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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319. 스타피자치킨(도선동-왕십리) / 건대 페르시안 걸프의 기술을 배워온 피자집. by Ryunan

우리 집 피자도 드시러 오세요...?

얼마 전 블로그에 흥미로운 댓글이 하나 달렸습니다. 예전에 제 블로그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건대의 피자집
'페르시안 걸프' 포스팅에 대한 댓글이었는데요, 그 때의 글을 한 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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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요지는 페르시안 걸프로 유명하지만 우리 가게 피자도 맛있다, 그러니까 한 번 드시러 와 주십시오.
페르시안 걸프는 피자만 팔지만 우리는 치킨도 먹을 수 있다규! 그러니까 우리가게 열라 짱짱맨!

그리고...



스타피자치킨을 방문 이글루스 님이라고 말씀하시면 피자 공짜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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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저 댓글을 보고 난 뒤의 내 얼굴은 이랬을 거야...

서비스를 준다는 걸 마다할 수 없기에 굉장히 즐거운 마음으로 룰루랄라 날 잡아서 저 가게를 한 번 가 보기로 했습니다.
다만 혼자 가기는 좀 그래서 그 근처 사시는 지인분 한 분과 같이 가기로 하고 약속을 잡아 같이 찾아가 보았지요.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아, 그냥 평범한 피자집인데 블로그마케팅 같은 걸 하고 싶어서 그러는 거구나...' 라고 단순히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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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하여 도착한 왕십리의 스타 피자 치킨.

한 칸짜리 가게는 그냥 평범한 아파트 상가 1층에 있는 배달, 혹은 포장전문의 조그만 피자 & 치킨집 같이 생겼습니다.
어느정도 예상은 했었지만, 예상했던 대로 정말 평범한, 너무 평범해서 어느 동네나 하나쯤은 다 있을법한 동네 가게였습니다.


그리고 가게 앞에 세워져 있는 X배너.
치킨이랑 피자를 메인으로 하고 특이하게도 피자 전문점인제 커피를 판매합니다. 예전엔 피자집에서 커피를 판 적도 있었지요.

눈치가 빠르신 분이라면 이 사진을 보고 뭔가 수상하다는 것을 이미 느끼셨을 터인데...


가게 내부의 모습. 내부에 테이블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니고, 인테리어 같은 것도 딱히 없는 전형적인 포장전문 동네피자집.
매장 내부는 테이크아웃 전문 피자매장인 피자마루나 피자스쿨의 그것보다 약간 더 넓은 정도입니다.


그리고 내부의 메뉴판. 일반 A4용지에 메뉴판을 출력하여 코팅을 해서 쓰더군요.
프랜차이즈 매장이 아닌 그냥 개인매장이라 따로 메뉴판 제작을 돈 들여 하지 않고 간단하게 만든 것 같은데 사진을 봐도
오픈한 지 그리 오래되어보이는 가게 같진 않아보입니다. 아마 이미지도 인터넷에서 퍼와서 만들었을거야(...) 그런데...


치킨 피자, 소고기 피자, 양고기 피자...??

이거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메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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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안 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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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이게 뭐야?!

순간 머릿속으로 굉장히 복잡한 기분이 들면서 별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어떻게 페르시안 걸프의 메뉴가 그대로 이 곳에서 있는 거지? 혹시 그 피자집 유명한 것 알고 일부러 따라하려는 건가?
그러면 이게 바로 유행에 편승해서 인기를 얻으려고 하는 일종의 모방, 이미테이션? 그 전에 이 가게 정체가 뭐지...? 하는 생각.
처음에 블로그 얘기하고 편하게 피자를 먹고 가려 했는데, 뭔가 이상한 예감이 들어 일단 카메라 숨기고 침묵하기로 했습니다.

우연일 수도 있으니 일단 음식을 시켜 먹어보고 판단해보자는 생각에서였지요.
그래서 페르시안 걸프와 동시에 놓고 비교하는 판단의 기준이 될 만한 양고기 피자 한 판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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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탄산음료. 1.25L의 대형 사이다와 콜라가 있는데 캔음료는 1천원인데 큰 사이즈가 2000원밖에 하지 않더군요.
당연히 두 명 이상 갈 때는 캔음료 하나보다 1.25리터 큰 사이즈 시키는 것이 훨씬 이득입니다.


