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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401. 주말의 2박 3일 대구,구미 여행기 (6) 기차를 타고 미지의 도시(?) 구미로 올라가다. by Ryunan

주말의 2박 3일 대구,구미 여행기

(6) 기차를 타고 미지의 도시(?) 구미로 올라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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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특정한 내용 없이 그냥 대구에서 구미 이동하는 과정만 간단간단하게...ㅎㅎ


동성로 시내에 있는 일본음식 전문 체인 '아리가또 맘마'
어떤 블로그인지 기억은 잘 안 나지만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이런 가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다.
정통 오사카 음식 전문점이라고 하는데 음, 글쎄... 그냥 일본음식 몇 가지 대표메뉴를 가져다 파는 가게라고 보면 될 듯...


이렇게 요일별로 메뉴 할인도 하고 있는데 저 정도 가격이면 대구 물가로는...조금 셀지 몰라도 서울 물가로 따지면
나쁘지 않은 가격일거라 생각하고 있다. 다른 건 그렇다쳐도 규동 맛이 어떨지 좀 궁금한데, 서울에도 체인이 있나 모르겠다.
뭐 일단은 배가 엄청 부른 상태였고, 뭔가를 여기서 더 먹는 건 불가능에 가까운 상황이라 그냥 사진만 찍고 넘어갔지만...


대구도시철도(지하철)의 출입구에 있는, 새롭게 바뀌어가는 폴사인. 약간 서울과 비슷한 스타일로 바뀌었는데,
기존의 투박한 적색 기둥보다 훨씬 깔끔하면서도 또 한눈에 잘 들어오는 디자인이라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일괄적으로 전부 바뀌는 것은 아니고 이 곳도 중요 번화가 중심의 큰 역 위주로 하나씩 바뀌어나가고 있는 과도기인듯...


중앙로와 대구역은 지하철 한 정거장 거리라 충분히 걸어서 이동하는 것이 가능하다.
지하철 기다리고 하는 시간을 고려하면 오히려 걸어가는 것이 더 빠를 때도 있고... 여튼 큰길따라 대구역 쪽으로 가는 길목에는
'로얄 게임장' 이라는 게임센터가 하나 있는데, 이 곳이 대구에서 제일 유명한 철권의 성지라고 한다.
과거 '구상 게임장' 이라는 이름의 게임센터가 이 곳으로 옮겨와 '로얄 게임장' 으로 이름을 바꿔 영업하는 중이라고...


마침내 대구역 도착. 대구역은 롯데백화점 건물 안에 역이 들어와있다. 어찌보면 영등포역과 상당히 비슷한 모습이기도 한데,
원래 대구의 최대 중심지역이 바로 이 대구역인데, 역사가 상당히 협소하여 이 곳에는 KTX가 서지 않고 일반열차만 정차한다.
앞서 말했듯이 KTX의 역할은 전부 동대구역에 넘겨준 상태. 이 때문에 KTX가 대구역에 서면 한번에 걸어서 시내 진입이 가능한데,
대구 중심가에서 약간 떨어진 동대구역에서는 시내 접근이 조금 어렵다는 단점이 있는 것 같다.

다만 동대구역에서 대구역까지의 거리가 그리 먼 편은 아니라 아주 불편할 정도까지는 아니고, 약간 번거로운 정도?


협소한 선로 규모와 달리 역사 대합실의 굉장히 크고 넓은 편이다. 백화점과 별개로 내부에 상가도 많이 들어와있고...
비록 KTX가 서지 않지만 중심가로서의 역할은 충분히 해내고 있다는 느낌.

아, 감상에 젖어있을 때가 아니지, 어서 구미로 가는 기차표를 예매해야 하는 상황...


구미에 가는 열차는 가장 먼저 출발하는 열차가 새마을호밖에 없었다. 장거리 이동이 아니라 무궁화호를 타고 싶었지만,
무궁화호 열차를 타려면 약 한 시간을 기다려야 하기에 어쩔 수 없이 아쉬운대로 새마을호 자유석 티켓을 끊을 수밖에 없었다.
대구에서 구미까지 소요시간은 약 30분 정도. 중간 정차역 없이 대구 바로 다음에 서는 역이 구미역이다.


이 곳에서 서울 올라가는 KTX의 표도 미리 구매했다. 주말에 올라가는 거라 나중에 구매하면 좌석이 매진될 수도 있으니...
처음 내려올 땐 역방향 좌석을 이용해서 5% 할인을 받았다지만, 이번엔 정방향으로 구매해서 할인 없이 42500원...아 비싸다;;;


기차를 타러 내려가자.

지금 현재는 무궁화호와 새마을호로 운영을 하고 있다지만, 나중에 이 곳은 왜관, 구미, 김천 등과 연결하여
대구권 광역전철을 만들 계획이 있다고 한다. 통근하는 사람들을 위해 지역간의 연결을 좀 더 편하게 해주기 위한 계획이라는데,
듣기론 김천 쪽 주민들의 반대가 심해 추진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고 들었다. 뭐 그 이유는 외지인인 내가 알 수는 없지만...

