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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6.9. 처음 만나는 설레임의 도시, 도쿄! - (27) 하늘 끝을 향해, 도쿄 스카이트리 450m 지점 천망회랑(天望回廊) by Ryunan

처음 만나는 설레임의 도시, 도쿄!

(27) 하늘 끝을 향해, 도쿄 스카이트리 450m 지점 천망회랑(天望回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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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에서 450m 높이, 도쿄 스카이트리 전망대의 꼭대기인 '천망회랑(天望回廊)'

450m 지점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리면 제일 먼저 보이는 풍경이다.
한 직원이 천망회랑에 온 손님들을 환영하며 맞이하고 있는 모습.

참고로 천망회랑은 시작지점은 445m에서 시작한다. 450m인데 어째서 5m 차이가 나냐하면
한 바퀴를 빙 두르는 이 전망대는 전부 똑같은 높이가 아닌 445m부터 시작하여 살짝 경사가 져 있기 때문.
엘리베이터가 서는 445m 지점에서 시작하여 경사를 따라 쭉 올라가면 최고 높이지점을 찍고, 거기서 다시 내려와
445m의 이 원점으로 되돌아오는 것이다. 비스듬한 능선을 타고 나선형으로 돈다고 보면 될듯.

천망회랑의 전망대 역시 이렇게 터치스크린으로 보이는 건물이 어떤 건물인지 나타내 주는 전광판이 있다.

이미 올라온 사람들로 한가득. 사진으로 보면 어느 정도로 표현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살짝 경사가 져 있는 모습.
휠체어를 타고 가족들과 함께 전망을 관람하러 온 관람객들도 있다.

그럼 지상에서 450m 지점, 1030엔의 돈을 더 내고 와야만 볼 수 있는 이 천망회랑의 풍경을 한 번 보도록 할까?

...와...!!!

고작 100m의 차이 뿐이라고 생각했을 뿐인데... 확실하게 다르다.

이래서 다들 1030엔을 더 내고 천망회랑까지 올라오는구나 - 라고 느껴질 정도로 그 전망은 엄청났다.
물론 사람에 따라 350m랑 별반 다를 바 없네 - 라고 느끼는 사람들도 없진 않은 것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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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해서 비교를 위해 지난 350m 전망대의 사진을 한 장 같이 남겨본다. 차이를 느낄 수 있는가?
물론 사람에 따라 차이를 느낄 수 있는 사람, 그리고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는 사람들로 갈릴 것이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사진으로 표현할 수 있는 한계가 있어 이 정도로밖에 보여주지 못한다는 게 안타까울 뿐.
실제 눈 앞에서 엄청난 건물의 숲으로 펼쳐진 도쿄 시내의 모습을 보았을 때의 압도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이다.

시내 중심가를 따라 쭉 뻗어있는 철도. 그 철도를 달리는 열차의 모습이 장난감보다도 더 작아보인다.

이렇게 높은 곳에서 어떻게 이런 건물을 지었을까 하는 경외감에 사로잡힘과 동시에
한편으로 '이 건물 바깥쪽 유리창 청소는 어떻게 할까...' 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ㅡㅡ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곳에 올라오는 것 자체만으로도 굉장히 부담스럽게 느껴지지 않을까 싶다.

전망대는 350m 전망대에 비해 좀 좁은 편이다. 위로 올라갈수록 좁아지는 건물의 형태니까...
괜히 이런 걸 보고 있노라면 갑자기 바람으로 인해 유리가 깨지고 저 난간에 대롱대롱 매달리는...무서운 상상을 해 본다.

천망회랑은 저 루트대로 한 바퀴를 돈다. 비스듬하게 경사를 따라 올라가다보면 최고 높이지점에 다다르게 되고
거기서 다시 살짝 내려가 한 바퀴를 돌고 돌아가는 방식이다.

