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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2.18. 마켓 오 리얼 브라우니 블론디 (오리온) / 과대포장의 끝판왕을 만나다. by Ryunan

오리온의 프리미엄 과자 브랜드 '마켓 오'의 최고 히트상품 중 하나인 '리얼 브라우니'
다른 제품과 달리 리얼 브라우니는 일본에까지 정식 수출되어 한국보다도 일본인들에게 더 사랑을 받고 있는 과자인데요,
이번에 오리지널 마켓 오 리얼 브라우니의 후속작인 '리얼 브라우니 블론디' 라는 제품이 새로 나와 구매를 해 보았습니다.
가격은 4개들이 한 박스에 3000원. 가격 비싸기로 유명한 마켓 오 제품군 중에서도 거의 최상급에 속하는 상품입니다.

브라우니의 색을 상징하는 초콜릿 색, 그리고 노란 색의 줄무늬 포장이 꽤 예쁜 편인데 그럼 내용물도 괜찮을지 살펴봅시다.


과자 박스 뒷면. 제품에 대한 소개와 함께 원재료 성분표가 들어가 있습니다.
한 입 베어물면 당신도 웃음짓게 될 거라고 써 있는데, 과연 진짜로 웃음지게 될 건지는 먹어봐야 알겠지요...


제품의 영양성분표. 개당 열량은 93kcal입니다. 중량에 비해 역시 초콜릿이 듬뿍 들어간 브라우니라 열량이 꽤 높습니다.


지금은 디저트 케이크로 널리 사랑받는 '브라우니' - 그 브라우니의 탄생 비화에 대한 이야기.
본 내용은 과자 박스를 뜯었을 때 박스 뚜껑 속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대로 부풀리지 않고 진하게 만드는 브라우니는 마켓 오 뿐이라는데 애슐리 초코 브라우니도 엄청 진해서 비슷할 텐데;;


박스 안에는 총 4개의 브라우니가 개별 포장되어 들어있습니다.


브라우니가 운송 도중에 흔들려 파손되지 않도록 이렇게 속에 작은 박스로 된 지지대가 하나 더 들어있습니다.
본래 이 지지대를 넣는 이유는 말 그대로 '과자 파손 보호'를 위한 것이라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절대로 곱게 보일 순 없지요.
어쨌든 이런 것도 과자를 만들 때 포장비로 추가되는 것이며 결국 쓰레기로 가는 것이니까요.


네 개의 과자는 특이하게도 전부 낱개포장의 디자인이 다릅니다. 전 왼쪽 아래의 포장이 제일 마음에 드네요.
물론 포장만 서로 다르다뿐이지 실제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은 전부 동일합니다.


그럼 어디 한 번 뜯어보도록 하죠.


사진과 같이 굉장히 투박하게 생긴 네모난 브라우니가 한 개 들어있는데요, 일반 오리지널 브라우니와의 차이점이 있다면
전부 초콜릿 색으로 되어있는 것과 달리 아랫부분이 초콜릿이 아닌 바닐라 부분이라고 합니다.
진한 초콜릿 브라우니의 맛에 바닐라가 더해져서 한층 부드럽고 달달한 맛을 강조시켰다 - 라는 것이 본 제품의 핵심인데요,
확실히 오리지널 브라우니에 비해서 초콜릿의 강한 맛이 조금 중화되고 단맛이 더해진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오리지널 제품에 비해 조금 더 먹기 편하게 약간 개량한 느낌? 그래도 여전히 진한 초콜릿맛은 남아있긴 하지만요.

비싼 가격만큼이나 일반 과자와는 다른 프리미엄급 디저트라는 이름에 미흡하지 않은 꽤 괜찮은 퀄리티.
커피와 같이 즐기거나 혹은 브라우니를 살짝 데워서 위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얹어 같이 즐기기에 좋은 제품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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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좋은 얘기는 여기까지만 하고... 먼저 언론기사에 나온 도표 하나를 보도록 하죠.
저번에도 한 번 블로그를 통해
'마켓 오 리얼크래커 유자 (오리온) / 진짜 천연발효종으로 만든 리얼크래커와 유자소스.' 제품 리뷰할 때 활용했던 건데...


