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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4.15. 처음 만나는 설레임의 도시, 도쿄! - (2) 하네다(羽田)에서 목적지 나카무라바시(中村橋)역까지 가는 길. by Ryunan

처음 만나는 설레임의 도시, 도쿄!

(2) 하네다(羽田)에서 목적지 나카무라바시(中村橋)역까지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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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도쿄 국제공항(하네다 공항)에 영광스러운 첫 발을!

공항 입국심사를 마치고 출구를 나서면 보이는 풍경은 세계 어느 큰 공항이나 다 마찬가지.
다만 저 앞에서 저렇게 종이를 들고 서 있는 사람들 중 가족, 친지보다는 비즈니스에 관련된 사람들이 많다는 것.
이 광경은 나중에 여행 마치고 김포공항에 되돌아왔을 때도 똑같이 보게 된다.


그나마 입국심사에서 한 시간 줄선 건 - 굉장히 선방한 편이었다.
내가 입국심사를 받을 때 즈음 뒤를 돌아보니, 내가 줄선 것의 두 배는 되는 엄청난 줄이 늘어서 있었기 때문.
진짜 좌석 앞으로 받고 급히 뛰어나오지 않았으면 두 시간 넘게 기다렸을지도 모른다 생각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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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골이 송연해진다;;;

하네다 공항 정말 엄청나게 붐비는 공항이 맞구나...


공항 출구로 나오면 바로 눈 앞에 이런 풍경이 펼쳐진다.
생전 처음 와 보는 하네다 공항, 나는 어떻게 해야 이 곳을 빠져나갈 수 있을까?


하네다 공항에서 도쿄 시내로 들어가는 가장 쉬운 방법은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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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과 난카이전철이 들어와 있는 칸사이 공항과 마찬가지로
하네다 공항 역시 2개의 철도가 들어와있는데 아쉽게도(?) JR은 이 공항에 들어오지 않고
'도쿄 모노레일', 그리고 '게이힌 급행철도(케이큐)' 이렇게 두 노선이 공항철도 역할을 하며 경쟁하고 있다.
두 철도를 찾아 이용하는 방법은 매우 쉽다. 사진처럼 공항 바깥으로 나와 왼쪽은 모노레일, 오른쪽은 케이큐로 연결.
두 역이 서로 마주보고 있어 자신이 도달할 목적지에 따라 편하게 이용할 열차를 선택하면 끝.

일단 둘 다 도쿄의 중심 노선인 야마노테선이 다니는 역까지 이동하긴 하는데,
도쿄 모노레일의 경우 모든 열차가 야마노테선의 하마마츠쵸역까지만 이동.
케이큐는 일단 야마노테선의 시나가와를 거쳐 일부 편성은 도에이 지하철 아사쿠사선과 직결운행을 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의미로 시내 접근성은 케이큐선을 이용하는 것이 더 나을지도 모른다...는 판단에 나는 케이큐 타는 것을 선택.

...이라기보단 그 철덕들에게 찬양받는 약 빨은 회사, 케이큐가 어떤 전철인지 타 보고 싶어 이쪽으로 향했다.
(사진에 표시된 케이큐 하네다선은 케이큐 공항선으로 명칭을 정정합니다.)


전철역 내에 들어가기 전, 잠시 하네다 공항의 관광정보센터를 들른다.
이 곳에서 도쿄 메트로(지하철) 1일권 카드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도쿄 시내에 거미줄처럼 뻗어있는 지하철인 '도쿄 메트로'의 1일 패스 가격은 정가 710엔.
허나 외국인에 한해 공항 관광정보센터를 비롯한 몇몇 지정매장에서 여권제시 후 패스를 사면 600엔 구매가 가능하다.
시내에서도 600엔에 구매 가능한 매장이 극소수 있지만, 공항에서 사는 것이 여행자 입장에서는 가장 편리하고
패스를 구매한 후엔 6개월 이내에 아무 날에나 사용하면 되니 반드시 당일에 바로 개시할 필요도 없다.

기왕 도쿄 메트로 1일권을 이용할 계획이 있으면 비싼 시내에서 사지 말고
여기서 미리 구매해서 110엔 아끼고 자판기에서 음료수 하나 더 공짜로 뽑아마시자.

