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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7.19. 처음 만나는 설레임의 도시, 도쿄! (47) 여행의 시작과 끝, 도쿄 국제공항(東京國際空港) by Ryunan

처음 만나는 설레임의 도시, 도쿄!

(47) 여행의 시작과 끝, 도쿄 국제공항(東京國際空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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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여행의 시작이 되는 곳.

그리고 누군가에게는 지나간 여행의 마지막 종착지가 되는 곳.

도쿄 국제공항(東京國際空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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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8일 오후 6시.

5일 전, 처음 와 보는 도쿄에 대한 두근거림으로 가득찬 채 이 곳에 발을 내딛었던 나는
이제 도쿄에 대한 추억을 가슴 속에 묻어두고 다시 내 나라,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한 준비를 하러
다시 돌아왔다.

하네다 공항의 인포메이션 센터. 공항 출발로비의 정확히 정중앙에 위치해있다.

내가 탈 비행기의 탑승수속을 진행할 일본항공(JAL) 카운터는 G코너에 있다. 일단 표를 바꾸고 수하물을 보내러...

19.6kg!

내 캐리어백의 무게가 정말 아슬아슬하게 20kg을 넘지 않았던지라,
천만다행으로 추가요금 없이 수하물을 보낼 수 있었다. 와 이렇게 절묘하게 무게 맞춰보기는 또 처음이네...!

날 서울로 다시 돌려보내줄 일본항공의 항공권 티켓을 받아들고 잠시 공항 주변 구경을 해 보기로 한다.
비행기 출발시각은 저녁 7시 25분. 약 한 시간 남짓한 시간이 남았다.

인천공항만큼의 규모는 아니지만, 그래도 명색이 도쿄를 대표하는 국제공항답게 국제선 카운터가 꽤 큰 편이다.
국제선도 규모가 이 정도인데 국내선까지 합하면 상당한 규모일 것이라 생각되는 하네다 공항.

국제선 기능을 이관하려 했다가 실패한 나리타 공항의 규모는 어느정도가 될지 문득 궁금해지긴 하더라...

케이큐 전철을 타는 곳 근처에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있는데, 면세구역이 아닌데도 기념선물을 많이 팔고 있었다.
비싼 선물이 아닌 가벼운 과자류를 사면서 남은 동전을 털어낼 땐 면세구역 내보다는
이 쪽을 이용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 100엔대의 물건을 구매하기가 면세점 내에선 쉽지 않으니까...

마침 킷캣 초콜릿 기간한정 사쿠라 녹차맛이 낱개로도 판매되고 있어 잔돈 털기위해 바로 구매.

하네다 공항 출발 로비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 층 올라가면 하네다 공항 쇼핑몰 & 레스토랑이 나온다.
나고야권에 있는 츄부 국제공항에 있는 쇼핑몰과 꽤 비슷한 느낌의 구조로 되어있다.

참고로 이 쇼핑몰은 면세구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10801엔 구입시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10000엔의 소비세 8%가 10800엔이니, 그럼 실질적으로 10800엔 구매시 800엔 할인을 해 주는건가?

상점가 층으로 올라오자마자 보이는 티셔츠 전문 옷가게. 건물이 에도시대 목조건물풍으로 지어진 것이 특징이다.

아...쿠마몬...ㅠㅠ

저 놀란 표정의 쿠마몬 검은 티셔츠는 1990엔에 가격도 괜찮고 정말 하나 사고싶었으나...ㅠㅠ
잔돈을 세븐일레븐에서 다 털어버린... 아니 애초에 남은 잔고가 없고 국제 신용카드도 없어서 눈물 머금고 패스.
단 다음에 언젠가 이 곳에 또 올 일이 있고 저 옷을 그때도 발견하면 사게 될 지도 모르겠다.

상점가 중앙의 전시물. 무사 복장을 한 인형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럼 한 번 쇼핑몰을 돌아보도록 할까?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 다소 한산한 분위기의 하네다공항 쇼핑몰.
그래도 지나다니는 사람이 아주 없는 건 아닌데 은근히 이 곳에서 한국어가 정말 많이 들린다...ㅡㅡ;;
거의 다니는 사람들의 절반이 한국인이라 봐도 될 정도로... 과거 칸사이공항에서 느꼈던 기분과 동일.

하네다 공항의 쇼핑몰은 일본 에도시대의 전통가옥과 길거리를 테마로 만들어진 테마형 상점가로
이 곳을 걸어다니다보면 과거 에도시대의 일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기엔 건물이 참 깔끔하긴 하다...^^;;
이 때문에 물건을 사지 않고 돌아다니는 것 만으로도 즐거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다만 공항답게 레스토랑 음식 가격은 일본인 기준으로도 자비가 없는 편...ㅡㅡ

교자만두 여섯 개에 무려 570엔이라던가...!!

