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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381. (모두투어) 일본 중부지방 여행기 (21) 마침내 나고야 시내로 들어오다! 중심가 사카에(栄) 둘러보기. by Ryunan

(21) 마침내 나고야 시내로 들어오다! 중심가 사카에(栄) 둘러보기.

본 중부지방 여행기는 여행사이트 '모두투어'의 '9기 서포터즈'에 선발되어 다녀온 패키지 상품의 플랜에 맞춰 진행한
3박 4일간의 여행으로, 모든 코스 및 경비(개인물품구매 제외)는 '모두투어' 쪽의 지원을 받았음을 사전에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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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국제 호텔.

이 호텔은 우리가 세 번째 날에 묵을 호텔로 나고야 시내 중심가인 사카에 근처에 있는 곳이다.
어쨌든 오랜 시간동안 시골 등지를 돌아다니며 즐겼던 여행이 끝나고 드디어 처음으로 시내에 발을 내딛게 되었다!
그동안 한산하고 조용한 시골, 그리고 자연 풍경만을 돌아다니다가 북적이는 시내 중심가에 다다르니 기분이 굉장히 남달랐다.

또한 사카에는 불과 한 달 전에 다녀갔던 곳으로, 현재 티스토리 쪽에 연재중인 나고야 여행기에 쓰고 있는 여행기와
동시에 겹치는 지역이기 때문에 - 한 달만에 다시 이 곳을 찾아온 것에 대해 감회가 남다르다고 해야 할까... 좀 그렇다..^^


호텔 1층의 로비. 이 곳에서 첫 날 중부국제공항에 왔을 때 만났던 여행사 쪽과 이 쪽 관광청 직원들 몇 명을 다시 만났다.
일단 체크인부터 먼저 하고 짐을 던져놓고 나오는 것이 급선무.


내가 묵을 방은 2인 1실의 트윈 룸. 전통 료칸 스타일의 다다미방만 보다가 이런 방을 보니 또 기분이 새롭달까...


룸 자체는 아주 넓지는 않지만 그래도 내가 따로 여행다닐 때 묵는 토요코인 호텔에 비해서는 약간 넓은 느낌이었다.
일단 시내에 들어왔기에 호텔에 대한 감상에 젖어 있을 시간 없이 바로 짐 던져놓고 바깥으로 나와 시내 관광을 시작했다.
...사실 시내관광 일정이 잡혀있었다고는 해도 이 자리에서 말하지만 한 달 전에 이미 다녔던 곳이라 큰 감흥은 없었지만...^^;;


호텔은 사카에역을 가로지르는 큰길가 바로 앞에 있었다. 호텔 입구를 나와 바로 바라본 모습.
저 도로 너머로 보이는 쪽은 낮보다 밤이 더 복잡하게 붐비는 사카에의 유흥가.


일단 우리가 이동할 곳은 나고야 시내의 유일한 관광명소(...)이자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나고야 테레비 타워와 오아시스.
이 곳으로 이동할 것이다. 오아시스로 이동하는 도중에 발견한 루이비통 매장. 우리나라와 별반 다를 바 없는 매장의 모습.


내가 묵을 나고야 국제 호텔은 지하철 사카에역까지 도보로 약 5분 이내의 거리에 위치해있어 교통 접근성은 참으로 좋다.
사진은 나고야 시영 지하철 사카에역 출입구.


그리고 이 쪽은 메이테츠선 사카에마치역. 지하철 사카에역과 메이테츠선 사카에역은 서로 환승이 되는 환승역이다.
당연히 운영 주체가 다르기 때문에 환승할인 없이 따로 표를 끊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사카에 버스 센터의 입구. 불과 한 달 전, 이 곳에서 버스를 타고 코마키에 사진 K의 집에 갔었지...


그리고 마침내 오아시스21에 도착했다. 오아시스21은 이로서 두 번째로 찾아오는 것인데, 지난번에는 밤에 와서 야경을 보았다.
오아시스21에 대한 이야기를 참고하려면 지난 나고야 여행기 (http://ryunan9903.tistory.com/50) 를 참조.


