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상단 광고


2014.7.6. 처음 만나는 설레임의 도시, 도쿄! (40) 유리카모메(ゆりかもめ)타고 레인보우 브릿지를 건너 오다이바(お台場)로! by Ryunan

처음 만나는 설레임의 도시, 도쿄!

(40) 유리카모메(ゆりかもめ)타고 레인보우 브릿지를 건너 오다이바(お台場)로!

.
.
.

JR 야마노테선 신바시역은 두 개의 사철 노선이 환승되는 환승역이기도 하다.
하나는 도에이(도영)지하철 아사쿠사선, 그리고 다른 하나는 모노레일 '유리카모메'

일본의 열차는 서로 같은 회사가 아닌 개찰구 밖으로 나가서 표를 새로 끊어야 하는 타 회사 환승역일지라도
일단 역 안에서 환승안내 표시는 해 준다. 아무리 환승에 불친절하다 해도 이런 것 정도는...

신바시역 바깥으로 나오면 맞은편에 빌딩 하나와 함께 또 다른 역이 보인다.

그리고 이 쪽은 야마노테선 신바시역. 위의 야마노테선 선로로 마침 신칸센이 한 대 지나가고 있는 걸 찍었다.

신바시역 맞은편에 있는 또 다른 신바시역... 이 역이 바로 모노레일 '유리카모메' 신바시역이다.
유리카모메는 도쿄의 인공섬인 '오다이바'로 들어갈 수 있는 철도노선 중 가장 접근성과 인지도가 높은 노선으로
(다른 오다이바 진입 노선으로는 도쿄임해고속철도 린카이선이라는 게 있지만...)
정식 명칭은 유리카모메 도쿄 임해 신교통 임해선.(ゆりかもめ東京臨海新交通臨海線) 이라고 불린다.

일반인들에게는 오다이바를 진입할 때 건너는 레인보우 브릿지,
그리고 덕후들의 세계(...)에서는 매년 두 번 코미케 행사가 열릴 때마다 미어터지는 노선으로도 유명하다.

유리카모메의 플랫홈은 지상으로 올라가야 한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오른쪽에 에스컬레이터가 나오고...

위로 올라가면 넓은 통로가 나오는데 그 통로를 거쳐 다시 한 층 더 올라가면 유리카모메 신바시역의 대합실이 나온다.

일본의 관광지로도 발전한 오다이바의 이곳저곳을 지나는 중요 노선이니만큼
오다이바 내의 노선도와 함께 관광지 및 주요 시설에 대한 안내도 역 안 이곳저곳에 잘 되어있다.
그리고 지도 및 안내 위에 배경으로 있는 사진은 오다이바의 상징이기도 한 레인보우 브릿지.

참고로 이 열차도 4월 1일, 일본의 소비세 인상에 따른 열차 운임조정의 마수를 피해가지 못하게 되었다.
열차 운임이 소비세 인상으로 인해 조정되면서 1회권 및 1일권, 그리고 정기권 요금이 바뀌게 된 걸 알려주고 있다.
오르기 전, 그리고 오른 후의 요금을 동시에 표기.

유리카모메의 1회권 발매기 및 교통카드 충전기.

그리고 1회권 발매기 위에는 노선도와 함께 요금표가 적혀있다. 관광지이니만큼 한글 표기도 되어있는 모습.
참고로 레인보우 브릿지를 넘어서는 순간부터 이용요금은 320엔으로 단숨에 껑충 뛰어오른다.
고작 여섯 정거장 이동하는데 320엔이라는 요금이라...
 웬지 이런 요금은 한국인은 물론 일본인들에게도 다소 부담스러울 듯한 요금인데...

그리고 1회권 발매기 앞에는 유리카모메 및 오다이바 관광 안내 지도를 무료 배포하고 있다.

일본의 4월 1일 운임개편은 그냥 단순히 철도 이용요금의 인상만 가져온 게 아니라
계산하기 골치아픈 괴악한 요금체계라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는데
일반적으로 우리는 1회권 대신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좀 더 저렴한 가격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지극히 당연시되게끔 여기고 있는데 일본의 경우는 꼭 그렇지만은 않다.