돈까스 정식이 1980엔이라던가 하는 기절할 정도의 미친 가격(?)을 자랑하니
정말 급한 경우가 아니면 가급적 식사는 도쿄시내에서 든든하게 하고 공항으로 올 것을 권한다.
그게 아니면 편의점을 이용하거나 다른 방법이 더 있을 것이다.

칸사이공항의 경우 공항 내 맥도날드나 스키야 등의 저렴한 체인이 있지만 이 곳은 그런 체인 매장이 없으니까...

어떤 상점가 위에 붙어있는 에도시대 풍속화.

어라... 이것은 지난 번 스카이트리에서 샀던 스카이트리 한정 도쿄바나나?

아...ㅡㅡ 이거 스카이트리 한정판이라고 하더니만 공항에도 역시 있었네...;;
공항엔 일반 도쿄바나나만 팔 줄 알았더니 이 곳에서도 똑같은 물건을 파는 기념품 샵이 있을줄은 몰랐다.
짐이 많고, 도쿄바나나를 사갖고 가야 할 때는 밖에서 사는 것보다 공항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
(스카이트리 한정 도쿄바나나 : http://ryunan9903.egloos.com/4351326 )

상점가 내에 서점이 있어 남은 시간 잠시를 서점에서 때우기로 했다.
뭔 내용의 책인지는 모르겠지만 표지에 카이지 그림이 있어 호기심에 한 번 찰칵. 참고로 만화책은 아니다.

그리고 'R' 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되돌아온 '소년탐정 김전일'의 새 단행본이 있어 굉장히 사고 싶었지만
조만간 한국어판도 나오겠지...라는 생각으로 좀 더 기다려보기로 했다.
여행을 다녀온 지 석 달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연재분 차이 때문에 아직 한국어판은 안 나왔지만...ㅡㅜ

신부이야기 6권은 다행히 지금은 한국어판으로도 나와 집에 잘 모셔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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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큐 전철역 근처의 세븐일레븐으로 잠시 되돌아와서 아까 전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못 쓴 남은 잔돈을
다 털어버리려고 했는데, 편의점 내 선물코너에 케이큐 전철 캐릭터 상품들을 판매하는 것이 눈에 띄었다.

케이큐 전철 모양의 인형부터 스티커, 수첩, 열쇠고리 등 단순히 '전철'에 관계된 상품이 이리 많을 줄이야;;

일본인들의 철도사랑, 그리고 철도가 얼마나 생활 속에 가깝게 다가왔는지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다.
세상에 누가 그냥 전철 하나로 이렇게 다양한 상품을 만들 생각을 다 할까... 과연 케이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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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층 상점가 에스컬레이터 전망대 위에서 바라본 하네다공항 출발 로비의 오른쪽(서 있는 기준)

그리고 왼쪽 로비. 이제 슬슬 시간이 되어 출국심사장 쪽으로 이동한다.



다음편은 드디어 대망의 여행기 마지막 편!

마지막까지 함께 해주시기를...!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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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4. 4 (1일차) -

(1) 도쿄의 관문, 도쿄 국제공항(東京國際空港)으로...
(2) 하네다(羽田)에서 목적지 나카무라바시(中村橋)역까지 가는 길.
(3) 술을 무제한으로, 노미호다이 문화의 첫 체험.

- 2014. 4. 5 (2일차) -

(4) 중화요리 히다카야(日高屋)의 온타마우마카라 라멘과 홋카이도 치즈케이크.
(5) 도에이(도영)지하철 타고, 아사쿠사(浅草) 가는 길.
(6) 폭신폭신한 사랑의 새우튀김, 아사쿠사 아오이마루신(葵丸進)의 텐동.
(7) 스미다강 벛꽃연가 (隅田川桜恋歌)
(8) 스카이트리 기념품샵의 다양한 캐릭터상품들.
(9) 스미다강 벛꽃연가 (隅田川桜恋歌) 2nd edition
(10) 아사쿠사의 상징, 센소지(浅草寺) (1)
(11) 아사쿠사의 상징, 센소지(浅草寺) (2) + 보들보들 실크푸딩
(12) 정신이 아득해지는 환상의 맥주를 만나다, 에비스 맥주 박물관 (Museum of YEBISU BEER)
(13) 롯폰기 코나미스타일 습격 + 도쿄도청에서 바라보는 도쿄의 야경.
(14) 도쿄 속의 작은 대한민국, 신오쿠보(新大久保)
(15) 맥도날드의 기간한정 괴식을 만나다, 사쿠라데리타마(さくらてりたま)버거.