피자가 나오기 전에 파마산 치즈가루, 그리고 오이피클을 하나 꺼내주는군요.


개인 앞접시와 함께 포크도 꺼내줍니다. 이렇게 미리 세팅을 전부 한 뒤에 피자가 나왔는데요...


양고기 피자 (9000원)

.............


아니 시벌 이게 어떻게 된 일이여(...)

건대 페르시안 걸프랑 신경쓰일 정도로 똑같아...;;;;;; 여기에서 불길한 의혹이 훨씬 더 커지고...


...맛도 비슷해...;;;

다만 완전히 똑같은 맛이라고 할 순 없고 몇 가지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일단 가장 큰 차이가 '치즈'였는데,
페르시안 걸프의 피자치즈가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기 쉬운 쭉 늘어나는 치즈가 아닌 순두부처럼 씹히는 독특한 식감이었다면
이 가게의 치즈는 그 순두부 식감과는 다른 오히려 일반 피자치즈에 더 가까운 쭉쭉 늘어나는 식감을 가진 치즈입니다.
치즈의 양은 페르시안 걸프만큼은 아니지만, 확실히 일반 피자에 비해서는 상당히 많이 얹어졌고요, 사진 보면 아실듯이...
가장 큰 치즈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맛은 비슷하곤 해도 완벽히 똑같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상당히 비슷한 맛이 났습니다.

. . . . . .

같이 가셨던 분은, 예전 페르시안 걸프 피자를 발굴할 때도 같이 있었던 분이었는데 이 가게의 피자를 먹어보고는 즉시
'안되겠다, 지금 건대가서 한 번 확인해봐야겠어' 라는 말을 꺼냈고, 저도 그 의견에 강력하게 동의. 일단 이 곳에서는 블로그에서
보고 왔다는 얘기는 하지 말고 그냥 계산한 뒤에 건대로 가서 사실관계를 확인해보자... 라는 결론을 내게 되었죠.

나갈 때 음식 계산을 하면서 넌지시 주인아저씨께 '여기 피자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아요' 라고 이야기를 꺼내보았는데
갑자기 그 아저씨께서 '건대 페르시안 걸프' 이야기를 먼저 꺼내시는 거였습니다. 그러면서 바로 이어서 하시는 말씀이...

'페르시안 걸프 내 여동생이 하는 가게에요'

. . . . . .

겉으로 내색을 하지 않았지만 저 말을 듣고 저와 같이 간 분 두 분은 속으로 멘붕.
페르시안 걸프에는 이란인인 사장님 말고도 일을 도와주시는 아주머니 한 분이 계셨는데 그 분 이야기라니...;;;
그렇게 가게를 나온 뒤에 급히 건대로 달려갔습니다. 가면서 대체 이게 어떻게 된 건지 확인을 해 봐야겠다는 의견에 동의했죠.

. . . . . .

그렇게 건대에 도착, 조금 늦은 시간이라 다소 한산해진 페르시안 걸프를 찾아가서 사무엘 사장님과 오래간만에 재회.
그 곳에서 다시 피자 한 판을 시켜 먹으면서 사무엘 사장님과 이야기를 나누며 슬쩍 분점 얘기 식으로 말을 꺼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사무엘 사장님께서 먼저 말씀하시길.

'저랑 같이 일하는 분(아주머니) 오빠가 왕십리에서 피자집을 냈어요, 오픈한 지 한 달 정도 되었는데
제가 그 오빠분 피자 굽는 기술이랑 알려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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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였어... 오빠랑 여동생 관계였다는 것, 그리고 사무엘 사장님이 피자 굽는 기술 알려줬다는 것 전부(...)

사실 솔직히 말하면 정말 미안한 얘기로 저는 사무엘 사장님에게 확인하기 전까지만 해도
그냥 페르시안 걸프가 갑자기 유명해졌으니 같이 유명세를 타려고 기술을 모방하거나, 혹은 거짓말을 했다거나 하면서
막 아침드라마에나 나올 법한 각종 막장 스토리를 머릿속으로 상상하고 있었거든요. 하지만 그런 의혹이나 켕기는 것 전혀 없이
정말로 스타피자 치킨 사장님이 말씀하신 관계가 맞았고 정당하게 피자 굽는 기술을 배워와서 장사를 하는 거였습니다.

