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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452. 쿠마모토(熊本) 돈코츠라멘 / 지난 8월에 사온 컵라면을 지금 뜯어본다... by Ryunan

쿠마몬이 끓여주는(?) 쿠마모토 돈코츠라멘.

올해 8월, 나고야 여행 때(왜 쿠마모토가 아니라?) 나고야 시내의 한 드럭 스토어에서 발견하여 구입한 쿠마모토 돈코츠라멘.
당시엔 맛이 어찌되었든 그건 관계없이 그냥 쿠마몬이 그려진 패키지가 맘에 들어서 그거 하나 바라보고 구입했는데
한국 와서 계속 안 먹고 잊어버리고 있다가 최근 유통기한 임박을 알게 되어 본격적으로 뜯어보았습니다.

가격은 정확히 기억 안 나지만 105엥 아니면 126엥 정도 했던 것으로...


아, 얼굴이 이렇게 크니 조금 부담스럽다(...) 동그란 눈으로 쳐다보지 마. 빠져들 것 같으니까...!!


뭔가 이것저것 잔뜩 써 있는 뚜껑. 제품 원료를 측면에 넣는 우리나라 라면과 달리 여기는 뚜껑에 정면으로 집어넣는군요.
참고로 이 컵라면 크기는 우리나라의 신라면컵 계열의 작은컵라면 크기와 동일합니다.


영양성분표. 하나를 다 먹었을 때의 열량은 298kcal. 약 밥 한 공기 정도의 분량.


포장을 뜯으면 안에 별첨 스프가 하나 들어있는데요, 이는 건더기나 분말스프가 아닌 별도의 조미유이므로
짜파게티 다 끓인 뒤에 올리브유 넣듯이 라면을 다 끓인 뒤에 넣어야 합니다. 그럼 건더기와 분말스프는 어디에 들어있느냐?
  

미리 면 위에 다 뿌려져 있습니다. 건더기 스프야 그렇다쳐도 분말스프까지 미리 뿌려놓는 것은 조금 에러인 것 같지만...
건더기가 우리나라의 컵라면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굉장히 많이 들어있는데, 명색이 돈코츠 라멘이라고 고기 건더기도
들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리 방법은 우리나라 컵라면 조리하듯이 뜨거운 물 붓고 3분 정돌 불려먹으면 됩니다.


물 붓고 3분 지나니 잘 익었습니다. 냄새가 진짜 돈코츠라멘에서 나는 냄새같은데요, 건더기 때문에 면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


이 위에다가 아까 전 따로 빼놓았던 조미유를 부은 뒤 적당히 국물과 섞어 비벼먹으면 됩니다.
조미유 기름이 검은 색인데, 이 검은 소스는 쿠마모토 지역 돈코츠 라멘의 특징이기도 한 흑마늘 소스를 넣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조미유를 다 넣은 뒤 섞으면 국물 위에 기름이 떠서 국물이 뽀얀 돈코츠라멘 국물이 아니라 조금 시커멓게 변하게 되죠.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이거 생각 이상으로 굉장히 맛있네요. 건더기가 푸짐한 것도 있지만 흑마늘소스 추가만으로
맛이 이렇게 풍부하고 독특하게 바뀐다는 것이 놀라울 정도로 - 실제 돈코츠 라멘을 먹는 것처럼 입맛에 매우 잘 맞았습니다.
매장에서 직접 국물을 내어 만드는 돈코츠 라멘은 많이 좋아하지만, 그동안 일본 인스턴트 라면은 닛신 치킨라멘 같은 게
아닌 이상 맛있다 - 라고 느낀 제품이 별로 없었는데, 이 제품은 진짜 괜찮다고 느낄 정도였으니...

한 개만 사온 게 좀 아쉬웠습니다. 언젠가 일본 갈 기회가 생기면 그 때 몇 개 더 사 오고 싶을정도로 너무 마음에 들었네요.

// 2013.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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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검은장미 2013/12/29 13:55 #

    맛있어보임 ---
  • Ryunan 2013/12/30 11:09 #

    맛있음, 진짜 짱 맛있음.
  • EMIAN 2013/12/29 18:37 #

    돈코츠라멘 많이 좋아하는데,
    컵라면 형태면서도 맛을 잘 재현했나보네요 먹고싶다 ㅠㅠ

    일본은 편의점 제품들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썼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아서
    그런 게 참 부러워요. 알찬 포스팅 잘 보고 있습니다 :)
  • Ryunan 2013/12/30 11:09 #

    기간한정 제품이라던가 지역 특산물이라던가 그런 걸 잘 활용한 제품들이 많아서 저도 부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m 2013/12/29 23:04 #

    왠지 튀김우동하고 똑같네요
  • Ryunan 2013/12/30 11:09 #

    맛은 완전히 다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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