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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30. 일단 저질러놓고 떠난다! 2박3일 주말 일본여행 (1) 어쩌다 난 또 비행기를 타게 되었는가... by Ryunan

일단 저질러놓고 떠난다! 2박3일 주말 일본여행

(1) 어쩌다 난 또 비행기를 타게 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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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4일 아침 7시 40분. 나는 공항철도 공덕역 승강장에서...


인천국제공항 행 열차를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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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이것이 어떻게 된 시츄에이션인가?

거슬러 올라가보자면... 이 이야기는 석 달 전으로 되돌아가야 한다. 때는 그러니까 2013년 10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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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약빨은) 저가 항공사 피치항공이 모든 원흉의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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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릇 피치항공이라 함은 일본의 저가항공으로 야심차게 출발하여 일본 내에서도 어처구니없는 가격의 싼 항공권을 파는
일약 일본여행의 구세주(?)로 떠오른 항공사다. 평소에도 이 항공사는 유류할증료를 내지 않는다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타 항공사 대비 굉장히 저렴한 가격의 항공권을 많이 내놓고, 기간한정, 타임한정 세일을 많이 하는 항공사이기도 한데,
3달 전인 2013년 10월. 피치항공 홈페이지에서는 새로운 타임세일 프로모션의 내용은...


인천공항 - 칸사이공항 : 편도 29800원.


지극히 피치스러운 비상식적인 비행기 가격.
유류할증료가 붙지 않고 그냥 비행기 가격에 공항이용료만 붙어나온 비행기 왕복 이용요금을 시뮬레이션 해 보니...


공항세 포함해서 비행기로 왕복하는데 꼴랑 10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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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로 주말에 부산 왕복하는 가격보다 더 싸게 일본을 다녀올 수 있는 것이다. 참고로 이 비행기표를 발견한 시점이
지난 9월, 모두투어를 이용한 중부지역 여행을 다녀온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은 때였다.

잠시동안 어떻게 해야 하지 갈등하면서 머릿속이 하얘졌고 정신이 혼미해졌다. 그리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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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킬 수 없는 짓을 저지르고 말았다... 무려 3달 후 탈 비행기를 미리 예약하는 만행을.

이 비행기를 예약하는 시점에서, 내가 비행기를 100% 탈 수 있다는 보장은 아무것도 없었다.
회사에 얘기를 한 것도 아니고, 회사 일이 겹쳐 휴일을 낼 수 없으면 환불이 되지 않는 피치 특성상 비행기표는 날아가버린다.
이렇게 위험한 상황에서 나는 과감하게 10만원이라는 비행기표 가격에 배팅을 한 것이고, 진짜 내가 갈 수 있을까
조마조마한 상황에서 3개월을 보냈고, 중간에 약간의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결국 별 무리 없이 떠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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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런 사연으로 인해 나는 이렇게 다시 인천공항 가는 공항철도에 몸을 실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인천공항에 가기 위해선 공항철도의 종점인 '인천국제공항' 역까지 이동해야 한다.
하지만 나는 그 바로 전 역인 '공항화물청사' 역에서 내렸다.


화물청사 외에는 근처에 아무것도 없는 공터에 지은 역이지만, 출근시간대라 그런지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내렸다.
평소엔 이용하는 사람 하나 없는 텅 빈 역이라는데, 출퇴근 시간 한정으로 이렇게 많은 사람이 내리는 것 같다.


출구는 단 두 개 뿐. 그 중 하나는 자연 채광을 받는 계단으로 연결되어 있다.


공항화물청사 역 안으로 들어가는 지상 캐노피.

잠깐, 그런데 나는 공항으로 가야 하는데 왜 종점인 인천국제공항 역에서 내리지 않고 여기서 내렸을까?
그 이유를 바로 다음 사진에서 알려줄 것이다.


답은 '공항화물청사역에서 여객터미널로 바로 가는 무료셔틀버스를 타기 위해'

약간 번거로운 방법이기는 하나, 이 방법을 사용하여 공항을 가면 철도 이용시 요금 300원을 절약할 수 있다.
어디서 철도를 승차하든(영종도 제외) 공항화물청사에서 인천국제공항역까지 이동하는데는 300원의 추가요금이 발생하는데,
이렇게 한 정거장 전에서 내리면 그 추가요금 300원을 아낄 수 있고 수시로 다니는 셔틀버스 무료 승차도 가능하다.

