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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7.1. 인도네시아 볶음라면 3종을 맛보다! (미고랭 / 미고랭 사태 / 미고랭 페다스핫) by Ryunan

이태원의 이슬람 사원으로 걸어가는 길에는 '포린마트' 라는 외국 식품을 판매하는 마트가 있습니다.
철저하게 외국인을 상대로 장사하는 (물론 한국인도 물건 구매는 가능하지만) 그 마트에는
국내에서는 만나기 힘든 각종 특이한 외국 직수입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어 재미난 것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는데요,
그 포린마트에서 구매했던 인도네시아의 '미고랭' 이라는 전통 면요리를 테마로 한 라면 세 가지에 대한 리뷰입니다.

. . . . . .

먼저 첫 번째는 미고랭 라면. 일반 우리나라 라면의 2/3 수준인 80g의 중량으로 가격은 500원.
제품 포장에 나와있는 볶음면의 이미지가 굉장히 맛있어 보이는데, 실제로 똑같이 나오지는 않겠지요...아마...

제품의 영양성분표를 보면 개당 열량이 423kcal로 나와있는데, 중량에 대비하여 열량이 꽤 높은 편입니다.

그리고 직수입한 제품이기 때문에 따로 한글 매뉴얼이 없어 이렇게 수입사에서 스티커로 한글 매뉴얼을 붙여놓았지요.

제품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스턴트 면과 분말스프 두 종, 그리고 액상스프 두 종. 총 네 개나 되는 스프가 있네요.
저 스프, 뜯는 선이 별도로 없어서 제대로 안 뜯어져 뜯는데 약간 고생을 했음...;;

조리 방법은 간단. 면을 삶은 뒤에 불닭볶음면 끓이듯이 물을 다 버린 뒤에
남은 면 위에 분말,액상스프 넣고 비비면 됩니다.
다만 비빔면 끓이듯이 찬물에 면을 헹구지는 말고 그냥 물만 버린 상태로 바로 스프를 넣으셔야 합니다.

집에 장조림 고기가 있어서 살짝 고명으로 올려보았는데 꽤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분말스프가 있어 잘 비벼지지 않을까 걱정스러웠는데 생각보다 잘 비벼져서 다행... 그리고 양이 많지는 않네요.

오, 의외로 맛있다?!

인도네시아에서 온 라면이라 하여 독특한 향신료냄새가 나고 막 그것이 입맛에 안 맞으면 어쩌나 했는데
의외로 향신료의 독한 향은 없고 짭조름하고 맛있는 간장비빔국수 같은 느낌이라 꽤 괜찮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먹기 전에 막연히 동남아 쪽 라면이라 하여 조금 걱정했는데, 걱정에 대한 부담을 크게 덜어낼 수 있었던 제품.

. . . . . .

두 번째 제품은 미고랭 사태라면이라는 제품입니다. 앞서 소개한 미고랭 제품의 시리즈 중 하나로
미고랭 라면에 고기가 더 추가된 제품인가... 싶은 이름이더군요. 가격은 역시 500원으로 동일합니다.

제품의 뒷면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사실 한글 제품표시 안내가 없어도 안내문이 다 영어로 되어있어 읽는데 큰 어려움은 없지만...

한글 제품표시 안내 및 영양성분표. 그런데 개당 열량이 180kcal밖에 안 된다라... 뭔가 좀 아닌 것 같은데...;;
아마 표기가 잘못나온 게 아닐까 싶습니다. 스프 없이 면만 씹어먹어도 180kcal는 넘을듯.

역시 구성은 조금 작은 면과 함께 분말스프 2종, 그리고 액상스프 하나와 후레이크 스프가 따로 들어있는 구성.
따로 이것은 뭐다! 라고 확실하게 표기되지 않아 정확힌 모르겠지만 왼쪽 분말스프는 칠리분말이라 써 있네요.

이번에는 한 번 간단히가 아니라 진짜 볶음국수의 느낌을 내기 위해 이런저런 재료를 넣고 해보기로 했습니다.
좀 본격적으로 만들어보면 어떤 모습이 나올까? 라는 궁금증에 파프리카, 양배추 등을 썰어넣어보았어요.

그리고 역시 그 위에 좀 전 언급한 4가지 분말+액상스프를 부은 뒤 비벼내면 끝.

비빈 면을 접시에 담고 그 위에 장조림용 고기, 그리고 이미지사진에 나온 것처럼 계란후라이(완숙으로) 하나,
야채 몇 가지로 마무리해서 그냥 끓인 라면이 아닌 단품요리 분위기를 내 보았습니다.

음... 확실히 첫번째 것 보다는 훨씬 더 잘 나온 것 같네요. 면에 약간 윤기가 없어보이긴 하지만...
미고랭 사태라면이라고 이미지사진에 고깃덩어리가 많기에 건더기도 일부러 많이 올려보았습니다.

이건 약간 향신료맛이 느껴지는 편이네요. 먹기 부담스러울 정도로 심한 건 아니지만
칠리 소스의 영향인가, 첫 번째 먹었던 것에 비해 살짝 매콤한 맛이 느껴지기도 하고 좀 더 매콤새콤한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조리방법에 있어 문제가 있었는지 면이 약간 퍼석퍼석했다는 것. 물을 약간 더 많이 넣거나
그게 아니면 볶을 때(비빌 때) 살짝 참기름 같은 걸 첨가한다거나 하면 좀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듯...

