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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6.3. 천호 수제 돈까스 떡갈비 (천호) / 6000원에 만나는 수제돈까스와 떡갈비. by Ryunan

지금은 그 기세가 조금 수그러들었지만, 한때 유행을 타고 소리소문없이 번지기 시작한 '돈까스 떡갈비 무한리필'
돈까스 1인분 가격, 지역에 따라 1인분 가격도 안 되는 단돈 6000원(매장에 따라 약간의 가격차이가 있지만)에
돈까스와 떡갈비, 그리고 몇 가지 사이드메뉴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는 메리트 때문에 한때 각광을 받았던 곳입니다.

지금은 그 열기가 조금 식어 옛날처럼 사람들에게 많이 주목받지는 못하고 있지만,
여전히 그 돈까스 무한리필이 가장 유명해진 흑석동을 비롯한 몇몇 업소는 꾸준하게 장사가 잘 되고 있지요.
제가 이번에 다녀온 곳은 지난 건대, 그리고 이수에 이어 세 번째로 가는 곳, 천호동의 무한리필 전문점입니다.

'천호 수제 돈까스 떡갈비' 라는 이 가게는 천호동 롯데시네마 바로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번화가에서는 약간 떨어지는 조금 외진 길가에 있는 가게지요.

참 맛있는 수제 돈까스(수제를 특히 강조)와 떡갈비를 먹을 수 있는 곳, 실제 매장내에서 직접 튀겨내는 돈까스입니다.
참고로 이 가게만의 정책인지 모르겠지만, 매장 내점 식사는 2인 이상 방문시에만 가능하다고 써 붙어있더군요.
허나 안에 들어가보니 혼자 식사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시간대에 따라 탄력운영을 하는 듯 합니다.

매장 이용가격 및 이용규칙에 대한 안내.
매장에 따라 이수매장 같은 경우는 음료도 무한리필에 포함되어 있는데, 이 곳은 음료 무한리필이 없습니다.
대신 캔당 500원에 음료를 따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인 1접시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는 것도 특징.
돈까스와 떡갈비는 포장 판매도 하고있긴 하지만 포장판매 이외의 매장 내 반출(음식 싸가는 것)은 엄격하게 금지.

음식 코너는 메인인 돈까스와 떡갈비, 그리고 그것과 같이 즐길 수 있는 사이드메뉴 몇 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대로  사진을 찍진 않았지만, 반찬으로 깍두기와 오이피클, 양배추 샐러드가 준비되어 있고
돈까스 소스와 스프, 그리고 카레와 장국이 있습니다. 또 식사류로 햄버거빵과 밥이 있으며 소스도 몇 가지가 구비.

이렇게 접시를 이용해서 떡갈비와 돈까스, 그리고 샐러드를 자기 원하는 만큼 담아와 먹으면 됩니다.

돈까스는 갓 튀겨내어 바삭한 것은 좋지만, 다른 곳에 가서 먹어보았던 돈까스에 비하면 고기가 조금 얇은 편이네요.
엄청 넓게 펴서 튀겨내는 종잇장같은 왕돈까스보다는 두텁지만,
그래도 약간 아쉽다 싶을 정도로 얇습니다. 그나마 튀김상태가 깔끔하다는 것이 장점이라면 장점.

오이피클을 조금 얹어낸 양배추 샐러드. 아일랜드 드레싱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그 드레싱을 좋아하지 않으므로
위에 우스터소스만 아주 약간 뿌리고 오이피클로 간을 해서 먹기로 합니다.

같이 나오는 스프는 그냥 딱 사진만 보면 제대로 느껴질 수 있는 오뚜기 크림스프의 맛.

소스가 다른 곳에 비해 조금 묽은편인데, 지나치게 자극적이지 않고 소스 안에 양송이버섯 등이 들어간 게 좋네요.
새콤한 맛이 덜하면서 묽어서 자극적으로 맛이 강하지 않아 뭐 나쁘진 않았습니다.

돈까스는 아까전에 좀 얇은 두께가 아쉬웠다고 했는데, 튀겨진 정도는 좋지만 좀 딱딱하게 튀겨진 것도 아쉽더군요.
바삭바삭하고 깔끔한 맛은 좋지만 약간 딱딱한 느낌이 유일하게 결점이라면 결점.
다만 6000원이란 가격에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는 메리트를 생각하면 큰 결점까지는 아니라고 봅니다.

떡갈비는 여느 수제돈까스 & 떡갈비 무제한 집에서 볼 수 있는 그런 두툼하고 동그란 타원모양의 떡갈비.
우스터소스와 케첩, 그리고 머스타드 소스를 적당히 섞어놓으니 꽤 그럴듯한 길거리간식 느낌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약간 퍽퍽한 그런 떡갈비맛이긴 하지만, 나쁜 편은 아닙니다. 세 가지 소스의 조화가 적당히 잘 어울리네요.
돈까스와 달리 진한 고기맛을 느낄 수 있는 수제 떡갈비라 기름기가 상대적으로 적어 조금 덜 질린다는 것이 좋은 점.