더구나 그냥 300원 푼돈 아끼자고 이렇게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 셔틀버스는 인천공항 리무진 버스가 서는 '여객터미널' 바로 앞에 세워주기에 짐이 많거나 걷기가 힘들 땐
오히려 여객터미널에서 꽤 걸어가야 하는 인천국제공항 역을 이용하는 것보다 이 방법을 활용하는 게 더 편할 수도 있다.
나같은 경우는 돈을 아낀다기보단 이런 팁이 있다는 걸 들어고, 그걸 실행해보기 위해 이용한 것이지만...


공항화물청사역 근처는 인기척 없는 을씨년스러운 공터다. 날까지 흐릿흐릿해서 더 분위기가 그렇다.


영종도 일대를 도는 무료 순환버스의 차량 내 부착된 노선도.

참고로 버스는 약 10분 정도의 배차간격으로 다니는데, 화물청사에서 바로 여객터미널로 논스톱 이동하는 것이 아닌
중간중간 인천공항 근무자들을 위해 정차하는 정류장이 있기 때문에 여객터미널까지는 약 10분 정도 소요된다.

만약 공항 도착 시간이 좀 늦었다면 이런 방법 쓰지 말고 그냥 최대한 빨리 가는 방법을 선택하자.
돈을 약간 아낄 수 있고, 짐이 있을 때 어떤의미론 편할수도 있지만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은 절대 아님을 강조한다.


여객터미널 출발기준 버스 시각표. 역으로 인천공항 도착해서 집에 돌아갈 때 사용하는 방법도 있을 것 같다.
이 방법이 썩 나쁜 방법은 아니지만 음... 다음에 공항 올 때 또 이용할 방법일지에 대해선 잘 모르겠다.


오래간만...이 아니라;; 지난 9월이니까 4개월만에 다시 도착한 인천국제공항.

도착시각 약 8시 50분. 비행기 출발 1시간 35분 전. 마냥 여유있게 있을 시간이 없이 민첩하게 행동해야 한다.
일단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하나투어 쪽에서 구매한 '킨테츠 레일패스 교환권' 수령하기.


3층 여객터미널 입구에서 바로 지하 1층으로 내려가 국민은행 옆에 있는 하나투어 인천공항 출장소를 찾아간다.

지하 역시 3층만큼 굉장히 넓은 편이라 안내도 보고 헤매는 것보다는 그냥 직원 잡고 어디냐 물어보는 게 제일 빠르다.
하나투어 출장소를 가기 위해선 무빙워크를 타야 하는데, 작년 3월 후쿠오카 갈때 탔던 티웨이항공 홍보영상이 나온다.
저가항공 치고 상당히 서비스 좋고 마음에 들었던 항공사로 기억하고 있다.


마침내 하나투어 인천공항 출장소 도착.
며칠 전 구매신청했던 킨테츠 레일패스 교환권을 수령하고 다시 급하게 여객터미널로 이동.


피치항공을 이용할 때 '가장 조심해야 할 것' 은 바로 '체크인 및 탑승 시간을 철저하게' 지켜야 하는 것이다.

피치항공은 체크인을 50분 전 마감, 탑승을 15분 전 마감 - 이라는 원칙을 쓸데없이(?) 칼같이 준수하는 항공사로
실제로 피치항공 후기를 보면 체크인 타임에 1분을 늦었다고 비행기를 안 태워줬다는 후기들이 많이 나온다.
'1분 늦었다고 뜨지도 않은 비행기를 안 태워주냐!' 하고 표 날리고 역정 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는데,
어찌보면 엄청 융통성없는 항공사라 욕할 수도 있으나, 그래도 이건 피치항공이 만든 하나의 룰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억울한 피해를 당하지 않기 위해선 본인이 철저하게 체크인 시간을 잘 지켜 여유있게 도착해야 한다.


저가항공은 그냥 아무 이유없이 고객들을 위해 자선봉사하는 것이 아니다.

가격이 싼 것은 명백한 이유가 있다.

싼 만큼 이용객이 지어야 하는 불편도 있고 신경써야 하는 것이 많기에 저가항공인 것이다.



어쨌는 나는 별 무리없이 비행기 티켓 교환 완료. 그 아래에 있는 건 킨테츠 레일패스를 바꿀 수 있는 교환권이다.
킨테츠 레일패스는 칸사이 공항에서도 구매 가능하나 그 곳에선 2000엔 비싼 와이드판만 구매 가능하니
혹여나 살 일이 있으면 한국에서 반드시 사갖고 가야 한다.

킨테츠 레일패스 - 라는 기차 패스에 대한 이야기는 차후 오사카 도착하면 거기서 다시 한 번 다룰 예정이다.


일단 면세구역에 진입. 출입국심사를 마치고 진입한 면세구역 앞은 언제나 인산인해.


내가 탈 비행기에 대한 안내가 나와있다. 127번 탑승구, 10시 25분발 칸사이행 피치항공.

