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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437. (모두투어) 일본 중부지방 여행기 (31) 아이치현의 첫 출발과 마지막 도착. 츄부국제공항(中部国際空港) by Ryunan

(31) 아이치현으로의 첫 출발과 마지막 도착. 츄부국제공항(中部国際空港)

본 중부지방 여행기는 여행사이트 '모두투어'의 '9기 서포터즈'에 선발되어 다녀온 패키지 상품의 플랜에 맞춰 진행한
3박 4일간의 여행으로, 모든 코스 및 경비(개인물품구매 제외)는 '모두투어' 쪽의 지원을 받았음을 사전에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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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코나메 도자기 마을에서 츄부 센트레아 국제공항까지는 전철로 두 정거장 거리. 상당히 가까운 곳에 있어 차로 금방 이동한다.
이런 짧은 이동거리 때문에 나고야에서의 마지막 일정을 이 곳으로 잡은 게 있겠지만, 그 때문에 공항 가기 직전까지
최대한 오래 이곳저곳을 둘러볼 수 있었다는 장점이 있었다. 공항 이동의 시간을 많이 절약할 수 있었다는 것.

츄부 센트레아 국제공항으로 가는 도중, 창 너머를 통해 공항으로 들어가는 메이테츠 전철 하나를 잡아낼 수 있었다.
메이테츠의 상징이나 마찬가지인 빨간 도색의 완행전철.


츄부 센트레아 국제공항 역시 칸사이 국제공항과 마찬가지로 바다 위에 인공으로 지은 섬에 공항을 만들어놓았다.
그렇기 때문에 공항으로 들어가기 위해선 반드시 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차량이 다니는 대교, 그리고 열차가 다니는 철교가
같이 공존하고 있는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다. 창 너머로 보이는 저것이 관광객이 반드시 이용하게 되는 공항으로 가는 철도.

하지만 이번 여행은 버스로 이동하는 패키지 여행이었기에 단 한번도 철도를 타고 이동할 일은 없었다.
...내심 여행을 하면서 많이 아쉬운 것 중 하나였지만...^^;;


3박 4일동안 우리의 발이 되어주었던 버스를 보내고 츄부 센트레아 국제공항에 4일만에 다시 발을 내딛었다.
4일동안 열심히 차량을 운전하여 대중교통으로는 도저히 갈 수 없는 이곳저곳에 데려다주신 기사님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지난 4일간의 좋은 추억을 뒤로 한 채, 우리는 공항으로 들어간다.
공항 내부에 있는 철도역과 달리, 리무진 버스가 서는 이 승강장 쪽은 상대적으로 인기척도 없고 상당히 썰렁한 편이다.
철도보다 리무진 버스가 초강세인 한국의 인천국제공항과는 사뭇 상반되는 모습이기도 하다.


공항의 구조.
철도와 버스가 내리는 엑세스 플라자에서 출발하여 1층은 도착로비, 2층은 국내선, 3층은 국제선을 사용하고 있다.
지난 8월의 나고야 여행 때는 나고야에 도착할 때만 잠시 츄부국제공항에 있어 국내, 국제선 로비를 본 적은 없었다.


공항 안에 입점한 다양한 상점에 대한 안내. 이 공항은 다른 어느 공항보다도 공항 내 상점 시설이 잘 되어있다고 한다.
지난번 여행때야 도착해서 급히 전철 타고 시내로 들어가기 바빴기에 공항 내부를 둘러볼 시간이 없어 이번에서야 제대로
츄부 센트레아 국제공항이라는 곳 내부를 둘러보게 될 수 있었다.


국제선, 그리고 국내선 출발 로비에 대한 안내. 국제선 로비는 국내선에서 한 층 위에 있다.


짐이 워낙에 많아 올라갈 때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기로 했다. 엘리베이터 안에도 이렇게 공항 내부 구조 안내가 나와있다.
공항 안으로 들어가려면 어떻게든 엑세스 프라자를 반드시 거쳐 저 연결통로를 통해 공항 내부로 진입해야 한다.


처음 와 보는 츄부공항의(여기서부터는 편의상 츄부공항으로 줄여 부르겠다) 국제선 출발 로비.
공항 로비 자체로만 놓고 보면 칸사이 국제공항과 비슷비슷해 보이지만, 천장이 높아 그런지 규모가 훨씬 더 커보인다.


아시아나 항공은 C구역. 일단 이 곳에서 무거운 캐리어백을 수하물로 부치고 비행기표를 교환한다.


