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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4.21. 하이미트(군자) / 고기뷔페 퀄리티라 믿기힘든 삼겹살을 고기뷔페에서 만나다. by Ryunan

고기뷔페란 곳은 고기의 질을 생각하지 않고 그냥 '많이 먹는다' 라고만 생각하며 양으로 따지는 곳이 대부분인데,
고기뷔페 집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좋은 퀄리티의 고기가 나오는 집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
그 가게를 소개해준 지인분과 함께 지난주에 한 번 다녀오게 되었는데요, '하이미트' 라는 고기 전문점입니다.

. . . . . .

처음에는 몇 군데에서 시작하였는데, 지금은 체인점 수가 꽤 많아진 고기뷔페 '하이미트'
제가 방문한 곳은 군자역에서 어린이대공원 방향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군자점입니다. 카페베네 2층에 있네요.
그리고 같은 건물 안에 LG전자 대리점이 하나 붙어있고요.


카페베네가 1층에 있어서 이런 미묘한(...) 착시현상을 불러일으키는 간판이 만들어졌습니다.
카페베네 접시에다가 브런치 대신 삼겹살 불판을 올려놓아도 너무 자연스럽게 잘 어울리는 간판이 될듯(...)


어쨌든 2층에 올라가면 하~이마트...라 아닌 하이미트가 나옵니다.
좀 이른 저녁시간대에 찾아가서 제가 사실상 첫 손님이었고 제가 들어온 이후로 손님들이 늘어나기 시작.


하이미트의 고기뷔페 가격은 평일저녁, 주말 기준으로 15900원.
셀빠 평일저녁이 10900원이라는 걸 감안할 때 고기뷔페 치고는 약간 높은 가격이지만, 그만큼 퀄리티가 좋다고 합니다.
뭐 저는 아직 먹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퀄리티가 얼마나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값어치는 한다고 하니...
젓가락통에 붙어있는 하이미트 고기뷔페 즐기는 방법입니다. 사이드메뉴는 따로 돈 받고 판매하네요.

매장 내부 사진이라던가 고기랑 반찬 놓여져있는 샐러드바 사진은 없습니다.
사람들 왔다갔다하는데 카메라들고 사진 찍기도 조금 민망했고(...) 다른 블로거들 후기 찾아보세요 그냥...-_-...


불판 가운데 홈이 파져있어 그 곳으로 된장찌개 하나가 올라갑니다.
특징이 있다면 고기 익는 불판 속도에 비해 된장찌개는 보글보글 끓을 정도로 온도가 높게는 안 올라간다는 것.
그리고 이것 이후로 반찬 접시가 깔리기 시작.


상추와 풋고추.


슬라이스한 양파와 부추장. 사실 상추는 첫 접시만 먹고 이후엔 이걸로만 열심히 고기 싸먹었습니다.


양파장아찌와 김치. 김치는 좀 신선한 맛이 빈약해서 한 젓가락만 맛보고 봉인.


그리고 생마늘과 함께 기름장, 소금장, 쌈장의 세 종류 양념장이 나옵니다.
쇠고기는 소금장이나 기름장, 그리고 돼지고기는 쌈장 이렇게 먹으면 잘 어울리는 듯.


양배추 샐러드가 약간 나오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그냥 사이드일 뿐이라 한 접시 이후론 손을 안 댔습니다.
위에 얹어진 소스는 약간 요거트 계열의 상큼한 소스더군요.


어 음... 저는 양파를 매우 좋아합니다.


...정말로 좋아합니다. 아는 분은 아시겠지만 고깃집에서 고기와 양파 먹는 비율이 거의 1:1에 육박할 정도로...


고기를 집중적으로 미는 고기뷔페이니만큼 셀빠나 다른 고기뷔페처럼 사이드메뉴가 많지 않습니다.
사이드메뉴로 어설프게 꾸며내고 배 채울바엔 고기만으로 승부한다! 라는 것이 하이미트의 영업 전략이라고 하는데요,
그래도 사이드메뉴가 아예 없는 건 좀 허전한지 딱 두 가지의 사이드가 있긴 합니다만 하나는 이 피순대와...


조랭이떡을 넣고 푹 삶아낸 갈비찜 (매운갈비찜 아닙니다) - 이렇게 두 가지 단품요리가 있습니다.


갈비찜이나 순대 퀄리티도 상당히 좋습니다. 밥에 이것만 먹어도 돈 값을 충분히 할 것 같다는 정도로...
그래도 기왕 고깃집에 왔으니 사이드메뉴는 간단히 맛을 보는걸로 끝내고 고기나 먹읍시다.


돼지고기 퀄리티가... 여태까지 봤던 고기뷔페의 돼지고기 중 거의 최상입니다.
사람들 말로 하이미트 가면 쇠고기 말고 돼지고기를 많이 먹으라고 하던데, 그 말이 굽기도 전에 신뢰갈 정도의 퀄리티.
참고로 돼지고기는 일단 제주도산이라고 합니다.