자, 그럼 127번 탑승구를 찾아 이동해볼까?


.......ㅗㅗㅗㅗㅗㅗㅗ

...보통 저가항공이나 외국항공사 같은 경우가 탑승구를 구석쪽으로 배정받는다고 하는데 이건 너무 멀잖아!
내가 현재 있는 위치에서 넘사벽급으로 떨어진 저 곳을 가려면, 당연히 셔틀트레인을 타야한다.

생각해보면 여태까지 인천공항에 와서 셔틀트레인을 타보지 않은 적은 작년 9월 모두투어 나고야와 재작년 5월 돗토리,
단 두 번 뿐이었다. 둘 다 아시아나 항공의 국적기여서 셔틀트레인 탈 일이 없었으니까.
대개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항공 등 국적기 비행기는 가까운 쪽에 배정받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뭐 그런데 이런 불편을 감수하고 가는 거니 불평은 하지 않고 신속하게 127번 탑승구로 이동한다.


얼핏 약도상으로 보기엔 가까워 보이지만 실제로 상당히 많이 걸어가야 한다.
공항의 보안검색을 통과했다고 하여 바로 비행기 타는 곳으로 갈 수 있는게 아니므로 다들 서두르는 것이다.
물론 김포공항 같이 규모가 비교적 작은 공항은 보안검색대를 통과한 뒤 바로 눈앞에 비행기 타는 곳이 보일 때도 있다.


돌솥비빔밥을 파는 롯데리아(...)

...는 아니고 아모제푸드에서 운영중인 푸드코트와 롯데리아가 같이 붙어있는 모습.
이 곳의 롯데리아는 인천공항점이라 하여 가격을 더 받는 게 없고 메뉴 구성도 바깥과 똑같으니 싸게 식사하려면
이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공항 내 프랜차이즈가 아닌 식당이 토나오게 비싼 건 다들 잘 알고 있을테니...


무료 셔틀버스로 여객터미널 입구에서 내려 킨테츠 레일패스 교환, 비행기표 교환을 하여 127번 타는 곳 탑승구까지...

이 앞까지 이동하는데 걸린 시간은 총 40분.
정말 스스로 생각해도 대견할 정도로(?)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이동을 잘 했다. 수하물을 신청 안 한 탓도 있겠지만,
그래도 꼴에(?) 공항 좀 몇 번 이용해봤다고 이런 패턴에 굉장히 익숙해진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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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너무 빨리 도착했다. 어느정도로 빨리 도착했냐하면 127번 탑승구에 아직 전 비행기도 출발 안했어(...)
...그 앞에 앉아서 핸드폰 및 전자기기 충전하면서 잠시 트위터 삼매경(...)


이윽고 비행기 탑승할 시각.

예전에는 '비행기 탑승' 방송이 나오면 어떻게든 최대한 빨리 가서 얼른 좌석에 앉고 싶어했으나,
지금은 그 앞에서 최대한 버팅기다 아슬아슬한 시각에 들어간다.
어짜피 일찍 줄을 서나 나중에 천천히 들어가나 비행기 뜨느 시각은 똑같고 비행기 안에 들어가서 기다리는 것보다는
무료 와이파이 쓰면서 로비에서 전자기기 충전하고 편하게 있는 게 훨씬 나으니까.


인천공항에서는 활주로를 이용해 타지 않고, 전용 탑승 게이트를 이용하여 비행기를 탄다.


사실 피치항공 이용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번 여행은 두 번째 피치항공 이용이고 내 첫 이용은 재작년 10월에 다녀왔던 칸사이 여행이었다.
다만 달라진 것이 있다면, 지금은 칸사이 공항에 제2여객터미널이 생겨 피치항공 내리는 곳이 바뀌었다는 것 정도.


저가항공 비행기를 타면 대한항공에 비해 웬지 더 좁은 것 같아요(...)

퍼스트 클래스, 비즈니스 클래스만 이용하는 사람이 아닌 이상 위에 언급한 것이 얼마나 말도 안 되는 소리인지에 대해선
몇몇 분들께서는 잘 알고 있을테고... 대신 저가항공의 비행기는 대신 좌석이 3 x 3열에 좌석 구분이 없다.
비행기가 작고 좁게 느껴지는 건 비행기 기종의 문제지, 항공사가 무조건 저가항공이어서가 아니다.
아시아나나 대한항공 국적기에도 이런 비행기는 있다.


