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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2.02. 일단 저질러놓고 떠난다! 2박3일 주말 일본여행 (3) 킨테츠 전철 타고 아이치현의 코마키(小牧)를 가자. by Ryunan

일단 저질러놓고 떠난다! 2박3일 주말 일본여행

(3) 킨테츠 전철 타고 아이치현의 코마키(小牧)를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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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바에 가게 되면 반드시 보게 되는 고풍스러운 건물의 난카이전철 난바역. 타카시마야 백화점 건물이 입점해있다.
그런데 지금 이런 거 보고 감상에 젖어있을 시간따위는 전혀 없다. 열차 출발시각까지 딱 15분 남았다.
킨테츠 난바역으로 들어가려면, 일단 무조건 지하로 내려가야 한다.


오사카 지하철 난바역 대합실. 지난 번 올 땐 천장 개량공사중이라 '난'바 답게 '난장판' 이었는데, 공사가 끝났다.
공사가 끝나 깔끔하게 정리된 지하철 난바역의 모습. 천장도 깨끗해졌고 실내 분위기도 훨씬 더 밝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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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이렇게 공사판이었는데... (2012년 10월 사진)


아 물론 천장만 깔끔하게 정리가 되었다뿐이지, 여전히 이 곳은 시끌시끌하고 복잡하며 또 정신없다.
이것도 오사카 최대의 던전인 우메다에 비하면 많이 양호한 수준이지만, JR 포함하여 총 7개 노선이 환승되는 난바역,
거기에 지하상가까지 포함하면 그야말로 웬만한 던전 이상의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곳이라 여전히 정신없는 건 매한가지.

하지만 어쩌면 난바역의 이 복잡하고 시끄러움은
오사카라는 도시의 느낌을 나타내는 하나의 상징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쁘지 않은 느낌이다.



킨테츠선은 난카이 난바역에서 상당히 많이 떨어져있고, 이용객 가장 많은 미도스지선과도 상당한 거리가 된다.
지하상가로 연결이 되어있다곤 하지만, 저 표지판의 25번 출구가 말해주듯, 워낙 출구가 토나올 정도로 많아 한참 걸어야 한다.

이 때문에 15분 정도 시간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동하는 데 시간이 상당히 촉박하다고 하는 것이다.
역과 역 사이를 지하상가로 이동하는데 있어 거리가 많이 벌어지면 거의 지하철 한 정거장 수준의 길을 걸어야 하니까...


오사카 지하철이 4월 1일부로 요금조정이 이루어지는 모양이다.

공교롭게도 저 때는 일본 소비세가 5%에서 8%로 인상되는 해인데, 그에 맞춰 조정되는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현재의 요금체계에서 약간의 조정이 생기게 된다.
'요금인상'이 아닌 '요금조정'이라 하는 이유는 인상되는 요금도 있지만 인하되는 요금도 있기 때문.

일단 크게 바라보면 요금이 오르게 되는것인데, 무조건 요금이 오른다고 볼 수 없는게, 장거리 이동시 요금은 약간 오르나
단거리 이동, 그러니까 기본 요금은 200엔에서 180엔으로 오히려 20엔이 떨어지게 된다. 4월 1일부터 적용이 될듯.
이에 맞춰 정기권 요금도 변화가 생기는데 버스의 경우 정기권의 요금은 현재 변동없음.
단거리 요금이 내리긴 하나 하지만 단거리 이동 거리는 보통 2~3정거장 거리밖에 되지 않아 사실상 큰 의미가 없기에
실질적으로는 요금이 약간이지만 전체적으로 오른다는 의미가 아닐까 싶다.

기본요금은 더 낮게, 하지만 장거리 요금은 높게 -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거론되고 있는 요금조정에 대한 이야기.
장기적으로 철도의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서 단순한 인상이 아닌 이런 시스템 변경을 심각하게 생각해볼 가치가 있다.