괜히 이 말을 듣고나니 그 전까지 크게 의심했던 것에 대한 죄책감도 들면서... 뭐랄까 굉장히 많이 미안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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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약 1주일 정도 후에 이 가게를 한번 더 찾아갔습니다.

이번에는 사모님으로 보이는 아주머니도 계셨는데 아마 부부였던듯. 들어갈때부터 아까 전 제가 올렸던 블로그 댓글을 보여주며
블로그 운영자라고 얘기하니까 굉장히 반갑게 맞아주시더군요. 그러면서 지난 번 왔을 때를 기억하시던데...ㄷㄷ
내심 제가 피자 얘기를 먼저 우회적으로 꺼내서 혹시 블로그 글 때문에 오신 분인가 하고 자신도 조금 의심스러웠다고...

실제로 뭔가 의혹이 있는 관계도 아니고, 처음에 의심했던 것이 전부 말끔하게 풀려서 이번엔 맘 편하게 사실대로 얘기했습니다.
지난번과 달리, 이번에는 정말 마음 편하게 피자랑 치킨을 시키고 여유있게 앉아서 사진도 찍고 할 수 있었어요.


역시 인원수에 맞춰 나오는 포크.


옆 테이블에서는 아저씨 네 분이서 소주랑 막걸리를 섞어서 한잔 걸치고 계시더군요.
음식 시키는 동안에도 조금씩 포장해가는 손님들도 있는 걸 보아 위치는 나쁘지만 손님이 아주 없지는 않은 것 같아보입니다.


일단 콜라 한 병 시키고...


역시 피자 나오기 전의 오이피클.


그리고 이번에는 치킨피자를 시켜보았습니다. 역시 페르시안 걸프에서 나오는 치킨피자와 약 80%는 동일한 외형입니다.

비교를 위해 페르시안 걸프 건대 본점에서 제공하는 피자와의 사진 비교.
위에 매콤한 소스가 얹어져있냐 없냐의 차이 때문에 비주얼이 많이 다르지만, 치즈 양은 페르시안 걸프 못지않게 꽤 많은 편.


앞서 언급했지만, 치즈의 스타일이 페르시안 걸프 피자치즈와 다른 식감이기 때문에 맛의 차이는 약간 있습니다.
그리고 페르시안 걸프 특유의 느낌이라고 할 수 있는 묘한 향신료의 맛이 좀 더 우리나라 피자에 맞게 약간 변형된 맛이 있었고,
확실히 한 판 6000원, 건대보다 500원 더 비싸긴 하지만 가성비를 따져보면 피자스쿨 등의 프랜차이즈에 비하면 꽤 좋은 편입니다.
일단 피자에 기름기가 없어서 도우를 손으로 집어도 손에 기름 안 묻는게 괜찮더군요. (양고기 피자 제외)

다만 위에 얹어진 소스는 매운맛은 없었습니다만, 제대로 된 비교를 위해 소스 없이도 한 번 먹어보고 싶단 생각은 들었습니다.
위에 얹어진 소스 때문에 페르시안 걸프의 매운소스 피자와 비슷할 거라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전혀 다른 맛입니다.


그리고 피자 도우 끝부분을 찍어먹으라고 갈릭디핑 소스도 하나 내어주시더군요.


치킨도 한 마리 주문했는데 같이 나올 때가 되어서 치킨무도 세팅.
갈릭 디핑 소스에 대한 이야기는 아래 치킨 사진 이후에 다시 한 번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갓 튀겨낸 후라이드 치킨. 큰 쟁반 위에 종이를 깔고 그 위에 나옵니다. 후라이드 치킨 한 마리 가격은 9000원.
일단 나오는 모습은 부어치킨이랑 상당히 유사하더군요. 조각의 크기도 그렇고 튀김옷이 입혀진 정도도 부어와 흡사합니다.


최근 치킨의 대세가 되고 있는 바삭바삭한 식감의 크리스피 치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단 튀김 정도는 합격, 기름을 비교적 깨끗한 것을 사용했는지 기름 쩔은내 같은 것이 없고 기름기도 많이 빠졌습니다.
간혹 치킨의 튀김옷이 기름을 엄청 머금어 씹을 때마다 기름이 배어나와 축축하고 느끼한 경우가 있는데 다행히 그렇진 않는군요.