- 2014. 4. 6 (3일차) -

(16) 아침 댓바람부터 전철 타고 어떤 조그만 시골역을 가다.
(17) 남근을 숭배하는 화끈한(?) 지역축제, 킨야마(金山)신사.
(18) 남근을 숭배하는 화끈한(?) 지역축제, 킨야마(金山)신사의 거대한(...) 거리행진.
(19) 요코하마(橫濱)에서 만난 하라도너츠의 봄 한정 사쿠라도넛.
(20) 일본 최초의 컵라면을 기록하다, 닛신 컵라면 박물관.
(21) 요코하마(橫濱)의 빨간 벽돌창고, 그리고 감성적인 바다의 다리, 오오산바시(大棧橋)
(22) 칸토의 작은 소중국(小中國), 요코하마 차이나타운(中華街).
(23) 입 안에서 녹아드는 환상의 초밥, 시부야의 미도리스시(美登利寿司)
(24) 파블로의 레어 치즈케이크, 그리고 게임과 함께하는 셋째날의 밤.

- 2014. 4. 7 (4일차) -

(25) 아시아 최초의 지하철, 긴자선을 타고 도쿄 스카이트리 가는 길.
(26)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물, 도쿄 스카이트리의 350m 전망대.
(27) 하늘 끝을 향해, 도쿄 스카이트리 450m 지점 천망회랑(天望回廊)
(28) 도쿄바나나 스카이트리 한정판 + 도쿄 치카라메시의 구운 쇠고기 덮밥.
(29) 멋진 음료와 여유가 있는 스카이트리의 카페, 100% Chocolate Cafe.
(30) 도쿄의 또다른 관문이자 얼굴, 도쿄역.
(31) 긴자(銀座), 그리고 150년 전통의 단팥빵 키무라야(木村家)
(32) 비밀스런 신비의 뒷골목 긴자(銀座), 그리고 와플 마네켄 본점의 시즌한정 딸기와플.
(33) 하루 이용객 360만, 세계 최고규모의 신주쿠(新宿)역, 그리고 신오쿠보 한인마트 탐방.
(34) 아키하바라의 반캡슐형호텔 퍼스트 캐빈(First Cabin), 그리고 아이스크림 전문 마더목장 밀크 바(マザー牧場)
(35) 일본 오덕의 성지, 아키하바라(秋葉原)
(36) 정말 맛있는 츠케멘, 야스베(やすべえ) 아키하바라점.
(37) 전설의 DDR 플레이어, 타카스케(TAKASKE)를 만나다.

- 2014. 4. 8 (5일차) -

(38) 카레하우스 코코이찌방야의 저렴한 아침카레 세트.
(39) 봄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우에노(上野)공원.
(40) 유리카모메(ゆりかもめ)타고 레인보우 브릿지를 건너 오다이바(お台場)로!
(41) 1년에 두 번, 코미케의 성지 '도쿄 빅 사이트'에서 즐기는 훼미리마트의 야키소바와 치킨.
(42) 오다이바 해변공원의 쇼핑몰, 덱스에서 추억의 향수를...
(43) 춤추는 대수사선의 레인보우 브릿지를 바라보며...
(44) 다시 아키하바라로, 그리고 마지막 돈키호테 쇼핑.
(45) 일본에서의 마지막 식사, 고고카레의 돈까스 카레.
(46) 도쿄와 하네다공항을 연결하는 또다른 철도, 도쿄 모노레일(東京モノレール)
(47) 여행의 시작과 끝, 도쿄 국제공항(東京國際空港)

// 2014.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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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솜사탕 2014/07/19 12:54 #

    하네다 공항 내부 음식이 많이 비싸네요. 예전에 도쿄 와본적 있었는데 오다이바에서 먹고 가길 잘했네요. 1980엔은 너무 심해요 ㅎ
    쇼핑몰이 마치 옛날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라 테마파크 같아 보여요.
  • Ryunan 2014/07/21 13:14 #

    네, 공항은 어디를 가나 음식 가격이 비싸므로 공항 밖에서 식사를 하고 오는 게 좋습니다.
  • 듀얼콜렉터 2014/07/20 17:50 #

    나리타 공항엔 맥도날드가 있어서 배가 고프면 이용한적은 있는데 정말 다른 음식점은 너무 비싸서 못 먹겠더라구요. 공항 면세점에서 왠만한 일본 유명 과자류를 다 있어서 귀국선물을 거기서 거의 다 구입합니다 ^^;
  • Ryunan 2014/07/21 13:14 #

    나리타에는 그래도 맥도날드가 있군요, 거기라면 확실히...
  • 삼별초 2014/07/27 10:58 #

    하네다는 아무래도 한국이랑 중국전용으로 많이 쓰이니깐 한국어 들리는게 이상하지만은 않을겁니다 ㅎㅎ
    김포공항도 마찬가지
  • Ryunan 2014/07/28 22:27 #

    그렇지요, 어찌보면 김포공항과 굉장히 비슷한 포지션에 있는 공항이라고 생각되어요.
  • 한우고기 2014/08/21 21:21 #

    음... 저 비행편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아마 JAL은 수화물 인심이 가장 후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32kg에 2개까지 무료니까 거의 한짐 실으실수만 있으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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