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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7.18. 악마의 햄버거 맥갱뱅 (맥도날드) / 악마같은 볼륨감과 황홀한 유혹을 체험하라. by Ryunan


트위터를 통해 갑자기 화제가 되고 있는 맥도날드의 커스텀 햄버거 '맥갱뱅'
실제 2010년 정도에도 만들어먹는 사람이 있었고, 외국에는 실제로 있는 커스텀 레시피라고 하는데요
최근 갑자기 화제가 되어서 이걸 만들어먹는 사람들이 꽤 많아졌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현재 맥도날드에서 '행복의 나라'로 판매하는 2000원짜리 저가형 버거 두 개로 쉽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 단순하지만 강렬한 카리스마를 지닌 맥갱뱅을 한 번 같이 만들어보도록 하죠.

※ 주의 : 참고로 맥갱뱅의 '갱뱅'은 실제로 뜻을 검색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일종의 비속어 중 하나로 절대로 좋은 의미를 갖고있지 않습니다.
혹여라도 이 단어에 대해 불쾌감을 느끼시는 분이 있다면 본 포스팅을 읽지 않는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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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마의 햄버거, 맥갱뱅 만드는 법 =

1. 맥도날드 행복의 나라 2000원 메뉴인 '맥더블(치즈버거)'과 '맥치킨'을 각각 한 개씩 구매한다.
2. 두 햄버거를 포장을 벗긴 뒤 겹쳐서(맥더블 위에 맥치킨 또는 맥치킨 위에 맥더블 취향대로) 동시에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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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요, 이건 진짜로 쉽죠?

그냥 단순히 햄버거 두 개를 동시에 겹쳐먹는 것 뿐인데, 하나씩 따로 먹을 때와는 전혀 다른
쇠고기 패티와 닭고기 패티가 만난 천상의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사람들의 극찬이 잇따라 호기심이 좀 생기더군요.
그래서 한 번 저도 이 '맥갱뱅' 이라는 메뉴를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문득 한 가지 생각이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갔는데요, 바로 얼마 전 먹었던 버거킹의 해시브라운 와퍼.
단순히 와퍼에 해시브라운 하나 추가된 것 만으로 볼륨감이 어마어마해진 그 와퍼 생각이 나면서
'이 맥갱뱅에 해시브라운을 추가하면 더 맛있어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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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문제는 맥도날드의 해시브라운은 맥모닝 타임대에만 판매하는 메뉴.
그리고 맥더블과 맥치킨 행복의 나라 메뉴는 일반 시간대에 판매하는 메뉴. 서로 시간대가 다른 메뉴입니다.
이 둘을 동시에 주문하는 것은 (아마도... 전산 시스템상으로도) 불가능한 일.
그래서 머릿속으로 생각해낸 아이디어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맥모닝 -> 일반시간대로 변경되는 오전 10시 30분에

버거와 해시브라운을 따로 주문하자!'
입니다.

맥도날드의 맥모닝 타임대가 끝나는 시각은 오전 10시 30분. 그때부터 메뉴판이 일제히 변경되면서
맥머핀 등이 사라지고 일반 버거들로 메뉴가 바뀌는데, 바로 그 10시 30분 직전에 해시브라운을 한 개 주문한 뒤
10시 30분이 되면 버거를 추가로 주문하는 방식이지요. 그러면 해시브라운과 버거를 동시에 획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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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점에서 이미 돌이킬 수 없이 나 자신이 한심해지는 자괴감이 들었지만...
그래도 한 번 시도해보기로 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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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게 성공!

해시브라운(1000원), 맥치킨과 맥더블(각 2000원) 하여 5000원에 맥갱뱅 버거 재료 수급을 성공리에 마쳤습니다.
참고로 저기 있는 커피는 맥도날드 알람 어플을 이용하여 당첨된 무료 아이스커피 교환권을 사용했습니다.

아침시간대에만 먹을 수 있는 갓 튀긴 따끈따끈한 해시브라운 (1000원)

그리고 맥치킨 (2000원)

맥치킨은 치킨패티 위에 양상추와 마요네즈 소스로 마무리한 맥도날드의 저렴한 저가형 버거 중 하나입니다.
지금은 가격이 올라 3200원인가 3300원이 되었고 메뉴판에도 따로 등장하지 않지만,
한 때 치즈버거와 더불어 3000원 맥런치 세트를 마지막까지 유지하고 있었던 제품이기도 하지요.

