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상단 광고


2013-335. 사진정리를 위한 요 근래 이런저런 먹은것들 이야기 by Ryunan


가끔 한 번씩 사진이 많이 쌓였을 때(^^;;) 싸그리 몰아 정리하는 근래 이것저것 먹은 것들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뭐 이것저것 많이 먹고 다닌 것 같지만... 그만큼 별 탈 없이 잘 먹고 잘 살고 있다는 뜻으로 이해해주세요.
그럼 한 주를 정리하는 이것저것 잡다포스팅, 시작합니다.

. . . . . .

얼마 전 주말에, 건대에서 큰 모임이 있어 식사를 한 뒤 2차로 다녀온 솜리치킨 건대점.
바삭바삭한 순살 깨통닭으로 유명하고 여기저기 체인을 두고 있는 가게로 꽤 가성비 좋은 양의 치킨을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사진은 후라이드와 양념 순살치킨 반반. 가격은 17000원, 그러니까 저 사진에 나온 양념치킨이 한마리가 아닌 반 마리 양.


사실 이 곳의 묘미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양념치킨보다는 후라이드 치킨 쪽을 택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살짝 카레향이 느껴지는 바삭바삭한 순살치킨은 다른 곳에서 맛보기 힘든 이 곳만이 가지고 있는 꽤 독특한 개성을 갖고 있거든요.
다만 순살치킨 자체는 맛있었지만, 생맥주가 김빠진 맛이고 아르바이트 서빙이 뭔가 좀 마음에 들지 않았던 단점이 있었지만...;;
그래도 맥주 안주로 가볍게 먹기에 나쁘지 않은 치킨이라 생각하기에, 가서 먹는것보다는 포장해와 먹는 것도 나쁘진 않을듯.

. . . . . .

한양대와 왕십리 사이의 번화가에는 좀 오래된 건물의 백반집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 한 곳, 몇몇 지인들끼리만 알고 있는 굉장히 좋아하는 가게가 있는데 이 집에서 제육볶음을 시키면 할머니가 제육과 함께
부대찌개도 한 뚝배기 같이 끓여줘서 저렴한 가격에 상당히 푸짐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이지요.
이 날은 사진엔 나오지 않았지만 음식 나와서 밥 먹고 있으니 덜컥 계란을 두 개 부쳐서 내어주기에 더 고맙게 먹었던 기억이...
가게 위치가 어딘지에 대해서는... 정말 궁금하신 분이 계시면 개인적으로 한 번 물어봐주세요...ㅎㅎ

. . . . . .

CU 편의점에서 1+1 행사를 하기에 구입한 레쓰비 카페타임 아메리카노, 그리고 라떼. 원래 각각 캔당 1천원인데 500원꼴...ㅋ
직장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던 웹툰인 '미생'의 캐릭터를 집어넣은 캔 디자인이라 상당히 눈에 띄는데,
저 개인적으론 미생이란 작품을 좋아하지 않아서(좀 싫어하는 쪽에 가깝지요) 그다지 캔 디자인에는 관심이 안 갑니다.
맛은 뭐 그냥,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마시는 평범한 캔커피 스타일. 레쓰비라는 커피 자체가 원래 그런 것이니까요...

. . . . . .


소셜커머스 사이트에서 할인 딜이 떠서 잽싸게 구입한 모스버거의 신상품 '머스타드 치킨 라이스버거'
모스버거의 라이스버거는 밥이 약간 누룽지처럼 살짝 누른밥 형태로 만들어 내기 때문에 잘 부스러지거나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같이 구입한 머스타드 치킨 버거.
위의 머스타드 치킨 라이스버거와 빵과 밥의 차이 정도만 빼고 내용물은 완전히 동일하다고 보면 됩니다.
세트 가격은 7000원, 단품 가격은 4400원. 소셜커머스 쿠폰으로 단품 가격에 세트로 업그레이드 해 주는 걸 샀었습니다.


