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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 초코틴틴 리뉴얼(ㅎㅌㅐ) / 과연 초코틴틴은 정신을 다시 차렸을까? by Ryunan

오늘 소개할... 2014년을 맞이하여 처음으로 리뷰하는 과자는... ㅎㅌㅐ제과의 '초코틴틴' 입니다. 가격은 1800원.
네, 그 초코틴틴 맞습니다. 한때 다이제와 함께 가성비 최강자에 군림했던 제품. 하지만 한동안 단종되었다 새로 리뉴얼되어
출시했을 때, 과거의 비스킷이었던 모습은 어디로 가고 이도저도 아닌 애매한 쿠키형 과자로 재탄생하여 수많은 사람들의
원성과 함께 추억을 갈기갈기 찢어버렸던, 저를 비롯한 많은 이들을 충격과 경악에 빠뜨렸던 문제의 그 제품.

. . . . . .

일단 이 제품을 리뷰하기에 앞서, 예전에(꽤 오래 전) 리뉴얼 당시 구매했던 초코틴틴에 대한 과거 포스팅을 보고 가겠습니다.
추억 속의 초코틴틴은 이제 없어! NEW 초코틴틴 (ㅎㅌㅐ) (2011년 4월 20일의 글)


새로운 초코틴틴은 박스포장의 형태는 예전과 동일하나 몇 가지 소소한 점이 바뀌었는데요, 일단 디자인은 둘째치더라도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중량이 늘었다는 것' 입니다. 기존 중량에서 총 15%의 증량이 이루어졌다고 하는데,
워낙 기존의 리뉴얼한 초코틴틴의 가격대 중량이 말도 안 되는 모친부재 수준이라 15%가 늘어나도 중량은 88g이네요.
그럼 과연 진짜 15%의 중량이 늘어난 게 맞는지 한 번 검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존 초코틴틴 (2011년 4월 포스팅 사진 참조)의 중량은 76g입니다. 76 x 1.15 = 87.4
반올림이 아닌 올림으로 88g가 되고, 일단 중량 15% UP은 거짓, 과대광고가 아닌 게 증명되었으니 한 번 뜯어보도록 하죠.


기존 초코틴틴의 박스는 4:3 비율의 박스였는데, 이번 리뉴얼 초코틴틴의 박스는 그냥 길쭉한 직사각형의 박스입니다.
박스를 여니, 예전에 봤던 그 극악한 빈 공간은 다행히 없고 이렇게 과자로 박스 윗쪽까지 가득 들어차 있는 것을 볼 수 있네요.


수많은 사람들의 경악과 분노를 일으켰던 과거 초코틴틴의 포장(2011년 4월 포스팅 사진 참조).
지금 리뉴얼된 포장은 이런 장난질을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아마 이것은 과대포장 금지법에 따라 변경된 것 같습니다.


게다가 기존 포장엔 5봉 x 2 = 10개의 과자가 들어있었는데, 한 봉이 더 들어갔습니다. 총 여섯 봉이 들어있는 것이지요.
중량 늘리는 방식이 과자의 크기를 키우는 것이 아닌, 과자를 두 개 더 집어넣는 방식으로 중량 증가를 꾀한 거네요.
다만 과자 두 개를 더 집어넣으면 20% 중량 UP이 되어야 하는데, 15%에서 그친 걸 보아 개당 크기는 약간 줄어들었습니다.


(2011년 4월 포스팅 사진 참조) 기존 초코틴틴의 2개당 중량 : 15.2g


리뉴얼된 초코틴틴의 2개당 중량은 14.7g. 개당 약 2.5g의 중량이 줄어든 셈인데요, 대신 중량이 줄어든 만큼
초콜릿의 원료가 되는 코코아원료의 함량은 5%에서 6.5%로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포장도 파란색에서 흰색으로 바뀌었네요.
전체적으로 박스도 그렇고 메인 컬러인 파란색이 기존은 약간 짙은 파란색이었는데, 지금은 밝은 파란색으로 바뀌었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의 CMYK값으로 따지면 기존 초코틴틴 컬러는 C:100, M:50 정도라면 지금 초코틴틴은 C:100, M:10 정도로^^;;


과거 비스킷 시절의 초코틴틴과 동일한 모양이지만, 비스킷이 아닌 쿠키로 되어있는 과자 두 개가 봉지 안에 들어있습니다.
맛은... 약간 단단한 쿠크다스 같은 쿠키의 맛에 초콜릿이 코팅된 맛으로, 예전 처음 먹었을 때는 쿠키와 초콜릿이 서로 따로노는 듯
뭔가 조화롭지 못했는데, 확실히 그 때에 비해 많이 개선된 것 같군요. 그 때에 비해 많이 발전한 것 같습니다. 나쁘진 않았어요.
다만 여전히 저는 과거 비스킷 시절의 초코틴틴을 더 좋아하였기 때문에, 이것을 틴틴이라 인정하기엔 아직도 무리라 봅니다만...