치킨 괜찮네요. 9000원 가격에 이 정도면 미리 튀겨놓은 걸 다시 튀기는 게 아닌 갓 튀긴다고 가정하면요.
음식 조리하는 사람이 사장님(아저씨) 혼자라 그런것일수도 있지만 치킨 나오는 데 시간 오래걸리는 걸 보니 부어치킨마냥
미리 만들어놓고 두 번 튀기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음식 나오는데 시간이 좀 많이 걸리긴 합니다.


다만 아쉬운 것이 있었다면, 치킨의 양념이 덜 되어서 BBQ나 KFC같은 특유의 중독성있는 짭조름함이 적다는 겁니다.
생닭을 준비할 때, 닭에다 직접 염지를 하거나, 혹은 튀김옷을 입힐 때 간을 맞추어야 하는데 그것이 좀 덜 되었다는 느낌이라
이 점이 조금 개선되었으면 해요. 괜찮은 기름으로 갓 튀겨낸 바삭하고 깔끔한 맛이 처음 먹을 땐 큰 강점이 될 수 있지만,
조금 시간이 지나 식으면 양념이 덜 되어있어 급격히 맛이 떨어지고 지나치게 딱딱해질수도 있다는 위험도 좀 느껴졌습니다.

또 앞서 얘기한 갈릭디핑 소스는 갈릭디핑 소스 대신 머스타드 소스, 혹은 양념치킨 소스 같은 치킨에 찍어먹을 수 있는
소스를 따로 내어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치킨에 찍어먹을 양념은 소금만 따로 나왔는데, 소금만 가지고 먹기에는
많이 심심한 감이 있거든요. 그렇다고 갈릭디핑 소스에 치킨을 찍어먹을 순 없는 노릇이고(...)
많은 것까지는 아니더라도 소금을 굳이 인당 한 종지씩 내어주는 것보단 그냥 공통으로 소금 하나, 머스타드 하나 이렇게 내어도
충분히 괜찮을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사람 인원당 하나씩 소금종지 주는 건 약간 낭비일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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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하시는 사장님께서 웬지 이 글을 보실 것 같고, 마냥 좋은 글만을 쓸 수는 없어서 이렇게 솔직한 이야기도 꺼내봅니다.
혹시라도 글을 보시게 되면 제가 얘기한 것들의 문제를 약간 더 반영하였으면 하는 바램도 있어요.


다 먹고 나니까 커피 한 잔 하시라면서 아메리카노도 한 잔 타주셨는데 이렇게까지 안 해주셔도 되는데...ㅠㅠ
커피는 믹스커피가 아니라 제대로 된 아메리카노 커피. 에스프레소 기계를 하나 보유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름기로 코팅된 입안정리에 좋았고, 고급 커피전문점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엔제리너스 아메리카노보다 훨씬 수준이 높습니다.


양꼬치 전문점도 아닌, 그냥 메뉴에 양고기피자 하나 있는건데 이 정도까지 홍보를...-ㅅ-;;

사실 앞에서 '와 공짜다' 라곤 했어도 어디까지나 농담은 농담이고, 먹은 건 그래도 어느정도 계산을 해야한다는 것이
일단 제가 가지고 있는 철학이긴 한데 게산을 하려치니 자꾸 괜찮다고 손사래치면서 계산하는 걸 거부하셨습니다.
블로그에 한 번 알려달라는 것보다는 그 여동생분(페르시안 걸프) 가게 잘 되게 도와줘서 감사하다고 대접해주고 싶다는 의미로
부른거라 하시기에 결국 돈은 내지 않고 나왔지마는(...) 다음에 갈 기회가 생기면 그 땐 꼭 정당히 계산하고 먹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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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블로그를 통해 한 번 홍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그 가게의 사장님과 사모님도 바라고 계시는 것이기에
이렇게 다녀온 후기를 장황하게 남겨놓긴 합니다만, 거짓으로 꾸미거나 포장하고 싶지는 않아 그냥 솔직한 이야기를 썼습니다.
처음에 의심했던 것 좀 죄송하고, 혹시 밝고 화사한 후기를 바랬다면, 저는 그런 블로거가 아니니 이해해주셨음 하고요...ㅠㅠ
뭐 이것이 홍보성 포스팅인지 아니면 그냥 개인적인 방문 후기인지는 여러분들이 판단해주셨음 합니다.