왕복 10만원짜리 표에 이런 걸 바라는 건 당연 안 되는 것. 이 곳은 기내식 서비스도 전부 유료다. 심지어 물까지...
면세구역 내의 로비에서 떠 온 식수라던가 먹을거리 등이야 안에 가져와 먹어도 되지만, 그런 것이 준비되지 않았을 땐
무조건 사먹어야 한다. 그리고 가격도 심하게 비싼 건 아니지만서도 어딘가 약간 머뭇거려지는 정도.
다만 비행기 기내에서 판매하는 음식물이 비싼 건 비단 피치항공만의 문제가 아니므로 문제될 것은 없다고 본다.

2시간이 약간 안 되는 비교적 짧은 비행이니만큼 굳이 뭔가를 사 먹어야겠다는 필요성은 느끼지 않는다.
다만 식사류보다는 복숭아 파이라던가 아이스크림 같은 건 간식으로 사먹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는듯.

※ 주의 : 300엔짜리 피치 아이스크림은 포장지가 분홍색이라 이미지사진만 보면
마치 '복숭아 셔벗' 처럼 보일 수 있으나,
실제로는 복숭아 냄새조차 안 나는 그냥 분홍색 포장의 바닐라 아이스크림이다.

절대로 속지 말자. 실은 지인 중 한 명이 분홍색 포장에 속아서 이걸 샀다가 피눈물을 흘렸다고(...)
아 물론 아이스크림이니 맛은 있었다지만, 어딘가 속았다는 느낌에 굉장히 분했다고...


피치항공의 전속 모델인 듯한 마리코라는 아가씨의 관련 상품들도 기내에서 판매하고 있다.
다른 건 솔직히 전혀 관심이 없는데...
심지어 텀블러조차도 별로 관심이 안 갔지만, 저 피치항공 비행기를 소형화시킨 모델만큼은 좀 갖고싶은 생각이 들었다.


또한 피치항공 내에서는 칸사이공항에서 내렸을 때, 시내로 이동할 수 있는 티켓도 할인 판매를 한다.

아쉽게도(?) JR은 없으며 난카이 전철과의 할인 연계 티켓을 판매하고 있는데,
역에서 직접 구매시 1390엔인 특급 라피토의 요금을 1000엔에, 그리고 890엔짜리 공항급행 열차의 요금을 800엔에 할인.
내가 JR패스를 갖고있어 사철을 탈 필요가 없다던가, 혹은 난카이가 아닌 JR을 이용해야 한다던가 하지 않는 이상
표는 무조건 이 비행기 안에서 사는것이 더 싸다. 특급 라피토든 공항급행이든 간에 말이다.

다만 어떤 표를 살지에 대해서,는 칸사이공항 역에서 출발하는 라피토와 공항급행의 시각표를 일단 확인해보고
둘 중 아무거나 먼저 가는 표를 사는 것이 가장 낫다. 어짜피 종착역은 둘 다 난바역이니까.
다만 우메다나 오사카의 다른 지역으로 간다면 JR을 타는 게 훨씬 편하고 낫다.


기압차 때문에 한국에서 가져온 과자 봉지가 부풀어오른 모습. 손만 대도 터질 것 같이 엄청나게 부풀었다.
공항 도착해서 지상으로 내려오니 다시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마침내 칸사이공항 도착. 한국과 달리 이 곳은 날씨가 굉장히 맑았다.

재작년에는 2터미널이 아직 완성되지 않아 1터미널을 이용하였는데, 활주로를 내려 버스로 1터미널 쪽으로 이동했었다.
그러나 이제는 2터미널이 완공되어, 피치항공 전용으로 쓰는 2터미널 쪽을 이용해 입국심사를 하면 된다.
다만 2터미널은 전용 비행기 탑승 게이트가 없어 활주로 앞에서 내린다는 건 여전하지만...^^;;


그나마 다행인 것은 터미널 바로 앞에서 비행기를 세워줘, 따로 버스이동 없이 걸어서 터미널로 들어갈 수 있다는 것.
사람들이 내려 저 컨테이너 박스처럼 보이는 건물 안으로 들어간다. 아, 저기가 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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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이 물류창고 느낌 나는 컨테이너 박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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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항공이니까... 하하;;;

사실 2터미널 건물이 저렇게 공항답지 않게 우중충하다 하여 시설이 나쁘거나 불편하거나 한 것은 전혀 없다.
나중에 다시 쓰겠지만, 안에 편의시설도 잘 되어있고 어떤 의미론 피치항공 단독 이용이라 북적거리지 않고 더 쾌적한 것이 사실.
다만 그냥 공항 건물을 처음 봤을 때 약간 놀랐다 - 뿐이지... 엄연히 일본에서 하네다, 나리타 다음의 큰 공항인데...


