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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270. 페르시안 걸프(건대) / 신 메뉴를 참지 못하고 약속을 깨고 쓰는 세 번째 방문기. by Ryunan

웬만하면 다시 언급하지 않으려 했는데... 신 메뉴가 나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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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안 걸프'

일전 제 블로그 + SNS를 통해 입소문이 퍼져 일약 큰 대박이 난 건대의 피자가게. 그 이후로 자칫 더 이야기했다가는 상업적으로
일부러 홍보한다 - 의 느낌이 들 것 같아 그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이 가게의 이야기는 더 하지 않으려 했습니다만, 이번에 새롭게
메뉴가 몇 가지 더 추가된 것이 있다기에 그거 먹어보러 한 번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본의아니게 약속을 번복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이 사진은 일요일에 지나갔을 때 찍은 사진. 처음에 이 곳의 사장님인 사무엘이 아랍계...라고 했다가 그게 큰 실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 표현은 쓰지 않는 중. 매주 일요일엔 가게를 쉬고 꾸준히 교회에 나갈 정도로 독실한 크리스천이라고 합니다.
가게가 잘 되어서 손님이 늘어나니 혼자 감당하기가 어려워졌는지 아르바이트를 새로 뽑았다고 하는데, 잘 된 것 같다고 생각해요.

예전에 비해 몇 가지 메뉴가 늘었는데, 쇠고기 피자가 새로 생겼습니다. 가격은 양고기 피자와 동일한 8000원. 그리고 메뉴판에는
없지만 따로 7000원짜리 치즈 피자라는 것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이 치즈 피자는 기본 토핑 위에 치즈만 듬뿍 올린 피자라 하네요.

오늘은 이 매장에서 판매하는 유일한 맥주인 카프리와 함께... 한국에선 생소하지만 미국에선 맥주, 피자 조합이 매우 흔하다지요.

신메뉴 치즈피자. 일반 치킨피자에 비해 1500원이 더 비싼 메뉴인데, 보통 피자에 비해 확실히 치즈를 훨씬 더 얹어준 것 같습니다.
원래 빵보다 치즈가 더 많다는 것이 이 가게 피자의 특징이기도 한데... 이건 진짜 줄줄 흘러내릴 정도로 치즈가 너무 많아서...ㅋ

감자튀김도 추가하였습니다. 진짜 이 날 작정하고 한 번 먹어보자는 심산으로.

두 번째로 주문한 신메뉴 쇠고기 피자. 이 쇠고기 피자는 일단 얼핏 보면 불고기피자 같아보이기도 하고, 외형은 양고기와 비슷.
미스터피자 클래식 메뉴인 불고기 피자와 엇비슷해보이기도 한데, 피자 위에 쇠고기 토핑이 올라가있다는 것이 특징인 듯 합니다.

이 피자집에서 판매하는 양고기 피자의 경우 양고기 특유의 누린내와 기름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사람들을 꽤 볼 수 있는데,
양고기 피자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이 쇠고기 피자를 먹는 쪽이 좀 더 나을 듯 합니다. 이 쪽은 특유의 냄새가 없어요.
같은 가격이라면 자신이 뭘 좋아하느냐에 따라서 양고기, 혹은 쇠고기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를 만들어놓은 듯 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새롭게 바뀐 스타일의 '매운 피자' 일전엔 매운 소스를 빵과 치즈 사이에 발라 겉모습으로 보이겐 매운 것과 맵지
않은 것의 구분을 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방식이 약간 바뀌어 지금은 이렇게 피자 위에 소스를 발라주는 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참고로 이 가게가 유명해지게 된 계기 중 하나인 'X나게 매운 피자' 는 가게가 유명해진 뒤 어떤 손님이 와서 괜찮다고 주문했다가
너무 매워서 이걸 어떻게 먹냐고 사장님에게 항의를 하는 사건이 있어서, 그 때 이후로 잠시 판매를 중단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네요.

누군지 모르지만, 사장님이 진짜 괜찮냐고 물어볼 때 괜찮다 하고는 나중에 너무 맵다고 떼쓰고 화 내면 어쩌라는 건지...ㅡㅡ;;

어쨌든 제조방법이 좀 바뀐 이 매운 피자도 맛이 좋았습니다. 오히려 매운 소스를 위에 바르니 자칫 느끼한 맛이 한 번에 잡히네요.
일전의 'X나게 매운 피자' 마냥 엄청나게 매운 것이 아닌 적당히 매콤한 정도라 앞으로 피자 먹을 땐 매운맛을 꼭 추가해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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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서의 대박, 그 이후 이어지는 피자를 맛 보려는 여기저기서 몰려든 인파들... 초기에 비해선 그 열기가 많이 식었지만 이제
완전히 이 위치에 정착을 하고 꾸준하게 장사가 잘 되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여전히 사장님이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홍보해달라고
오는 손님들에게 얘기하신다는데, 이제 더 홍보 안 해도 될 것 같아요. 맛, 가성비, 그리고 푸근한 친절함을 이미 인정받았으니까요.

※ 건대 피자집 페르시안 걸프 찾아가는 길 : http://ryunan9903.egloos.com/4313320 포스팅 하단 참조.

// 2013. 9 .4

※ 본 포스팅은 이글루스 단독 포스팅입니다.