※ 참고로 도쿄 메트로만 이용 가능하며, 도영 지하철인 도에이 및 JR, 타 사철은 이용 불가하니
본 패스를 구입하기 전엔, 자신이 이 패스를 타고 어떻게 다닐지에 대해 동선을 미리 짜놓는 것이 좋다.
도쿄 메트로의 기본요금은 160엔, 본 패스로 도쿄메트로를 한두 번 정도만 타거나
사철과 계속 갈아타야 하게끔 여행 동선을 짰다면, 이 1일 패스는 안 사느니만 못한 게 될 가능성이 높다.


케이큐 하네다공항 역 종합 안내소.
밤 늦은 시각이라 안내소는 문을 닫았지만 개찰구엔 직원이 상주하고 있어 안내에 문제될 것이 없다.


케이큐전철 하네다공항 역의 노선도. 케이큐 노선도는 공항 이용객 편의를 위해
자기 노선 외의 야마노테선을 비롯한 타 사철 노선도도 같이 표시해놓았다. 특히 직결운행을 하는 노선은 100% 표시.


하네다공항 역 근처로 확대한 노선도. 이 역의 정식 명칭은 '하네다 공항 국제선 터미널'
한 정거장 더 시내 반대쪽으로 들어가야 나오는 하네다 공항 국내선 터미널이 본 케이큐 공항선의 최종 종착역이다.

야마노테선과 만나는 시나가와역까지의 요금은 410엔. 최근 소비세 개정으로 10엔 인상되었다.


노선도 옆에는 도쿄 중심 지역의 요금이 각각 표기되어 있다.
참고로 저기 나와있는 시부야, 신주쿠, 이케부쿠로 등의 야마노테선 연선 요금은
하네다 공항 국제선 터미널 역에서 시나가와까지의 요금 410엔에 JR 야마노테선 이용요금이 더해진 총합금액이다.

요코하마의 경우 JR의 타 노선 환승 없이 케이큐만으로 갈 수 있기 때문에 거리가 더 먼데도 불구하고
환승할인 같은 게 없는 야마노테선 연선 역보다 더 요금이 싸게 나오는 기현상(?)이 발생하는 것이고...


케이큐선의 개찰구. 개찰구 뒤에는 현재 출발할 열차의 도착 시각이 전광판으로 표시되어 있다.
표를 사야 하지만, 스이카 교통카드를 충전해서 이 이후의 모든 도쿄에서의 열차는 전부 스이카를 찍으며 이동했다.


캐리어백 들고 이동하는 사람들을 고려하여, 개찰구를 찍고 들어가면 바로 엘리베이터가 나온다.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를 이동하면 동선이 꽤 길기 때문에 매우 불편하므로
엘리베이터 타고 가는 것을 적극 추천.


케이큐 하네다공항 국제선 터미널 역명판.
본 역은 지하에 있다. 또한 역명판 안에 한글이 적혀있는 것이 특징.


때마침 급행열차가 도착해 대기중이었고 기다림 없이 바로 열차에 탑승할 수 있었다. 목적지는 시나가와.


직장인들로 가득 찬 전철 내부. 공항철도라 하여 특별한 것 없이, 그냥 평범한 일반 지하철같은 풍경이다.
칸사이공항에 처음 왔을 때 난카이전철을 탔던 그 기분과 비슷했다. 차이점이 있다면 이쪽이 더 붐비는 것이지만...


열차문 위에 붙어있는 케이큐 노선도.
케이큐는 한정된 선로 내에서 여러 등급의 열차를 굴려대는 시각표를 기가막히게 잘 짜는 회사로도 유명한데,
그 수많은 등급의 열차가 저 조그마한 노선도에 다 표시되어 있다. 알아보기도 힘들겠네.


약 20분이 안 되는 시간을 달려, 마침내 시나가와 역에 도착. 이 곳에서 야마노테선을 갈아탄다.


JR과 케이큐가 만나는 시나가와(品川)역은 케이큐의 터미널역이자 본진이기도 한 역이기 때문에 규모가 꽤 큰 편이다.
다만 공항철도가 들어가는 역임에도 불구하고 야마노테선 제외 지하철 연계가 전혀 없다는 것이 안습.

그나마 케이큐 전철 일부가 도영 지하철 아사쿠사선과 직결운행을 하기 때문에 좀 낫다...고 봐야 하나?


케이큐 시나가와역 역시 지상역이다. 도로의 길을 따라 철로가 평행하여 뻗어있다.


일단 이 곳에서 지금은 도쿄의 현지인이 된 - K를 만나기로 한다.