그리고 이것은 쇠고기 패티로 만든 맥더블 (2000원)

맥더블의 기본 바탕은 치즈버거와 동일한데, 쇠고기 패티가 두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참고로 이 맥더블은 '더블치즈버거'와는 별개의 메뉴로, 맥도날드 히든메뉴인 더블치즈버거의 가격은 4000원.
대신 쇠고기 패티가 더 두껍고 치즈가 두 장 들어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문할 때 이 제품 이름 생각이 안 나 '더블치즈버거요' 라고 했다가 포스기에 4000원 찍히는 거 보고
아 이거 말고 행복의 나라... 라고 번복해서 주문취소 후 맥더블로 다시 돌려받았거든요.

어쨌든 해시브라운을 더한 맥갱뱅이라는 메뉴를 한 번 만들어보도록 합시다.
원래는 좀 더 재료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맥더블의 빵 윗부분을 완전히 떼어내고 조립을 하려 했는데
맥더블의 소스인 케첩, 그리고 다진 양파와 피클이 빵 윗부분에 완전히 달라붙어버려 따로 떼기가 곤란하더군요.
그래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그냥 빵까지 같이 붙여서 조립하기로 했습니다.

조립 방법은 간단, 맥더블 위에 해시브라운을 올리고, 그 위에 별첨된 케첩을 바른 뒤에 맥치킨을 올려
모양새를 그럭저럭 햄버거처럼 나오게 약간 다듬어주면 완성. 그 비주얼이 아래 사진에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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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커스텀 히든메뉴

해시브라운 맥갱뱅(정가 5000원)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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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빵

양상추

마요네즈

치킨패티



케첩

해시브라운



다진양파

케첩

오이피클

쇠고기패티

치즈

쇠고기패티



(※ 정식 맥갱뱅은 맥더블 쇠고기패티 두 장 사이에 맥치킨을 끼워먹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변형 맥갱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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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주가 느껴진다...



일단 한 번... 이 맥갱뱅이란 놈을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중대한 문제가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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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어떻게 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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눕혀봐도... 세워봐도... 답이 안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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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 모르겠다! 인간의 존엄성을 버리면 되지! 덥석!!!

...저 처참하게 베어문 사진을 보면, 얼마나 입을 벌리고 저걸 억지로 집어넣었는지 대충 예상이 가실 듯.
옆에 물수건이랑 휴지 잔뜩 가져다놓고, 진짜 그야말로 인간의 존엄성을 포기한 채 먹었습니다...ㅡㅡ
맥더블과 맥치킨, 그리고 그 사이에 낀 해시브라운이 탄생시킨 새로운 커스텀 버거 'Ryunan표 맥갱뱅'

그 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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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지 창 조



비너스의 탄생



미 인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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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고열량, 고지방, 고나트륨의 하모니!

악마가 속삭이는 맛....!


와 진짜 쇠고기 버거와 치킨버거가 같이 만난 것 만으로 이런 엄청난 시너지효과가 일어나다니...!!
거기에 바삭하고 담백한 해시브라운이 추가되어 가뜩이나 엄청난 볼륨감이 한층 더 살아나고
진짜 와... 진짜 내장파괴버거? 폭탄버거? 이런 거 다 필요없어.
이거야말로 진정한 고칼로리 고지방의 악마의 맛이야!

결론은 맛있습니다. 자연의 싱그러움이 가져다주는 재료 본연의 아름다운 맛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야말로 패스트푸드의 정크푸드가 결합되어 선보이는 악마같이 끝내주는 맛의 끝판왕급 수준이네요 ㅋㅋㅋㅋ
굉장히 기분 우울하거나 다운된 사람들도 이거 하나 먹으면 단박에 기분이 업될 정도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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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별도의 사이드메뉴 필요없이 이거 하나랑 음료를 같이하면 엄청나게 배부릅니다...
행복의 나라 1000원 메뉴 중에서 탄산음료(M) 사이즈 하나 추가해서 같이 먹으면 딱 한끼식사용이네요.
물론 버거만으로 이미 열량이 한계돌파 수준으로 높으므로 음료는 가급적 제로콜라나 시럽 빠진 커피로...ㅡㅡ