원래 요금제가 개편되기 전, 그러니까 4월 1일 이전에는 카드와 1회권의 이용요금이 동일했으나
소비세 개정으로 인해 카드요금, 그리고 1회권 요금이 서로 상이하게 갈라지기 시작.
유리카모메의 경우 3구간(1회권 320엔) 까지의 요금은 1회권보다 교통카드의 요금이 약간이나마 더 저렴한데
4구간을 이용할 경우는 1엔 차이긴 하지만 오히려 1회권보다 교통카드의 요금이 더 비싸진다.

문제는 이게 유리카모메만의 문제가 아닌 JR을 비롯한 다른 교통수단들 중에서도 이런 괴악한 체계로 바뀐 게 많다는 것.
1엔 정도의 차이라 별 대수롭지 않은 금액일 수도 있으나, 금액의 문제가 아닌 이런 식으로
뭔가 앞뒤가 맞지 않는 일관되지 않은 들쭉날쭉한 요금 산정체계는 솔직히 정상으로 보이진 않는다.

뭐 그렇다고 해서 안 탈 순 없으니까... 개찰구를 통해 교통카드를 찍고 안으로 들어간다.

유리카모메 신바시역의 승강장.

상대식 승강장으로 되어 있으며 역사 내에는 흔치 않게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었다.

종착역이라 마침 열차 한 대가 대기하고 있어 바로 탑승.

평일 낮임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승차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 편이었다.
그러니까 이 열차가 코미케 시즌이 되면 역 안에 사람들이 다 들어가지 못할 정도로 미어터진단 말이지...;;

무인운전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하여 일부러 맨 앞자리로 와보았다.
다른 사람이 자리를 잡긴 했지만, 전망을 보면서 앞으로 갈 수 있도록 앞자리에도 좌석이 설치된 것이 특이한 점.

열차 내부 및 칸 사이의 통로는 저렇게 만들어져 있다.
우리나라 지하철처럼 가로로 긴 롱시트도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저런 2x2 배열의 좌석 시트.

차내에 부착된 유리카모메의 노선도. 레인보드 브릿지를 건너는 부분이 따로 표시되어 있는 것이 특이하다.
참고로 레인보우 브릿지를 건너는 부분이 일직선이 아닌 저런 원형으로 되어있는 이유는 차후에 설명...

마침내 열차는 출발. 앉을 순 없었지만, 일부러 앞자리에 서서 열차가 운행하는 모습을 구경하면서 갔다.

가족끼리 온듯, 저 앞에 달라붙은 어린애는 신기한듯이 계속 창 밖을 바라보고 있던데...
이런 것에 신기해하는 것은 한국 어린애나 일본 어린애나 마찬가지인듯...
모노레일이라 하여 막연히 속도가 일반 전동차에 비해 느릴거다...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꽤 빠른 편이었다.

전망을 바라보면서 앞으로 갈 수 있으니 이렇게 역으로 진입하는 모습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그래서인지 역 건물 앞에도 저렇게 크게 역 이름을 써놓은 간판을 매달아놓았다.

그리고 또 이렇게 반대편으로 열차가 지나가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일반적인 철로가 아닌 일반 도로같은 이런 길을 열차가 지나가는 걸 보면 아직도 조금은 신기하다.
우리나라에서도 의정부나 용인, 김해, 부산에서 만나볼 수 있는 모노레일이긴 하지만...

오, 저 멀리 보이는 다리가 춤추는 대수사선2 - 레인보우 브릿지를 봉쇄하라에 나왔던 그 레인보우 브릿지?

분명히 이 열차는 저 레인보우 브릿지를 건너 오다이바로 들어가야 하는데, 왜 열차가 일직선으로 계속 달리지?
어떻게 여기서 레인보우 브릿지를 타는거지? 여기서 90도 회전을 하는것으론 어림도 없을텐데...??

여기서 아까 전 차내 열차노선도에 표시된 레인보우 브릿지의 원형 커브의 비밀이 밝혀진다.

유리카모메는 열차가 달리는 방향 좌측에 있는 레인보우 브릿지를 건너기 위해
왼쪽 방향으로 90도 커브를 도는 것이 아닌 다리의 반대편, 오른쪽 방향을 향해 원형으로 한 바퀴 돈 뒤에
레인보우 브릿지에 안착하여 들어가는 독특한 방식으로 운행하고 있었다.

즉 저 뒤에 보이는 레인보우 브릿지 아래의 선로에서 이렇게 한 바퀴 돌아 다리를 타게 되는 셈.

