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고 그 후속작으로 나온 징거더블다운에 한층 더 똘끼를 더한 '징거더블다운 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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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에는 '오리지널 더블다운' 이라는 KFC 웰빙메뉴(?)의 세 번째 시리즈가 나와 그 빅 웨이브에 탑승했습니다.
오리지널 더블다운은 기존의 징거더블다운과 마찬가지로 닭고기 패티 사이에 치즈와 베이컨, 마요네즈를 끼워넣은
빵 없는 햄버거 제품으로, 징거버거 패티에 쓰이는 케이준 치킨이 아닌 짠맛 세고 바삭함이 덜한
KFC의 오리지널 치킨을 사용하여 만든 한층 더 본토 미쿡의 맛에 가까운 제품이라고 합니다.
가격은 징거더블다운과 동일한 단품 5500원, 콤보 5900원.

400원 할인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 400원이 심리적으로 꽤 크게 느껴지는지라... 이런 기회를 잘 이용해야죠.

확실한 건 아니지만, 한국인의 입맛을 고려하여 2012년에 처음 더블다운이 한국에 런칭될 땐
일부러 매콤하고 바삭한 한국인들에게 더 어필할 수 있는 징거버거 패티를 사용한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대개 패스트푸드의 햄버거가 다 그렇다지만 일정한 규격의 빵이 아닌 치킨 패티라 모양 내기가 정말 힘들듯.
그래도 이 정도면 비교적 모양을 잘 흉내냈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속에는 치즈와 마요네즈, 베이컨이 들어있습니다.

여튼 굉장히 기름지면서도 오리지널 치킨 특유의 후추향 많이 들어간 진하고 짭조름한 맛이 저절로 콜라를 부르는 맛.
KFC 오리지널 치킨에 치즈, 마요네즈, 베이컨이라니...!! 이런 조합이 도저히 맛이 없을리가 없겠지요.

수많은 영양사들이나 채식주의자들이 보면 뒷목잡고 쓰러질지도 모를 KFC만의 특제 웰빙 햄버거입니다.
PS : 오리지널 더블다운의 열량은 단품이 700칼로리를 가볍게 넘어갑니다.
짜장면 한 그릇보다 (아마도) 더 높음.
// 2014. 4. 25

덧글
그리고 전 오리지널보다 기존의 것이 더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