어쨌든 킨테츠, 한신 오사카 난바역에 도착.
난바역을 기점으로 킨테츠 전철은 동쪽의 나고야와 교토 방향으로, 한신전철은 서쪽의 코베쪽으로 간다.

이 시점이 열차 출발하기 약 10분 전. 그러니까 2시 50분. 정말 바쁘다! 그 와중에도 사진은 있는대로 다 찍고 다니고 있고!


일단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킨테츠 레일패스 교환권을 정식 레일패스로 바꾸는 작업.
그리고 그 다음에 해야 할 것은 킨테츠 나고야역으로 가는 특급열차 티켓을 교환하는 작업이다.

여기서 잠시 킨테츠 전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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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키 일본 철도(킨테츠 / 近畿日本鉄道 / Kintetsu Corporation)
일본의 사철회사 중 칸사이권과 중부권을 동시에 끼고 있는 최대규모의 사철 회사로 그 노선이 서쪽으로는 오사카,
동쪽으로는 나고야에 이르는 보유노선 연장이 508km에 달할 정도로 굉장히 광범위한 네트워크망을 갖고 있는
초대형 전철 회사다. 심지어 오사카 - 나고야 사이는 도카이도 신칸센과 경쟁을 하고 있는 배짱 좋은 회사이기도 하고...

소요시간은 신오사카 - 나고야 신칸센 40분, 오사카난바 - 나고야 킨테츠 어반라이너 갑특급 열차 2시간 7분으로
압도적으로 신칸센이 더 빠른데, 킨테츠는 신칸센 요금의 반값, 그리고 오사카 남부에서 접근성이 압도적으로 좋은 이유로
경쟁체제가 가능하다. 실제로 남쪽 이동시 신오사카에서 오사카 남쪽 이동하는 시간도 있고...


뭐 어쨌든 간에 이 킨테츠 전철에서는 JR과 마찬가지로 외국인을 위한 외국인용 전철 패스를 판매하고 있는데,
JR을 제외한 일반 사철이 외국인 전철 패스를 판매하고 있다는 것은 일본 내 사철회사 중 킨테츠가 유일하며
거의 깡패와도 같은 말도 안 되는 요금으로 판매하고 있어, 이 지역 여행을 하는 외국인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이기도 하다.

가격은 와이드 패스가 아닌 일반 패스가 3700엔. 3700엔짜리 패스가 있다면 5일간 킨테츠 전철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게다가 추가로 돈을 내고 좌석을 구입해야 하는 특급 열차를 세 번 탈 수 있는 교환권을 주는데...
이 교환권이 얼마나 어처구니없고 말이 안 되는 요금인지에 대해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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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난바 - 킨테츠 나고야 어반라이너 특급열차 요금 : 2300엔(기본요금) + 1850엔(특급열차 요금) = 4150엔.

킨테츠나고야 - 교토역 어반라이너 + 이세시마 라이너 (환승) 특급열차 요금 : 435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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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오사카에서 나고야로 넘어갈 경우 이 킨테츠 패스를 구입하여 특급열차 한 번만 타는 것 만으로
본전을 뽑을 수 있으며, 오사카 - 나고야를 왕복으로 이용하면 정가로 8300엔이 나와야 할 금액을 3700엔으로 퉁치는 것이 가능.
이 째문에 오사카에서 나고야 쪽으로 이동할 계획을 갖고있는 나로서는 이 패스의 구입이 반드시 필요할 수밖에 없다.
막말로 딱 한 번 나고야 편도로만 가고 그냥 티켓을 버려도 이득을 보는 수준이니까...
토나오게 비싼 일본의 철도 요금이라지만, 이런 경우는 예외. 한국과 비슷해지거나 상황에 따라 오히려 가격이 싸진다.


킨테츠 레일패스로 이용할 수 있는 칸사이 - 츄부권 노선도.