.
.
.
좀 더 이해하기 쉽게 지도를 통해 보여주자면 이런 식으로 레인보우 브릿지에 올라간다. 돌리고 돌리고~♪

양 옆에 도로를 두고 다리 한가운데를 질주하는 유리카모메. 마침 맞은편에 한 대의 열차를 또 만났다.

달리는 내내 저렇게 구조물로 인해 창 밖의 풍경을 제대로 볼 순 없지만 이것도 이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었다.
아, 내가 10년 전 영화로 봤던 그 유명한 레인보우 브릿지를 건너는구나... 라는 생각에 괜히 또 감동...ㅎㅎ

마침내 오다이바 인공섬에 진입. 처음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풍경에 대한 인상은...
뭔가 일부러 계획하고 만든 도시답게 난잡하지 않고 굉장히 깔끔하게 정돈된 도시의 느낌이었다.

저 뒤로 오다이바의 또다른 상징(?)이기도 한 대관람차 한 대가 보인다.

그리고 저 멀리 - 내 블로그를 보는 꽤 많은 사람들이 '친숙하게 느껴질 수 있는' 도쿄 빅 사이트 건물이 보이면서
열차는 목적지를 향해 쭉 미끄러져 내려간다. 저 뒤에 살짝 보이는 역이 내가 내릴 목적지이다.

마침내 국제전시장 정문 역에 도착.

이 곳도 역시 섬식 승강장으로 만들어져 있고, 역사 규모는 신바시역에 비해서는 다소 작은편이다.
그리고 역시 낮 시간대라는 것, 근처가 한적한 것 때문에 내리는 사람이 많은 편은 아니었다.

이 곳에 '도쿄 빅 사이트'가 있다는 것을 알리는 알림판, 그리고 유리카모메의 노선도.
유리카모메는 평일 기준으로 평시에는 5분, 그리고 출퇴근 시간에는 3.5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다고 한다.

국제전시장 정문역의 나가는 개찰구. 여기까지의 요금은 조금 속이 쓰리지만(^^;;) 381엔.
1엔 아끼자고 1회권을 끊기에는 너무 귀찮았으므로 그냥 카드로 쿨하게 찍고 나간다.

개찰구 밖으로 나가자마자 오른쪽으로 꺾으면 도쿄 빅 사이트가 나오는데 무려 한글로도 안내가 되어있다.
'도쿄 빅 사이트(도쿄 국제전시장)' 이라는 한글 안내가 유달리 눈에 띈다.

아... 이곳이 그... 여러가지 의미로 유명한... (계속)

.
.
.
.
.
.
- 2014. 4. 4 (1일차) -

(1) 도쿄의 관문, 도쿄 국제공항(東京國際空港)으로...
(2) 하네다(羽田)에서 목적지 나카무라바시(中村橋)역까지 가는 길.
(3) 술을 무제한으로, 노미호다이 문화의 첫 체험.

- 2014. 4. 5 (2일차) -

(4) 중화요리 히다카야(日高屋)의 온타마우마카라 라멘과 홋카이도 치즈케이크.
(5) 도에이(도영)지하철 타고, 아사쿠사(浅草) 가는 길.
(6) 폭신폭신한 사랑의 새우튀김, 아사쿠사 아오이마루신(葵丸進)의 텐동.
(7) 스미다강 벛꽃연가 (隅田川桜恋歌)
(8) 스카이트리 기념품샵의 다양한 캐릭터상품들.
(9) 스미다강 벛꽃연가 (隅田川桜恋歌) 2nd edition
(10) 아사쿠사의 상징, 센소지(浅草寺) (1)
(11) 아사쿠사의 상징, 센소지(浅草寺) (2) + 보들보들 실크푸딩
(12) 정신이 아득해지는 환상의 맥주를 만나다, 에비스 맥주 박물관 (Museum of YEBISU BEER)
(13) 롯폰기 코나미스타일 습격 + 도쿄도청에서 바라보는 도쿄의 야경.
(14) 도쿄 속의 작은 대한민국, 신오쿠보(新大久保)
(15) 맥도날드의 기간한정 괴식을 만나다, 사쿠라데리타마(さくらてりたま)버거.