비행기가 활주로에 내려 저렇게 걸어가면 짐이 있을시 약간 불편한 것도 있지만,
비행기를 배경으로 기념사진 촬영도 할 수 있고 나름 신선한 경험을 할 수 있어 무조건 나쁘지만은 않다.
다만 비가 오거나 혹은 눈이 왔다면 좀 많이 불편했겠지만, 날씨도 좋고 짐도 없는 나에게는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재빠르게 입국심사를 마치고 제2터미널 로비로 탈출.

아까전에 본 우중충한 회색의 컨테이너 박스 이미지와 달리, 칸사이공항 제2터미널 로비는 굉장히 깔끔하고 밝은 분위기.
전체적으로 벽을 흰 색으로 칠해 그런지 1터미널에 비해 훨씬 더 밝고 넓은 분위기...면서 약간은 썰렁하다.
안에는 기념품점 및 식당, 그리고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입점해 있어 쇼핑이나 식사를 하는 데 불편함은 별로 없을 것 같다.
저 앞에 있는 보라색 박스 몇 개는 피치항공 비행기 자동 체크인 기계.


공항 안내. 아무래도 이 곳을 이용하는 항공사는 단 하나 뿐이니 내부 구조는 굉장히 단순하다.


뭐 일단 공항의 분위기를 만끽할 시간 없이 재빨리 시내로 이동하는 것이 급선무겠지만...

피치항공이 서는 제2터미널은 다 좋지만 딱 하나 불편함이 있는데, 바로 열차와 버스가 가는 1터미널과 거리가 있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2터미널 바깥으로 나오면 이렇게 1터미널과 연결해주는 셔틀버스가 수시로 다닌다.
피치항공을 싸게 이용하는 건 좋지만, 버스로 왔다갔다해야하는 불편, 그리고 그로 인한 시간로스는 감수해야 한다.

대신 1터미널이 아닌 2터미널 사용으로 인해, 공항 사용료가 더 낮아져 비행기티켓을 더 싸게 살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터미널을 이용하는 데 있어 거리가 좀 떨어져있고 불편하기 때문에 과거 1터미널 사용시절보다 공항 사용료가 낮아졌다고...


난카이 로고가 달린 버스는 수시로 1,2터미널을 왔다갔다하고 저 차 뒤에도 다음 차가 바로 대기하고 있다.
적어도 차가 안 와서 발 동동 구를 일은 없을듯... 뭐 열차 시각이 엄청 촉박하다거나 그러지 않는 한.


그리하여 칸사이공항 제1터미널에 도착. 약 5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저 멀리 JR 칸사이공항 역이 보인다.


이제는 눈 감고도 올 수 있을 것 같은(...) JR 칸사이공항역. 그리고 그 옆의 난카이전철 칸사이공항역.
한 건물을 공통으로 사용하는 것 같지만, JR과 난카이 구간은 엄연히 분리되어 있어 개찰구 안으로 들어가면 넘어갈 수 없다.

이후 난바역까지 환승이 아닌 승강장 공동 사용으로 JR와 난카이전철이 만나는 역은 다음역인 린쿠타운 하나 뿐.


JR 칸사이공항 역 맞은편에는 JR패스를 구입할 수 있는 교환 센터가 있다.
만약 여행자가 JR패스, 혹은 JR웨스트레일패스 등을 구입한 뒤 표를 교환하려면 이 곳을 이용해야 한다.


텐노지, 우메다 등으로 들어가는 JR 칸사이공항 역 시각표.
참고로 이 곳에서는 한 번에 교토로 가는 특급열차 '하루카'도 정차한다. 하루카의 편도 이용요금은 2980엔.


JR 노선도. 외쪽 아래의 비행기 아이콘이 있는 곳이 칸사이공항역.

인공섬 위의 공항이라 바다를 건너야 하기에, 한 정거장 이동에도 요금이 꽤 높게 나온다.
가장 가까운 린쿠 타운이 350엥부터 시작하고, 이는 난카이전철을 이용해도 똑같은 요금이 나온다.


좀 더 참고가 되시라는 차원에서 요금 표시가 잘 나와있는 고해상도 이미지를 첨부. 클릭하면 이미지가 커진다.

텐노지, 난바까지는 1030엔, 우메다까지는 1160엔.
그리고 바로 갈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코베의 중심지인 산노미야역까지는 1660엔.
사진엔 없지만 특급 하루카를 이용하지 않고 그냥 일반열차로만 교토로 들어갈 땐 1830엔.



이쪽은 난카이전철의 열차 운임표. 린쿠타운까지는 같은 선로를 공유하지만, 이후부터 갈라지기 때문에 운임은 바뀐다.
이 쪽은 열차가 난바까지 운행하고 난바역까지의 운임은 890엔.