맛과는 별개로 사진이 잘 나와서 개인적으로는 크게 만족하고 있습니다.

. . . . . .

마지막으로는 미고랭 페다스 핫라면이라는 제품. 역시 가격은 500원으로 동일합니다.
매운맛을 강조시킨 제품인가? 라는 생각이 드는 라면.

역시 제품의 한글설명 및 영양성분표를 덧붙입니다. 국내 수입원이 코르방라오산피브이티(주)라는 곳이네요.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다.

영양성분표를 확인해보니 열량은 375kcal. 그래, 아까 전 180kcal는 잘못된 수치가 맞다니까...
양이 약간 적은것도 있지만, 그걸 감안해도 외국의 볶음면은 나트륨 수치가 아주 높지만은 않네요.

이거는 종류가 더 많잖아 ㅡㅡ 무려 다섯 종류의 스프가 들어있습니다.
스프의 종류가 하도 궁금해서 다른 블로그를 찾아보니 앞의 세 종은 시즈닝 오일, 스위트 소야소스, 프라이드 어니언 블럭
그리고 뒤에 있는 두 종의 분말스프는 가루스프와 칠리가루라고 하더군요.

사실 지금까지 열거한 라면들 전부 냄비나 프라이팬에 삶은 면을 올린 뒤 불에 볶아야 제맛이 나겠지만
그렇게 먹기가 어려운 상황이라 저는 그냥 비벼먹는 쪽을 선택했습니다.

이번에는 이것저것 넣고 비빌 여유가 없어 가장 기본적인 스프만 첨가하는 것 이외 다른 재료는 안 넣었습니다.

스프가 여러 종류가 있긴 하지만, 건더기 스프라 할만한 건 양파블럭 뿐이라 눈에 잘 보이지는 않는군요.

핫 라면이라고 하지만 한국인 특유의 매운맛에 익숙해져서 그런가 생각했던것만큼 매우 맵진 않습니다.
그냥 뭐랄까 처음에 먹었던 미고랭 간장맛 볶음라면에서 살짝 뒷맛에 매콤함이 느껴질듯 말듯 한 정도? 맵진 않네요.
남들은 꽤 맛있다 - 라고 이야기를 많이 하던데 저는 오히려 세 가지 라면 중에서 가장 밍밍했던 느낌이라
그렇게까지 큰 인상은 남지 않았던 제품... 다른 것에 비해 조리를 성의없이 해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네요...ㅡㅡ;;

. . . . . .

이상 이태원 외국인 마트에서 구매한 인도네시아 미고랭 라면 3종의 시식기였습니다.
크기는 좀 작아도 개당 5~600원이란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제품이고 생각했던 것만큼 향신료 맛이 강하지 않아
한국인도 큰 거부감이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니 관심있으신 분 중 망설이는 분이 계시다면
이 자리를 빌어 한 번 먹어보라고 그 망설임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제일 첫번째에 먹었던 미고랭 라면이 맛있었습니다.

// 2014. 7. 1

덧글

  • nyard 2014/07/01 16:15 # 삭제

    팟타이라던지 미고랭이라던지 의외로 라면으로된 제품도 제법 맛있죠 몇년전에 저런류의 쌀국수라던가 볶음면 종류의 다양한 라면을 구했는데 몇몇개는 향같은게 엄청난 지뢰였던기억이 나네요.
  • Ryunan 2014/07/03 12:05 #

    그 특유의 향 때문에 고르기가 좀 미묘할 때가 많더군요. 잘못 고르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
    다행히 세 가지 종류 다 마음에 들었지만요.
  • 늄늄시아 2014/07/01 16:39 #

    인도미 제품 중에서 저게 미고랭 시리즈가 정말 명작이지~ 소토아얌은 호불호가 갈리는데 이건 딱이라능~
  • Ryunan 2014/07/03 12:05 #

    진짜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는 제품이라...
  • 스웰 2014/07/01 17:55 # 삭제

    아, 미고랭 맛있지요. 표지에 나온 대로 이런 저런 토핑이나 고명을 얹어 섞어 먹어도 진짜 맛있습니다.
  • Ryunan 2014/07/03 12:06 #

    네, 그래서 두 번째 사태라면은 표지에 나온 조리예와 비슷하게 이것저것 야채를 많이 넣었습니다.
  • 듀얼콜렉터 2014/07/02 02:49 #

    보통 라면이 멋지게 탈바꿈 하네요~
  • Ryunan 2014/07/03 12:06 #

    일부러 예쁘게 한 번 꾸며보았네요.
  • Blueman 2014/07/03 00:37 #

    한번 사먹어보고 싶은 맛입니다.
    그나저나 열량이 ㅎㄷㄷ
  • Ryunan 2014/07/03 12:06 #

    열량이 만만치 않지요? 대부분 비빔라면 계열이 다 그렇듯이...
  • 儚く 2014/07/03 07:29 # 삭제

    美味しく見えますね
    何時かSEOULに行ったら食べたい(*゚▽゚*)
  • Ryunan 2014/07/03 12:07 #

    SEOUL梨泰院に行けば入手できます。
  • 오옷 2014/07/06 19:12 # 삭제

    양이 적어서 5개는 끓여야 한국라면 두개양 나올까말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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