알맞은 달콤한 것들이 많이 올라가있어 베리빙수보다는
좀 더 제 입맛에 맞았던 빙수였습니다마는, 여전히 뭔가 정통파의 단 맛이 약간 부족한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아있는 빙수였어요.

그리고 제가 주문한 녹차빙수는 오리지널 팥빙수는 아니지만 바닥에 팥이 듬뿍 깔려있고 그 위에 녹차 아이스크림과 함께 꼬치에
꽂은 떡 - 그러니까 당고를 올린 제품이라 뭔가 '이것이다!' 싶어서 주문했는데, 역시 이 녹차빙수가 제겐 제대로 정답이었습니다.
녹차 그 자체는 혹은 녹차로 만든 가공품이든 간에 워낙에 녹차를 좋아해서 달콤한 팥과 녹차의 만남은 정말 기막히게 멋졌습니다.
자고로 빙수에는 팥과 떡이 매우 풍족해야 하거늘, 엔제리너스의 빙수는 9600원의 비싼 값만큼 팥과 떡만은 확실하게 들어있네요.

여러분은 팥빙수를 먹을 때 어떤 식으로 빙수를 즐깁니까? 이 날 알았던 건데 팥빙수를 즐기는 방법도 탕수육의 부먹, 찍먹파처럼
두 가지 부류로 나뉘어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사진과 같이 저처럼 모든 재료를 비빔밥처럼 마구 비벼서 수저로 훌훌
떠넣는 형태로 빙수를 즐기는 사람, 그리고 재료를 섞지 않고 위에서부터 하나하나 건져먹는 사람의 두 가지 타입이 있는데요, 이날
빙수를 먹은 세 사람 중 한 명은 저, 그리고 다른 분은 비비지 않고 위에서부터 먹는 타입, 또다른 하나는 적당히 섞어먹는 타입이라
마치 우파와 좌파, 그리고 중도를 보는 것 같다는 농담도(...) 해 보았습니다. 여러분께서는 팥빙수를 어떻게 먹습니까?

. . . . . .

그래도 엄연히 식사대용이라 빙수만 먹기엔 뭔가 아쉬워서 같이 시킨 엔제리너스 커피의 모카번과 치즈번. 개당 1800원.

언제부터 우리나라에 번이라는 빵이 유행하기 시작한 건지 모르겠지만, 한때 줄을 서서 사가야 했던 번이 이제는 꽤 대중화된듯.
빙수의 가격이 세긴 해도 양이 꽤 많은 편이라 번 약간과 함께 빙수를 먹으니 한끼 식사 푸짐하게 한 것처럼 포만감이 꽤 찼습니다.

엔제리너스 커피는 카X베네와 더불어 솔직히 말해... 커피가 정말 맛 없기로 악명높은 곳이기도 한데요(-_-) 실제 제 주변의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도 다들 엔제리너스와 카페X네 얘기만 나오면 손사래를 칠 정도니...-_- 다만 그건 커피에 국한된 문제이지 이런
빙수나 번 같은 디저트류는 상당히 잘 만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얻어먹은 것이라 그런지 엔제리너스 빙수 참 맛있게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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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아마 끝났겠지만, 이 때 엔제리너스 커피에서 빙수를 사면 빙수 1개당 김수현 싸인 머그컵을 증정하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빙수 세 개를 시킨 덕에 저희도 세 개의 머그컵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평소같으면 음...
'우와아아ㅗ아ㅗ아아ㅗ아와 머그컵!' 하고 기뻐했을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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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놈이 그려진 머그컵 따위에 기뻐할까보냐!! ㅡㅡ++

...뭐 최근 '은밀하게 위대하게' 보시고 김수현에 대한 호감도가 급 상승하신 저희 어머니께 드렸지요. 대충대충 메데타시 메데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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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안내) 본격 놀부부대찌개의 맛을 1300원짜리 컵라면으로 재현! 놀부부대찌개 라면의 리뷰가 티스토리에 올라갔습니다.
지금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놀부부대찌개 라면의 정보를 확인해 보세요. (그리고 관심의 덧글도...)

http://ryunan9903.tistory.com/29



// 2013. 8. 19

덧글

  • 알렉세이 2013/08/20 19:03 #

    전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다릅니다. 따라서 기분파!
  • Ryunan 2013/08/29 11:03 #

    저는 항상 비벼먹는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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