난카이전철 쪽은 오사카 지하철과의 노선 연계에 대해서도 잘 표시되어 있다.
물론 오사카 지하철 이용시 표를 따로 구입해서 요금을 내야 하지만, 합산운임이 얼마가 나오는지에 대해 잘 표시되어 있다.


참고로 전혀 들어오지 않지만, 이 곳에는 킨키철도(이후 킨테츠)의 티켓도 판매하는 곳이다.
다만 주의할 것은 '킨테츠 레일패스' 또는 '킨테츠 와이드 레일패스' 교환권은 여기서 패스로 교환해주지 않는다.
킨테츠 레일패스는 실제 킨테츠 전철이 서는 역에서 교환해야 하니, 킨테츠 오사카난바 역에서 교환해야 한다.


유인매표소가 있지만, 자동발매기를 이용하는 쪽이 (이용 방법을 안다면) 더 편하고 쉽다.
난 피치항공 이용이라 이 자판기를 이용할 필요가 없지마는...^^;


우리나라 전철 자판기는 목적지를 먼저 선택하고 돈을 넣는 방식인데 반해 일본의 전철 자판기는, 일단 돈을 집어넣고
목적지의 요금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해야 표를 뽑을 수 있다. 처음에 이걸 몰라 조금 삽질을 많이 했었다.

현지 주민이 아닌 이상 관광객의 8~90%는 890엔의 표를 뽑지 않을까 싶다.
참고로 열차를 이용하지 않고 그냥 역 안으로만 들어가는 입장권은 150엔에 판매하고 있다. (오른쪽 아래)


주황색의 난카이전철 칸사이공항역 개찰구. JR과 다르게 이 쪽은 한글표기가 되어있어 어딘가 약간 정겹다.


현재 시각을 나타내는 시계와 함께 열차 출발 시각에 대한 안내 전광판. 우리나라에 예전 있었던 플랩식 전광판을 사용한다.
내가 탈 열차는 12시 44분에 출발하는 난바행 공항급행. 30분에 한 대씩 있는 열차다.


일전 티스토리 쪽에도 올렸지만, 여행객들을 위해 참고하시라고 칸사이공항역 열차 시각표를 다시 올려본다.
빨간 박스에 있는 열차가 제일 빠른 특급열차인 라피토 베타, 그리고 주황색의 글씨가 그 다음으로 빠른 난바행 급행.
검은 글씨는 전역 정차하는 보통열차이기 때문에 (철덕이 아닌 이상) 이용하지 않는 편이 좋다.


이쪽은 주말 시각표. 자신이 공항 언제 도착하느냐에 따라 어떤 열차를 탈지 잘 파악해보자.


승강장 안으로 내려오니 한 쪽에는 시퍼런 도색이 인상적인 특급열차 라피토가 대기하고 있었다.


하지만 내가 탈 건 후줄근한 이 난바행 급행 전동차죠.


조금 촉박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이렇게 여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을 정도로 시간이 많이 남았다.
하아, 재작년 오사카 처음 왔을 때에 비해 이제 여유가 많이 생겼구나 나...


열차는 오사카 외곽 지역을 따라 천천히...가 아닌 아주 빠르게 이동한다. 일반 전동차지만 기차 못지않은 속도로.


평일 낮이지만 비교적 사람이 많이 들어찬 열차 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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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열차를 타고 가다가, 최근 한국에서 있었던 철도파업에 대해 나온 한 가지 이야기가 떠올랐다.
바로 정부에서 말한 '철도경쟁'에 대한 이야기로 지금 들어도 참 말도 안 되는 수준 이하의 헛소리라고 생각하는 것이
서울지하철의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 가 서로 경쟁을 하면서 승객을 유치하고 있다는 궤변이었는데...

일단 서울지하철은 메트로, 도시철도공사로 나눠 운영하면서 서로 경쟁적으로 승객유치를 위해 열차를 운영한다. 라는 건데,
애초에 승객은 자신의 목적지 근처에 있는 전철역을 이용하지 열차를 보고 이걸 타야겠다 선택하지 않는다.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는 중간에 몇 개의 환승역이 있어도, 서로 나란히 노선을 공유하는 구간이 조금도 없는것은 물론
서로간의 무료 환승 체계를 갖추어놓고 있기 때문에 이 둘은 공존관계지 절대 경쟁관계가 성립할 수 없다.

이 논리는 '서울 - 부산'의 고속버스와 '서울 - 속초'의 고속버스가 서로 승객유치를 위해 경쟁한다는 논리와 다를 바 없다.
이렇게 비유를 하면, 이것이 평가할 가치도 없는 형편없는 궤변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까?

. . . . . .