- 2014. 4. 6 (3일차) -

(16) 아침 댓바람부터 전철 타고 어떤 조그만 시골역을 가다.
(17) 남근을 숭배하는 화끈한(?) 지역축제, 킨야마(金山)신사.
(18) 남근을 숭배하는 화끈한(?) 지역축제, 킨야마(金山)신사의 거대한(...) 거리행진.
(19) 요코하마(橫濱)에서 만난 하라도너츠의 봄 한정 사쿠라도넛.
(20) 일본 최초의 컵라면을 기록하다, 닛신 컵라면 박물관.
(21) 요코하마(橫濱)의 빨간 벽돌창고, 그리고 감성적인 바다의 다리, 오오산바시(大棧橋)
(22) 칸토의 작은 소중국(小中國), 요코하마 차이나타운(中華街).
(23) 입 안에서 녹아드는 환상의 초밥, 시부야의 미도리스시(美登利寿司)
(24) 파블로의 레어 치즈케이크, 그리고 게임과 함께하는 셋째날의 밤.

- 2014. 4. 7 (4일차) -

(25) 아시아 최초의 지하철, 긴자선을 타고 도쿄 스카이트리 가는 길.
(26)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물, 도쿄 스카이트리의 350m 전망대.
(27) 하늘 끝을 향해, 도쿄 스카이트리 450m 지점 천망회랑(天望回廊)
(28) 도쿄바나나 스카이트리 한정판 + 도쿄 치카라메시의 구운 쇠고기 덮밥.
(29) 멋진 음료와 여유가 있는 스카이트리의 카페, 100% Chocolate Cafe.
(30) 도쿄의 또다른 관문이자 얼굴, 도쿄역.
(31) 긴자(銀座), 그리고 150년 전통의 단팥빵 키무라야(木村家)
(32) 비밀스런 신비의 뒷골목 긴자(銀座), 그리고 와플 마네켄 본점의 시즌한정 딸기와플.
(33) 하루 이용객 360만, 세계 최고규모의 신주쿠(新宿)역, 그리고 신오쿠보 한인마트 탐방.
(34) 아키하바라의 반캡슐형호텔 퍼스트 캐빈(First Cabin), 그리고 아이스크림 전문 마더목장 밀크 바(マザー牧場)
(35) 일본 오덕의 성지, 아키하바라(秋葉原)
(36) 정말 맛있는 츠케멘, 야스베(やすべえ) 아키하바라점.
(37) 전설의 DDR 플레이어, 타카스케(TAKASKE)를 만나다.

- 2014. 4. 8 (5일차) -

(38) 카레하우스 코코이찌방야의 저렴한 아침카레 세트.
(39) 봄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우에노(上野)공원.
(40) 유리카모메(ゆりかもめ)타고 레인보우 브릿지를 건너 오다이바(お台場)로!

// 2014. 7. 6

덧글

  • 솜사탕 2014/07/07 00:15 #

    오다이바에 오셨군요. 전 오다이바에서 후지테레비 사옥하고 레인보우브릿지, 소형 자유의여신상밖에 보지 못했는데 류난님 덕분에 유리카모메 모습도 보게되고 도쿄빅사이트도 알게 되네요. 언제나 고맙습니다. ㅎㅎ
  • Ryunan 2014/07/08 13:33 #

    네, 저야말로 언제나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듀얼콜렉터 2014/07/09 03:37 #

    코믹마켓에 가면 언제난 지나치는 곳이군요(먼 산), 아마 다음달에 드디어 가게될것 같습니다, 살아남을수 있을련지 모르겠네요 ㅎㅎㅎ >_<
  • Ryunan 2014/07/11 18:31 #

    다음달에 일본 가시는군요. 즐거운 여행 계획 세우시기 바랍니다!
  • 레빗 2014/07/11 14:34 #

    오다이바 경치 좋죠 근데 혼자서 가기에는 쓸쓸한 장소이죠
  • Ryunan 2014/07/11 18:33 #

    전 혼자 갔습니다...ㅡㅜ
  • SCV君 2014/07/20 22:03 #

    저는 더위도 식히고 밤풍경도 볼겸 좀 늦은 시간에 갔는데, 온도도 그리 낮지 않고 습해서 고생했던 기억만 있군요;
    낮에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
  • Ryunan 2014/07/28 22:36 #

    습했더라면 진짜 힘드셨겠네요... 바람이라도 좀 불면 좋았을텐데
※ 이 포스트는 더 이상 덧글을 남길 수 없습니다.


통계 위젯 (화이트)

85733
4825
20552980

2016 대표이글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