오아시스21은 밤에 조명을 받아 빛나는 모습을 보는 게 더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낮의 구조물도 좋지만...
지난번에 비해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점이 있는데, 너무 늦은 시각에 가 위로 올라가는 게 불가능했던 지난번과 달리
이번에는 위로 올라가 위에서 오아시스를 구경할 수 있었다.


오아시스21 건물 위로 올라가보았다. 이렇게 잔잔하게 물이 흐르는 인공호수가 펼쳐져 있었다.


호수 뒷편으로 나고야의 또다른 상징이기도 한 테레비 타워가 보인다.


오아시스 뒤로 보이는 석양. 나고야 시내에 도착했을 때가 늦은 오후였기 때문에 오아시스21 위에서 이런 사진이 가능했다.
건물의 숲 사이로 서서히 떨어지는 태양의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다.


강화유리로 만들어진 오아시스21의 건물. 잔잔하게 물이 흐르는 호수 바닥으로 건물 아래의 모습이 선명하게 비춘다.
아, 이래서 오아시스21의 풍경이 멋지다고들 하는 거구나... 이것도 밤에 보면 훨씬 더 멋있게 보일텐데...^^


사카에 시내의 상징(?)이기도 한 왼쪽의 나고야 테레비 타워, 그리고 오른쪽의 코카콜라 전광판을 전부 한 장에 남겨보았다.
그리고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다시 아래로 내려와 다음 시내관광을 위해 이동을 시작했다.


1층으로 내려왔을 때, 기모노를 예쁘게 차려입은 세 명의 여성분을 볼 수 있었다.
일행 중 한 분이 이 분들에게 우리는 한국인 관광객인데 옷이 참 예쁘다고 한 번 사진 모델이 되어줄 수 있냐 요청을 해서
이렇게 혼쾌히 포즈를 잡아 주었는데, 꽤 괜찮은 사진이 나오게 되어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
한국이든 일본이든 간에, 그 나라를 대표하는 전통 복장을 입고 있으면 참으로 곱고 아름답게 보인다. 한복도 마찬가지겠지.


오아시스21 지하광장에서는 무슨 행사를 하려는지 이렇게 간이부스를 차려놓고 열심히 행사 준비를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사카에 시내의 버스 노선에 대한 안내. 아무래도 일본은 철도강국이다보니 버스를 타는 것은 엄두가 쉽게 나지 않는다.
물론 이 곳은 대도시의 시내 중심가이다보니 버스 노선도 다양하게 다니고 있겠지만, 아직 나에게 외국 버스는 약간 어렵다.


이 곳은 사카에 지하의 '센트럴 파크' 라는 지하상가의 입구. 이 지하상가 안으로 들어가도 지하철역과 연결이 된다.


위에 전망대가 있는 나고야의 또다른 자랑거리이자 상징인 '테레비 타워' 그 앞으로 가까이 접근해보았다.


테레비 타워의 바로 아래에서 바라다본 모습. 꽤 웅장하구나, 너... 하지만 일정상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이 좀 아쉬웠다.


타워 앞에는 뭔가 종이가 잔뜩 붙어있는 나무가 심어진 화분이 몇 개 놓여져 있었다. 대체 이것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소원을 적어놓은 나무였다. 수많은 사람들이 저마다의 소원을 적어놓은 흔적을 남기고 갔는데, '세계평화'가 단연 눈에 띈다.
아마 내가 소원을 적을 수 있다면, 나는 저런 추상적인 소원보다는 좀 더 구체적인 소원을 적지 않았을까 생각이 된다만...^^;


테레비 타워 앞에도 이렇게 인공호수가 만들어져 있었다. 이 쪽은 오아시스21보다는 좀 더 자연친화적인 호수의 모습이다.