갑자기 이 이야기를 여행 중에 왜 하냐 하면, 진짜 정부쪽이 주장하는 '철도경쟁 체제'의 표본이 바로 여기에 있기 때문이다.
칸사이공항에서 출발하여 시내, 와카야마 쪽으로 들어가는 JR과 난카이전철.


노란 색 노선이 난카이전철 본선, 그리고 파란 색 노선이 JR 한와선.

이 두 노선은 서로 다른 철도회사가 운영함에도 불구, 서로 '완벽할 정도로' 평행된 노선을 달리고 있다.
와카야마 쪽으로 갈 때 약간 서로의 노선이 벌어질 뿐, 나머지 구간은 거의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노선이 똑같은데,
진짜 '철도경쟁 체제'라는 것은 이런 것을 보고 말하는 것이지
서로 전혀 다른 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를 두고 말하는 것이 아님을 그냥 한 번 말하고 싶었다.

(사진 출처 : 엔하위키 미러 - JR 한와선 항목.)


뭐 어쨌든 무사히 열차는 제 시각에 연착 없이 난바역에 도착했다. 난바역 도착 시각 약 1시 35분.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엄청 바빠진다. 관광이 아니라 이것저것 해치워야 할 일들이 엄청 많이 쌓여있고 시간은 없거든.

. . . . . .

※ PS : 여행기를 보면서 느낄 수도 있으셨겠지만, 대체적으로 이번 여행에서는 여행의 감성적인 즐거움보다는

'어떻게 가는 것이 좋고 편리하다' 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길잡이나 안내 위주로 이야기를 펼칠 예정입니다.

이 때문에 조금 예전에 비해선 딱딱한 여행기가 될 지도 모르겠지만, 이 점 양해해주시길 바랍니다...ㅠㅠ



- Continue -

= 1일차 =

(1) 어쩌다 난 또 비행기를 타게 되었는가...


// 2014.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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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LWJ 2014/01/30 13:01 # 삭제

    그러게 말이에요. 일반인은 내가 탈 열차가 서메차량인지 코레일 차량인지 서도철 차량인지 신경도 안 쓰니까요
  • Ryunan 2014/01/31 23:53 #

    그냥 제일 빨리 목적지에 도착하는 열차를 탈 뿐이죠.
  • 체리푸딩 2014/01/30 13:34 #

    재밌게 읽었습니다. 다음도 기다릴게요^^

    저도 간사이 공항을 보니 작년 11월에 오사카 여행갔다온게 생각나네요.

    다시 가고 싶어요~
  • Ryunan 2014/01/31 23:53 #

    저도 지금 다녀온 지 일주일밖에 안 되었는데 또 가고싶다는 생각이...^^;;
  • 알렉세이 2014/01/30 13:44 #

    와 비행기값 진짜 싸네유.ㄷㄷ
  • Ryunan 2014/01/31 23:53 #

    저 가격이면 KTX 주말 부산 왕복 가격입니다.
  • Tabipero 2014/01/30 15:38 #

    오랜만에 긴 여행기로 뵙게되니 반갑습니다(어째 여행기에만 댓글 다는 느낌이...)

    다른 블로그 보니 피치를 보고 '연쇄할인마'라는 별명을 붙이던데 전 군침만 흘렸지 프로모션을 실제로 지른 적은 없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훗날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모르는 거라...근데 진짜 싸긴 싸네요.
    카운터 닫히는 시간이 칼같은건 저가항공 특성상 비행기 굴리는 스케줄이 꽤 빡빡하기 때문일 겁니다. 제2터미널도 공항이용료가 낮다면 납득이 가네요(간사이공항 이용료가 꽤 높은 편이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좌우지간 싼덴 다 이유가 있는 거니까요 ㅎㅎ

    그리고 화물청사역 이용 꼼수(?)는 정말 흥미롭네요. 실제로 여행갈 때 이용할 것 같진 않습니다만(...)
  • Ryunan 2014/01/31 23:54 #

    오래간만에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여행기를 많이 써야겠군요!!

    피치는 확실히 통상 일반가격일 때가 없을 정도로 할인 프로모션이 많아 그냥 365일 항상 할인! 인 것 같습니다.
    스케줄의 문제도 있었군요, 거기까지는 생각하지 못했었는데...