이번 일본 여행을 하면서 이틀간의 숙박을 제공해주고, 이곳저곳 좋은 곳을 많이 데려다준 현지에 사는 친구로
도쿄 쪽에 취업을 해서 자리잡은 애인데, 사실 이번 도쿄여행의 가장 큰 목적이 이 친구 만나는 것이 컸다.
원래는 여름 쯤에 도쿄를 가려 했는데 그 일정이 앞당겨진 것이고 결국 예상치 못하게 이렇게 일찍 오게 된 것.

시나가와역에서 JR 야마노테선을 갈아타기 위해 환승통로 쪽을 향해 이동중.
아직 들은 게 없어 가볍긴 하지만, 캐리어백 들고 이동하기엔 케이큐와 JR과의 환승은 상당히 불편하다...ㅡㅡ
나중에 다시 한 번 이야기하겠지만, 하네다 공항에 되돌아올 땐 하마마츠쵸 역에서 도쿄 모노레일을 이용했는데,
캐리어 등 무거운 짐을 많이 지고 있을 땐, 케이큐 대신 도쿄 모노레일을 이용하는 게 더 나을지도 모른다.


JR 시나가와역 개찰구. 일본인 중에서도 혼동하는 사람이 많은지, '출구가 아니다' 라는 경고문이 크게 붙어있다.
저 개찰구는 JR 야마노테선 시나가와역으로 환승하는 통로지 역 밖으로 나가는 것이 절대 아니라는 뜻.


개찰구 안에도 이렇게 현수막이 붙어있다. 저긴 케이큐 타러 가는 곳이지 나가는 출구가 아니에요!
작게 한글로 '출구가 아닙니다' 라고 써 있는 문구가 인상적이다.

그리고 여기서 퇴근을 하고 날 맞이하러 기다리고 있는 K를 마침내 만날 수 있었다. 지금부터는 같이 이동.


케이큐선의 매표소 및 자동발매기.
그리고 그 위에는 노선도와 각 행선지별 요금, 그리고 열차 출발 안내 전광판이 나와 있다.
케이큐선을 이용하면 하네다공항은 물론 도쿄 옆의 대도시인 요코하마로도 상당히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이제 JR 야마노테선으로 들어가보자.

혼동 방지를 위해 곳곳에 이렇게 지나칠 정도로 커다란 안내 현수막을 붙여놓아 초행자도 헤맬 일이 '전혀' 없다.
무조건 역사 규모가 크다고 혼란스러워하지 말고 조심스레 안내판만 따라가도록 하자.


저 계단 아래로 내려가면, 그 유명한 도쿄의 순환선! 전차로GO에도 등장하는 JR의 야마노테선을 만나게 된다.
다른 사람의 여행기, 또는 언론 매체를 통해 그렇게 많이 들어왔던 야마노테선을 실제로 보게 된다니...

괜히 두근두근하고 철덕철덕해지는 순간.


시나가와역 JR 역명판. 역명판 오른쪽 위의 山이라는 글씨는 '야마노테선' 내 노선이라는 것을 뜻한다.
그리고 이 곳은 JR 동일본 여객철도 관할의 역이라 역명판을 녹색을 사용한다는 것이 특징.


도쿄의 중심부를 훑고 지나가는 상징적인 노선이기도 한 '야마노테선'
그 총 연장은 2호선에 비해 짧은 편이지만, 순환선이라는 것, 도쿄의 중요지역을 전부 훑고간다는 점에서
서울메트로 2호선과 그 성격이 굉장히 비슷한 - 도쿄 교통의 핵이라고도 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노선이다.

또한 그만큼 엄청난 이용객들로 인해 매일같이 출퇴근객으로 인해 터져나가는(...) 노선이라
무려 11량 편성의 열차가 계속 다니고 있다. 서울 지하철 2호선보다도 1량 더 많은 편성의 열차.


서울지하철 2호선은 그 방향에 따라 '내선순환, 외선순환'으로 행선지를 구분하여 시계, 반시계방향으로 달리는데
야마노테선은 그런 기준이 없이 야마노테선 내의 큰 역을 행선지 전광판에 표시해놓는다.
그 역을 기준으로 더 빨리 도착하는 열차라는 뜻인데, 저 행선지는 이동할 때마다 수시로 바뀌는 듯.

전체적으로 노선 색상이 녹색이라는 것, 그리고 대형 전동차를 쓴다는 것, 또 사람이 많다는 것에서 2호선과 참 닮았다.