전망을 볼 수 있는 곳은 다만 한정되어 있고, 일부 통로 쪽은 이렇게 막혀있어 전망을 볼 수 없다.
350m 지점과는 약간 다른 모습인데, 이 사진에서도 언덕 위로 올라가는 경사를 확인할 수 있다.

이 곳에서는 스카이트리 그림을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 존이 있는데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스카이트리를 온 기념으로 여기서 사진을 남기고 있다. 사진 속의 한 커플은 부부인 듯 하다.
그리고 이 기념 사진 포토 존이 있는곳이 바로...

남서쪽 지점, 스카이트리 전망대 최고높이 포인트인 '소라카라 포인트' 높이는 지상에서부터 451.2m
참고로 스카이트리 타워의 전체 높이는 634m고 이 위에서부터의 탑은 방송 수신을 위한 전파탑의 기능을 수행한다.

최고존엄...아니 최고 높이의 전망대 지점에서 바라보는 도쿄 시내 금융중심가의 모습.
유달리 저 쪽에만 높은 빌딩이 집중적으로 모여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핸드폰 카메라로 찰칵찰칵하는 주부 관광객부터 삼각대에 DSLR을 챙겨와서 사진을 남기는 전문 촬영사까지.
저마다 스카이트리에 온 것을 추억하고 기념하기 위해 그 흔적을 남기려 노력하는 모습만큼은 동일하다.

최고지점을 찍은 이후로부터는 다시 살짝 기울어진 언덕길을 따라 아래로 내려간다.

도쿄의 전망이 서울과 큰 차이가 있다면, 서울은 북악산, 관악산, 북한산 등의 다양한 산이 도시를 둘러싸고 있고
중심가에는 남산이 우뚝 솟아있어, 빌딩의 숲이 들어선 도심 속에 산과 함께 언덕이 많은 편인데
언덕 하나 없는 평평한 벌판 위에 세워진 도쿄라는 도시의 전망은... 끝없는 빌딩과 건물들의 숲.
도쿄만의 차이점이 있다면 바다 옆에 붙어있는 도시라 바다를 간접적으로나마 볼 수 있다는 것 정도?

어느 쪽의 전망이 더 좋은지에 대해서는 개인의 판단 기준이나 가치관이 서로 다르니 개인에게 맡긴다마는
도쿄나 서울, 둘 다 저마다의 도시가 갖고 있는 전망의 매력 포인트가 서로 다르다고 생각한다.
끝없이 펼쳐진 빌딩의 숲이 만들어낸 스케일 큰 압도적인 장관이 포인트인 도쿄 시내의 전망.
그리고 산과 강이 어우러져 자연친화적인 아름다움이 만들어낸 서울 시내의 전망.

뭐 둘 다 서로 좋지 않은가?

이렇게 바로 아래로 내려다보면 솔직히 많이 아찔하긴 하다.

이제 슬슬 내려갈 준비를...

'이 플로어에서 내려가면 도쿄 스카이 트리 천망회랑으로 되돌아올 수 없으므로 주의해 주십시오'

웬지 이 문구가 굉장히 가슴에 와 닿는다. 한 번 내려가면 다시 올라올 수 없다...라는 경고 같아서...
그래도 평생 이 곳에서 있을수만은 없으니 카메라 속, 그리고 머릿 속에 담아놓은 기록과 함께 아래로 내려갔다.

아래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면 345m 지점으로 내려올 수 있는데, 이 곳에는 기념품점이 위치해 있다.
기념품점 내에서는 사진촬영을 금지하고 있기에(저 사진에서도 보이지만) 내부 사진촬영은 생략.
각종 스카이트리 관련 기념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345m의 내부 안내. 340m 지점으로는 계단을 통해 내려간다.

참고로 지상으로 내려가기 위해선 340m 지점으로 내려가야 한다.

