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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361. 오사카오쇼 (강남) / 일본풍 중화요리 전문점, 한국에 상륙. by Ryunan

일식풍 중화요리라니, 대체 무슨 컨셉...

일본 오사카에 거점을 두고 있는 '일본풍 중화요리' 전문점 오사카 오쇼. - 그 한국 체인점이 서울 강남역에 생겼습니다.
사실 오사카 오쇼는 지난 8월 나고야-칸사이 여행 때 난바에서 한 번 가 본적이 있었습니다만, 지금 그 여행기를 티스토리에
계속 쓰고 있는 중이라 거기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티스토리를 통해 쓰는 걸로 미루고...
어쨌든 이 곳은 '일본풍으로 어레인지한 중화요리'를 선보이는 가게로 유명한데, 생긴진 좀 되었지만 이제 처음 가 봅니다.

위치는 강남역 CGV 뒷편의 유흥가 골목에 있습니다. 지하철 강남역 11번출구에서 도보로 약 6~7분 정도 거리.


라멘과 교자, 그리고 일식풍 중화요리를 취급한다는 간판.


일본에서는 1969년에 창업을 한 가게군요. 역사를 따지면 올해로 44주년이 되었습니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이라 대기가 있을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다행히 대기도 없었고 매장 내부도 빈 자리가 있어 착석.


메뉴판입니다. 따로 홈페이지가 없어 혹시라도 정보를 찾으시는 분들을 위해... 일단 식사용 라멘 메뉴.
'토마토 라멘'이라는 것이 대표메뉴인 것 같은데 대체 뭔지 궁금해서 시켜봤습니다. 다른 거야 다른 매장에서도 먹을 수 있으니...
교자 세 개, 그리고 공기밥이 같이 나오는 세트는 라멘 가격에 2000원을 더 하면 제공되는데 딱히 크게 배고프지 않아서 패스.


식사와 함께 곁들이거나 혹은 술안주로 먹을 수 있는 단품요리들입니다. 나고야 명물인 '테바사키'가 있다는 것이 특징인데
저 테바사키는 다음에 방문해서 한 번 시켜보고 싶더군요. 과연 일본 나고야의 원조랑 어떤 차이가 있는지...


이 쪽은 좀 더 중국식에 가까운 볶음요리들과 교자(일본식 군만두)입니다. 교자 가격은 6개 3천원으로 일반 라멘집 수준 가격.


그리고 역시 식사메뉴인데 면이 아닌 밥 메뉴입니다. 공기밥도 따로 1천원에 판매하고 있고 계란밥인 후와토로텐신항이 대표메뉴.


마지막으로 주류와 음료. 맥주는 아사히, 그리고 카스가 준비되어 있고 일본주도 약간 준비되었습니다.
소주를 판매하는 건 아마 한국 한정이겠지요? 메뉴 구성은 대충 이 정도 준비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참고해 주시기를...


기본 수저와 젓가락. 국물을 떠 먹을 수 있게끔 큼직한 국물용 수저가 나옵니다. 밥 먹기에는 약간 불편할 듯...


반찬으로는 김치와 오복채가 나옵니다. 오복채는 코코이찌방야에서 나오는 오복채와 꽤 비슷한 편이네요.


그리고 마침내 나온 토마토 라멘. (8000원)
국물에 토마토를 갈아넣어 토마토의 맛과 영양을 담아낸... 이름만 듣기에는 상당히 괴식스러워 보이는 음식이긴 하지만,
의외로 토마토를 이용한 국물요리가 꽤 많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렇게까지 괴식이 아닐 수도 있는 요리입니다...^^;
약간 국물이 걸쭉한 편이고 아무래도 일반적인 일본라멘하고는 상당히 거리가 있어보이는데... 일단 먹어보아야 알겠지요?


면은 약간 굵은 면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국물은 약간 묽은 토마토 스파게티 같은 느낌인데, 이게 의외로 조합이 나쁘지 않아요.
토마토가 애초에 과일이 아닌 채소이기 때문에 더 잘 어울리는 것이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토마토 특유의 맛과 풍미가
기름진 국물과 의외로 잘 어울리면서 오히려 느끼한 맛을 잡아줍니다. 게다가 뒤에 남는 새콤한 풍미가 나름 신선했고요.
면은 약간은 굵은 면을 사용한 것 같은데, 미끈미끈하게 잘 넘어간다는 것이 일단 평타를 치는 것 같고... 꽤 재미난 조합이네요.


