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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3.05. 독도쭈꾸미 + 밀탑빙수 (천호) / 화끈한 매운맛 뒤로 이어지는 부드럽고 시원한 달콤함. by Ryunan

지난 일요일, 모 국가고시를 치루고 많이 힘겨워하는(?) 동생을 위로하기 위해 천호동에 강제 소환.
그 날 먹었던 천호동 독도쭈꾸미, 그리고 현대백화점 12층의 빙수전문점 '밀탑' 에 대한 사진 정리입니다.
독도쭈꾸미야 여러 번 가본 곳이라 별다른 설명을 할 필요 없고, 밀탑빙수는 압구정 본점을 가본 적 없어 이 곳이 처음.

이번에는 큰 코멘트 없이 사진만 간단간단하게 나갑니다. 사진과 함께 분위기를 즐겨주세요.

. . . . . .

낮 시간대에 방문한지라 1호점은 문을 열지 않아 2호점으로 들어갔습니다. 다행히 낮이라 대기는 없었습니다.


기본 쌈야채.


쌈장과 마늘,고추, 그리고 쭈꾸미 먹는 데 중요한 아주 얇게 썬 무초절임.


처음 한 그릇은 무료로 나오는 매운 맛 중화시켜주는 누룽지.


계속 리필해주는 콘버터. 옛날엔 처음 한 번만 나왔던걸로 기억하는데, 근처 매장이 리필을 시작하면서 이 곳도...


쭈꾸미만 나오는 것, 삼겹살 같이 나오는 것 등이 있지만,
역시 쭈꾸미, 삼겹살, 새우 같이 나오는 모듬이 가성비 제일 낫습니다. (모듬 1인분 12000원, 사진은 3인분)


새우 상태가 신선하니 좋아보이네요. 쭈꾸미도 더 말할 것 없고...


보기만 해도 땀이 나는 엄청 매운 양념에 열심히 볶는 중.


반 정도 익으면 중간에 삶은 콩나물과 당면을 넣는데, 콩나물과 당면은 무한제공되니 알아서 양껏 시키세요.
참고로 지나치게 맵다 싶으면 콩나물이랑 당면을 좀 많이 넣어 중화시키면 됩니다.


완전히 다 익어서 먹어도 될 때의 모습.


처음에 큼지막했던 새우가 불판에 볶아지면서 꽤 많이 쪼그라들었습니다...ㅡㅡ;;


사진에서 보이는 것 이상으로 굉장히 매우니 먹기 전에 각오를 어느정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생각 이상으로 맵습니다.
다행히 같이 간 인원들 모두 매운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 잘 먹긴 했지만, 진짜 땀이 비 오듯 쏟아집니다.


누룽지로 중화시키는 게 버거울 정도.


다 먹고난 뒤에 볶아먹는 날치알 팍팍 볶음밥.


비주얼이 그다지 좋지 않지만(...) 쭈꾸미보다도 어떤 의미로는 더 유명해진 이 가게의 특화메뉴 중 하나.


이것까지 깔끔하게 먹어치워야 이 가게에서 잘 먹었다 - 라고 말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대충 여기까지 먹고 나오면 배는 부른데 뱃속이 불처럼 뜨거워져서 뭔가 단 것이라던가 시원한 것을 찾게 되기 마련.

. . . . . .

그래서 맞은편 현대백화점 12층 식당가에 들어온 스카이라운지 카페 밀탑으로 이동했습니다.


원래 이 곳은 빙수를 파는 보통 카페였는데, 압구정 본점의 밀탑 인기에 힘입어 그런지 오래간만에 가니 밀탑으로 바뀌었네요.
밀탑빙수는 그 이야기를 익히 들었지만, 실제로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 이번이 처음입니다.


빙수 가격이 8000원... 맛이 그만큼 받쳐준다고 하지만, 솔직히 디저트로 즐기기에는 꽤 부담스러운 가격.


압구정 본점은 은행처럼 번호대기표를 받아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는데, 이 곳은 그래도 빈 자리도 있고 여유있는 편.
급히 먹고 일어나야 하는 시장통 같은 분위기는 아니라 나름 천천히 오래 앉아있을 수도 있고요.


