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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339. 오다리집 (상수역) / 이건 부산 다리집의 오마주? by Ryunan

얼핏 보면 평범해보이는 오징어튀김과 떡볶이인데...

그냥 평범한 분식집에서 판매할 법한 약간 분식집 느낌의 튀김옷 두꺼운 오징어튀김, 그리고 쌀떡을 숭덩숭덩 잘라낸 떡볶이.
얼핏 보면 그냥 지극히 평범한 오징어튀김, 그리고 떡볶이일 뿐인데 제가 이 가게를 보고 놀란 이유는 이런 스타일의 음식을
약 1년 반 전, 부산에서 한 번 본 적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거기의 오마주라 봐도 될 정도로 너무 똑같은 음식이에요.


지하철 6호선 상수역 1번 출구를 나오면 사거리 코너에 있는 '오다리집' 이라는 분식집.
'떡볶이, 튀김, 밀면전문' 이라는 것을 보아 부산지역 음식을 판매하는 곳 같더군요. 체인인듯 '홍대점'이라 되어있네요.
참고로 '오다리'는 오징어 다리를 말하는 뜻으로 주로 부산, 경남 지역에서 많이 사용하는 사투리로 알고 있습니다.


밀면, 떡볶이, 오징어튀김, 순대라니... 전형적인 부산 분식집 스타일이잖아...ㅡㅡ;;
이 간판을 보자마자 예전 부산여행 때 다녀온 적이 있었던 분식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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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집' 이 생각났습니다. (당시 관련포스팅 : http://ryunan9903.egloos.com/4199818 )
다리집에서 판매하는 음식과 굉장히 비슷한 떡볶이, 그리고 순대를 파는 모습이 궁금해서 어떤 곳인지 한 번 확인해보러 슝슝.


가게 내부는 그냥 평범한 분식집 정도의 사이즈입니다. 상당히 아담한 편이고 손님도 어느정도 있는 편.
아주머니 한 명이 음식을 만들고 서빙을 해 주는데, 진짜 그냥 평범한, 그리고 조금 낡은 동네 분식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메뉴판. 주로 분식을 중심으로 부산 지역의 특색이 살아있습니다.
서울에서는 이제 돼지국밥은 어렵지않게 찾을 수 있는데, 아직은 꽤 귀한 음식 중 하나인 밀면을 팔고 있는것도 보이네요.
음식 가격은 2000~4000원대로 물가 비싼 홍대 가격 치고 상당히 저렴한 편. 분식이 이보다 비싸면 안 되니까요.

이 날은 저녁을 먹고 온 터라 그냥 가볍게 맛을 보기 위해 (애초 목적이 대체 어떤곳인지 확인해보기 위함이었고)
부산 다리집과 똑같은 메뉴인 떡볶이, 그리고 오징어튀김만 간단하게 주문해 보았습니다.


간장, 소금, 단무지는 셀프입니다.


떡볶이 1인분.
큼직한 가래떡 두 덩어리가 썰리지 않은 채 통째로 나옵니다. 국물이나 오뎅 들어간 건 전형적 분식집 스타일.


그리고 '대왕 오징어 튀김'은 1인분에 4개가 나오는데 '대왕'...이라고 할 것까진 아니고 그냥 평범한 크기의 튀김입니다.
부산 다리집의 오징어튀김에 비하면 굉장히 얇은 편. 스타일은 어느정도 비슷하지만 외관은 조금 다릅니다.


처음 나올 땐 그냥 큰 덩어리가 통째로 나오기 때문에 가위를 이용해서 직접 잘라먹는다는 것도 다리집의 그것과 똑같습니다.
그냥 덩어리째 나왔을 때는 양이 적어보였는데 막상 이렇게 잘게 잘라놓고 늘어놓으니 그래도 적은 양은 아니더군요 :)


떡볶이는 그냥 달짝지근하고 매콤한 양념의 전형적인 분식집 떡볶이맛. 큼직한 가래떡을 통째로 떡볶이에 집어넣어서
일반 떡볶이에 비해 진득하게 쫄깃한 맛이 좋습니다. 다만 외형을 '부산 스타일'로 따라했을 뿐 실제 맛은 평범한 분식집의 맛이니
'진짜 부산지역의 가래떡 스타일 떡볶이를 맛보아야 겠다!' 라는 큰 기대는 하지 않으시는 편이 좋을듯...


오징어튀김은 겉보기에는 대왕오징어라는 게 좀 무색할 정도로 별로 크지 않아 기대를 안 했지만 생각보다 나쁘진 않네요.
튀김옷 안에 간이 잘 되어있어서 굳이 간장이나 소금 찍지않고 그냥 먹어도 될 정도였고, 오징어도 쫄깃한 편이었습니다.
다만 부산 다리집에서 먹었던 오징어튀김과는 역시 다릅니다. 튀김옷에 간이 좀 더 강하고 기름기가 좀 더 많은 느낌...
역시 떡볶이와 마찬가지로 그냥 '떡볶이와 튀김을 즐기기 위한다' 라는 것에만 의의를 두면 될듯...