맥더블, 맥치킨의 조합이 만들어낸 물건에

직접 추가시킨 해시브라운까지 더해 더욱 파워업된

악마의 햄버거, 맥갱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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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볼륨감 터지는 정크푸드의 끝판왕을 맛보고 싶다!
모세혈관이 전부 지방으로 콱콱 막혀버리는 황홀한 기분을 느끼고 싶다!! 라고 목말라하는 분들에게
한 번 만들어 먹어보라고 진짜! 정말로! 리얼리! 적극적으로 추천해주고 싶은 버거였습니다.
다만 크기도 크기고, 먹기 정말 불편하니
매장에서 먹을 때 인간의 품위와 지조, 그리고 존엄성을 버려야 한다는 것은 어느정도 각오하셔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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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아름다운 햄버거 레시피를 전국의 의사, 그리고 영양사들에게 마구 전파해주고 싶다...!!

// 2014. 7. 18

덧글

  • 2014/07/18 00:17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4/07/18 00:21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斑鳩 2014/07/18 00:38 #

    류난형이 이토록 극찬하는 맛이라면 절대 먹어봐야 함.
  • Ryunan 2014/07/19 12:09 #

    진짜 정크푸드의 끝판왕이 뭔지를 보여주는 맛이었어.
  • 제목없음 2014/07/18 00:49 #

    아점형 인간(...)에게 적절할 법한 메뉴로군요. 아침과 점심을 꼬박꼬박 시간챙겨가며 먹기엔 압박이...orz
    (하루 세끼 중에 한번 먹기엔 좋아도 새참으로 먹었다간 점심부터 애로사항이 꽃필법한 저 크기에 눈이 부십니다ㅠㅠ)
  • Ryunan 2014/07/19 12:10 #

    혹은 새벽형 인간 (새벽 4시에 일반메뉴에서 맥모닝으로 교체)에게도 추천할만한 메뉴입니다.
    저건 식사대요잉지 간식으로는 무리에요.
  • Rudvica 2014/07/18 00:53 #

    내장이 햄버거들에게 갱뱅당하는 기분이 듭니다...^^
  • Ryunan 2014/07/19 12:10 #

    저런 것이야말로 진짜 내장파괴 버거지요.
  • 래칫 2014/07/18 01:13 #

    이 야밤에 갱뱅당하고 갑니다 ㅋㅋ
  • Ryunan 2014/07/19 12:10 #

    직접 갱뱅을 느껴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 nargal 2014/07/18 01:16 #

    맥치킨을 불고기버거로 변경하면 훨씬 사악하고 덜 퍽퍽하지 않을까요
  • Ryunan 2014/07/19 12:10 #

    그러면 맥갱뱅의 레시피에서 벗어나게 되지만, 그래도 뭐 여러가지 퓨전을 조합해보는 것도 좋지요.
  • 솜사탕 2014/07/18 01:23 #

    이야 ㅋㅋㅋ 류난님 정말 엄청난 도전을 하셨네요 ㅋㅋㅋㅋㅋ
  • Ryunan 2014/07/19 12:10 #

    네, 인터넷상으로 보고 실제로 하면 어떨까 했던 호기심이 저런 결과를 가져왔네요.
  • 기롯 2014/07/18 02:35 #

    도전해보고싶군요...
  • Ryunan 2014/07/19 12:10 #

    도전해볼 만 합니다. 가격도 5000원이면 되니까요.
  • 알렉세이 2014/07/18 08:35 #

    이름이 갱뱅. 히익
  • Ryunan 2014/07/19 12:11 #

    하필이면 단어가 참..ㅋㅋㅋ
  • HH 2014/07/18 10:28 # 삭제

    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컷 웃고 갑니다
    문제 안된다면 페북에 공유해도 될까요?
  • Ryunan 2014/07/19 12:11 #

    출처만 확실하게 남겨주십시오.
  • 페이토 2014/07/18 13:33 #

    ㅋㅋㅋㅋㅋㅋㅋ
  • Ryunan 2014/07/19 12:11 #

    그냥 웃음만 나오는 버거지요.
  • 기사 2014/07/18 13:58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Ryunan 2014/07/19 12:11 #

    제대로 빵 터지신 듯 합니다...
  • 코로시야 2014/07/18 16:50 #

    저걸 한입에 베어물수있으시다니..!
  • Ryunan 2014/07/19 12:11 #

    처음엔 한입에 못 베어무는데 중간쯤 넘어가면 적당히 짜부되어서(...) 어떻게 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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