음... 그럼 어디 한 번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브라우니 네 개를 전부 뜯어서 봉지와 완충제를 제거한 뒤
빈 박스 안에 브라우니만 넣어보도록 하겠어요. 그 결과가 아래 사진에서 공개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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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대비 실제 과자의 공간 차지 비율 :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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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맛이 있어도 리뷰용으로 한 번 산걸로 완전히 끝, 다시 이 제품을 돈 주고 사고싶은 생각은 '절대로' 없습니다.

// 2014. 2. 18

덧글

  • 유페미아 2014/02/18 17:08 # 삭제

    아니.. 가격이..
  • Ryunan 2014/02/19 21:09 #

    뭐 마켓 오 브라우니는 처음 출시되었을 때부터 3000원이었지요.
  • 로자린드 2014/02/18 17:37 # 삭제

    나도 기사봐서 대충 알고는 있었지만 이 글을 보니 정말로 심각한 수준이네 ㄷㄷㄷ
  • Ryunan 2014/02/19 21:09 #

    실제로 보면 심각함.
  • catapult 2014/02/18 17:52 #

    공분을 부르는 83.2%의 공허함..
  • Ryunan 2014/02/19 21:09 #

    가격이라도 83.2%가 저렴하면 말을 안 하죠...
  • yoke 2014/02/18 18:58 #

    차라리 저걸 살봐에는 마트에서 핫케잌가루하고 핫초코 하고 집에서 돌아다니는 땅콩 넣어서 만들어 먹는게 더 좋네요
  • Ryunan 2014/02/19 21:09 #

    가격도 더 싸게 먹힐 겁니다. 인건비를 감안해서라도요.
  • 알렉세이 2014/02/18 19:02 #

    좀 있으면 재료원가 올랐다고 또 양을 줄이든가 가격 올리겠죠 뭐.
  • Ryunan 2014/02/19 21:10 #

    그러니까요, 그리고 재료원가가 팍 줄면 제품의 재료비 비율은 낮다 하면서 변명을 할 것이고요.
  • LWJ 2014/02/18 19:02 # 삭제

    어라 광명역 셔틀전동열차의 공기수송이 과자에도 그대로 적용되다니...
  • Ryunan 2014/02/19 21:10 #

    혹은 한때의 공항철도 공기수송...
  • 스웰 2014/02/18 19:19 # 삭제

    진짜 심하네요...아무리 맛이 좋다 하더라도 내용물이 포장의 20%조차 차지 하지 않는 제품을, 저 정도 값을 지불하고 사고 싶지는 않네요.
  • Ryunan 2014/02/19 21:10 #

    네, 솔직히 할인을 한다 해도 별로 사고싶지 않습니다.
  • KAZAMA 2014/02/18 19:41 #

    저가격이면 동내 빵집에서 브라우니를 큼지막한걸로 사먹을수 잇겠는데요?
  • Ryunan 2014/02/19 21:10 #

    식빵 같은 건 두 줄이나 살 수 있습니다.
  • 솜사탕 2014/02/18 19:45 #

    그냥 만들어서 먹는게 더 좋겠군요.
    물론 귀찮겠지만 저건 너무 비싸잖아
  • Ryunan 2014/02/19 21:10 #

    만들어먹는 수고를 감안하더라도 만드는 쪽이 더 싸게 먹힐 것 같습니다.
  • 다채로운 펭귄알 2014/02/18 20:12 #

    아 미쳤어요
  • Ryunan 2014/02/19 21:11 #

    저건 좀 너무 심했더군요;;;
  • ㅡㅡ 2014/02/18 20:32 # 삭제

    과자회사들이 양아치 ㅡㅡ..
  • Ryunan 2014/02/19 21:11 #

    회사 개발팀들에게 죄송하지만, 너무 심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늄늄시아 2014/02/18 23:24 #

    4개에 3000원... 오 마이 갓.. -ㅁ-;; 제과점으로 가야겠구먼..
  • Ryunan 2014/02/19 21:11 #

    제과점에선 저것보다 더 큼직한 브라우니가 저렴하게...ㅎㅎ
  • 絶影 2014/02/18 23:48 #

    3000원으로 80%의 공기를 구매하셨습니다! (같은 가격의 브라우니믹스를 사서 만드는 게 양이 더 많겠네요..)
  • Ryunan 2014/02/19 21:11 #

    박스과자에도 질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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