자꾸 비교하는 것 같아 조금 미안하긴(?) 하지만, 애초에 이 가게를 처음 들어간 것이 다리집과의 비교를 위해 들어간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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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다리집 홍대점 찾아가는 길 : 지하철 6호선 상수역 1번 출구.

...이 오다리집에 관련하여 부산 쪽 사는 어떤 동생으로부터 비화를 하나 듣긴 했습니다만
블로그라는 공간에 쓰기에 적당한 좋은 이야기는 아니고 또 워낙에 길어질 것이라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확실한 것은 '오다리집'이라는 체인 자체가 부산의 유명한 떡볶이, 오징어튀김 전문점 '다리집'과는 전혀 무관하다는 것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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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먹고 나서 신촌 쪽으로 걸어가 오래간만에 엔터 신촌점을 방문했는데 게임센터 규모가 줄어 있더군요.
일전의 지하1층, 1층을 전부 활용하던 게임센터가 1층을 다른 가게에 세 내어주고 지금은 지하1층만 쓰고 있는 상황입니다.
약 10여 년 전, 처음 오픈했을 당시엔 건물 한 층을 전부 게임센터로 썼던 그 잘 나가던 엔터 게임장의 몰락이...안타깝네요.
지하 1층 고전게임 존부터 시작하여 5층 노래방까지... 빵빵하게 사람들이 몰리던 시절이 지금도 생생한데...

아래부터는 신촌 엔터, 그리고 동교동 드림게임랜드에서 즐겼던 펌프랑 DDR 슈퍼노바2의 리절트 사진 정리입니다.


펌프잇업 피에스타2 1.30 패치로 등장한 신곡 Y2Z 더블 17.
이 곡 처음 들었을 때 Beatmania2DX 7th style의 ZERO ONE과 곡 구성이 너무 똑같아서 표절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었지요.


그리고 락힐 더블 18 두번째 올 퍼펙.
펌프잇업 기기의 경우 최고기록과 타이기록이 되면 기기 내에 이름이 어떻게 바뀌는지 좀 궁금합니다.


디디알 슈퍼노바2. 일전 인컴했던 DDR 2013의 정발 소식이 아직 깜깜무소식이라 아쉽게 이걸로 달래고 있습니다.
엑스트라 스테이지 파라노이아 하데스 디피컬트 난이도로 간신히 AA 턱걸이 돌파.


슈퍼노바2의 앙코르 엑스트라 스테이지는 정말 오래간만에 꺼내보는군요. 익스퍼트로는 택도 없지만...


최근 리플렉 비트 콜레트에도 이식된 맥시마이저는 DDR쪽에서는 스크롤 정지가 많아 좀 애먹는 곡이기도 합니다.


파라노이아 리스팩트 더블은 풀콤은 안정적으로 굳혔는데 AA랭크가 될듯 될듯 하면서 안 되니 미칠 노릇이네요.


그리고 팩시네이션 맥스 익스퍼트 싱글의 통한의 1미스... 될 듯 될 듯 하면서 후반에서 끊어지니 의욕이 팍 깎이네요.
한동안 DDR 슈퍼노바2를 안 건드렸는데 이 팩시네이션 맥스 때문에서라도 당분간 동교동에 갈 이유가 생겼습니다. 조만간
이 곡에 대한 좋은 성과를 들고 올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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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것으로 시작해서 게임으로 마무리되는 이번 포스팅, 먹고 게임하고 즐기는 삶. 이게 요즘 제가 사는 삶입니다.
최근에 답글다는 게 좀 많이 밀려있는데 내일쯤 한꺼번에 몰아서 달도록 할께요, 혹 기대하신 분들 죄송합니다.



// 2013. 10. 22

덧글

  • 이야기정 2013/10/22 23:09 #

    체인 사장이 다리집 기웃거리며 염탐하다가 어느 순간엔가 오다리집 프렌차이즈를 만들어버리는 바람에 사장님이 씁쓸하게 웃으셨다는 그 오다리집.... 오~^0^
  • Ryunan 2013/10/24 00:00 #

    하하하하하, 인생은 타이밍(...)
  • 알렉세이 2013/10/22 23:37 #

    대왕오징어라니. 히익
  • Ryunan 2013/10/24 00:00 #

    근데 대왕오징어까지는 아니고 그냥 조금 길다란 일반 오징어튀김이더군요.
  • 로자린드 2013/10/23 16:14 # 삭제

    막짤 존나 안습이다 ㅠㅠ
  • Ryunan 2013/10/24 00:00 #

    그러니까... 저거 하나만 안 틀렸다면...
  • 영오 2013/10/23 18:02 # 삭제

    Y2Z 방금 듣고왔는데... 진짜 비슷하네요 음;
  • Ryunan 2013/10/24 00:00 #

    곡 진행의 방식은 일단 완전히 동일하고 멜로디도 상당히 비슷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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