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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325. 타타스 키친 (안암) / 주객이 전도되었지만 어찌됐든 괜찮은 것 같은 샤브샤브와 샐러드바. by Ryunan

쇠고기 샤브샤브와 샐러드바를 동시에...!!

얼마 전, 모 동생에게서 초대받아 다녀온 안암의 샤브샤브 전문점 '타타스 키친' 이라는 곳입니다.
좀 많이 피곤한 것이 있어서(^^;;) 이번에는 긴 문장 없이 사진과 간단한 코멘트로 간략하게 정리하려 하오니 양해해 주세요 :)
위치는 고려대학교 쪽...이라기보다는 안암오거리에서 신설동 방면으로 가는 큰길가 쪽이라 신설동 - 안암오거리 사이입니다.


처음엔 가게가 1층에 있는 줄 알았는데, 1층은 전혀 다른 곳이고 지하 1층으로 내려와야 되더군요.
외형을 보면 샐러드바 레스토랑인 애슐리 클래식을 보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사전 예약을 하고 가서 대기 없이 들어갔는데
제가 간 시간대에는 손님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니었어요. 그런데 인기있을 땐 꽤 많은 사람이 몰리는 곳인 것 같습니다.


가게에서 즐길 수 있는 음식은 크게 '샤브샤브' 와 '샐러드바'의 두 가지로 나뉘어져 있다고 보면 됩니다.
간단해요. 테이블에서 샤브샤브를 즐기면서 동시에 빕스 같은 샐러드바가 있어 거기서 먹고 싶은 음식을 같이 담아먹는 식이죠.
아무래도 샐러드바가 메인이 아닌 샤브샤브가 메인이기에 샐러드바는 조금 들러리 같은 느낌이라 규모가 크진 않지마는 그래도
미스터피자나 피자헛 샐러드바에 비해서는 종류가 훨씬 다양하고 알차게 준비되어 있는 편입니다.


샐러드바라 하여 야채만 있는 것이 아닌 이런 더운 요리부터 시작하여...


튀김류 등도 준비되어 있고... 왼쪽에 있는 튀김은 야채튀김인데 상당히 맛이 좋습니다. 오른쪽은 감자와 닭고기 튀김.


그리고 이쪽은 각종 과자와 과일, 젤리 등이 있는 디저트 코너. 마시맬로가 있다는 것이 조금 특이합니다.


그리고 샤브샤브와 전혀 어울리지 않지만, 토스트 기계와 함께 호밀빵과 식빵, 그리고 커피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쯤되면 이 가게가 샤브샤브 전문점인지 샐러드바 전문점인지 조금 정체성에 혼동이 오긴 합니다만...


테이블 세팅. 앞접시, 그리고 와사비가 얹어져 있는 작은 접시는 소스 접시.


전기곤로 위에 육수를 넣은 샤브샤브 냄비가 하나 올라옵니다. 참고로 지금부터 나오는 사진들은 전부 2인분 기준입니다.


샤브샤브용 야채. 칼국수도 적게나마 같이 나오는데, 아쉽게도 샤브샤브의 백미이기도 한 죽을 만들어먹을 순 없었습니다.
야채는 리필이 되는지 여부를 잘 모르겠는데, 일단 샐러드바에는 따로 준비되어 있지 않고 직원에 의해 직접 서빙됩니다.


그리고 샤브샤브용 쇠고기. 사진의 양은 2인분의 양이라고 보면 됩니다.


뭐 일단 물이 끓어오르면 야채를 먼저 집어넣고 열심히 끓여서 샤브샤브 먹듯이 먹으면 됩니다. 야채로 육수 우리는 게 중요하죠.


고기 질이 특출나게 좋거나 한 편은 아닙니다. 그냥 평범한 샤브샤브 전문점에 나오는 고기라고 보면 됩니다. 쇠고기에 의의를...


단 뜨거운 국물과 함께 즐기는 푹 끓인 야채의 맛은 참 좋네요. 이런 국물 참 좋아합니다. 더구나 날씨가 많이 추워졌으니 더더욱.
샤브샤브는 아무래도 여름보다는 추운 겨울에, 맘 맞는 사람들과 얼굴 맞대고 먹는 게 중요하지요.


이쯤해서 다시 샐러드바로. 샐러드바에 써 있는 문구.
참고로 샐러드바를 한 번 둘러보면 눈치챌 수 있겠지만, 다른 것보다 디저트 코너 식재료들은 코스트코에서 사다쓰는 듯 합니다.
디저트 코너에 준비되어 있는 각종 과자와 빵, 그리고 커피가 전부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제품들이었거든요...ㅡㅡ;;


샐러드바 첫 접시. 샤브샤브의 보조 개념이지만 거의 주객이 전도되었다 봐도 될 정도로 요리들의 종류가 많은 편입니다.
그러니까 샐러드바 규모는 작으나 요리가 꽤 알찬 편. 육회라던가 튀김, 연어 등등 괜찮은 것이 많고 가지튀김도 있습니다.
튀김 상태는 아주 좋은 건 아니고, 조금 기름기가 많은 편. 다만 야채튀김만큼은 상당히 괜찮더군요. 닭튀김은 좀 딱딱한 감이...