부드럽고 달콤한 친구처럼... 난 너같은 친구 둔 적 없다 ㅡㅡ

앞서 말했듯, 한때 다이제와 자웅을 겨루었던 한 곽을 다 먹으면 밥 한끼 먹은 양 배가 불렀던 전설의 과자 '초코틴틴'
그 제품이 단종된 이후, 다시 화려하게 부활했지만 어처구니 없는 가격정책과 어설픈 쿠키라는 컨셉의 변신, 그리고 극악한
과대포장과 어울리지 않는 맛까지... 부활 안 하니만 못한 틴틴의 명성에 먹칠을 그은 괴작이라 엄청난 비난을 받았던 이 제품.
확실히 그 당시에 이 제품을 맛있다고 한 사람을 보지 못할 정도로 리뉴얼 초코틴틴이 소비자들에게 얻어먹은 욕과 비난은
 여태까지의 우리나라 과자 역사랑 그 유래가 없을 정도로 어마어마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그 반발을 줄이기 위해 가격을 2000원에서 1800원으로 낮춘 것,
그리고 좀 더 현실적인 가격을 위해 중량을 약간이지만 늘리려고자 하는 시도, 과대포장을 줄이고 원료 중 코코아비중을 높여
좀 더 좋은 맛이 나기 위해 개선한 점만큼은 - 결과가 어찌되었든 간에 큰 노력 기울인 그 시도자체는 크게 인정하고 싶습니다.
다만, 아직도 그렇게 마음에 들었던 건 아니에요. 어디까지나 리뉴얼 당시 초코틴틴이 워낙 시궁창이라 비교되는 것 뿐이지.

. . . . . .

좀 더 노력하세요. 우리가 원하는 것은 개별포장된 쿠키 초코틴틴이 아닌 길쭉한 비닐포장에 가득 들은 비스킷 틴틴입니다.
추억의 과자 초코틴틴 생각하지 말고 그냥 '초코틴틴이란 신상품 과자가 있구나' 라고 생각하시며 드시면 좀 나을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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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욕 많이 먹어서 상처받았구나? ㅎㅌㅐ...


// 2014. 1. 11

덧글

  • 斑鳩 2014/01/12 23:39 #

    어휴 ㅎㅌㅐ 는 언제쯤 정신차릴련지.
  • Ryunan 2014/01/13 17:32 #

    그나마 이번에 약간 정신을 차려서 저렇게 되었으니 뭐...
  • catapult 2014/01/12 23:58 #

    ㅎㅌㅐ 높은 분들은 일선 마트에서 심심하면 폭풍세일되는 곽과자 대부분이 자사 제품이라는 걸 좀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할 터인데 -.-
  • Ryunan 2014/01/13 17:33 #

    생각해보니 1+1이라던가 떨이과자를 보면 ㅎㅌㅐ라던가 롯데 제품 비율이 많습니다.
  • 자두맛사탕 2014/01/13 00:54 #

    해태는 왜 저렇게 말귀를 못알아먹는지요. 사람들이 기다린 초코틴틴은 저게 아니라고요. 옛날에 팔았던거 사먹고 싶다는건데요 ~
  • Ryunan 2014/01/13 17:38 #

    차라리 가격을 다이제처럼 마구 올려도 좋으니 옛날의 틴틴을 다시 내놨으면 좋겠습니다.
  • ㅎㅌㅐ 2014/01/13 03:06 # 삭제

    전에 먹었 을 때 레알 충공깽이었습니다...양은 질소칩 떠올리며 참았는데 유사쿠키와 초콜릿이 따로 노는 것도 모자라 각각 맛도 없어...초콜릿 너무 싸구려 맛이야...나의 추억은 이렇지 않아ㅏㅏㅏㅏ라고 외치며 하늘도 울고 저도 울고 다이제도 울었습니다
  • Ryunan 2014/01/13 17:38 #

    그나마 지금은 따로 노는 문제는 해결되었습니다. 다이제는 왜 울었을까요 ㅠㅠ
  • 2014/01/13 09:18 #

    옜날 포장이 그립네요
    그래도 별로 비싸지 않았는데
  • Ryunan 2014/01/13 17:38 #

    가장 마지막 단종 직전이 1천원이었지요 140g에..
  • 하웨 2014/01/13 11:07 # 삭제

    포장비 줄여서 과자 두세개 더 넣는게 서로 윈윈 아니려나.. 싶군요
  • Ryunan 2014/01/13 17:38 #

    그래서 지금 과자 두 개 더 들어간듯.
  • 멍멍고양이 2014/01/13 11:14 #

    예전 초코다이제와 함께 시장을 양분하던 초코틴틴이 저렇게 되다니ㅠㅠ
    요즘 국산 과자는 편의점 pb말고는 먹을게 못되네요.
  • Ryunan 2014/01/13 17:38 #