테레비 타워 중앙 광장에 있는 센트럴 파크 지하상가로 내려가는 메인 출입구.
다른 지하철 출입구 형식의 작은 출입구와 달리 이 쪽은 아예 땅을 파서 이렇게 지하로 내려가는 거대한 문(?)을 만들어놓았다.
테레비 타워와 오아시스21의 구경을 마치고 다같이 센트럴 파크 지하상가 아래로 내려가 상가 구경을 하기로 하였다.


지하상가의 모습. 역시 한 달 전, 캐리어백을 들고 코인락커를 찾아 헤매던 때가 생생하게 떠오른다.
다만 그 때는 코인락커를 빨리 찾아야 했기 때문에 다른 것들은 눈에 안 들어오고 그저 정신없이 돌아다니기만 하였는데
이번엔 천천히 상가 구경을 하면서 여유있게 이 지하상가를 둘러볼 수 있다는 점이 조금은 다른 점 중 하나.


지하상가의 안내도. 이 센트럴 파크 지하상가는 두 개의 지하철역을(메이테츠 제외) 동시에 끼고 있을 정도로 그 규모가 상당하다.


한 음반가게 앞에서 쿠마몬이 보여 한 컷 찰칵.


이 쪽은 같이 다니는 여성분들이 필이 꽃혀 들어간 고양이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샵.


꽤 매력적인 고양이가 그려진 접시와 머그컵 등이 판매되고 있었다. 하나 사고 싶을 정도로 상당히 마음에 드는디자인이다.
다만 가격대가 아주 저렴한 편은 아닌 것도 있고, 사서 들고다니기 번거로운 것도 있어 결국 구매는 하지 않았지만...


음반 가게의 한 코너에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은퇴작 애니메이션 '바람이 분다' 의 OST가 판매되고 있었다.
아직 이 영화를 보지 않아서 뭐라 평을 못하겠는데 우리나라 사람의 기준으로 상당히 논란이 되고 있는 작품이라고 하지...


이 곳은 메이테츠선 사카에마치역의 직원 근무 창구.


메이테츠선 사카에역의 개찰구. 공항을 가기 위해선 메이테츠선을 타야 한다.
메이테츠선도 얼핏 보면 지하철과 다른 게 뭐 있나 싶을 정도로 아주 자연스럽고 평범한 지하철 개찰구의 모습을 갖고 있다.


혹시나 참고가 되시라고 열차 시각표를 찍어 올리긴 했는데... 가만히 보니 이 열차시각표, 공항 가는 방면이 아니다.
이것을 참고로 하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표를 발권받는 자동 매표기. 위에는 각 지역 이동시의 열차 요금이 동시에 표기되어 있다.
이번 여행은 패키지 여행이라 이곳저곳 이동을 편하게 하는 것은 좋았지만 철도를 이용할 수 없다는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시영 지하철 히가시야마선의 사카에역으로 안내하는 표지판.


사카에역 기준의 나고야 시영 지하철 노선도. 나고야 지하철은 타 사철의 직결운행을 제외하고 총 5개의 노선이 존재한다.
그 중 가장 관광객들의 이용빈도가 높은 노선은 아마 노란색 히가시야마선, 그리고 보라색 순환선 메이죠선이 아닐까 싶다.
이용 요금은 기본요금 200엥으로 시작하여 최대 이동 거리는 사카에역 기준으로 320엥까지.

사실 나고야 지하철에 대한 이야기는 티스토리 쪽에 연재중인 8월 나고야 여행기에 좀 더 자세하게 쓰긴 했는데,
이 지하철도 몇몇 노선에 한해 메이테츠선과의 직결운행을 하는 곳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지하철 노선도 및 요금표 옆에는 반드시 이렇게 메이테츠선의 노선도 및 요금표도 같이 적어놓는다.
엄연히 별개 회사이긴 하지만 서로 직결운행을 하기에 탈 때는 지하철역 -> 내릴 땐 메이테츠의 역 이런 식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그렇게 연계 이동을 하는 사람들을 고려한 것이다.
특히 지하철 카미이이다선의 경우 메이테츠 코마키선과 100% 직결운행을 한다.