이 쪽은 340m의 안내도. 스카이트리의 가장 마지막 관람 장소인 이 곳은 Glass Floor라는 곳,
그리고 스카이트리 카페가 있어 간단한 차와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도쿄 스카이트리 샵의 기념품이 전시되어 있는 곳.
여기는 기념품 판매점이 아니라 이 곳에서 판매하는 기념품들의 샘플을 전시해놓은 것이기 때문에
사진촬영을 하는 게 가능했다. 배경에는 스카이트리 마스코트인 '소라카라짱'과 '스카이트리' 모양의 와인 사진이 있다.

이 곳은 스카이트리 카페. 커피 뿐만 아니라 샌드위치, 카레라이스 같은 식사도 판매하고 있는데,
샌드위치 750엔, 카레 980엔 등 관광지 내 레스토랑 치고는 비교적 양호한 가격에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참고로 커피는 한 잔에 430엔.

역시 아침시간대라 그런지 노인분들이 많다. 스카이트리 구경하고 여기서 커피 한 잔 즐기고 가시는듯...
그리고 입구에는 스카이트리 카페 기념 텀블러, 머그잔 등도 판매하고 있다.

이 곳에서 커피를 마시거나 식사를 하면 즐길 수 있는 가장 큰 특전은 이렇게 전망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
340m 지점의 전망대에서 도쿄 시내를 바라보며 즐기는 커피, 또는 식사의 맛은 분명 각별할 것이다.
한편으로는 이런 엄청난 전망을 바라보며 테이블에서 편안히 즐기는 식사 가격이 1000엔이 넘지 않는다는 것은
오히려 저렴하게 보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경치가 엄청나지 않은가, 경치가...

이 곳에서도 기념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데, 어째 저 사진을 찍는 곳 바닥이 다른 곳과 약간 달라보인다.

그렇다. 이 곳은 '글라스 플로어(Glass Floor)'라고 바닥이 통유리로 되어있는 곳.
당연히 강화유리로 되어있어 저 위를 막 뛰어도 유리가 깨지거나 할 일은 없지만... 저게 은근히 아찔하다...;;
깨질 일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저쪽으로 발을 내딛는 게 약간 무섭게 느껴질 정도였으니...ㅠㅠ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이제 다시 지상으로... 충분히 즐기고 보고 기억을 담았지만, 그래도 내려가는 건 아쉽다.

내려가는 엘리베이터 안에는 벚꽃이 있었다. 올라갈 때처럼의 화려한 조명 쇼는 따로 없었지만...

그리고 스카이트리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감사인사과 함께 지상으로 다시 귀환.

지상의 스카이트리 포토 존에서는 이렇게 벚꽃이 만발한 스카이트리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런 걸 보면 정말 일본인들은 한국인 못지않게 관광지에서 기념사진 남기는 걸 좋아한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리고 아래에는 345m 전망대의 기념품 샵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의 커다란 기념품샵이 또 있다.
이 곳에서 기념품을 고르는 인파가 '월요일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어마어마하다.
진짜 주말 피크시간대 이 곳은 얼마나 붐빌까...

스카이트리 모양의 물병부터 시작하여...

글리코 제과의 대표적인 막대과자 '프릿츠'의 도쿄 스카이트리 한정판도 판매하고 있다.
모양이 다른 직사각형 박스 모양과 달리 위로 올라갈수록 살짝 좁아지는 것이 스카이트리 모양을 나타내려 한 듯.
도쿄 스카이트리 한정 프릿츠는 토마토맛인가보다. 사진 않았지만...

그리고 아까 전, 샘플로 보았던 스카이트리 와인은 이렇게 전용 상자에 담아 판매하고 있다.

병이 너무 예뻐서, 안의 와인을 다 마시고도 빈 병을 도저히 버릴 수 없을 것 같은 디자인이다.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물이자, 도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게 된 '도쿄 스카이트리'
지난 토요일 방문을 시도했다가 실패하고, 월요일 아침에 작정하고 일부러 찾아간 이 곳은
내 개인적으로는 3,090엔의 총 입장료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었기에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다만 '한 번' 가기엔 굉장히 그 가치가 높지만, 두 번 이상 가기에는 조금...^^;;


도쿄 스카이트리.