속에는 양상추와 양배추, 그리고 머스타드 소스에 절인 순살 치킨이 들어가있는데, 이름답게 적당히 쫄깃하고 달콤한 맛.
특히 머스타드 소스의 달콤한 맛과 치킨 패티의 조합이 상당히 잘 어울리는 편이라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다만 모스버거의 경우 기본 모스버거나 다른 버거들의 네임밸류가 워낙 강하기 때문에 이게 얼마나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요새 조금씩 느끼는 것이기도 하지만 모스버거 가격대가 1천원 정도만 낮아졌으면 좋겠습니다.

. . . . . .

역시 얼마 전, 밥 얻어먹을 일이 있어 홍대에서 만난 모 동생과 같이 갔던 초밥뷔페 '스시 앤 스시' 입니다.
북새통문고 근처의 초밥뷔페였는데 14900원에 딱 그냥저냥한 퀄리티라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고...
요새 이런 류의 초밥뷔페가 다시 유행을 타고 있는데, 어째 재료를 비슷한 데서 공급받나 초밥은 다 비슷비슷한 느낌입니다.
애초에 흰살생선류는 쳐다보지도 않고 장어나 연어 같은 초밥만 잔뜩 집어왔네요.


그래도 야채류나 견과류는 상당히 알차게 준비되어 있어, 야채샐러드도 한 접시. 개념있게도(?) 발사믹 소스가 있더군요.


가끔 이런 류의 초밥뷔페를 보면 초밥보다 디저트나 사이드메뉴에 먹을 것이 더 많다고 느껴지는 편인데 여기도 마찬가지.
아이스크림은 없지만, 디저트 코너에 와플과 인절미, 그리고 아이스홍시까지 갖추고 있어 메인보다 디저트가 더 맘에 들었습니다.
특출나게 뭔가 이거다! 하는 것은 없지만, 그냥 적당한 가격대에 적당히 먹고나올만한 가게라는 것이 제 인상.

. . . . . .

지난 일본여행을 다녀오면서 사 왔던 호로요이 매실맛. 색이 상당히 고운데 매실 특유의 톡 쏘는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마는
제 입맛에 잘 맞는 맛은 아니라 다시 사먹진 못할 것 같군요. 호로요이는 칼피스맛(맞나?) 흰 캔과 복숭아맛이 최고인듯...

. . . . . .

차이나타운의 원보도 한 번 다녀왔었습니다. 원보야 뭐 맘 맞는 사람들끼리 무리지어서 군만두 먹으러 가는 곳이긴 한데,
이번엔 군만두와 함께 만두국이라던가 계란탕, 그리고 오향장육 같은 요리들도 따로 시켜서 같이 먹어보았어요.
여럿이 갈 때나 가능한 것. 사진은 15000원짜리 오향장육 대 사이즈. 가격만큼 양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사이드로 나눠먹기에
아쉽지는 않은 양. 오이라던가 생 대파 등 아삭아삭한 맛을 즐기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메뉴.

. . . . . .

그리고 지난번에 새롭게 발견한 인천 차이나타운의 핫 플레이스인 카페 팟알에서 주문한 인기메뉴인 팥빙수.
우유얼음에 직접 끓여 만들었다고 하는 단팥, 그리고 아몬드와 인절미가 올라간 단촐한 구성 (6000원)
요새는 다양한 재료가 올라가는 팥빙수보다는 이렇게 얼음, 팥, 떡의 구성으로만 된 단촐한 팥빙수가 대세를 타고 있습니다.
다만 보통 이런 팥빙수를 '옛날 팥빙수'라고 사람들이 이름 붙여 부르는데, 내가 기억하는 옛날 스타일의 팥빙수는 오히려
시럽에 젤리에 후르츠칵테일 등, 재료를 최대한 많이 집어넣고 화려하게 만드는 빙수였는데...ㅡㅡ;;


그리고 이것은 꼭 한 번 먹어보자 생각하고 주문한 카페 팟알의 단팥죽. 쑥인절미 세 덩어리가 같이 나오고 양은 적은 편.
단팥죽 위에 검은깨, 그리고 계피가루가 올라가 있습니다.