참고로 딱 하나 치명적인 킨테츠 레일패스의 단점이 있다면, 킨테츠는 각 대도시 시내로는 절대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
오사카권에서는 난바, 츠루하시 등을 갈 때만 킨테츠가 유용하고, 교토, 나고야 쪽은 교토 역, 나고야역까지만 운행하며
시내 안으로는 전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대도시 사이의 광역권을 이어주는 용도가 아닌 이상 시내관광으론 부적합하다.

http://www.kintetsu.co.jp/foreign/korean/ 킨키 일본 철도 한국어 홈페이지.
자신이 이 지역 여행을 떠날 때 이 패스를 사용할 가치가 있는지는 홈페이지, 그리고 노선도를 보고 판단해보자.
참고로 킨테츠 노선이라 할지라도 칸사이 지역을 걸친 노선은 스롯토 칸사이 패스(칸사이 스루패스)로도 이용 가능하니까...


나고야로 가는 특급열차는 난바역에서 매시 정각, 그리고 30분에 출발.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데,
정각에 출발하는 '어반라이너'는 난바와 나고야를 2시간 7분에 끊어주는 최고 속도를 자랑하는 킨테츠의 대표 특급열차이다.
약칭 '갑특급'

매시 30분에 출발하는 '을특급' 은 운행거리는 같으나 중간 정차역이 더 많아 약 20분정도가 더 걸린다.


특급열차의 노선도 및 운임표. 아래의 흰 글씨가 일반열차 요금표, 그리고 위의 빨간 글씨가 특급열차 좌석권으로
특급열차 이용시 두 요금을 합한 요금이 계산된다고 보면 된다. 특급 열차는 지정된 매표소에서 따로 특급권을 구매해야 허용.

일단 나는 여기서 레일패스를 교환한 뒤, 바로 세 시에 출발하는 갑특급 열차 특급권을 바꿨다.


15시 정각 출발 나고야행 1번 타는곳. 표도 바꿨으니 재빠르게 내려가자.


한신, 그리고 킨테츠의 수많은 열차가 난립하는 끝장나게 복잡한 킨테츠, 한신 난바역의 승강장.
일전 코베를 갈 때도 이 곳에서 급행열차를 이용했다.


아, 내가 탈 열차가 저기 있다!


'나고야' 행, 지난번엔 레일패스를 구매 못해서 정가를 내고 탔지만, 이번에는 레일패스로 실수없이 편안하게 타고 가 보자!


열차 내부는 약간 우리나라의 무궁화호와 비슷한 느낌이다. 의자는 새마을호에 비하면 조금 불편한 수준이라
무궁화호 정도 된다고 보면 될듯. 실제 운행 속도도 무궁화호와 비슷한 수준인데 중간 정차역이 적어 더 빠르게 느껴지는 거고...

중간 정차역이 얼마나 적냐하면 난바에서 나고야간 중간 정차역이 겨우 다섯 개 역 뿐.
(오사카난바 - 오사카우에혼마치 - 츠루하시 - 츠 - 킨테츠 나고야)
그나마도 오사카난바 - 츠루하시 구간은 거의 전철역 수준으로 붙어있는 구간이라 실질적으론 츠 역 딱 한 군데만 서고
나고야까지 논스톱으로 간다고 보면 된다.


이것이 바로 킨테츠 레일패스와 특급열차 교환권.

가장 왼쪽에 있는것이 내가 이번에 끊은 특급열차 티켓이며 오른쪽으로 킨테츠 레일패스, 특급열차 교환권 각 두 장.
특급을 타지 않고 일반열차를 탈 땐 두번째의 5Days pass 라 써 있는 표를 개찰구에서 제시하면 바로 통과시켜준다.


오사카 난바에서 킨테츠 나고야까지는 정확히 2시간 7분 소요. 좌석 위치까지 표시해준다.
특급열차 교환권을 제시할 경우 이 표를 주는데, 중간에 차장이 표검사를 한 번 하기 때문에 반드시 지니고 있어야 한다.
참고로 이 특급열차 표는 개찰구에 직접 넣어도 되고 역무원에게 보여주고 밖으로 나와도 상관없다.

