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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2.25. 일단 저질러놓고 떠난다! 2박3일 주말 일본여행 (12) 오스 상점가의 새로운 다크호스 게임센터, 타이토 스테이션. by Ryunan

일단 저질러놓고 떠난다! 2박3일 주말 일본여행

(12) 오스 상점가의 새로운 다크호스 게임센터, 타이토 스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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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자와 카레를 먹고 나와 오스 상점가를 구경해본다.
확실히 지난 번 왔을 때에 비해 훨씬 북적거리는 것이 '아, 여기는 원래 이렇게 활기찬 상가구나' 라는 게 느껴진다.
나고야 시내에서 가장 사람이 많이 모이는 상점가이기도 하니까...


상점가의 한가운데 위치한 게임센터 '어반 스퀘어'
지난 여행기 때, 나고야 지역 단에보(댄스 에볼루션)의 성지라고도 불렸던 곳이다.


그런데 이 어반스퀘어가 최근 예전처럼 사람을 많이 모으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K를 통해 들었는데,
대체 몇개월 사이에 이 게임센터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그 답은 아래를 통해 밝혀진다.


주말 낮임에도 불구하고(?) 기계가 놀고 있는 어반 스퀘어의 댄스 에볼루션과 댄스 댄스 레볼루션.
지난 번 왔을 때 사람들로 몰려있었고 한 스테이지 플레이하려면 한참을 기다려야 했던 것과 상당히 대조되는 모습이다.
게다가 기계 위치가 약간 조정되어, 무대의 한가운데에 있었던 단에보가 디디알 옆으로 옮겨왔다.

그리고 비단 이 댄스게임 쪽만 아니라 다른 게임들도 예전에 비해 약간 한산해진 듯한 느낌을 받았는데,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이 게임센터의 바로 앞에서 찾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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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토 스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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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타이토 스테이션과 라운드 원은 일본의 대도시 중심가에는 웬만해서는 어딜가나 꼭 있는 게임센터인데
유달리 나고야에만 도심에 이 게임센터가 없었다. 나고야의 도심 한가운데 있는 게임센터들은
타이토 스테이션이나 라운드 원 같은 체인이 아닌 개인이 운영하는 게임센터 위주였는데, 이번에 오스 상점가 - 그것도
대놓고 노린 것처럼 어반 스퀘어 바로 맞은편에 타이토 스테이션이 생겨버려 그동안의 역사가 완전히 깨진 것이다.

새로 개점한 게임센터답게 간판도 깔끔하고 내부도 상당히 깔끔한 편,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곳은 2층에 설치해놓은
단에보와 디디알이 쇼윈도에 그대로 드러나 바깥을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볼 수 있어, 그야말로 댄스게임 하는 사람들의
새로운 성지라 불리며 어반 스퀘어에 다니던 유저들이 전부 이 곳으로 옮겨간 것으로도 유명했는데...


2층의 디디알과 단에보 쪽을 가림막으로 완전히 가려버렸다...!!

원래는 저 가림막이 없어 바깥에서 바라보면 2층에서 단에보, 디디알 하는 모습을 전부 볼 수 있었고,
실제로 그것에 대한 메리트 때문에 끼 있는 유저들이 전부 이 곳으로 옮겨간 것이었는데...

일단 게임센터 안으로 들어가본다.


댄스 에볼루션. 아예 이 시간대에 사람이 안 오는거라 그런가 이 곳의 기계도 지금은 쉬는 중.
단에보 근처로 공간을 굉장히 넓게 확보해놓은 것이 눈에 띈다. 대부분의 일본 게임센터가 다 그렇지만,
단에보의 경우 행동반경이 굉장히 큰 게임이고 키넥트로 인한 카메라 센서가 있기 때문에 공간을 넓게 확보해야만 한다.


그리고 단에보 바로 옆에는 댄스 댄스 레볼루션이 신 기체로 한 대 설치되어 있다.
이 사진을 찍었을 당시엔 아직 국내정발이 확정만 되고 출시가 안 된 상태였지만,
지금은 정식 출시되어 국내 게임센터에서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내가 최근 제일 열심히 하는 게임이기도 하고...!


