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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6.26. 하와이안 버거 (GS25) / 파인애플과 버거의 궁합은 좋은 건가? + 버거킹 와퍼주니어 by Ryunan

얼마 전 GS25 편의점에서 구매한 '하와이안 버거' 입니다. 가격은 단품 1800원.
뭔가 증정이 붙어있다거나 소문을 듣고 산 것이 아니라 진짜 그냥 딱 제품 보고 '궁금하다' 싶어서 구입한 것입니다.
하와이안 버거 아래에 영어, 일본어, 중국어까지 같이 표기되어 있는 비범한 제품명도 그렇고
대체 햄버거에 파인애플을 집어넣으면 그 맛이 어떨까 궁금한 것도 있었고,
일전에 블로그에 버거킹 히어로세트 소개할 때 어떤 분이 지금 단종된 파인애플 들어간 버거가 맛있었다 글쓴 것도 기억났고...

여러가지 이유로 궁금해서 한 번 사 보았는데, 어떤 맛인지는 직접 먹어봐야 알겠지요.

제품의 영양성분표 및 원재료표. 개당 열량은 370kcal로 누가 햄버거 아니랄까봐 꽤 고열량의 제품입니다.

전자렌지에 약 20초 정도 돌린 뒤 꺼낸 모습. 약간 따끈따끈하게 익은(...) 파인애플이 살짝 삐져나와 있습니다.
이렇게 놓고 보면 속에 뭐가 들었는지 확인이 잘 안 되는데, 설명을 곁들여드리자면
불고기패티 (돼지고기 + 닭고기 혼합)와 마요네즈와 머스타드 소스, 그리고 양상추 조금과 파인애플 통조림이 들어있습니다.
파인애플 통조림은 그 깡통에 들은 가운데가 빈 동그란 링 모양의 파인애플 통조림이요.

가격에 비해서 볼륨감은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편인데요, 패티에 소스만 발라진 저가형 버거보다는 나은 수준.

맛은 음... 파인애플 특유의 맛과 달짝지근함과 마요네즈 소스와의 조합이... 어딘가 약간 미묘(...)
소스가 꽤 많이 발라진 편이라 버거 자체가 약간 느끼한데 이 느끼함을 파인애플이 어느정도 잡아준다고는 하지만
뭔가 햄버거와 파인애플이 그렇게 잘 어울리는 건가 - 에 대해 물어본다면 답하기가 참 미묘한 맛이네요.
오히려 파인애플 대문에 불고기패티 본연의 고기맛이 조금 묻힌다고 해야 할까, 뭔가 좀 아쉬웠던 제품.

'하와이안'이라는 이름답게 큼직한 파인애플 조각을 버거에 같이 넣었다지만 버거와의 궁합도 한 번 생각해보는 것이
좀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던 제품입니다.
차라리 마요네즈 소스를 넣지 않고 우스터소스 같은 계열의 불고기소스를 같이 넣었더라면
소스의 톡 쏘는 맛과 파인애플의 조화가 꽤 어울렸을지도 모르지만, 마요네즈 소스가 들어간 건...좀 아쉬웠어요.

. . . . . .

덤으로 얼마 전, 회사 점심의 메인반찬이 꽁치조림이라
(...보통 구내식당에서 나오는 생선조림은 맛이 없는 경우가 상당히... 많지요)
마구 화를 내면서(...?) 근처 버거킹으로 가서 점심으로 먹었던 와퍼주니어 세트.
영수증을 이용한 세트 무료 업그레이드 쿠폰이 있어서 3600원 단품 가격에 아이스크림 500원 하나 추가해서 4100원.

와퍼주니어... 오리지널 와퍼가 워낙 무식하게 커서 그런지 이렇게 보니 히어로세트 수준으로 굉장히 작네요.
아니 원래 버거가 이 정도 크기인 게 사실 정상인데, 애초에 와퍼 자체가 말도안되게 큰 거였어.

참고로 와퍼든 와퍼주니어든 간에 원래 이 버거에 들어가는 소스는 케첩인데 이걸 무료로 변경이 가능하다 합니다.
'불고기 와퍼'라고 케첩을 빼고 불고기 소스를 발라달라고 하면 불고기 소스 바른 와퍼를 내어주는데,
저는 이번에 처음으로 시도해 보는 제품. 고기패티 위에 불고기소스가 발라져서 나옵니다.

게다가 불고기와퍼를 주문할 때 좋은 점이, 바쁜 시간대에 와도 미리 만들어놓은 걸 꺼내주는 것이 아닌
특수 주문이라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그 자리에서 바로 만들어서 내어주기 때문에 비교적 갓 만든 퀄리티 괜찮은
버거를 만나볼 수 있다는 것. 그래서인지 바쁜 점심시간에도 이 정도 퀄리티의 괜찮은 버거를 만나게 되었네요.

저는 케첩소스 계열의 와퍼보다는 불고기 소스의 진하고 달달한 맛의 이 불고기와퍼 쪽이 훨씬 취향인 것 같았습니다.
앞으로 버거킹에서 와퍼 먹을 일이 있으면 이 쪽으로 꼭 변경시켜서 먹어야겠다 - 란 결심이 드는 맛.
와퍼주니어 - 크기는 작지만 알차네요. 다른 버거업체들은 반성 많이해라, 특히 기간한정으로 삽질하는 요즘 맥도날드.

// 2014. 6. 26

덧글

  • 듀얼콜렉터 2014/06/26 12:52 #

    하와이안 버거는 파인애플이 두껍거나 질기면 헬게이트가 열리죠... 북미쪽은 하와이안 버거가 나오면 거의 저렇게 되는지라(먼 산) >_<
  • Ryunan 2014/06/27 16:53 #

    이건 질기진 않았는데, 파인애플이 뜨뜻미지근하게 익으니... 애매했습니다.
  • 솜사탕 2014/06/26 12:53 #

    불고기소스와퍼주니어랑 불고기버거는 다른 제품인가요?
  • Ryunan 2014/06/27 16:53 #

    네 다른 버거입니다.
  • redprisoner 2014/06/26 15:06 # 삭제

    팜스테이린유는 뭔가요(…)
  • Ryunan 2014/06/27 16:53 #

    그러게요(...)
  • 다루루 2014/06/26 15:53 #

    편의점 버거 다음에 버거킹이라... 잔혹하군요(......
  • Ryunan 2014/06/27 16:53 #

    따로따로 쓰기엔 좀 애매한 분량이라...
  • 2014/06/27 09:23 # 삭제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Ryunan 2014/06/27 16:53 #

    다음에 한 번 도전을!
  • 알렉세이 2014/06/27 11:35 #

    아니 소스변경이 가능하다니. 처음 알았어요.=ㅅ=
  • Ryunan 2014/06/27 16:53 #

    저도 엔하위키 쪽 버거킹 항목 보고 처음 알았습니다..
  • 네르브 2014/08/08 16:02 # 삭제

    하와이안 버거면 제가 먹어본 버거 중 가장 맛있다고 평하는 버거인데,,

    진짜로 버거킹에서 드셔보시면 못잊으실거에요

    거기에는 구운 파인애플과 일반 와퍼에는 들어가지 않는 독특한 소스가 들어가거든요!!
    저거 첨 나왔을때 너무너무너무 맛있어서 그때 이후로 버거킹 매니아가 되었답니다 ㅋㅋ

    암튼,, 전 하와이안버거가 다시 출시됐으면 소원이 없겠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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