차슈가 보들보들한 맛은 없었지만 그래도 크기가 작진 않아서 만족. 다만 토마토라멘은 밥 말아먹기에는 안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밥이 같이 나오는 세트를 시키지 않은 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밥 시켰다간 오히려 낭패를 보았을지도...ㅡㅡ


깔끔하게 완식. 한 가지 결점이라면 먹고 난 뒤에 특유의 '토마토 트림'이 꽤 오래 갔다는 것...ㅡㅡ 그걸 제외하면 전 괜찮았는데,
의외로 생소한 맛이라 취향을 좀 탈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뭐 여러분들께서 직접 보고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가게는 식사를 하는 손님들도 있지만, 대개 와서 단품요리를 시켜놓고 한 잔 하는 직장인들도 꽤 있었습니다.
어느 블로그의 후기를 보니 술손님과 식사손님을 차별한다, 접객이 매끄럽지 못하다 - 라는 불만도 많이 있었는데, 접객에 있어선
딱히 크게 친절한 건 아니더라도 불편을 느낄 정도의 불친절은 없었던 것 같으니 그냥저냥 soso 한 느낌이라고 봐야겠네요.

가격도 강남 물가를 생각해보면 그렇게까지 심한 건 아니지만, 일본에 비하면 다소 높게 잡힌감이 있는 게 좀 아쉽고요.
아마 또 올 때는 다른 음식보다는 테바사키를 한 번 먹어보러 오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에는 따로 약도를 첨부하지 않겠습니다. 포털 지도에서 '강남역CGV'를 검색한 뒤에 그 건물 뒷편에 가게가 있습니다.

. . . . . .

최근 델라포인트를 모아 2DX의 쿠프로(아바타)를 한 번 꾸며보았습니다. 복장과 손에 든 물건만 구입한 것인데...
그렇잖아도 요즘 일본 자주 왔다갔다하고 관련포스팅 올리고 해서 괜히 일빠라는 오해 생기지 않을까 우려스러운 것이 있는데
쿠프로까지 이런 식으로 꾸며놓으니 더더욱 논란이 가중되겠군요 ㅡㅡ;;
이 국가에 호의적인 관심은 있어도 맹목적인 건 아니고 구별할 건 구별하고 있습니다. 부디 오해는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2013.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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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긔1ㅌ ㅑDo라長인 2013/11/04 22:08 # 삭제

    아악 이시간에...포스팅을 괜히 봤습니다.
  • Ryunan 2013/11/05 21:59 #

    어서 빨리 미센의 중국요리를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긔1ㅌ ㅑDo라長인늼.
  • 다루루 2013/11/04 22:32 #

    일본에도 소주가 있긴 하지만 한국의 싸구려랑은 비교하기 황송한 물건이겠죠.
    토마토 라멘이 붉고 기름이 떠다녀서 그런지 짬뽕 같은 인상이 드네요.
  • Ryunan 2013/11/05 21:59 #

    실제 짬뽕과는 전혀 거리가 먼 맛입니다. 일단 전혀 맵지도 않고...
  • 알렉세이 2013/11/04 23:11 #

    괴식까진 아니군요.ㅎㅎ
  • Ryunan 2013/11/05 21:59 #

    이름은 괴식이지만 맛은 괴식이 아니죠.
  • nn 2013/11/04 23:45 # 삭제

    간혹 보면 심하게 추억보정 들어간 일본 여행기들...
    심지어 모스버거나 마루가메 제면 등 거의 99%비슷한 것들도 일본이 더 맛있다는 등의 글도 많던데.
    류난님은 최대한 객관적인 관점에서 리뷰해주시니 애독자 입장에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 Ryunan 2013/11/05 21:59 #

    그렇게 읽어주신다면 감사드릴 뿐입니다, 사실 그런데 저도 여행기 쓰거나 할 때 자칫 너무 감상적이 되지 않을까 주의하고는 있지만 가끔 그런 모습이 보인다 하더라도 너그럽게 봐 주세요.
  • 시월 2013/11/05 00:29 #

    전에 강남에서 지인 만나서 헤메다 들어갔던 곳이군요. 괴식을 바라고 토마토 라멘을 시켰는데 맛이 좋아서 제법 인상이 좋았었는데...
  • Ryunan 2013/11/05 21:59 #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신선한 맛이었다? 같은 느낌입니다.
  • catapult 2013/11/05 18:55 #

    쿠프로야 각자 원하는 대로 가볍게 꾸몄다가 바꿨다가 하는 거니까 그런 쪽으로 너무 깊게 신경쓰시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 Ryunan 2013/11/05 22:00 #

    그런데 일단 저는 델라 포인트가 너무 부족해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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