야마노테선을 타고 이동한 곳은 번화가로도 유명한 이케부쿠로 역. 도쿄 중심가의 북서쪽에 위치한 곳이다.


중심가 답게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내린다. 흡사 출퇴근시간...대는 아니지만 붐비는 신도림역을 보는 것 같다.
다만 야마노테선 시설 자체가 워낙 오래 전 지어진 노선이라 좀 많이 낡았다는 것이 단점인데,
사실 철도 시설이 낡은 건 별 상관없지만 캐리어백을 들고 이동하기엔 많이 불편했던 것이 사실...^^;;


이케부쿠로(池袋)역은 JR 말고도 수많은 사철들이 한꺼번에 만나는 매머드급 환승역이기도 하다.
지하철만 해도 도쿄 메트로 마루노우치선, 후쿠토신선, 유라쿠초선의 세 개 노선에다가
사철인 토부철도, 그리고 세이부 철도(이 쪽은 터미널역)... JR까지 합하면 총 6개의 노선이 만나는 엄청난 규모로
일본 내에서도 절대적인 존재인 신주쿠역에 이은 총 이용객이 2위를 자랑하는 역이다.

이케부쿠로역의 하루 이용객은 2007년 기준 약 270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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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가장 붐비는 강남역의 이용객 수가 20만이란 걸 감안하면 상상을 초월하는 수치다.


K가 열차를 다시 한 번 갈아타기 전에 이케부쿠로가 어떤 곳인지 보여준다고 메인 출구로 나를 데리고 나갔다.


이케부쿠로역 동쪽 게이트 방면의 역명판.


출구 밖으로 나오면 저런 풍경이 펼쳐진다. 번화가라는 느낌이 강하게 난다.

참고로 이케부쿠로역 내부에는 토부 철도와 세이부 철도에서 각각 세운 토부 백화점, 세이부 백화점이 입점해 있다.
이런 식으로 사철의 종착역이 되는 중심가에는 그 사철회사에서 세운 백화점이 꼭 하나씩 들어와있는데,
오사카의 한큐, 한신백화점, 난카이의 타카시마야 백화점처럼 이 수도권의 사철도 백화점 장사를 같이 한다.

보통 일본의 사철은 철도를 뚫은 뒤, 터미널이 되는 역에 백화점 및 상업시설을 만들어
철도 수익 말고도 백화점 수익을 동시에 내고, 또 백화점을 통해 유동인구를 집중시켜 번화가로 만들어낸다 하는데
어떻게 보면 굉장히 상업적이면서도 또 수익을 내기 위한 합리적인 방법이라는 생각도 든다.


뭐 그건 그거고, 일단은 집에 일찍 들어가는 게 목적. 현재 11시도 훨씬 넘었다.
잠시 이케부쿠로의 분위기를 접고, K의 집으로 가기 위해 세이부 철도를 타러 다시 개찰구로 이동한다.
무려 집에 가기 위해 공항에서 케이큐 - JR - 세이부의 3개 사철을 환승하는 셈. 물론 요금은 다 따로따로...ㅡㅡ


세이부 이케부쿠로선의 종착역이자 터미널역인 세이부 이케부쿠로역은
선로 끝이 막혀있고 바로 개찰구로 연결되는 우리나라에서는 다소 생소한 두단식 승강장으로 되어 있다.
열차가 저기까지 도착해서 바로 행선지만 바꿔 되돌아가는 오리카에시(おりかえし) 방식으로 운행되고 있다.


급행열차 한 대가 대기중.
제일 최고등급의 급행은 아니고, 낮은 등급의 급행열차인 듯 하다. Semi-Exp 인 걸 보니...


그리고 다른 승강장에는 전역 정차 등급의 보통열차 한 대가 출발 대기중이다.


이 친구의 집인 나카무라바시 역까지는 6정거장. 그런데 그 역이 보통열차만 서는 일반역이라
급행열차를 타면 중간에 서지 않아 원래는 급행을 타지 않는다.
다만 급행열차가 나카무라바시 역 바로 전 역인 네리마역에서 정차하기 때문에 보통 급행이 대기하고 있으면
그 열차를 타고 네리마역에서 내려 다음에 오는 보통열차를 타고 한 정거장을 더 이동해 가는 식으로 간다고 한다.