해물 누룽지탕도 즐길 수 있습니다. 쭈꾸미라던가 새우 등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쭈꾸미를 넣고 만든 매운 해물떡볶이가 있는데 맛이 굉장히 진하면서도 매운맛이 강하게 올라오더군요.
그 외에 계란 샐러드라던가 시저 샐러드 등도 있어서, 샐러드류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상당히 환영받을 수 있을 듯 합니다.
아 그리고 정말 간소하지만 화덕피자도 준비되어 있는데... 진짜 이쯤되면 거의 정체성에 혼란이 올듯...


대부분의 샐러드바 음식들이 밥반찬스럽다는 느낌이 있고 다소 간이 센 편이지만 샤브샤브랑 즐기기에 어색하지 않습니다.


디저트 코너는 대부분 과자류 중심. 코스트코에서 떼온 물건이라던가 저 버터링 쿠키는 웬지 도매로 왕창 떼오는 그것 같은 느낌.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감자칩도 있고, 대체적으로 과자는 단 과자보다는 짠 스낵류 과자 비율이 높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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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스 키친의 이용 가격은 시간에 관계없이 인당 14900원. 초밥 혹은 고기뷔페의 이용 요금과 비슷한 편입니다.
전체적으로 가격 대비로 놓고 따져보았을 때, 탄산음료 및 커피도 자유롭게 마실 수 있다는 점에서 꽤 괜찮은 가격이라 봅니다.
조금 아쉬운 것이 있다면, 샐러드바를 알차게 갖춰놓은 건 좋은데, 정작 샤브샤브에 넣어먹을 수 있는 생야채라던가 칼국수 등
샤브샤브용 재료들도 샐러드바에 좀 갖추어놓으면 샤브샤브의 존재감도 더 부각시킬 수 있고 좋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현재로서는 샐러드바가 상당히 충실하긴 한데, 너무 충실한 나머지 본질인 샤브샤브가 좀 많이 묻히는 느낌이었거든요.

일단 저는 가격대비로 만족. 고려대학교가 있는 안암오거리에서 신설동 가는 방향에 있으니 한 번쯤 찾아가봐도 될 것 같네요.


대놓고 로고가 빕스의 그것과 굉장히 닮은 타타스 키친... 날이 슬슬 추워지는데 뜨끈한 국물 한 번 맛 보러 떠나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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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암 타타스 키친 위치 : 지하철 1호선 신설동역 1번출구 하차 후 도보 10분 or 버스 안암오거리 하차 후 도보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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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개의 보너스 얘기. 그러고보니 최근에 지인에게서 요! 조이 라는 사과맛 요구르트 음료를 하나 받게 되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요구르트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그 특유의 산미와 (신 것 싫어합니다) 걸쭉한 느낌 때문에 일부러 즐기는 편은
아니거든요. 그런데 이 제품은 걸쭉하거나 신맛이 강하지 않고 약간 새콤한 암바사 같은 느낌이라 마시는 데 부담이 적더군요.
주로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맛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꽤 괜찮은 제품이었습니다.

// 2013.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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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 2013/10/14 00:16 #

    저기에 맥주만 마실수있으면 엄청 좋을것같은데.. 가격은 생각외로 괜찮은 편이네요.
    저 버터링은 인간사료의 그것을 말씀하시는것같은데..
  • Ryunan 2013/10/15 23:41 #

    맥주도 아마 있을겁니다. 따로 주문해야 하지만요... 저 버터링, 그 누네띠네 인간사료와 같은 부류의 과자...일겁니다.
    대부분 이런 뷔페에서 쓰는 과자가 저런 곳에서 떼 오는 걸로 알아요.
  • ◀에브이▶ 2013/10/14 01:29 #

    솔직히 제가 난리쳤던거 치고 너무 질이 안좋게 나와서 죄송할 따름. 다음엔 소고기 갈빗살 좀 대접할 날이 왔으면 ㅠㅠ
  • Ryunan 2013/10/15 23:41 #

    아 그건 내가 구미에 ㅠㅠ
  • 알렉세이 2013/10/14 07:59 #

    사실 샤브샤브는 연막! 우리의 본질은 샐러드바였다!라고 말하는 느낌이에요ㅋㅋ
  • Ryunan 2013/10/15 23:41 #

    네, 샤브샤브는 뭔가 구색맞추기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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