덧글

  • 0000 2013/09/04 00:18 # 삭제

    신메뉴 나올때마다 포스팅 해주세요
  • Ryunan 2013/09/13 10:49 #

    제가 그렇게 자주 못갑니다 ㅋㅋㅋㅋ
  • 크레멘테 2013/09/04 00:23 #

    매워도 괜찮다면서 항의 한 놈은 도대체..-_-;
  • Ryunan 2013/09/13 10:49 #

    그러니까 말이죠, 저도 듣고 조금 황당해서...
  • S의하루 2013/09/04 00:30 #

    류난님 글보고 저도 너무 궁금해서 다녀왔지뭐예요~ㅎㅎ
    저희 커플의 주서식지인 건대에 요런집이 있었다니!!! 안가볼수가 없지요~
    결론은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어요>_<!!!
    제가 치즈도 정말 좋아하고 양고기도 좋아해서 엄청나게 잘먹었습니다! 남친은 살짝 느끼해했지만 저는 대만족이예요ㅋㅋ
    조만간에 또 가서 먹을라구요 쓰다보니 배고프당ㅠ 암튼 좋은 포스팅 감사용!
  • Ryunan 2013/09/13 10:49 #

    맛있게 드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앞으로도 사랑해주시길^^ (제가 무슨 알바 같네요..)
  • HYO 2013/09/04 01:48 #

    저쏘스 짱좋아요 ㅋㅋㅋㅋㅋ
    저거에 맛들리니 핫쏘스가 오히려 맛없다는 ㅜㅜ 아 포스팅보니 가구시퍼요 ㅜㅜㅜㅜ
  • Ryunan 2013/09/13 10:49 #

    저도 저 위에 얹은 소스 정말 맛있더군요. ㅎㅎ
  • 다루루 2013/09/04 03:29 #

    맵다고 성화라던 사람 이야기를 들으니 왠지 웹툰 선천적 얼간이들 에서 에스프레소 먹을 줄도 모르면서 시켰다가 화내면서 이걸 어떻게 먹냐고 성질내던 사람 이야기 나오던데 그 이야기가 딱 떠오르네요. 어딜 가나 있구만요.
    그나저나 페르시안 걸프에 카프리 말고 갈색 병도 있었던 거 같은데 류난님은 그건 역시 맥주 취급 안 하시는군요 ㅋ
  • Ryunan 2013/09/13 10:50 #

    으, 그 만화 기억납니다...ㅎ
    갈색 병은 보지 못했는데 그 사이에 새로 맥주가 추가되었나보네요?
  • 샛별 2013/09/04 08:58 #

    저도...매운피자 도전해보고 싶은데요? ㅋㅋㅋ
  • Ryunan 2013/09/13 10:50 #

    고고 근데 저거 생각보다 그렇게 맵지는 않음요.
  • 알렉세이 2013/09/04 09:01 #

    x나게 매운 피자는 대체 얼마나 매운지 궁금하네요. 틈새라면 정도라도 되나.ㄷㄷㄷ 추석즈음에 문 연다면 한번 가봐야지.ㅠㅠ
  • Ryunan 2013/09/13 10:50 #

    저거는 틈새처럼 그렇게 맵지는 않습니다. 아 X나게 매운 피자는 좀 많이 맵긴 하지만...
  • 개성있는 늑대개 2013/09/04 15:08 #

    피맥 조합 좋습니다b 저는 치콜 피맥 신봉자 ^^;;;;
  • Ryunan 2013/09/13 10:51 #

    피자와 맥주도 같이 즐겨보니 궁합이 정말 잘 맞긴 하더군요^^
  • SCV君 2013/09/04 16:14 #

    쇠고기가 신메뉴였군요. 전에 갔을때 고민하다 패스했는데 아쉽네요;
    양고기라는걸 그때 처음 먹었는데, 맛 자체는 괜찮았는데 기름은 정말 상상 이상이라 새삼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 Ryunan 2013/09/13 10:51 #

    네, 양고기 피자가 좀 그렇지요? 그래서 양꼬치 구울때도 아래로 기름이 좔좔 떨어지지요.
  • 로자린드 2013/09/05 16:50 # 삭제

    어제 파파존스 피자 5조각이나 먹었는데 이거보니 또 피자가 먹고싶다 ㅎㅎㅎㅎ
  • Ryunan 2013/09/13 10:51 #

    피자 먹으러 가자.
  • 쓰레기 2013/09/19 06:09 #

    저 이글보고 먹으러 다녀왔어요ㅎㅎㅎ
    감자튀김은 동생이 좋아해서 시켰는데, 솔직히 기대안했거든요. 제가 감튀를 싫어하기도 해서..
    근데 의외로 맛있더군요..우와?!
    또 가고 싶네요ㅎ
  • Ryunan 2013/09/19 20:05 #

    즐겁게 잘 다녀오셨으면 다행입니다.
  • ㅡㅅㅡ 2013/10/10 13:06 # 삭제

    이가게 대박이 너무 본인 덕이라고 광고하시네예ㅋㅋㅋ
    글들이 보면 너무 티내서 웃겨요
  • Ryunan 2013/10/10 16:20 #

    그렇게 보였나보네요, 오히려 괜히 그런소리 들으면 어쩔까 하고 전전긍긍하면서 쓴건데...ㅡㅜ
    어떻게 하면 될까요;;
  • ranigud 2014/03/31 14:00 #

    그저께인가 식신로드에도 소개된 걸 보면 정말 포스팅 덕에 대박나신듯... ㅋㅋ;
    저도 작년 가을쯤 사람들이랑 가서 종류별로 먹었는데 또 한번 가보고 싶네요
  • 지나가던눈팅종자 2014/05/26 13:49 # 삭제

    전 이 블로그의 글을 보고 항상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면서 관음만 하는 관음종자에요 ㅋㅋㅋㅋ
    포스팅해주시지않았다면 모르고 지나쳤을것같아서 항상 볼때마다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작년에 즐겨찾기 추가해서 눈으로만 맛보고 아직도 못가본것은 함정이지만 ㅋㅋㅋㅋ
    포스팅 감사히 잘 봤습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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