운이 좋으면 먼저 출발한 보통열차를 후속 급행열차가 따라잡아 네리마역에서 보통열차를 바로 잡아탈 수 있다고...
워낙에 급행의 등급이 많고, 상위 등급의 급행열차는 중간정차를 않는게 많아 이런 것이 가능하다.


세이부 이케부쿠로역 역명판. 명색이 이케부쿠로선의 터미널역이기 때문에 역명판에 한글도 표기되어 있다.


열차 내 노선도. 이쪽 노선은 무려 8개나 되는 등급의 급행이 다닌다...ㅡㅡ;;
내가 탄 열차는 가장 아래에서 두 번째인 청록색 노선. 앞의 몇 개 역만 통과하는 부분 급행 성격의 열차.


사전에 여행 떠나기 전, 세이부 이케부쿠로선에 대한 이런저런 정보를 찾아봤는데,
이쪽 연선에 주택가가 많아 도쿄로 출퇴근하는 수요가 어마어마하다는 항목을 읽을 수 있었다. 소위 가축수송.
즉 출근 땐 이케부쿠로 방면, 그리고 퇴근 땐 그 반대방면으로 승객들의 집중현상이 매우 심한 통근노선이라는 건데,
과연 그 붐비는 게 얼마나 심한지 이번에 제대로 깨달을 수 있었다.

저렇게 열차에 사람이 들어차있는 게 거의 자정에 가까운 시각이라는 건데...
진짜 사람이 기절할 정도로 많다. 자정에 이만큼이면 대체 출퇴근 시간대에는 무슨 지옥이 열리는 거야?!


어쨌든 네리마역에 도착. 여기서 보통열차를 기다렸다 한 정거장 더 가면 된다.


약 5분 정도 기다렸나? 바로 일반열차 한 대가 들어왔다.


그리고 한 정거장을 이동한 뒤 최종 목적지인 나카무라바시역에 마침내 도착.
이미 시각은 거의 자정 가까이... 공항에서 10시 반 정도에 나와서 역에 도착하니 자정이라니...


서울에서 김포공항, 그리고 비행기 타고 하네다공항에서 다시 이동하여 최종 목적지인 나카무라바시역까지.
 '마침내 도착했다!' 라는 안도감에 생전 처음 오는 도쿄에 대한 막연한 긴장을 겨우 풀어낼 수 있었다.

아, 내가 무사히 도착했구나... (계속)

. . . . . .

- 2014. 4. 4 (1일차) -

(1) 도쿄의 관문, 도쿄 국제공항(東京國際空港)으로...
(2) 하네다(羽田)에서 목적지 나카무라바시(中村橋)역까지 가는 길.

// 2014. 4. 15

핑백

덧글

  • 911GT2RS 2014/04/15 20:22 # 삭제

    케이큐는 케이라고 써놓고 왜 케이힌은 게이인거죠? 혹시 ...게이?
  • Ryunan 2014/04/15 21:54 #

    이게 다 빌어먹을 엔하위키 때문인데요 ㅡㅡ
  • 삼별초 2014/04/15 20:23 #

    이케부쿠로도 꽤 미어터지지만 신주쿠를 보고 덤덤해졌습니다 (...)
  • Ryunan 2014/04/15 21:54 #

    전 오히려 신주쿠를 처음 가 보고 그냥 무덤덤했었습니다. 워낙에 크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내성이 생긴건지...
  • MMN 2014/04/15 20:57 #

    출근시간에 야마테센을 타면은 진짜 지옥을 느낄수있습니다
  • Ryunan 2014/04/15 21:54 #

    다행히 이번 여행중엔 출근길 야마노테선을 안 탔군요. 대신에 그만큼 붐비는 도쿄메트로 긴자선을 경험해보았습니다.
  • Hausman 2014/04/16 12:18 #

    예전에 아무것도 모를때 딱 한번 퇴근시간 야마테센을 탔다가....멘탈이 붕괴되는...
    그 이후로 출퇴근시간엔 걍 움직이지 말자~로 정했습니다. ㅠ_ㅠ
  • Ryunan 2014/04/17 08:35 #