이번에는 햄버거빵을 가져와서 빵 위에 돈까스를 올리고 이런저런 재료들을 올려내어서...

수제 돈까스버거를 한 번 만들어보았습니다. 그냥 돈까스와 야채, 소스만 좀 넣었을 뿐인데도 꽤 볼륨감있게 생겼네요.
햄버거니까 돈까스보다는 떡갈비를 넣어야 좀 더 패티같은 느낌을 주지만, 떡갈비는 굉장히 두툼하기 때문에
이렇게 빵 사이에 끼워넣어 먹기엔 조금 부적합한 편입니다.

맛은 그냥 빵 사이에 끼워먹는 돈까스의 맛인데, 햄버거처럼 독특하게 만들어먹을 수 있어 매장에 빵이 있다면
이런 식으로도 한 번 먹어보시기를... 그냥 담아다 먹는 것보다 좀 더 재미있고 또 그럴듯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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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카레라던가 다른 음식들이 몇 가지 있었으나, 카레는 굉장히 맛이 밋밋해서 개인적으로는 비추.
그냥 야채와 함께 돈까스, 그리고 떡갈비를 열심히 먹고 나오는 것이 가장 가성비가 좋게 즐기는 방법 같습니다.

깔끔하게 완식. 그냥 어느정도 예상했던 맛의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지만
식사 한 끼 가격인 6천원에 내가 먹고싶은만큼 떡갈비와 돈까스를 편안하게 먹을 수 있었다는 점은 만족스럽네요.
옛날에 비해 인기는 많이 식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가성비 등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가게라고 봅니다.
다만 엄청 많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으면서도, 기름에 튀긴 돈까스, 두꺼운 고깃덩어리인 떡갈비의 무한리필이라
막상 먹기 시작하면 생각했던것만큼 많이 먹지 못한다는 게 함정이라면 함정인데... 저도 마찬가지고요.

뭐 지나치게 과식하지 않고 여러분이 먹고싶을 정도로 적당히 조절하며 먹는 게 가장 좋은 것이겠지요.
철근이라도 씹어먹을 정도로 소화능력이 좋은데, 고기도 좋아하는 주머니사정 가벼운 학생들 또는 직장인들,
6000원의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수제 돈까스 & 떡갈비 전문점은 천호에도 있으니 관심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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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호 수제돈까스 & 떡갈비 찾아가는 길 : 지하철 5,8호선 천호역 6번출구, 강동롯데시네마 맞은편.

// 2014. 6. 3

덧글

  • 류난팬 2014/06/04 00:53 # 삭제

    여기는 2인 이상만 받더라구요... 혼자 갔는데, 직원이 여기 2인 이상 받으니깐 혼자 온 너는 꺼져.. ㅜㅜ
    그래서 여기 안가고 맞은편 나비쇼핑몰 주양쇼핑 무제한리필 돈까스집.. 거기 갑니다.
  • Ryunan 2014/06/05 13:04 #

    그랬었군요, 아 맞다 주양쇼핑도 이제 무제한으로 바뀌었지요?
  • 2014/06/04 12:12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4/06/05 13:05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류난팬2 2014/06/08 01:00 # 삭제

    예전부터 자주 다녔는데 점점 퀄리티 떨어지더니 뭐 저렴하니 가격대비 생각하면 걍 이해하지만 주인 태도 장난 아니네요 고기가 겉은 딱딱할정도로 튀겨졌는데 속살이 붉어서 뭐라했더니 아줌마 완전정색 그리고 알바로 보이는 직원 무한리필인데 이런식으로 버릴꺼면 한장만 팔지 뭐 앞뒤안맞게 말 더듬더니 사장이 고기까지 들고 찾아와 원래 고기마다 다르다 그러더군요 뭐 말은 좋게 하려고 애쓰는데 눈빛이며 싸우자고 덤비던데요 원래 그럴수도 있다고 해도 손님입장에서 찜찜하고 불안한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옆테이블 커플도 결국 한번 주방에 반납하더니 여자가 걍 가자고 해서 나가더군요 극장앞이라 예전부터 자주 다녔는데 음식맛을 떠나 태도가 참 변했습니다 돈까스 무한리필이라도 1~2천원만 더주면 사이드메뉴 잘 나오는곳도 많은데 말이죠
  • Ryunan 2014/06/08 11:00 #

    그런 일이 있었군요, 그래도 제가 갔을 땐 별 문제는 없었는데... 기분 많이 상하셨겠습니다...
  • 별루.. 2014/07/02 13:40 # 삭제

    여기 오늘 가봤는데.. 혼자 왔다고 손님 받지도 않더라는.... 밖에 써붙여 놨더라구요.. 2인 이상 식사 가능 하다고? 혼자 오면 돈 안내고 공짜로 먹는것도 아니고.. 참나.. 사장님 생각을 뭔가 잘못하신듯 ??? 밥먹으러 갔다가 쫒겨나본적은 처음입니다.. 덕분에 맛을 못봐서 맛은 어떤지 평가를 못하겠네..
  • Ryunan 2014/07/03 12:01 #

    가게 앞에 2인 이상만 받는다고 한 건 저도 좀 이해가 안 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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