비행기 티켓을 받아들고 나오는 길에 발겮나 베트남항공의 홍보물 및 베트남 항공 스튜어디스의 입간판...인데 예쁘다...!!
설마 베트남항공 스튜어디스들은 저런 유니폼을 입고 일하는 것인가... 치마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엄청 마음에 들었다...;;;;

다른 블로그 후기를 찾아보니 진짜 저 복장이 베트남항공 스튜어디스 복장이 맞다. 뭔가 굉장히 마음에 든다. 하앍;;;


항공권 티켓을 끊은 뒤, 국제선 출발 로비와 에스컬레이터로 연결되어 있는 4층으로 올라간다.
4층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레일에 프린팅된 아이치현 지역 교통카드 '마나카'에 대한 광고. 캐릭터 은근히 귀엽잖아?!


4층에 올라오면 츄부공항의 자랑거리라고 할 수 있는 츄부공항 쇼핑몰이 나온다.
공항 상점가라 하여 정말 기본적인 선물코너 몇 가지만 갖춰진 구색맞추기용이 아닌, 일부러 이 곳에 쇼핑하러 와도 될 정도로
웬만한 복합쇼핑몰 수준의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게다가 이 츄부공항의 쇼핑몰은 그냥 단순히 상점가만 쭉 늘어놓은 것이 아닌 두 종류의 독특한 컨셉을 가지고 있는데...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4층에 막 올라오자마자 보이는 큰 로비에서 오른쪽을 바라보면...


오른쪽 : 일본 전통 양식의 건물 컨셉으로 조성된 쇼핑몰.


오른쪽 : 서양식 건물 컨셉으로 지어진 쇼핑몰.

같은 상점가임에도 불구하고 가운데 로비를 중심으로 두 가지의 컨셉으로 나눠 쇼핑몰이 운영중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리는 일본 전통 양식의 쇼핑몰부터 시작하여 서양식으로 지어진 쇼핑몰 순으로 천천히 둘러보기 시작했다.


문구점 컨셉의 기념품점.


츄부공항의 마스코트 캐릭터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스티커 사진기가 한 쪽에 설치되어 있었다.


아까 윗 사진에 있는 상점가 앞에 놓여진 크레인 게임기인데... 일본에서 이렇게 휑~한 크레인 게임기는 생전 처음이다(...)
아니 어떻게 인형이 단 네 개만 들어있는 거니... 그나마도 전부 호빵맨 캐릭터들 뿐이야.


한글로도 써져있는 '선물코너'란 글씨가 눈에 확 들어온다. 그리고 그 위에 있는 무시무시한(?) 프리큐어 가면들.


나고야의 명물요리 중 하나로 이번 여행기간 동안에는 비록 먹어보지 못한 '히츠마부시(장어덮밥)'라는 것이 있는데,
여행 기간동안 히츠마부시를 맛보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마지막 종착지인 츄부공항 안에 히츠마부시 전문점이 들어와 있다.
아츠타 신궁 근처의 그 유명한 명점, 호라이켄의 히츠마부시에 비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웬만한 곳에 가더라도
기본 이상의 장어덮밥을 먹을 수 있다고 하니 여행기간 중 못 먹은 사람은 마지막에 꼭 이 곳을 들리는 것이 좋을 것이다.


새우센베과자, 에비센 전문점. 하지만 아까 전 센베 공장을 다녀와서 그런지 이 곳도 별것 아닌것처럼 느껴졌다.


또한 나고야 명물인 세계의 야마짱 닭날개전문점도 입점. 이 곳에서 나고야 명물인 닭날개 선물을 사갈 수 있게 되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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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서양풍의 상점. 아까 전 일본 전통 가옥 양식으로 지은 상점가와는 분위기부터가 완전히 다르다.


공항 안에 입점해있는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 일본에서의 유니클로 브랜드 이미지도 한국과 꽤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이 때가 할로윈 데이를 약 한 달 정도 남겨놓고 있는 시점이라 각종 할로윈 관련 상품도 많이 판매되고 있었다.
우리나라에 비해 일본 사람들은 할로윈 데이라는 문화를 좀 더 구체적으로 챙기고 있는 것 같다.