오스 타이토 스테이션의 그루브 코스터. 특이하게도 플레이어들이 전부 앉아서 게임을 즐기고 있다.
나는 지극히 당연하게 서서 플레이를 했었는데, 원래 앉아서 하는 게임이었던가?


퀴즈 매직 아카데미의 신작 안내 포스터. 그 사이에 새로운 작품이 나왔다.


일본 내에서도 상당히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퀴즈 매직 아카데미. 이 곳도 물론 플레이어들도 인해 북적북적.


아쉽게도 언어의 장벽, 그리고 방대한 양의 컨텐츠 때문에 국내에는 절대로 정발될 수 없는 게임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이 게임의 미정발을 아쉬워하는 국내 유저가 좀 있는 것으로 아는데, 어쩔 수 없지 않은가...

사진에 살짝 보이는 팝픈뮤직은 특이하게도 브라운관 모니터를 사용하는 구 기체인데, 새로 개업한 게임센터에 신형이 아닌
구형 기체를 가동하고 있다는 것이 조금 의아하다면 의아한 점. 폐업한 게임센터의 중고 기기를 들고 온 건가?


총 여섯 대가 설치되어 있는 사운드 볼텍스 2.

지난 2012년, 처음 출시되었을 땐 이질적인 게임음악과 시스템 때문에 꽤 많이 고전했던 걸로 아는데,
지금은 그래도 어느정도 안정권에 들어 충분한 유저들을 확보했다. 아직도 고전하고 있는 미래타악기와는 대조되는 부분.


아, 음악게임 있는 곳이 2층인 줄 알았는데 1층이었구나...
어쨌든 타이토 스테이션 오스점은 총 세 개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런 커다란 규모를 가진 게임센터가 한국에도 있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곳에 액자로 표구되어 걸려있던 비트매니아2DX 스파다 공식 포스터.
간만에 돌아온 일러스트레이터 GOLI 특유의 거친 느낌의 그림이라, 이렇게 놓고보니 또 굉장히 멋있네...

진심으로 저걸 액자째 통째로 떼어 갖고오고 싶었다... 아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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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센터 밖으로 나와 다시 지하철역으로 되돌아간다. 상점가 중심에 너무 자연스럽게 있는 한 신사.


교차로를 건너면서 차도를 배경으로 하여 한 컷 찍어보았다. 번화가니만큼 도로가 꽤 넓은 편이다.


어느 수입식품 상점가에서 본 레토르트 카페 박스.

저 마스코트는 이 지역의 야구팀인 주니치 드래곤즈의 마스코트. 이 마스코트를 이용한 상품이 카레로도 나오는구나...
웬지 박스가 귀여워서(?) 하나 사 갈까 했다가, 짐이 많아지는 게 싫어 사진만 찍고 나왔는데, 살 걸 그랬나보다.


드럭 스토어에서 봤던 굉장히 인상적인 캔디 봉지.

그런데 이 캔디, 한국 돌아온 뒤에 우리나라 슈퍼마켓에서도 판매되는 걸 봤다...ㅡㅡ;; 사진 않았지만...
포장만 봐도 뭔가 B급의 맛이 날 것 같아서 사진 않았는데, 가장 오른쪽 것은 웬지 전혀 맛있을 것 같지 않아보여;;;


첫날 슈퍼마켓에서 봤던 보스커피 광고가 이 쪽에도 있다. 가격은 슈퍼마켓에서 판매되는 것과 동일한 138엔.
신제품 프로모션 기간이라 그런지 대형 슈퍼마켓이나 드럭 스토어, 전부 같은 가격에 공급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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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나고야역으로 되돌아가기 위해 카미마에즈 역으로 귀환.
아까 전 타고 온 메이죠선 대신 이번엔 3호선이기도 한 츠루마이선을 이용한다. 어짜피 나고야 가려면 한 번 갈아타야 한다.


역사 내 츠루마이선의 단독 노선도.
열차 진행 방향의 라인에만 파란 색을 칠해놓아 내가 기다리는 열차가 어느 방면으로 진행하는지 알아보기가 쉽다.
나고야 지하철을 보면 역마다 번호를 준다던가, 색깔로 노선을 표시하는 등 - 한글은 없지만 안내가 잘 되어있는 편이다.


