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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351. (모두투어) 일본 중부지방 여행기 (15) 마을 전체가 온천, 오쿠히다 신히라유온천 거리. by Ryunan

(15) 마을 전체가 온천, 오쿠히다 신히라유온천 거리.

본 중부지방 여행기는 여행사이트 '모두투어'의 '9기 서포터즈'에 선발되어 다녀온 패키지 상품의 플랜에 맞춰 진행한
3박 4일간의 여행으로, 모든 코스 및 경비(개인물품구매 제외)는 '모두투어' 쪽의 지원을 받았음을 사전에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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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히다규로 저녁식사를 마치는 것으로 둘째날의 모든 공식적인 일정은 끝났다.
대충 저녁 여덟 시 쯤 된 시각이었는데, 공식 일정이 끝나 지금부터는 자유시간이라 사람들과 함께 호텔 근처를 돌다다녔다.
신히라유 온천 마을이 어떻게 조성되어 있는지 구경하고, 근처에 볼거리가 있나 하며 밖으로 나와 돌아다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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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이상으로 이 곳은 엄청난 오지(?!)였다... 전날의 게로온천보다도 더...!
편의점 하나 없는 진짜 온천만 있는 시골마을... 매번 도시만을 여행해 온 나로서는 이런 시골마을이 처음엔 적응이 안 되었다.
사진의 가게는 이 마을의 유일한 슈퍼마켓이자 상점. 기념품을 파는 상점인데 기념품과 함께 슈퍼마켓의 기능도 하고 있었다.
그나마도 저녁 아홉시가 넘으면 문을 닫는 곳이라 뭔가 필요한 것이 있으면 그 전에 재빠르게 구입을 해야 한다는 것.


슈퍼마켓이자 기념품점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편의점에 비해 물건의 종류가 다양하진 않지만 이런 주류도 판매하고 있고...


오늘 하루동안 질리도록 보았던 사루보보 인형도 이 곳에 잔뜩 쌓아놓고 판다.


다양한 온천상품 오미야게(과자)들도 판매하고 있다.


사루보보를 캐릭터화한 오미야게. 이건 샘플을 보고 너무 귀엽다(!) 싶어서 한 개 구입.
앞의 캇파바시에서 구입한 과자와 함께 이 때 여행에서 구입한 오미야게는 이 두 가지가 유일하다. 하나는 선물로 줬고...


상점 앞에 있는 분수(?)인데 뜨거운 온천수가 흐르고 있었다. 그냥 미지근한 물이 아니라 진짜 뜨거운 물이 흐르고 있다.


이 곳은 식당인듯. 불을 켜놓고 있는 걸 보아 영업을 하고 있는 듯 했다.


'나고미'라는 곳. 라멘도 판매를 하는 것 같은데 외관은 그냥 전형적인 시골의 작은 식당 분위기...
그러고보니 서울 홍대에도 '나고미'라는 이름의 꽤 괜찮은 라멘집이 있었지.


'타마고'  - 온천달걀을 판매한다는 것이었나?


이 곳은 길거리에 있던 족욕탕. 온천 마을답게 이렇게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족욕 시설도 이곳저곳 마련되어 있었다.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지만 뜨거운 물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물 색이 약간은 탁한 편이라 게로온천과는 조금 비교되었던 부분.
이 곳에 앉아서 한가하게 발을 담그고 있는것도 좋지만, 따로 닦을 수건이 없었기 때문에 물 안에 들어가지는 않았다.


족욕탕 앞에서 세 분의 아가씨들이 포즈를 잡고^^ 가운데 계신 여행사 직원분을 비롯해서 양 옆에는 다른 블로거 동생들.


이 곳도 족욕탕이다. 다만 여기는 둥그런 나무 욕탕의 모양이다.


족욕이라 하기엔 조금 깊은 것 같기도 한데... 그냥 안으로 들어가 몸을 담가도 될 것 같은 느낌.
다만 실내가 아닌 사람들 지나다니는 길가에 있으니 실제로 그렇게 들어가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런데 밤이 늦은 것은 아니고 8시 반 정도 된 시각이었는데, 진짜 거리에 인기척이라곤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여기는 어떤 건물 안에 있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온천.
건물 입구에 동전을 넣는 통이 있는데 300엔을 내고 안으로 들어가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다.
다만 무인으로 운영되기에 돈을 넣는 것은 개인의 양심에 맡겨야 하며, 별도의 수건 등은 개인이 따로 준비해야 한다.

그런데 이 곳 온천의 특징인가, 대체적으로 온천물이 상당히 탁한 편이다. 물이 지저분해서 탁한 것이 아닌 원래 그런 느낌.


이런 독특한 양식의 건물이 한 채 있었다. 이 건물은 셋째 날 시라카와고...라는 곳에 가서 굉장히 많이 보게 된다.


실제로 사람이 사는 건물은 아닌 것 같고 일종의 관광객들을 위한 전시 시설인 듯 했는데 관리는 어느정도 되는 모양.


건물 앞에 쌓여있는 장작들.


오래 전 옛 일본 전통가옥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듯 하여 안으로 들어가본다.


이렇게 옷을 짜는 물레라던가 농기구 등이 건물 안에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큰 마루에는 옛날 일본 전통 가옥에 있을법한 화로를 그대로 재현해놓았다.