    화물청사역 이용꼼수는 300원을 아낄 수 있긴 하지만, 그만큼 시간 여유가 있을때나 쓸 수 있는 방법입니다.
  • SCV君 2014/01/30 17:06 #

    저는 집에서 버스만 타고 2,700원 정도로 가곤 했다 보니.. 그래도 한역 사이에 300원 차이나는 저런게 있을줄은 몰랐네요;
    돌아올때는 항상 공항철도 타는데 써먹어봐야겠습니다.
  • 2014/01/30 17:07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Ryunan 2014/01/31 23:55 #

    다음에 가실 일 있으면 이용해보시길... 지적해주신 건 수정하였습니다.
  • 롤케익 2014/01/30 17:51 # 삭제

    언제나 생각하는거지만 이동경로를 친절하게 잘써놓으시니까 다음에 준비하는 사람이 보고 참고가 많이 되는 것 같아요. 여행가면 길찾느라 정신없어서 정작 하나하나 사진찍는 여유는 없을텐데도요.
  • Ryunan 2014/01/31 23:56 #

    제가 다른 사람 여행기를 볼 때, 여행에 대한 감상적인 내용만 있고, 정작 중요한 여행지를 찾아가는 길이나 여행지에서의 정보 등을 찾기가 워낙 어려웠던 경험이 있어 가급적 여행기를 쓸 때는 감상적인 내용보다 이런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많이 알려주기 위해 노력을 하는 편입니다.
  • 2014/01/30 20:23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4/01/31 23:56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다루루 2014/01/31 14:44 #

    솔직히 류난님 일본 갔다 오셨다고 하면 이젠 놀랍지도 않을 정도(...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할랑가, 가 본 적도 없는 상태에서 보는 거랑 그래도 한 번 삽질하고 와서 보는 거랑 정말 많이 틀리네요.
    그나저나 오사카-와카야마 구간도 경쟁은 하지만, 진짜 경쟁은 오사카-고베겠지요. 3개 회사가 경쟁하는 현실에서 트랜스포트 타이쿤 하는 동네(...) 뭐 한신을 한큐가 먹었으니 실질적으로는 2개 회사지만요. 이번 여행에서 다녀오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니, 킨테츠라고 하셨으니 안 가셨을라나?
  • Ryunan 2014/01/31 23:57 #

    오사카-코베는 한큐, 한신, JR 이렇게 세 개 노선의 경쟁이었지요?

    킨테츠였으니 오사카 서쪽으로는 안 가고 동쪽으로 계속 올라갔습니다. 앞으로의 여행기를 기대해 주십시오.
  • 세너제이 2014/02/01 10:42 #

    저도 피치덕분에(?) 칸사이공항은 눈 감고 갈 수 있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저렴한 가격때문에 아무 생각 없이 덜컥 지르고 아무 생각 없이 일본 갔다오고...

    게다가 이젠 엔화도 많이 떨어졌고...... 으아. 어서 2015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 Ryunan 2014/02/02 20:31 #

    2015년 오면 여행 많이 다니십시오!
  • yoke 2014/02/02 16:52 #

    난바에서 간사이공항까지 거리는 정말 멀더라구요 거의 인천역에서 서울역까지의 거리 정도
  • Ryunan 2014/02/02 20:32 #

    그런데 보통 일본 공항에서 시내까지의 거리는 대개 그 정도 하지요.
  • simple 2014/02/15 17:42 # 삭제

    작년 11월에 일본어도 거의 못 하면서 첫 해외여행으로 혼자 간사이 지방을 다녀왔는데, 여행기를 읽다 보니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저는 요코소 오사카 티켓(1,500엔에 라피토 편도+오사카 지하철&버스 1일 이용권)을 이용해서 빠르게 난바역에 도착했었습니다.
    그 때 교환권을 난카이전철 매표소에서 교환한 것 까진 좋은데
    거기서 이것 저것 받고(라피토 승차권+오사카 지하철 승차권+승차권처럼 생긴 알 수 없는 무언가-_-)
    사진의 난카이 개찰구에서 뭘 어디에 넣어야 할 지 몰라 역무원을 붙들고 물어봤지만, 제가 말을 못 알아 들으니 나중에는 직접 이걸 여기에 넣으라고 시범을 보여 주던 기억이..ㅎㅎ 물론 간단한 거라 이후로는 잘 타고 다녔지만요.
  • Ryunan 2014/02/19 20:55 #

    요코소 오사카 티켓? 그거 상당히 괜찮네요. 지하철 1일권이 800엥이니 사실상 라피토를 700엥에 사는 셈이니 괜찮아보여요.
    저도 다음에 오사카 갈 일이 있으면 참고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도 오사카 처음 갔을 때 표 사는 법을 몰라 한참을 쩔쩔맸던 기억이 지금도 새록새록합니다. 지금은 쉽게 사지만요.
  • 나가노 2014/02/18 20:41 # 삭제

    꼼꼼하시내요
    너무재미있어요
    저두일본이너무좋아요
  • Ryunan 2014/02/19 20:55 #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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