종류별로 하나씩 시켜 보았습니다.


아, 이것이 밀탑 빙수구나...! 익히 들어왔던 것처럼 그릇이 그리 크지는 않네요. 딱 1인분 먹기에 좋은 양.


이것이 바로 지금의 밀탑이 있게 한 밀크빙수. 우유를 갈은 우유얼음에 팥, 그리고 떡 두 개가 올라간 대표빙수로
과거 각종 과일과 떡, 젤리, 시럽등으로 화려하게 꾸민 빙수가 이렇게 단촐하고 순수한(?) 스타일로 바뀌게 만든 장본인.
그 명성만큼이나 우유얼음이 굉장히 곱게 갈려서 진짜 은은한 단맛이 좋더군요. 팥도 마찬가지고요.


이 쪽은 딸기빙수. 위에 과일 몇 가지가 더 올라가 있습니다.


제가 주문한 것은 녹차빙수. 팥과 떡의 구성물은 똑같지만 우유얼음에 녹차가 같이 들어간 것.


때깔만큼은 참 좋네요. 팥알 알갱이가 하나하나 살아있는 것도 마음에 들고...


과연 익히 들어왔던 것만큼 맛있습니다. 녹차의 쌉싸름한 이 맛과 우유얼음의 달콤한 조화가 진짜 잘 어울립니다.
왜 사람들이 밀탑 빙수 찬양을 하는지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을만한 맛이었어요.


참고로 얼음은 안 되지만 팥과 떡은 리필 가능하니, 비싼 빙수를 먹은만큼 반드시 리필해서 본전(?)을 최대한 뽑읍시다.
개인적으로 이 빙수집, 생각 이상으로 마음에 들어서 좀 특별한 디저트 즐기고 싶을 때 가야겠네요.
단 자주 가는것은 금전상 무리고 특별한 때... 스카이라운지 느낌이라 통유리로 천호동 전경 바라볼 수도 있고...

. . . . . .


※ 독도쭈꾸미 및 밀탑빙수 찾아가는 길

독도쭈꾸미 : 지하철 5,8호선 천호역 6번출구 나와서 국민은행 앞에서 쭈꾸미골목 안으로.
밀탑 : 지하철 5,8호선 천호역 현대백화점 연결통로를 통해 백화점 12층.

// 2014. 3. 5

덧글

  • 검은장미 2014/03/05 19:42 #

    내가 매운걸 먹으면 장염이 터진다는게 슬플뿐.
  • Ryunan 2014/03/06 08:18 #

    매운 걸 잘 못 먹는다니... 못 먹어도 괜찮음...
  • 2014/03/05 23:13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4/03/06 08:19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알렉세이 2014/03/05 23:46 #

    어...음 류난님이 맵다고 할 정도면...도망가자.
  • Ryunan 2014/03/06 08:19 #

    제가 땀이 비올듯이 흐를 정도로 매운맛이 강하니...
  • HYO 2014/03/06 00:54 #

    여기 바로 주변에 명동쭈꾸미듀 괜찮아요 ㅠㅠㅠㅠ 죄다 사람들이 여기에만 줄이 좌르륵 이더라구요 ㅠㅠ 솔직히 맛은 거기서 거기 같은데..
  • Ryunan 2014/03/06 08:19 #

    원래 근처에 가게들이 많아도 원조집으로 사람들이 많이 몰리니까요.
    다음에는 한번 근처 가게로 가 보아야겠습니다.
  • 스웰 2014/03/06 09:40 # 삭제

    매운 걸 아주 좋아하는 편인데도 땀이 비 오듯이 흐를 정도로 맵다니...한 번 도전하고픈 마음이 생기네요. 밀탑 빙수는 오리지날과 녹차만 먹어봤는데, 그 팥과 우유 얼음의 기분 좋은 단맛이 아주 맛있지요!
  • Ryunan 2014/03/08 10:11 #

    전 우유얼음의 눈처럼 녹아드는 식감이 너무 맘에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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