다소 어두침침하고 을씨년스러운 느낌이 드는 승강장. 스크린도어가 없어 더욱 그런 느낌이 강하게 드는 것 같다.


이 곳에서 나고야역까지는 230엔. 기본요금이 200엔인데 하필이면 한 정거장 차이로 30엔의 추가요금이... ㅡㅡ+++


츠루마이선 후시미역에서 노란색 히가시야마선으로 환승. 한 정거장만 이동하면 나고야역이다.
 

히가시야마선 열차 내 전광판에 표시되는 나고야역 도착 안내. 한자와 함께 히라가나로도 '나고야' 라고 표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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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침내 나고야역에 도착. 도착한 시각이 약 2시 20분 정도.
여기서 2시 30분에 출발하는 킨테츠선의 특급 열차를 타야 한다. 그 열차를 타지 못하면 한 시간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사진상으로는 그 분위기를 전달할 수 없지만 이 때 나는 '매우 시간이 촉박한 상태' 였다.
10분 내에 킨테츠 레일패스를 이용하여 특급열차 티켓을 교환하고, 승차를 다 끝내야 한다.

그래서 나고야역에서의 사진은 거의 찍지 못하고 급하게 역 바깥으로 나와 킨테츠선을 향해 마구 뛰어갔다.


그래도 천만다행히 히가시야마선 나고야역과 킨테츠 나고야역의 거리는 그리 먼 편이 아니다.
애초에 킨테츠역이 좀 외진 데 떨어져있어 타 노선과의 접근성이 별로 좋진 않지만...
사진은 급하게 뛰어가는 와중에 유일하게 건진 킨테츠 나고야역 역명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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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정든(?) 나고야를 떠나 쿄토로!!

- Continue -

= 1일차 =

(1) 어쩌다 난 또 비행기를 타게 되었는가...
(2) 맛보자 아메리칸 빈티지! 기간한정 다이나 머스타드 치킨버거 (맥도날드)
(3) 킨테츠 전철 타고 아이치현의 코마키(小牧)를 가자.
(4) 즐기자! 복합 쇼핑센터 이온(AEON)
(5) 톤푸쿠(豚福) / 아무리 봐도 정줄놓고 만든듯한 카라아게 라멘.
(6) 일본에서의 게임은 진리다. 코마키의 작지만 강한 게임센터, 메트로폴리스.
(7) 일본에서의 한국음식 전문점은 어떤 모습일까?

= 2일차 =

(8) 세 번째로 만나는 나고야의 카페문화, 코메다 커피(コメダ珈琲 )에서의 아침.
(9) 전용 선로로 열차 대신 버스가?! 나고야 가이드웨이 버스 유토리토 라인(ゆとりーとライン)
(10) 즐기자! 한적한 외곽의 류센지 온천. 그리고 시내로...
(11) 두툼하고 촉촉한 밀픠유 돈까스가 카레 위에, 카나자와 로얄 커리.
(12) 오스 상점가의 새로운 다크호스 게임센터, 타이토 스테이션.


// 2014.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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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Choryu 2014/02/25 23:08 # 삭제

    이번에 소비세 때문에 타이토 스테이션이 대량으로 문을 닫았다고 하던데, 그 가게에서 나온 기체일지도 모르겠네요
  • Ryunan 2014/02/26 12:57 #

    그런 일이 있었군요... 소비세는 아직 개정이 안 되었지만...
  • 솜사탕 2014/02/25 23:48 #

    우리나라에도 펀잇, 아이존, 엔터처럼 체인 오락실이 있지만 일본 체인과는 달리 별로 힘을 쓰지 못하니 안타깝습니다.
  • Ryunan 2014/02/26 12:58 #

    아케이드 규모 자체가 완전히 다릅니다.
  • 로자린드 2014/02/26 14:12 # 삭제

    한국서 전철요금 2300원 찍으려면 한시간 이상 가야 되는 걸로 아는데(일단 나는 그가격을 낸 적이 없음)

    일본 전철요금 보니 아주 그냥 ㅎㄷㄷ하네...
  • Ryunan 2014/02/27 23:17 #

    일본에서 철도요금은... 한국 기준으로 생각하면 안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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