깔끔하게 완식. 워낙에 팥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계피향 은은하게 풍기는 따끈한 단팥죽 맛이 제대로 제 취향에 맞아떨어져서...
개인적으로 이 단팥죽은 한겨울에, 그것도 기왕이면 눈 많이 오는 한겨울에 다시 와서 눈 오는 거 바라보며 먹으면
좀 더 분위기가 날 것 같군요. 그런 이유로 한겨울에 다시 한 번 인천 차이나타운을 갈 것 같습니다.


차이나타운의 복래춘에서 사 온 계란과자와 팔보월병, 그리고 '부영고'라는 강정 모양의 과자. 갈 때마다 항상 들리는 곳.

. . . . . .

바로 어제는 사촌누나의 결혼식이라 모처럼 (입기 싫은) 정장을 입고 결혼식에 다녀왔습니다. 결혼식 마치고 먹은 웨딩 뷔페.
첫 접시에 이것저것 많이 담아왔는데 생선회보다는 고기류 중심으로 이것저것 마음에 드는 걸 담다보니 접시가 넘칠 지경 ㅡㅡ;;;


첫 접시를 너무 많이 담아온 탓에 첫 접시만으로 배가 꽉 차서 두번째 접시는 이 정도만으로 GG.
뭐 잘 먹긴 했습니다만, 매번 느끼는 것이 결혼식의 웨딩 뷔페는 종류는 많지만 이거다! 하는 특출난 것이 눈에 띄지 않는듯 합니다.
특히 생선초밥 같은 건 아예 입에 대지도 않았는데, 결혼식 뷔페로 나오는 생선초밥의 질이 그다지 안 좋다는 것을 알기에...
차라리 그냥 고기류를 먹는 것이 더 낫다는 것이 제 판단입니다. 그게 아니면 생선회만 간단히 좀 먹거나...


디저트 쪽은 떡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치즈 케이크인 줄 알았던 저것은 치즈케이크가 아닌 그냥 계란 카스테라였고요...
무엇보다 워낙 정신없이 사람이 많은 웨딩 뷔페라서 옷은 불편했고, 뭐가 맛있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ㅠㅠ
그래도 그 자리에선 웃고 떠들며 잘 먹고 왔으면서 뭐 이리도 불만이...;;


저랑 나이차이 한 살 나는 사촌 누나가 드디어 결혼에 골인하여 저에게는 매형이 한 분 더 생겼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결혼 축하드리며... 이제 다음 순서가 저라는 것이 약간 부담이 생기긴 하지만...ㅡㅡ;;
뭐... 어떻게든 되겠죠. ^^;;

. . . . . .

이상 부정기적으로 정리하는 그동안 이런저런 먹은것들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활기찬 한 주 시작하시기를...!

// 2013. 10. 20

덧글

  • 알렉세이 2013/10/20 23:37 #

    원보의 오향장육은 저렇게 나오는군요. 신기하다.
  • Ryunan 2013/10/23 23:56 #

    조금 특이한 방식이지요? 그래도 맛은 매우 좋습니다 :)
  • 알트아이젠 2013/10/20 23:49 #

    와, 맛있는거 많이 드셨네요.
  • Ryunan 2013/10/23 23:56 #

    뭐 이렇게 먹으러 다니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인생의 즐거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ㅎㅎ
  • ㅇㅅㅇ 2013/10/21 00:13 # 삭제

    제가 기억하기로도 옛날 팥빙수하면 뭐 다 때려넣는거 아니었나요
    아이스크림에다가 후르츠 칵테일에 식용색소 덩어리인 울긋불긋한 장식에다가 뭐 엄청 넣었던 것 같은데
  • Ryunan 2013/10/23 23:56 #

    그러니까요... 거기에 색색의 식용색소가 들어가고 설탕 바른 젤리도 듬뿍 올렸던 걸로 기억하는데 말이에요.
※ 이 포스트는 더 이상 덧글을 남길 수 없습니다.


통계 위젯 (화이트)

171752
5095
20536940

2016 대표이글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