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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277. 자연은 맛있다 오징어짜장 & 골뱅이비빔면 (풀무원) / 자연이라 정말 맛있을까? by Ryunan

자연은 맛있다.

풀무원에서 나온 인스턴트 라면 브랜드 '자연은 맛있다' 시리즈.
나온지는 좀 되었지만, 그동안 한 번도 접해볼 기회가 없었다가 이번에 두 '오징어짜장면'과 '골뱅이비빔면' 두 가지를 동시에
접해볼 기회가 생겨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그 전 인터넷 블로그 등을 통해 이 두 라면의 후기는 많이 읽어봐서 익히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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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비 만족도가 낮다, 맛없다... 라는 것이 대부분의 평이었지만요...핳하하핳ㅎ하하

(1) 오징어 짜장.

일단 첫 번째는 오징어짜장. 가격은 1700원인가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초창기 신라면 블랙 수준으로 인스턴트 라면이라 하기엔
다소 과한듯한 가격 책정입니다. 대신 좋은 재료를 활용하고 기름에 튀기지 않은 면을 사용했다는 것, 그리고 짜장면에 흔히 넣는
캬라멜색소가 들어가지 않았다는 것이 강조되어 있네요. 가격이 비싸도 확실히 좋은 재료로 만든 제품이라는 걸 강조하려는 듯...

보통 라면 한 개의 중량이 120g. 짜파게티 같은 굵은 면을 사용하는 제품류는 140g이 일반적인 중량인데 이 제품은 100g으로
중량은 매우 가벼운 편입니다. 튀기지 않은 면을 사용해서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스낵면 한 개 정도 양이라고 보시면 될 듯...
면이 적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열량은 확실히 낮은 편. 한 개의 열량이 380kcal니 600kcal대에 달하는 짜파게티보다 훨씬 낮네요.

조리방법입니다. 보통 라면이라면 그냥 평범하게 끓였을 테지만, 아무래도 좀 생소한 라면이라보니 조리법을 참고해야 할 듯...

포장을 뜯으면 사진과 같이 면과 함께 세 종류의 스프가 들어있습니다. 건더기 스프와 분말스프, 그리고 오징어먹물 올리브유.

네모난 면은 겉보기에는 일반 유탕면과 별반 다를 바 없이 보이지만 실제로 조금 더 딱딱하고 면발이 가는 편입니다.
보통 짜파게티, 짜짜로니 같은 경우 면발이 일반 국물라면보다 두꺼운 편인데, 이 제품은 두껍지 않고 면발이 가느다란 것이 특징.

뭐 일단 잘 끓여봅시다. 위에 사진을 통해 조리법에 대해 설명한 것을 보여줬으니 별도의 조리 방법에 대해서는 생략하도록 합니다.

다만 면이 보통 라면 끓일 때에 비해 조금 더 끓여줘야 한다는 것이 있군요. 다 끓였으면 물 빼고 분말스프, 조미유 넣고 휘적휘적.

마침내 완성된 짜장면. 다른 짜장면들에 비해 색이 불그스름하면서 좀 밝습니다. 캬라멜 색소를 넣지 않아서 그런 건지 모르지만...

맛도 일반 짜장에 비해서는 다소 심심한 편. 진하고 농후한 맛은 약한 편인데, 그렇다고 아주 싱겁거나까지는 하지 않은 맛입니다.
기존 짜장라면의 진한 맛이 좀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는 이 정도가 딱 적당하다고 느끼는데요, 확실히 기름진 맛이 덜하다는 것이
먹는데 부담을 줄여주기는 하네요. 게다가 건더기도 꽤 푸짐하게 들어있어, 제품 자체의 만족도는 나쁘지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다만 면 양이 100g이라 짜파게티에 비해 약 2/3 정도의 양이라 성인 남성 기준으로 이거 한 봉지로 한 끼는 어림도 없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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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골뱅이 비빔면.

두 번째 제품은 골뱅이 비빔면입니다. 역시 가격은 동일하게 1700원이고, 발효숙성분말양념을 사용한 제품이라고 합니다.
네, 발효숙성분말양념이라... 뭐 좋은 양념 같습니다...만 가만, 분말양념? 그러니까 액상스프가 아닌 분말스프를 넣었다고라...?!

...이 분말스프를 넣었다는 것 때문에 사실 이 제품은 시장에서 상당히 안 좋은 평가를 받았던 걸로 압니다만, 직접 확인해보죠.

영양성분표. 열량은 370kcal로 오징어 짜장에 비해 10kcal 낮은 편입니다. 중량 역시 103.8g으로 일반 비빔면보다는 낮은 수치네요.