※ 스타피자치킨 찾아가는 길 : 지하철 2호선 왕십리역 1 또는 2번 출구, 성동삼성쉐르빌 아파트상가 1층.

위치가 워낙에 좋지 않습니다. 왕십리라 해서 엔터식스가 있는 번화가 중심, 한양대 대학가 중심에 있는것도 아니고
상왕십리역 가는 길 골목 구석에 위치한 상가라 외지인들이 일부러 찾아갈 일이 거의 없는 곳이기도 해요.
그런 위치상의 문제 때문에 아무래도 막 유명해지거나 그렇게 되긴 어려울 것 같고(...) 일단은 건대 페르시안 걸프의 기술을 배워
피자를 독자적으로 그 기술에서 약간 변형시켜 만들어 파는 것이라, 어느정도 페르시안 걸프의 맛을 느낄수도 있고,
치킨도 그렇고 피자도 그 가격이면 가성비면에선 충분히 훌륭하다고 생각하는지라, 좀 더 개선하고 인지도를 높이면
적어도 그 동네 사람들에게 포장전문으로 해 가는, 아니면 가볍게 먹으러 오는 동네가게로 자리잡기는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근처 사시는 분들이라면, 직접 가거나 혹은 포장하러 가서 한 번 먹어보시는 것도 그다지 나쁘진 않을 것 같아요.

. . . . . .

그냥 아무 생각없이 찾아갔던 가게가 건대 페르시안 걸프와 이렇게 연결되어 있는 곳이었다니...
이런 기묘한 인연도 다 있구나 싶으면서, 상당히 만화같으면서 또 재미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결말이 해피앤딩이라 다행.

메데타시, 메데타시...ㅡㅡ;;

// 2013. 10. 10

핑백

덧글

  • 술마에 2013/10/10 00:37 #

    왕십리면 공방에서 멀지 않습니다 우훗...
    하지만 홍대 이태원 녹사평 신사 압구정로데오에 밀리는 6순위...
  • Ryunan 2013/10/10 16:22 #

    확실히 앞에 말한 곳들보다는 지명도에서 좀 떨어지는 동네긴 하지요.
  • Choryu 2013/10/10 01:05 # 삭제

    간판 디자인과 이름에서 순간 천안 두정 스타 오락실이 연상되어서 자기혐오에 빠질뻔 했습니다만은 전 당당한리게이니까요 (?)
  • Ryunan 2013/10/10 16:22 #

    게임장 간판과 비슷한가보네요.
  • 하웨 2013/10/10 02:52 # 삭제

    페르시안걸프의 특유의 향신료맛이 '안'느껴짐..
    그 향신료의 향도 호불호가 갈리겠지만은, 페르시안걸프의 특색보다는
    괜찮은 동네 피자집 정도로 남을듯..

    가장 크리티컬한 부분은 역시 지리적 위치..
  • Ryunan 2013/10/10 16:22 #

    ㅇㅇ위치가...ㅠㅠ
  • 알렉세이 2013/10/10 07:57 #

    읰ㅋ 가족관계였다니. 류난님 이글루는 어찌 알았을까요ㅋㅋ
  • Ryunan 2013/10/10 16:22 #

    그러게요, 아마 웹서핑을 하면서 알게 된 것이 아닐까 싶어요.
  • 스타피자치킨 2013/10/10 15:33 # 삭제

    이글루스님 방문 감사합니다

    부족한 점 개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피자집으로 발전하도록 하겠습니다

  • Ryunan 2013/10/10 16:23 #

    네, 덕택에 즐겁게 먹고 갔습니다.
    제가 쓴 글은 진심으로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솔직한 것을 쓴 것이니 개선점 같은 거에 너무 상처받진 마시길...
    집에서 멀어 자주 찾을 순 없지만, 가끔 생각날 때 피자 먹으러 가겠습니다.
  • 자뻑하는 북극토끼 2013/10/10 17:07 #

    Ryunan 평가 글 고맙습니다. 잘 참고하겠습니다. 더불어 건대후문 페르시아걸프는 일요일 휴뮤입니다. 일요일에 페르시아 걸프랑 같은 맛의 피자를 맛보시려면 성동구 도선동으로 오십시요
  • 일심 2013/10/10 20:16 # 삭제