불판 위에 올려놓고 굽기 시작. 꽝꽝 얼은 다른 고기뷔페의 돌덩어리같은 삼겹살과 질이 다릅니다.


된장찌개는 두부, 호박, 양파, 풋고추 등이 들어간 찌개.
보글보글 끓지는 않지만 그래도 한참 놔두니 먹기 좋을 정도로 국물이 뜨거워지긴 하더군요.
어쩌면 끓어넘쳐서 불판으로 국물이 넘치는 것을 막기 위해 일부러 팔팔 끓지 않게 한 것 같기도 하고...


두께도 상당히 두꺼운 편입니다.


잘 익는군요. 물론 아주 안 튀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고기뷔페 치고 기름 튀는게 적어서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막 1인분 150g에 13000원 14000원 하는 삼겹살집 못지 않을 정도로 퀄리티가 굉장히 우수했습니다.
진짜 여태까지 고기뷔페에서 먹었던 삼겹살 중에선 가히 최고라 할 정도로
(어디까지나 '고기뷔페에서 먹었던 삼겹살 중' 이라는 것에 한정지어) 지방도 잘 올라왔고 쫄깃쫄깃하네요.


두번째로는 쇠고기 위주로 담아왔는데, 쇠고기는 돼지고기와 달리 반 정도는 냉동된 것 위주더군요.
그래도 여전히 다른 고기뷔페의 쇠고기에 비해서는 고기 빛깔도 그렇고 발군의 퀄리티입니다.


마블링이 아주 화려하진 않지만 이 정도면 고기를 잘 모르는 나도 상당히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블링이 많은 고기라고 무조건 좋은 고기는 아니라는 이야기를 얼핏 들어서...


쇠고기는 원래 조금씩 올려 구워먹는거라고 하지만 저는 그런 거 모릅니다...ㅠㅠ
실제로 그래서 판 위에 고기 잔뜩 올려놓았다가 핀잔들은 적도 있었고... 그런데 이렇게 굽는 게 훨씬 좋은 걸...


음, 쇠고기는 약간 미묘하게 덜 익었다 싶을때 꺼내먹습니다.


돼지고기의 퀄리티에 굉장히 놀라 상대적으로 조금 임팩트는 적지만, 쇠고기도 못지않게 수준이 높습니다.
역한 냄새라던가 질긴 맛이 없고 굉장히 마음에 드네요.
슬슬 왜 이 곳이 가격이 세도 다른데보다 나은지 이해가 되기 시작.


세 번째 접시로는 양념고기와 소시지, 그리고 떡갈비를...


양념고기로는 LA갈비와 일반 갈비가 있습니다.


당연히 진짜 갈비는 아닌 살을 붙인 접합갈비겠지만... 그래도 뼈가 붙어있고 갈비 분위기를 꽤 많이 냈습니다.


갈비도 양념이 진하게 배어들지 않아서 막 불판이 타거나 하진 않는군요.


양념이 진한 편이 아니라 그냥 먹어도 크게 짜거나 하지 않습니다. 다만 생고기에 비해 만족도는 조금 떨어지지만...
처음에 생고기 위주로 먹고, 생고기가 약간 질린다 싶을 때 양념고기를 먹어야 되는 것 같습니다.
고기는 칼집을 많이 내어서 퍽퍽하지 않고 꽤 부드럽게 씹힙니다.


떡갈비나 소시지도 꽤 괜찮은 퀄리티. 저 뒤의 소시지에 박혀있는 노란 부분은 옥수수네요.


마지막으로 삼겹살 두 덩어리 정도 더 가져와서 구워먹었습니다.
다른 반찬은 첫 접시 이후로 일절 손 대지 않고 - 심지어 쌈장, 소금장 같은 양념장도 거의 손 대지 않은채
오로지 고기와 양파, 이 두 가지만 갖고 열심히 먹었는데 진짜 뭐랄까... 알차게 배가 꽉 들어찬 느낌.

전체적으로 다른 고기뷔페에 비해 고기 퀄리티가 월등하게 높은 편인데, 그 안에서도 제 개인적인 감상으론
양념고기 < 쇠고기 < 돼지고기 순인 것 같았습니다. 돼지고기 많이 드세요.


마지막으로 입구쪽에 있는 아이스크림 하나 만들어먹고 나왔습니다. 진짜 만족스럽네요.


나갈 때 쯤 되니까 가게 안은 손님들로 가득. 그나마 상대적으로 사람이 덜 붐비는 군자역 쪽이 이렇지
번화가 쪽에 있는 매장은 줄을 서야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성황이라고 하니 대충 인기가 어느정도인지 알 것 같습니다.