이 화로는 그냥 모형으로만 갖다놓은 것이 아니라 실제로 불을 피우는 화로다.
화로 아래에 쌓여있는 수많은 하얀 가루들은 모래가 아니라 오랜 세월동안 이 곳에서 불을 피우며 축적된 진짜 재였고,
방금 전까지 불을 피웠는지 재는 약간의 온기가 남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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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밖으로 나왔는데 어디선가 악기를 연주하는 소리와 사람들이 함성을 지르는 소리가 들렸다.
그래서 '뭔가 재미있는 것이 있을 것 같아' 급히 그 쪽으로 이동했는데 그 소리가 들리는 곳의 위치는 작은 신사 건물이었다.

그리고 그 신사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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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흥미로운 공연 연습이 벌어지고 있었다.

공연은 아니고 무언가 축제의 공연을 위한 연습 같았는데 가면 쓴 애들이 정말 춤을 잘 추더라.
구경꾼들도 꽤 모인 상태였고 구경꾼 중에는 서양인들도 있었다. 다만 대부분 구경꾼들은 관광객이 아닌 지역 주민들인듯...

이 공연 연습 구경을 마치고 마실 것 조금을 사 들고 다시 숙소로 되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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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칸 내의 대욕탕. 우리도 온천에 왔으니 노천온천 좀 즐겨야지^^


온천 입구에 있는 자판기...인데 실내에서 간편하게 뽑아마실 수는 있다지만 이 가격은 거의 깡패 수준이다...ㅡㅡ;;
아무리 그래도 바깥 마트도 아닌 편의점보다 두 배나 비싼 가격을 받는 건 좀;;;


욕탕 입구에 있는 로비. 역시 조그만 화로가 설치되어 있다.


이 안으로 들어가면 욕탕...^^

이 곳은 게로온천의 수명관에 비하면 욕탕의 규모는 좀 작은 편이다.
다만 노천온천이 상당히 작지만 알차고 아늑하게 되어있어 굉장히 편안한 기분으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좋았다.
무엇보다도 다른 손님 없이 나, 그리고 같은 블로거 형님, PD님 이렇게 세 명이 전세를 내서 온천을 하니 더더욱 짱짱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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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를 마친 후에는 아까 전 슈퍼에서 사 온 칼피스 사와 한 잔으로 갈증을 해소한다.
진짜 이 칼피스 사와는 내가 일본에서 마신 술 중 최고라고 봐도 될 정도로 너무 취향에 잘 맞는다. 안주가 따로 필요없을 정도!


방 테이블에 놓여져 있는 과자도 그 정체가 궁금하여 한 번 따 보았는데...


속에 단팥과 찰떡이 들어간 모나카 같은 과자였다. 그냥 적당히 달콤달콤한 일본의 화과자 같은 느낌.


처음에는 그냥 남자 세 명이서 한 캔씩 마셨는데, 옆 방의 여자분들까지 합세하여 여섯 명이서 화목하게 룰루랄라.
같이 다니면서 찍었던 영상 보고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고 하니까 진짜 시간이 빨리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다.


칼피스 사와와 호로요이 모모(복숭아). 일본 여행을 가면 반드시 한 번은 마셔봐야 하는 보물과도 같은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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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각자의 방으로 보내고 잠시 TV를 켰는데, 일전 일본 미스터도넛 광고에 나왔던 후덕한 아줌마(?)가 출연했다.
얼핏 보면 엄청 풍만한 아줌마처럼 보이지만, 이 분이 남자라는 것이 충격. 목소리는 매우 걸걸한 평범한 성인 남성이다.
어떤 연예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상당히 독특한 컨셉을 잡고 나오신 듯...


직원이 와서 손수 깔아준 이부자리에 누워... 그렇게 두 번째 날도 마무리된다.

- Continue -


= 1일차 =

(1) 츄부 센트레아 국제공항으로 다시 떠나다.
(2) 일본 중부의 정보를 한곳에, 센트레아 공항의 승룡도 관광정보관.
(3) 센트레아 공항을 바라보며 즐기는 완전짱짱맨 새우튀김, 마루하 식당.
(4) 게로온천(下呂温泉)의 럭셔리 온천료칸, 수명관.
(5) 게로온천(下呂温泉)의 낭만적인 거리, 그리고 환상의 온천푸딩.
(6) 오감(五感)으로 즐기다, 처음 만나는 가이세키 요리.
(7) 온천을 마음껏 만끽하며 첫 날을 마무리하다.

= 2일차 =

(8) 수명관 호텔의 럭셔리 아침 뷔페.
(9) 일본의 작은 알프스, 신호타카 로프웨이.
(10) 신호타카의 별미, 알프스 베이커리의 갓 구운 빵.
(11) 거칠고 진한 메밀향의 수타소바, 히라유노모리(ひらゆの森)
(12) 말도 안 되게 맑고 깨끗한 카미코지의 물, 그리고 캇파바시.
(13) 북알프스의 조용한 온천마을, 오쿠히다 신히라유온천의 오카다 료칸.
(14) 오카다 료칸의 가이세키 요리, 감동의 히다규(牛)를 드디어 맛보다.
(15) 마을 전체가 온천, 오쿠히다 신히라유온천 거리.


// 2013.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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