지하상가에 있는 킨테츠선 광고. 나고야 시내에 킨테츠가 들어오는 곳은 사카에역이 아닌 나고야역인데, 이 곳에도 광고가...
대도시의 시내 안으로 거미줄처럼 뻗는 노선이 아닌, 도시와 도시 사이를 연결하는 광역철도의 성격이 강한 킨테츠의 경우
나고야 - 오사카 난바 사이를 연결해주는 상당히 막강한 노선망을 가지고 있는 JR을 제외한 일본 최대 규모의 사철 회사다.

특히 나고야 - 오사카 사이를 연결해주는 특급열차는 킨테츠의 하나의 상징. 신칸센의 반값인 4150엥에 편안하게 나고야에서
오사카 난바까지 모셔다준다는 것을 광고하는 광고판이다. 무려 굳 초이스, 킨테츠 전철!


이 때는 할로윈 데이를 한 달 앞둔 시점이라 이렇게 의류 숍에도 할로윈 복장을 판매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일본 사람들은 한국인에 비해 할로윈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 이제 지하상가 구경을 마치고 (어째 또 철도 얘기로 많이 흘러가버린 것 같지만...ㅡㅡ) 다시 지상으로 올라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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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지상에 올라오자마자 우리가 제일 먼저 본 것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차를 탄 삐에로의 모습이었다...ㅡㅡ
대체 뭐냐 너...

교차로에서 신호대기를 하는 동안, 지나가는 사람들의 주목을 한번에 받았고 그것을 알아차렸는지 밝은 미소와 함께
포즈를 취해주는 삐에로의 모습. 그나저나 이 도로에서 저런 차로 운전하는 것이 괜찮은 건가?


심지어 하트까지 그려주었어! 당연히 나에게 그런 게 아니라 내 주변의 여성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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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상가 구경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어느새 깜깜하게 변해 있었다. 그에 맞춰 오아시스21도 멋진 야간조명을 밝혔다.
자, 이제 저녁을 먹으러 이동을...!! 또 어떤 맛있는 음식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인가?

- Continue -



= 1일차 =

(1) 츄부 센트레아 국제공항으로 다시 떠나다.
(2) 일본 중부의 정보를 한곳에, 센트레아 공항의 승룡도 관광정보관.
(3) 센트레아 공항을 바라보며 즐기는 완전짱짱맨 새우튀김, 마루하 식당.
(4) 게로온천(下呂?泉)의 럭셔리 온천료칸, 수명관.
(5) 게로온천(下呂?泉)의 낭만적인 거리, 그리고 환상의 온천푸딩.
(6) 오감(五感)으로 즐기다, 처음 만나는 가이세키 요리.
(7) 온천을 마음껏 만끽하며 첫 날을 마무리하다.

= 2일차 =

(8) 수명관 호텔의 럭셔리 아침 뷔페.
(9) 일본의 작은 알프스, 신호타카 로프웨이.
(10) 신호타카의 별미, 알프스 베이커리의 갓 구운 빵.
(11) 거칠고 진한 메밀향의 수타소바, 히라유노모리(ひらゆの森)
(12) 말도 안 되게 맑고 깨끗한 카미코지의 물, 그리고 캇파바시.
(13) 북알프스의 조용한 온천마을, 오쿠히다 신히라유온천의 오카다 료칸.
(14) 오카다 료칸의 가이세키 요리, 감동의 히다규(牛)를 드디어 맛보다.
(15) 마을 전체가 온천, 오쿠히다 신히라유온천 거리.

= 3일차 =

(16) 오카다 료칸의 정갈한 일본식 아침식사.
(17) 중부의 작은 교토, 히다 타카야마의 아침 시장.
(18) 중부의 작은 교토, 히다 타카야마의 거리를 거닐다.
(19) 동화 속에서 나온듯한 마을, 시라카와고.
(20) 시라카와고의 식당, 키타노쇼우의 된장정식.
(21) 마침내 나고야 시내로 들어오다! 중심가 사카에(栄) 둘러보기.

// 2013.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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