    아 일요일은 페르시아 걸프 말고 왕십리 스타피자 치킨 피자 먹으로 가면 되겠네

    새로운 곳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무것도없어서죄송 2013/10/10 18:11 #

    페르시아 걸프에 아주머니가 있었나요? 전 사장님밖에 기억이 안남.
  • Ryunan 2013/10/12 23:17 #

    지금은 바빠서 아주머니 한 분이 도와주고 계십니다.
  • 2013/10/10 18:17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3/10/12 23:17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화열 2013/10/11 13:04 # 삭제

    헉 도선동 스타피자치킨이 페르시아걸프와 같은맛 주말에 방문해봐야 되겠네요
  • Ryunan 2013/10/12 23:17 #

    네, 좋은 방문 되시길... 완전히 같은 맛은 아닙니다.
  • 로자린드 2013/10/11 13:17 # 삭제

    나도 보고 깜짝 놀랐는데 페르시안 걸프하고는 그런 관계였군 ㅇㅅㅇ
  • Ryunan 2013/10/12 23:17 #

    미묘한 관계...
  • 오정헌 2013/10/11 17:08 # 삭제

    양고기 피자 가계가 흔지 안은데 스타피자치킨에서 양고기피자 양고기는 성인병예방에 탁윌한데 한국사람은특유냄새때문에 좋아하는 사람만 선호
  • 은진 2013/10/11 17:49 # 삭제

    내일 토요일 엔터식스에서 영화보고 스타피자 치킨 방문하고 싶은데

    엔터식스에서 걸어서 몇분정도 걸리나요
  • 스타피자치킨 2013/10/12 12:57 # 삭제

    왕십리역(엔터식스)에서 5분정도 걸어오시면 됩니다

    왕십리역사ㅔ서 성동구청쪽으로 걸어오신후

    성동구청 길건너편 현대주유소와 신한네스텔 사이

    로 오시면 삼성쉐르실 아파트가 바로 보입니다.

    아파트 상가 내에 있습니다

    오시면 대 환영입니다
  • 은진 2013/10/13 16:08 # 삭제

    왕십리역사에서 영화보고
    스타피자를 방문했었다
    피자 정말 맛있네요 페르시아 걸프 치즈 맛 하고는 차이가 있네요, 치킨도 저렴하면서 맛은 네네치킨 보다 더 맛있는것 같에요. . 집 근처면 자주 이용하면 좋은데
    좀 멀어서 아쉽네요
    가끔 왕십리 올리 있으면 이용해야 되겠었요
    다른분들도 이용해 보세요 맛 짱이에요
  • 정장철 2013/10/13 13:27 # 삭제

    정말 맛있어요
  • 학생 2013/10/22 14:08 # 삭제

    저도 스타피자 가보았는데요 . 아주 맛있고 값도 매우 저렴해서 우리학생들이 먹기 적당해요
  • 헐.... 2013/12/03 13:39 # 삭제

    저 이거 링크 트위터에 올렸는데 아직은 리트윗은 많이 안됐는데 속도가.. 페르시안 걸프때의 파장이 어땟는지 알아서 좀 무서워요ㅠㅠㅠ... 어쩌죠 삭제할까요
  • 정한수 2013/12/05 18:04 # 삭제

    스타피자치킨 가보았는데 아주 맛있고 가격도 저렴했어요 . 학생들이 먹기에 닥입니다. ㅎㅎㅎ
  • 희은 2013/12/06 22:34 # 삭제

    가격 맛 대박입니다
    왕십리 피자 맛집입니다
    엔터6 영화보고
    스타피자에서 피자 치킨 맛있게 먹고
    오늘 행복한 하루
  • 수정 2013/12/14 21:23 # 삭제

    스타피자치킨 피자치킨 정말 앗있네요
    피자 치킨 따봉
  • 치즈사랑 2014/01/24 12:42 # 삭제

    스타피자... 천연치즈 사용 ...치즈공급업체 확인 상자 보고 확인 ....정말 맛 있어유 ㅎㅎㅎ
  • 우와 2014/02/10 01:38 # 삭제

    다음주 일요일에 무조건 가봐야겠어요 왕십리에 이런 보물이.... 천연치즈라니.....많이 사먹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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