제주도 생삼겹살을 무한으로 제공하는 무한리필 고기뷔페 전문점 '하이미트'
지인에게 들었던 말만큼이나 진짜 고기뷔페 치고 발군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굉장히 만족스러운 가게였습니다.
사이드메뉴가 거의 없이 딱 고기만 준비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약간 심심한 맛도 있을 것 같은데
그만큼 고기의 퀄리티에 집중을 했다는 걸로도 해석이 되니 알차게 배를 불릴 수 있는 곳 같네요.
결론은 요새는 이런 류의 가게를 잘 찾진 않지만, 앞으로 또 고기 먹을 일 있으면 돈 더 들여서라도 여기를 가야...

. . . . . .

※ 하이미트 군자점 찾아가는 길 : 지하철 7호선 군자역 7번출구 나와 직진으로 도보 1분. 카페베네 2층
(워낙에 찾기 쉬운 약도라 별도의 지도는 첨부하지 않습니다)


// 2014.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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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코끼리 2014/04/21 19:44 #

    여긴 정말 엄청나네요!! 고기뷔페가 뭐 있겠어? 하고 들어왔는데 ㅋㅋ
  • Ryunan 2014/04/22 12:51 #

    저도 저 정도 퀄리티의 돼지삼겹살이 있다는 것 때문에 상당히 놀랐습니다.
  • SCV君 2014/04/21 19:50 #

    아무래도 돈 더받는 값은 충분히 하는 모양이군요. 체크해둬야겠네요.
  • Ryunan 2014/04/22 12:51 #

    셀빠나 다른 저가형 고기뷔페를 가는 것보단 저길 가는게 훨씬 더 낫다고 판단되었습니다.
  • 지나가던 2014/04/21 19:52 # 삭제

    순간 LG전자 때문에 하이마트인줄 알았습니다 (...)
  • Ryunan 2014/04/22 12:51 #

    저도 그 생각 했었지요.
  • 유카 2014/04/21 19:57 #

    체인점 마다 고기상태가 다른가봐요. 저희 동네는 저렇게 고기상태가 좋지 않던데;;ㅎ
  • Ryunan 2014/04/22 12:52 #

    아무래도 체인이 많아지나보니 아주 효율적인 관리는 조금 어렵지 않을까요...
  • 저..저기... 2014/04/21 20:34 # 삭제

    양파가 아니라요...? ㄷㄷㄷ
  • Ryunan 2014/04/22 12:52 #

    양파 맞습니다, 제가 오타를 냈군요...ㅡㅜ 본문 수정했습니다.
  • 알렉세이 2014/04/21 21:08 #

    집 앞의 홍빠보다 훨 낫네요 엉엉
  • Ryunan 2014/04/22 12:53 #

    여태까지 가 본 무제한 고깃집 중에선 단연 으뜸이라 생각합니다.
  • d 2014/04/21 21:56 # 삭제

    저만 하이마트로 본 게 아니군요; 저 정도면 번화가에서는 엄청나겠네요.
  • Ryunan 2014/04/22 12:53 #

    저긴 역세권이지만 번화가가 아니라 그나마 좀 나은 편이지만, 건대점은 헬이라고 하지요.
  • LWJ 2014/04/21 22:15 # 삭제

    와...10900원에 고기에 사이드면 매우 합리적이네요..하지만 가는 시간이 너무 든다는 흠이..
  • Ryunan 2014/04/22 12:53 #

    15900원입니다...^^;; 그래도 상당히 합리적인 가격이지요.
    체인점이 꽤 많이 생겼으니 근처를 한 번 찾아보세요.
  • 솜사탕 2014/04/21 23:17 #

    맛있게 보입니다. 고기뷔페로 저렇게 맛있는 고기를 먹을수 있군요.
    그나저나 저도 하이미트를 하이마트로 봤어요. 이게 다 LG전자 때문이에요.
  • Ryunan 2014/04/22 12:53 #

    바로 옆에 LG전자가 있다보니...ㅎㅎ;;
  • 밤비 2014/04/21 23:51 #

    여기 건대점도 괜찮아요! 다만 건대점은 대기도 길고 너무 시끄럽긴 하지만...ㅜ
  • Ryunan 2014/04/22 12:54 #

    아무래도 번화가 중심가에 있으면 좀 시끄럽기 마련이죠.
  • 다루루 2014/04/22 01:32 #

    아, 요전까지 아침마다 자전거 타고 동일로 따라 건게이까지 가곤 했었는데... LG전자 전문점은 봤지만 그 위에 이런 곳이 있는 줄은 몰랐군요.
    근데 전 갈 일이 없을 듯(...
  • Ryunan 2014/04/22 12:54 #

    LG전자 전문점 바로 옆에 붙어있습니다 :)
  • 2014/04/22 12:26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4/04/22 12:54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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