발 밑에 내려다보이는 광활한 도쿄시내의 모습은, 사진으로는 감히 표현하지 못할 정도의 압도적인 스케일이 있었다.
진짜 이건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없고 직접 봐야만 알 수 있을 정도...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도 나중에 도쿄를 여행할 일이 있으면, 스카이트리를 한 번 체험해볼 수 있기를 바라며
스카이트리 방문 편을 마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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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4. 4 (1일차) -

(1) 도쿄의 관문, 도쿄 국제공항(東京國際空港)으로...
(2) 하네다(羽田)에서 목적지 나카무라바시(中村橋)역까지 가는 길.
(3) 술을 무제한으로, 노미호다이 문화의 첫 체험.

- 2014. 4. 5 (2일차) -

(4) 중화요리 히다카야(日高屋)의 온타마우마카라 라멘과 홋카이도 치즈케이크.
(5) 도에이(도영)지하철 타고, 아사쿠사(浅草) 가는 길.
(6) 폭신폭신한 사랑의 새우튀김, 아사쿠사 아오이마루신(葵丸進)의 텐동.
(7) 스미다강 벛꽃연가 (隅田川桜恋歌)
(8) 스카이트리 기념품샵의 다양한 캐릭터상품들.
(9) 스미다강 벛꽃연가 (隅田川桜恋歌) 2nd edition
(10) 아사쿠사의 상징, 센소지(浅草寺) (1)
(11) 아사쿠사의 상징, 센소지(浅草寺) (2) + 보들보들 실크푸딩
(12) 정신이 아득해지는 환상의 맥주를 만나다, 에비스 맥주 박물관 (Museum of YEBISU BEER)
(13) 롯폰기 코나미스타일 습격 + 도쿄도청에서 바라보는 도쿄의 야경.
(14) 도쿄 속의 작은 대한민국, 신오쿠보(新大久保)
(15) 맥도날드의 기간한정 괴식을 만나다, 사쿠라데리타마(さくらてりたま)버거.

- 2014. 4. 6 (3일차) -

(16) 아침 댓바람부터 전철 타고 어떤 조그만 시골역을 가다.
(17) 남근을 숭배하는 화끈한(?) 지역축제, 킨야마(金山)신사.
(18) 남근을 숭배하는 화끈한(?) 지역축제, 킨야마(金山)신사의 거대한(...) 거리행진.
(19) 요코하마(橫濱)에서 만난 하라도너츠의 봄 한정 사쿠라도넛.
(20) 일본 최초의 컵라면을 기록하다, 닛신 컵라면 박물관.
(21) 요코하마(橫濱)의 빨간 벽돌창고, 그리고 감성적인 바다의 다리, 오오산바시(大棧橋)
(22) 칸토의 작은 소중국(小中國), 요코하마 차이나타운(中華街).
(23) 입 안에서 녹아드는 환상의 초밥, 시부야의 미도리스시(美登利寿司)
(24) 파블로의 레어 치즈케이크, 그리고 게임과 함께하는 셋째날의 밤.

- 2014. 4. 7 (4일차) -

(25) 아시아 최초의 지하철, 긴자선을 타고 도쿄 스카이트리 가는 길.
(26)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물, 도쿄 스카이트리의 350m 전망대.
(27) 하늘 끝을 향해, 도쿄 스카이트리 450m 지점 천망회랑(天望回廊)

// 2014. 6. 9

덧글

  • 2014/06/10 20:46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4/06/10 21:57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솜사탕 2014/06/12 21:12 #

    우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0m 올라갔는데 비교도 못할 정도로 화려하네요.
    시원시원합니다 ㅋㅋ
  • Ryunan 2014/06/13 18:31 #

    실제로 보면 더 시원시원하게 탁 트였지요.
  • SCV君 2014/06/25 13:19 #

    다음에 올라갈일 있으면 구입해놓은 쌍안경을 들고 가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좀 더 맑은 날에(...)

    아무튼 잘 봤습니다.
    역시 시원시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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