다만 앞서 말한 레일패스는 개찰구 기기 안에다 집어넣을 순 없다.
특급권을 받아 타는 게 아닌 그냥 레일패스로 일반열차 이용할 땐 반드시 개찰구 역무원에게 보여주고 나와야 한다.


열차는 시골길을 따라 나고야를 향해 열심히 달려간다. 시내를 벗어나면 금방 시골이라 창 밖의 경치는 매우 좋다.
이렇게 시골길을 바라보고 있으면, 이 곳이 한국인지 일본인지 모르겠다는 착각이 들 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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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개의 이야기긴 하지만, 이때 열차 타고 이동하는 도중에 초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내던 오랜 친구의 결혼소식을 들었다.
아니, 결혼하는 게 문제가 있는 건 아니지만... 여행중에 친구의 결혼한다는 이야기를 듣다니 이게 뭐시여;;;;;;
나중에 여행 다녀오고 나서 여행기 보여주겠다고 알려줬는데, 이 친구 - 지금 이 여행기 보고 있으려나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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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후, 열차는 무사히 킨테츠 나고야역에 도착.


어반라이너 갑특급 열차는 이번에 처음 타 본 거였는데, 정시에 딱 맞춰 도착한 것도 그렇고 굉장히 쾌적하고 편안했다.
신칸센의 속도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이 열차가 어째서 신칸센과 경쟁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그런데 나는 신칸센을 한 번도 타본 적이 없지...ㅡㅡ


참고로 킨테츠 나고야역 역시 터미널역으로 지어져서, 이렇게 선로 앞이 바로 끊겨있다.


킨테츠 나고야역의 개찰구. 이 밖으로 나가면 메이테츠, JR, 그리고 나고야 지하철 나고야역이 연결되어 있다.


여기서부터도 한가함 느낄 여유 없이 바쁘게 움직여야 한다. 나고야역이 최종 목적지가 아니라, 코마키역으로 가야 하니까...
일단 목적지로 가기 위해선 나고야 지하철 히가시야마선(동산선)을 타야 한다.


지하철 타러 가는 도중에 발견한 킨테츠 어반라이너 광고. '굿 초이스!'
웬지 묘하게 저 아줌마 표정이 중독된다(...)


일단 지하철 표를 구입한다. 코마키역은 나고야 지하철이 아닌 메이테츠 철도이기 때문에 별도 요금을 내야 하지만,
한 장의 표로 구매가 가능해서 550엔을 내면 이렇게 표시된 표를 자동발매기가 내어준다.
처음엔 290엔이 쓰인 걸 보고 '내가 표를 잘못샀나?' 했는데 잘못 산 게 아니라 제대로 산 것이 맞다.


승강장으로 내려왔다. 히가시야마선 나고야역은 섬식 승강장으로 이용인구에 비해 역사가 굉장히 좁은 편.

안타깝게도 미래를 대비해 승강장을 크게 지어놓은 오사카 지하철 미도스지선과 달리, 이 쪽은 승강장을 작게 지어놓고
또 열차도 중형 사이즈를 6량 대응으로밖에 못 하게 하여, 사람이 터져나감에도 불구하고 확장도 못 하는 상태라 한다.
사실상 나고야 지하철의 1호선이나 다름없는 이용객 쩌는 노선이지만 다른 의미의 수요예측 실패로 항상 터져나가는 곳.
특히 작년의 도만나카 마츠리 때에는 직접 이용해보니 서울지하철 2호선 수준의 헬게이트를 자랑했었다.


히가시야마선 나고야역 역명판. 역명판 숫자 아래에 환승역의 노선색 및 숫자를 같이 표기해놓은 것이 특징.


다행히 기다림 없이 열차가 바로 도착해서 탈 수 있었다.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이 역에서 내렸다.


그리고 두 정거장 이동하여 나고야 최대 번화가인 사카에(栄) 역 도착.
여기서 나고야 지하철 순환선인 메이죠선으로 잽싸게 환승.