히츠마부시와 마찬가지로, 나고야에 오면 반드시 먹어야 할 나고야 지역 명물요리인 '미소카츠 야바톤~'
이 야바톤은 지난 3월, 후쿠오카 여행 때 하카타역 의 지점에서 먹어본 적이 있어 그 맛을 익히 잘 알고있다. 역시 시내여행 중
못 먹었다고 해도, 공항에 오면 똑같은 가격에 야바톤의 미소카츠를 먹을 수 있으니 안심하시라.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먹어보고 싶다. 그리고 기왕이면 나고야 시내 야바쵸에 있는 '본점'에서...
다만 돈카츠의 가격대가 조금 비싼 편이라, 가성비 좋게 먹으려면 중앙 왼쪽의 왕돈까스 세트를 주문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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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부공항은 이 상점가 말고도 또 하나, 관광객은 물론 수많은 항공기 덕후들에게 성지라 불릴만한 유명한 곳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Sky Deck'이라는 이름의 4층 전망대이다. 상점가와 같은 층에 연결되어 있는 이 곳에 올라오면
츄부공항에 대기중인 각종 비행기의 모습, 그리고 활주로를 통해 비행기가 이륙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구경할 수 있다.

전망대의 오픈 시간은 밤 10시 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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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는 당연하겠지만 금연, 그리고 바닷가라는 지리적 위치 때문에 강한 바람이 많이 부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지는 해를 바라보며 끝까지 쭉 뻗어있는 전망대. 저 앞을 통해 활주로에 정박중인 비행기를 바라볼 수 있어
일반 관광객들에게는 물론이요, 수많은 항덕(항공기 덕후)들의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 바로 이 츄부공항이라고 한다.


이 쪽은 국내선 항공기. 때마침 일본항공(JAL)과 전일본공수(ANA)가 사이좋게 정박해있는 모습.
JAL과 ANA의 관계는 우리나라로 따지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같은 관계라 보면 되지만,
여러가지로 일본 내에서 JAL은 ANA에 심하게 밀리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쪽은 국제선 항공기가 정박해 있는 모습. 저 뒤에 우리의 날개 대한항공, 그리고 그 뒤에 제주항공 항공기가 보인다.


전망대에는 이렇게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도 많이 와 있었다.


각 비행기 탑승구의 위치를 나타내 주는 안내도.
츄부공항은 공항 규모에 비해 비행기 탑승구가 그리 많은 편이 아닌 것 같았다. 건물 규모는 칸사이 공항과 비슷한 듯 하나
실제 탑승구는 칸사이 공항에 비해 훨씬 적은 편.


장애인이나 어린이들을 위해 높이가 다소 낮게 설치된 전망대도 따로 있었다. 당연히 한글 설명은 기본으로 붙어있었고...


각 비행기의 날개 모양으로 어디 항공의 비행기인지에 대한 안내가 붙어있는 모습.
이 곳에 취항하는 대한민국 국적의 항공기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그리고 제주항공이 있다.
특히 저렴한 가격과 김포에서 출발한다는 이점 때문에, 나고야 여행을 하는 사람 중 제주항공 이용객 비중이 꽤 높을 듯...


전망대 구경까지 마치고 다시 3층 국제선 출발 로비로 내려왔는데 웬 닌자가?!


츄부공항의 또다른 자랑거리인 국제선 출발로비에 숨어있는 수많은 닌자들.
단순히 공항이 비행기를 타기 위한 터미널로서의 존재를 넘어서 하나의 관광 명소로 사람들에게 알려질 수 있게끔,
이런 사소한 요소까지 관광객들의 즐거움을 위해 신경쓰고 있는 츄부공항의 긍정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3층 국제선 전체 안내도. 공항은 당연하겠지만(...) 인천국제공항의 규모에 비해서는 훨씬 아담한 편이다.
그래도 인천국제공항이 워낙에 규모가 넘사벽급으로 커서 그렇지, 츄부공항은 일본 내에서도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공항이다.


국제선 출발 안내 전광판. 17시 50분에 인천으로 출발하는 OZ123편이 내가 탈 비행기.
아직 비행기 탈 때까지의 시간이 좀 남았고 잠시동안의 자유시간이 주어져서 공항 안을 좀 더 탐사해볼 수 있었다.


그래서 내려간 곳이 츄부공항 엑세스 플라자의 메이테츠 전철 츄부국제공항역. 괜히 이 역명판을 한 컷 찍고 싶어서(...)


마음 같아서야 여기서 전철표를 끊고 다시 나고야 시내로 되돌아가 관광을 즐기고 싶었지만, 이제는 돌아가야 하니까...
지난 8월, 나고야에 처음 발을 내딛었을 때, 이 곳에서 표를 사서 진구마에로 이동, K와 만났던 기억이 지금도 새록새록하다.