조리방법입니다. 아니 그런데 아무리 특수처리를 하였다 하더라도 차게 비벼먹는 면에 분말스프를 넣는 건 무슨 발상이지(...)
 
일단 포장을 뜯어 보았습니다. 건더기스프, 그리고 다 끓인 뒤에 붓고 비벼먹는 분말스프 이렇게 두 가지가 들어있습니다.

역시 면은 일반 라면에 비해 가늘고 딱딱한 편. 오징어짜장에 비해 면이 상당히 불규칙적으로 꼬여 있는 것 같습니다.

위에 얹어진 건더기 중 뭔가 특이하게 생긴 게 있는데, 아마 슬라이스한 골뱅이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에 골뱅이를
넣은 것은 아마도 맥주집 안주메뉴 중 하나인 '골뱅이소면'을 연상하게끔 하고 그것과 비슷한 맛을 내기위한 의도가 아닐까 싶네요.

미역도 들어가 있네요. 미역을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이런 비빔국수류에 미역 들어가는 거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_-

그리고 이게 문제의 양념분말스프. 만든 의도를 보니 스프를 짤 때 액상스프를 쓰면 손에 묻을 불편함을 피하기 위해 개발한 듯...;;;

아무리 그래도 외형상 이건 좀 아닌 것 같은데요...;;; 물기를 빼고 차갑게 식힌 면 위에 라면스프를 얹어 비벼먹는 꼴이라니...ㅡㅡ;;

그런데 어라? 생각했던 것보다는 잘 비벼집니다. 처음에 젓가락 휘적일 때는 이게 뭐야... 싶더니만 면의 물기에 쉽게 녹아내리네요.

순수 분말만 넣었는데, 이렇게 비벼지는 게 가능합니다. 이래서 잘 비벼진다고 하는 거였구나.. 얼핏 보면 액상스프 쓴 줄 알겠어요.
하지만 액상스프를 넣고 비비는 것보다는 좀 더 오래 비벼야 하니 이 불편함은 어느 정도 감수하고 들어가야 할 것 같더군요.

골뱅이소면을 생각하고 만든 제품이긴 한데, 맛은 음... 솔직히 말하자면 조금 미묘했습니다...
현재 시장에 출시되어 있는 비빔면 제품을 보면 각 제품마다 저마다의 개성이 있잖아요. 팔도 제품은 새콤달콤한 맛이 강한 편이고
삼양의 열무비빔면은 열무김치 건더기가 들어가있어 그 나름대로의 새콤한 맛이 있고, 농심 고추비빔면은 매운맛이 강한 편이고...
그것이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저마다의 개성이 돋아나 있는 편인데, 이 제품은... 골뱅이 건더기가 있긴 하지만, 미약한 편이고
맛도 뭔가 이도저도 아닌 듯한 애매한 느낌... 그러니까 맛이 없는 것은 아닌데, 이거다! 하고 딱히 인상에 남는 맛이 아닙니다...;;;

일반 비빔면에 비해 역시 건강을 생각한 제품인지 짠맛이나 매운맛이 조금 약하다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일까 그것 외에는 딱히;;
...게다가 1700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딱히 메리트가 있어보이진 않아 아무래도 이건 다시 사먹을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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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풀무원에서 나온 두 가지 건강면 제품. '오징어짜장'과 '골뱅이비빔면' 을 살펴보았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걸 드셔보실 건가요?
저 개인적으로 오징어짜장은 합격점, 그리고 골뱅이비빔면은... 안타깝지만 낙제를 주고 싶은데, 일단 둘 다 가격이 만만치 않기에
정기적으로 사먹는 것은 불가능하고 그냥 '이런 걸 한 번 먹어봤다' 라는 것 정도에만 의의를 두려 합니다. 그래도 잘 먹었습니다!

// 2013.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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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파랑나래 2013/09/10 13:01 # 삭제

    전 오징어짜장 건더기의 오징어블럭이 찌든 비린내가 너무 심해서(... 따로 골라내 삶아내서 다시 넣는 등의 방법을 시도해봤었더랬죠. 결론은 여전했지만서도(...
  • Ryunan 2013/09/13 10:57 #

    저는 먹으면서 딱히 비린내다! 라고 할만한 것을 느끼지 못했는데 음...
  • 알렉세이 2013/09/10 18:58 #

    건강 생각하면 자가제조해서 먹지유.=ㅅ=ㅋㅋㅋㅋ
  • Ryunan 2013/09/13 10:57 #

    건강 생각하면 밀가루 자체를...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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