    밤 시간대의 야마노테선도 어마어마하던데, 출근시간은 상상을 초월하겠네요...
  • Tabipero 2014/04/15 21:14 #

    야마노테센을 타야 도쿄에 왔다는 실감을 할 수가 있더군요. 소싯적(?) 전차로 Go 게임으로도 많이 즐겼습니다.
    삼별초님이 신주쿠역 이야기 하시는데 일본의 거대 역에 익숙해질만도 한데 신주쿠역은 아직도 헤맵니다. 거기는 환승하려면 그냥 환승안내표지만 줄줄 따라가거나, 나갈 때는 JR 남쪽 출구에 가야지 제 위치를 가늠할 수 있더군요. 애먼 데로 함부로 나가니 난 어디 여긴 누구(...)
  • Ryunan 2014/04/15 21:55 #

    일본의 큰 역은 그냥 방향감각 믿지 말고 안내 표지판만 따라가는 것이 답인 것 같습니다.
  • 솜사탕 2014/04/16 01:39 #

    일본 전철 노선도가 굉장히 복잡하네요. 게다가 환승할 때도 돈을 내야한다니 일본에서 전철 타기가 매우 부담스럽네요.
  • Ryunan 2014/04/17 08:35 #

    같은 회사끼리의 환승은 당연 우리나라와 똑같은 무료환승이지만 운영주체가 달라지면 표를 새로 사야합니다.
  • 솜사탕 2014/04/16 01:42 #

    포스팅을 보니 제가 저녁 서울역 전철 1호선에서 경험한 무시무시한 지옥철도 일본 시내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겠습니다. 정말 사람이 많네요.
  • Ryunan 2014/04/17 08:35 #

    야마노테선과 한국 2호선 또는 1호선 신도림 구간이 아마 비슷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짱구 2014/04/16 01:54 # 삭제

    중간 k군의 모습이 찍혀있군요 s군도 찍혀있을까 궁금합니다
  • Ryunan 2014/04/17 08:35 #

    S군 있습니다 ㅋ
  • .민초 2014/04/16 10:05 # 삭제

    나카무라바시!! 제가 워킹홀리데이였을때 집이 저쪽에있었지요 그립군요 ㅠㅠ
  • Ryunan 2014/04/17 08:36 #

    오, 저 쪽 근처에 사셨군요... 이런 신기한 일이...
  • .민초 2014/04/16 10:09 # 삭제

    아 하나더 그러고보니 확실하진않지만 역에서 내리자마자 세이유를 정면으로 약 11시 방향의 골목에 게임장이 하나 있는데요 마도카 컵이 열린 오락실인것 같더라고요 아 그리고 또 거기에 투덱 더블 탑랭커이신 출구(EXIT)님이 자주 출몰하셔서 워홀중에 깜짝놀랐던적이있습니다.
  • Ryunan 2014/04/17 08:36 #

    그 게임센터를 갈 기회가 있었는데 결국 못 갔지요.
  • 종화 2014/04/16 10:12 #

    여행기를 기대했건만 철덕철덕한 글밖에 없군요
  • Ryunan 2014/04/17 08:36 #

    이 정도면 훌륭한 여행기 아닌가!
  • 2014/04/16 12:27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4/04/17 08:36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다루루 2014/04/18 21:23 #

    게이큐라면 이상한 완급결합이나 병결 등등으로 유명한... 요즘은 좀 덜하다고 하지마는요.
  • Ryunan 2014/04/21 01:01 #

    최근은 대피선로 확보로 그런 초 변태같은 완급결합이나 병결을 덜 한다고...하더군요. 속도도 많이 줄었고.
  • 검은장미 2014/04/20 00:11 #

    역하나로 포스팅 하나 잡아먹는 ㅎㄷㄷ한 포스팅
  • Ryunan 2014/04/21 01:01 #

    쓰는데 어찌나 힘들던지 ㅡㅡ;;
  • 한우고기 2014/04/21 23:01 #

    낯익은 풍경에 또다시 이동욕구가 샘솟네요.. 부산지방에 사는 사람이라 하네다공항 출/입국은 꿈도 못꾸니 사진으로 나마 경험하네요. 저도 도쿄에 가면 항상 어떻게든 야마노테센을 이용합니다. 왠지 도쿄에 왔다고 느낀다고 해야할려나요...세이부선이 도쿄사철중에 운임이 저렴하기로 유명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단.. 철도 차량 디자인은 스마일 트레인(30000계)을 제외하면 정말.. 정이 안가는;;;)
  • Ryunan 2014/04/22 12:49 #

    도쿄 철도는 전 야마노테선이 특정운임제 때문에 제일 저렴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아 JR은 사철로 하기엔 약간 애매한가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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