메이테츠 전철의 개찰구. 대부분의 자유여행 관광객들은 이 곳에서 열차를 타고 부푼 마음을 안은 채 나고야로 들어가겠지.


엑세스 플라자에서 3층 국제선 출발 로비로 이동하는 무빙워크 사이에는 이렇게 용 한 마리의 모형이 놓여있었다.
'또 오십시오' 라는 한글 문구가 유달리 머릿속에 오래 남는다. 그래, 언젠가 다시 이 곳에 올 날이 오겠지...


자, 이제 진짜로 이 곳을 떠날 시간이 되었다.

- Continue -



= 1일차 =


(1) 츄부 센트레아 국제공항으로 다시 떠나다.
(2) 일본 중부의 정보를 한곳에, 센트레아 공항의 승룡도 관광정보관.
(3) 센트레아 공항을 바라보며 즐기는 완전짱짱맨 새우튀김, 마루하 식당.
(4) 게로온천(下呂?泉)의 럭셔리 온천료칸, 수명관.
(5) 게로온천(下呂?泉)의 낭만적인 거리, 그리고 환상의 온천푸딩.
(6) 오감(五感)으로 즐기다, 처음 만나는 가이세키 요리.
(7) 온천을 마음껏 만끽하며 첫 날을 마무리하다.

= 2일차 =

(8) 수명관 호텔의 럭셔리 아침 뷔페.
(9) 일본의 작은 알프스, 신호타카 로프웨이.
(10) 신호타카의 별미, 알프스 베이커리의 갓 구운 빵.
(11) 거칠고 진한 메밀향의 수타소바, 히라유노모리(ひらゆの森)
(12) 말도 안 되게 맑고 깨끗한 카미코지의 물, 그리고 캇파바시.
(13) 북알프스의 조용한 온천마을, 오쿠히다 신히라유온천의 오카다 료칸.
(14) 오카다 료칸의 가이세키 요리, 감동의 히다규(牛)를 드디어 맛보다.
(15) 마을 전체가 온천, 오쿠히다 신히라유온천 거리.

= 3일차 =

(16) 오카다 료칸의 정갈한 일본식 아침식사.
(17) 중부의 작은 교토, 히다 타카야마의 아침 시장.
(18) 중부의 작은 교토, 히다 타카야마의 거리를 거닐다.
(19) 동화 속에서 나온듯한 마을, 시라카와고.
(20) 시라카와고의 식당, 키타노쇼우의 된장정식.
(21) 마침내 나고야 시내로 들어오다! 중심가 사카에(?) 둘러보기.
(22) 나고야의 자랑, 닭고기 나고야 코친(なごやコ?チン) 샤브샤브

= 4일차 =

(23) 나고야 국제 호텔의 참으로 호텔스러운 아침 식사.
(24) 담배연기 때문에 실패했던 나고야의 명물 코메다 커피.
(25) 샤치호코의 고향, 나고야성.
(26) 다시 옛날의 명성을 되찾아가는 혼마루어전 복원공사.
(27) 1900년 역사의 숨결이 느껴지는 신성한 그 곳, 아츠타 신궁.
(28) 나고야에서의 마지막 식사, 명물 키시멘과 텐무스센쥬(天むす天壽)
(29) 나고야 최대의 센베과자 공장, 에비센베노사토.
(30) 고양이의 천국, 토코나메 도자기 마을.
(31) 아이치현의 첫 출발과 마지막 도착. 츄부국제공항(中部国際空港)

// 2013. 12. 20

덧글

  • 다루루 2013/12/20 17:41 #

    케세이 퍼시픽 뒤에 있는 항공기 보고 "어?! 저거 설마 오리엔트 타이?" 싶어서 소름이 살짝 돋았는데... 아니라 타이항공이었네요. 그럼 그렇지, 도색이 생판 다른데;;
    근데 닌자 마네킹은 재밌네요. 아이디어도 좋고. 와패니즈 외국인들이 좋아할 듯(...
  • Ryunan 2013/12/22 15:23 #

    그 악명높은 오리엔트타이가 아니라 서비스 좋은 타이항공입니다. 오리엔트는 음...
  • 검은장미 2013/12/21 12:44 #

    이거 포스팅 끝나긴 햇네 ㅋㅋㅋ 진짜 먹고만 다녀 ㅋㅋ
  • Ryunan 2013/12/22 15:23 #

    뭐 어쩌다보니... 내 여행의 테마는 먹는 여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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