    확실히 편의점PB가 가격이 저렴하긴 하죠.
  • Fairytale 2014/01/13 12:07 # 삭제

    근데 원래 옛날 초코틴틴도 다이제보다 맛이 떨어지지 않았었나요?ㅎㅎ
  • Ryunan 2014/01/13 17:39 #

    떨어진다기보다는 서로 추구하는 맛의 방향이 달라서 틴틴을 더 좋아하는 사람도 분명 있었습니다.
  • Chion 2014/01/13 16:20 # 삭제

    잘 봤습네다 -ㅅ-/
    이전 작품이 제대로 실패작이란 걸 인정한듯
    하지만 역시 이름만 초코틴틴인 것은 요즘 트렌드 때문에 어쩔수 없는 것인지... 위에 댓글 쓰신 분들과 같은 마음으로 아쉬운 부분임.
  • Ryunan 2014/01/13 17:39 #

    짧은 글이라 매우 아쉽습네다, 매우 긴 론문을 기대하였거늘... 일단 ㅎㅌㅐ 내에서도 처음 나온 게 실패작인 걸 인정한듯.
  • 아수라 2014/01/13 16:35 # 삭제

    초코틴틴은 정말 옛날 그대로 돌아와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 얇고 바삭한 비스킷에 초콜릿의 조화는 가히 환상적이었는데...
  • Ryunan 2014/01/13 17:39 #

    다시 부활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ㅠㅠ ㅎㅌㅐ 관계자들 보고 있니?
  • 로자린드 2014/01/13 17:50 # 삭제

    일단 포장부터 옛날 다이제 포장으로 돌아가버렸!
  • Ryunan 2014/01/16 22:03 #

    그러니까, 모두가 바라는 것이 그 포장이거늘...
  • 꽃팡이 2014/01/13 18:43 # 삭제

    저는 틴틴 먹을때가 초등학교? 중학생.?이었는데...얇은 비닐에 10대는 하이틴(?) 우리들은 틴틴!이라고쓰여 있었어요. 참깨틴틴도 기억나네요! 물론 저는 초코틴틴을 더 좋아했지만요
  • Ryunan 2014/01/16 22:04 #

    저는 그보다 더 옛날이었습니다. 틴틴이 300원 하던 시절...
  • 알렉세이 2014/01/13 23:46 #

    에휴. 예전 다이제처럼 저런 종이박스 말고 원통 포장이 좋았는데.ㅠㅠ
  • Ryunan 2014/01/16 22:04 #

    가격을 조금 더 올려도 좋으니까 원통 포장으로 환원을 해 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 2014/01/13 23:48 # 삭제

    틴틴 진짜 최고의 과자인데... 왜 다시 안만드는지...
  • Ryunan 2014/01/16 22:04 #

    다시 만들긴 하지만, 이미 옛 모양은 없지요.
  • 롤케익 2014/01/15 02:55 # 삭제

    쿠키부분이 너무 두껍고 초코가 맛이 없어서 리뉴얼된 후로는 쳐다도 안본 틴틴... 관계자님이 젊은이로 새로 바껴서 옛날틴틴을 먹어본적이 없었을수도 있을듯.^^;
  • Ryunan 2014/01/16 22:04 #

    그래도 옛날의 자료는 남아있을텐데 말이죠 ㅠㅠ
  • 디올 2014/01/16 14:58 # 삭제

    먹어봤는데 리뉴얼전 나온 틴틴보다는 확실히 나았어요 그래도 먹을때 마다 자꾸 원조틴틴이 생각나서 아쉬웠습니다 ㅠㅠ
  • Ryunan 2014/01/16 22:04 #

    네, 맛은 확실히 개선된 건 맞습니다, 다만 그래도 오리지널 틴틴이 훨씬 더 낫습니다.
  • dfds 2014/03/29 14:15 # 삭제

    저 어릴때 슈퍼가면 꼭 사먹었던 과자에요 옛날엔 다이제 과자 포장같이 되있었던것 같았는데 몇년전에 마트갔더니 이름은 어디서 들어봣는데 포장이 달라서 그게 저건가 헷갈렷어요 ㅎ 맛은 잘 모르겟어요 변한건가...??
  • fdf 2014/04/25 13:09 # 삭제

    틴틴 검색하다가 들어와봅니다. 첨 리뉴얼 됐을 때 먹어보고 가격에 분노, 양에 분노, 안에 상자곽에 분노해서 한번 사먹고 다신 안먹었는데 조금... 개선이 되었네요..... 틴틴 치니까 2013년 12월일자를 주로 해서 아주머니들 블로거들이 리뷰를 많이 올렸네요... 해태의 후원 아래서.. 그 블로거들 포스팅 보고 분노하다가(어째 댓글조차도 서로서로 틴틴 찬양질인지..)
    암튼 제대로 된 포스팅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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