도쿄에 야마노테선, 오사카에 오사카 환상선이 있다면 나고야에는 JR은 아니지만 지하철 메이죠선이 있다.
세 노선의 특징이 있다면, 도시를 중심으로 한 바퀴를 도는 서울 2호선과 같은 순환선이라는 것. 노선 색상은 보라색이다.
이 메이죠선을 타고 조금 더 이동하면 나오는 헤이안도리 역에서 하차.


이번에는 카미이이다 선으로 갈아탄다. 두 번 갈아타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코마키를 가려면 무조건 여기를 거쳐야 한다.


예전 티스토리 쪽의 나고야 여행기에서도 얘기한 적이 있었지만, 나고야 지하철 카미이이다선은
'단일 노선 중 전 세계에서 가장 노선이 짧은 지하철'이다.
총 연장 800m에 카미이이다 선 해당역은 단 두 개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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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엽기적이라면 충분히 엽기적일 수 있는 지하철이 생기게 된 계기는 바로 메이테츠선과의 직통연계 때문이었는데,
과거 카미이이다선이 생기기 전에는 메이테츠 전철이 메이테츠 코마키선 카미이이다역까지밖에 운행하지 않았고, 이 역은
나고야 지하철 메이죠선의 헤이안도리역에서 약 800m 정도 떨어져 있어 코마키선을 이용하는 승객이 지하철을 이용하기 위해
카미이이다역에서 헤이안도리까지의 거리를 도보로 이동해야 하는 큰 불편이 있었다.

그래서 이 불편을 없애기 위해 메이테츠 코마키선 카미이이다역 - 나고야 지하철 메이죠선 헤이안도리 역을 연결하기 위한
공사가 진행되었고, 그 공사를 통해 완성한 지하철이 바로 이 전 세계에서 가장 짧은 지하철 카미이이다선이다.
참고로 이 800m 구간은 메이테츠 구간이 아닌 나고야 시영 지하철 관할구간이기 때문에, 노선 색상이 따로 표시되어 있다.

다만 이 곳을 운행하는 모든 열차는 전부 메이테츠 코마키선과 직결운행을 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운행하는 열차는 전부
나고야 지하철이 아닌 메이테츠 전철 뿐. 이게 바로 이 지역의 특이한 열차 운행패턴이 생기게 된 배경이다.


모든 열차는 전부 메이테츠 코마키선과 직결운행을 하기 때문에 코마키선의 반대쪽 종점인 이누야마역까지 운행한다.


배차간격은 우리나라의 중앙선 정도 배차간격.

이쪽 라인을 이용하는 손님이 상대적으로 적기에, 배차간격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며 열차 또한 다른 메이테츠선처럼
특급, 급행 등의 등급이 없이 전역 정차하는 보통열차만이 운행되고 있다.


마침내 이누야마행 열차 도착. 헤이안도리 행으로 돌아온 열차가 행선지만 바꿔 다시 이누야마역으로 되돌아간다.
그리고 이 열차를 타고 약 20분 정도를 달린 끝에...


마침내 최종 종착지인 메이테츠 코마키역에 도착했다.
지난 8월 이후 5개월만에 다시 찾은 나고야 북쪽 코마키 시의 중심지 코마키(小牧)역.


아침 일찍 집에서 나와 인천공항까지 간 뒤에 비행기를 타고, 열차를 타고... 바쁘게 움직인 끝에 저녁 6시에야 코마키 도착.
중간에 한시간 반 정도의 오사카에서의 여행시간이 있었지만 그걸 포함하여 약 11시간동안의 이동 끝에
드디어 여행의 최종 목적지에 도달하게 되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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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고야 츄부국제공항을 이용하면 더 빠르게 올 수 있었으나, 일부러 나는 피치항공을 이용했기에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이 쪽을 택한 것이었고, 일반적인 관광객들에게 이런 루트는 사실 절대 추천하고 싶지 않다.
열차를 타는 시간이 굉장히 길기 때문에 진짜 시간을 아껴 이동하기 위해선 바로 나고야로 오는 것이 훨씬 낫다.
다만 나는 피치항공을 이용한 것도 있지만, 여행에 있어 열차를 타는 것도 하나의 여행을 즐기는 종류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지하철을 타고, 킨테츠 특급열차를 타고 이동하는 것 자체를 즐기기 위해 이 방법을 선택한 것이다.