수도권 지역에 사는 사람이라 그런지 '광역전철'이라 함은 교통카드를 찍고 타는 서울의 지하철 같은 개념을 생각하기 쉬운데
과연 이 쪽의 광역전철망이 어떤 식으로 나중에 뚫리게 될지... 좀 궁금하다는 호기심이 들긴 한다.


대구역 역명판.


그리고 도착한 새마을호 열차. 자유석 표를 끊었기에 자유석 전용 칸으로 빨리 들어가 먼저 자리를 선점하면 된다.


새마을호는 거의 20여년만에 타 보는 열차같다.
아주 어렸을 때 가족끼리 부산 갈 때 한 번 타본 이후로 한 번도 타본 적이 없어서...

원래 기차를 탈 일이 별로 없기도 했지만, 어쩌다 기차를 타게 되면 거의 무궁화호 혹은 KTX, 그리고 군 복무 시절에는
문산에서 서울 왔다갔다 하는 통근열차를 탄 게 전부라 사실상 새마을호의 기억은 거의 없다시피한데,
정말 오래간만에 타 본 새마을호 열차는... 환상적으로 의자가 편안했다. 와 진짜 이렇게 편한 기차 의자는 처음 보는데...ㅋㅋㅋ

KTX보다 새마을호 의자가 훨씬 편하다 - 라는 이야기는 익히 많이 들어서 알고 있었는데 이 정도일 줄이야...ㅋ
푹신한 의자에 앉고나니, 그대로 일어나지 않고 서울까지 편하게 자면서 올라가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하지만 나는 표를 사지도 않았고, 이 편안함을 30분 정도밖에 못 느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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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후, 구미역 도착. 생전 처음 밟아보는 구미 땅이다.


대구를 제외한 경북권의 최대 도시(가 맞나?)인 만큼 역사 규모도 상당한 편이었고 유동인구도 상당히 많은 편이었다.
故박정희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곳으로, 최근 박근혜 대통령 취임으로 인해 급부상하고 있는 동네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에게는 안 좋은 이미지의 도시일 수도 있고, 또 다른 사람에게는 좋은 도시일 수도 있지만 그런 것에 휘둘리진 말자.


구미역 광장으로 내려가려면 이렇게 큰 계단과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면 된다.


길 건너에서 찍어본 구미역전 광장의 모습과 역사 건물. 밤이라 건물이 잘 보이지 않지만 복합 상가로 쓰고 있는 역 규모는
웬만한 수도권의 기차역에 필적할 정도로 웅장한 편이었다. 다만 역 앞의 도로 규모가 역 규모에 비해 상당히 좁은 편.

우연히 운 좋게도 구미가 고향인 현재 서울 살고 있는 E君이 구미 본가에 내려와있는 상황이라 이 친구를 여기서 만날 수 있었다.
같이 여행에 동참한 J와 함께 세 명이 구미역에서 만날 수 있었는데, 서울서 보던 애를 여기서 보니 기분이 참 묘하더라고...ㅎㅎ


구미역 바로 맞은편에는 구미 지역의 게이머들이 전부 모이는 집결장소이기도 한 '구미 스포츠텍 게임센터'가 있다.
이 곳에서 간단한 원래의 용무를 마치고, 다시 이동을 시작. 이번엔 세 명이다.

- Continue -

// 2013. 12. 1

덧글

  • Tabipero 2013/12/01 19:30 #

    예전 내일로여행을 할 때 보면 대구에서 사람들이 엄청나게 타고 그 많은 사람들이 거의 구미에서 내리더군요. 평소에도 구간 수요가 상당하다는데 그 엄청난 수요를 장거리 열차가 담당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였습니다. 광역전철이 운행되어 깔끔한(?) 역할분담이 이루어져야 할 텐데 말이죠...

    새마을호는 옛날에는 비싸서 못 탔고 요새는 어중간해서 안 타지요(...) 새마을호 객차가 중앙선 특실 중 일부로 굴러다니는데 역시 편합니다. 새마을호 체험은 진짜 새마을호보다는 그쪽으로 많이 해 봤습니다.
  • Ryunan 2013/12/03 00:21 #

    대구-구미 사이간 이동인구가 엄청나다고 들었습니다. 실제로 제가 열차를 탔을때도 새마을호임에도 불구하고 입석승객이 많았고요... 버스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확실히 이 정도면 광역전철을 추진하려 하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 알렉세이 2013/12/01 20:12 #

    확실히 KTX보다 새마을호 열차의 의자가 더 편하더군요.ㅋㅋ
  • Ryunan 2013/12/03 00:21 #

    KTX의자는 솔직히 너무 불편합니다.
  • 2013/12/01 21:49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3/12/03 00:21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악플러 2013/12/02 00:10 # 삭제

    옛날에 악플달았던 대구 사람입니다.
    아리가또맘마 완전 별루에요. 뭔가 따라만드려고 한 티는 나는데 맛은 완전 없네요 안가시길 잘했어요. 대구 사람 찾는다는 블로그 글이라도 올리셨으면 맥주한잔이라도 했으면 좋았을텐데
  • Ryunan 2013/12/03 00:22 #

    오, 반가워요~ 계속 블로그 와주셨군요!
    일단 프랜차이즈니까 맛이 아주 좋을거라...생각하진 않고 있어요. ㅎㅎ 다음에 또 대구 갈 때를 기약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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