이런 방법으로 이동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라면 재미일 수 있겠지.
어쨌든 예상한 시간에 전혀 변수없이 딱딱 맞춰 도착하게 되어 안도의 한숨과 함께 마음이 푹 놓이는 기분.
그리고 때마침 시간 맞춰 회사 일 끝내고 퇴근한 K과 거의 동시에 이 역 앞에서 만날 수 있었다... 으하하하하!!!

- Continue -


= 1일차 =

(1) 어쩌다 난 또 비행기를 타게 되었는가...
(2) 맛보자 아메리칸 빈티지! 기간한정 다이나 머스타드 치킨버거 (맥도날드)
(3) 킨테츠 전철 타고 아이치현의 코마키(小牧)를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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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알림) 롯데라면 라면본가 아주 매운맛 (롯데-삼양식품) / 국물이 얼얼하게 맵다!

http://ryunan9903.tistory.com/81


// 2014. 2. 2

핑백

덧글

  • yoke 2014/02/02 16:35 #

    앞으로 나고야 갈떄는 긴테츠를 이용해야 겠군요 저는 JR 하루카 타고 신칸센 타고 나고야 갔는데
  • Ryunan 2014/02/02 20:34 #

    오사카에서 나고야 넘어갈 땐 외국인 입장에서는 킨테츠가 일단 저렴합니다.
  • Tabipero 2014/02/02 21:47 #

    예전 야마토야기역에서 특급열차 선행출발을 기다리는데, 방송에서 이 열차는 나고야까지 무정차로 운행한다고 열심히 방송하더군요(오전에는 야마토야기에 정차하는 갑특급도 있습니다). 나고야-츠루하시간 100역 가까이를 그냥 건너뛰어 버리는 다이어를 보면 대략 정신이 멍해집니다.

    갑특급도 언제부터인가 츠를 정차하면서 그 위엄은 예전보다는 덜하지만 그래도 대단하긴 하네요.
    다만 급행이하 일반열차를 타게 되면 선행대피 때문에 좀 짜증나긴 하지요 ㅎㅎ
  • Ryunan 2014/02/04 16:40 #

    갑특급이 옛날에는 '츠'역도 서지 않은적이 있었나보네요. 그럼 진짜 츠루하시 - 나고야 무정차라는건데 와;;;;;
  • 종화 2014/02/03 15:16 #

    여행기에 음식이 없다니!
  • Ryunan 2014/02/04 16:40 #

    여행기에는 철도사진만 있으면 된다!
  • 한우고기 2014/02/06 20:59 #

    오랜만에 와보니 이번에도 재밌고 유익한 여행기를 올려주고 계시네요.
    어찌나 류난님 여행기가 제 여행 계획과 비슷한지.. 저도 오사카 입/출국 일정으로 나고야를 지나갈것 같습니다.
    (부산에서 나고야 입출국편이 대한항공밖에 없고.. 시간도 별로고.. 요금도 비싸고...;;)
    3월 중 갈거 같구요.. 패스이용여부와 교통편도 거의 비슷합니다... 항상 상세하고 알기쉽게 풀어주셔거 감사합니다.
  • Ryunan 2014/02/09 14:06 #

    재미있고 유익한 여행기라니, 과찬이십니다...!

    음... 오사카를 통해 나고야를 가는 것, 생각보다 나쁘지 않고 시간 로스도 많지 않습니다.
    제 여행기가 가시는 데 있어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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