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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7.23. 치즈퐁듀와퍼 (버거킹) / 버거킹의 흑역사로 남을 가능성이 높은 괴작. by Ryunan

아무리 봐도, 이정재 표정 속에는 저 속마음이 숨어있다고밖에 안 보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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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핫한 화제가 되고 있는(?) 버거킹의 와퍼 신메뉴 '치즈퐁듀와퍼'를 제가 직접 주문해보았습니다.
사실 나온 당일날 발행된 카카오톡 쿠폰으로 세트 업그레이드하여 맛보게 되었는데요,
가격은 치즈퐁듀와퍼 단품 5900원, 세트는 7900원.

사실 이 제품은 출시 이후 맛보다도 그 비주얼 때문에 사람들의 괴악한 평을 많이 받은 제품이기도 한데요,
제가 본 평가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부카X와퍼, 정X와퍼 등등... 음식 앞에 놓고 말하기 참 민망한 것들.

버거킹에서 신제품 출시기념으로 치즈퐁듀와퍼 다시 사먹으라는 건지 텐더 두 조각 무료쿠폰을 줬습니다.
세트 하나 시켰는데 쿠폰을 두 장이나 주는 걸 보니 그냥 무차별적으로 마구 뿌리는 것 같더군요.

문제의 와퍼퐁듀소스. 이 소스야말로 치즈퐁듀와퍼의 정체성이자 가장 큰 논란거리가 되는 이유인 물건인데...

속에는 이렇게 갈릭디핑소스처럼 치즈퐁듀소스가 들어있습니다. 원래 정석대로 먹는 방법은
와퍼를 들어올려 감자튀김을 케첩 찍어먹듯이 소스에 찍어먹으며 와퍼와 치즈의 맛을 동시에 느끼라는 것입니다.

같이 나온 햄버거인 와퍼. 치즈퐁듀와퍼는 짐작이 가겠지만 일반 와퍼와 똑같은 햄버거에 소스만 별첨 추가된 것.
일반 와퍼의 단품가격이 5000원이니 900원을 더해 소스를 추가한다 - 개념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런데 이미 와퍼를 먹어본 적 있는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와퍼는 버거가 상당히 크고
속에 양파, 토마토 등 흘러내리기 쉬운 내용물이 많기 때문에 들어서 수직으로 세우면 내용물이 다 흩어집니다.
그래서 버거를 맘대로 들어서 감자튀김 찍어먹듯이 치즈퐁듀소스를 찍어먹는 것은 불가능.
게다가 치즈퐁듀 용기가 작아서 저 용기 안으로 버거가 들어가는 것 자체도 무리. 그래서 저는 다른 방법을 선택.

아예 버거의 빵 한 면에 치즈퐁듀소스를 전부 다 발라버리고 그대로 합체하여 먹기로 했습니다.
마치 마요네즈로 범벅을 한 것 같지만 마요네즈가 아닌 치즈퐁듀소스입니다.

그리고 소스가 다소 부족할 것 + 느끼해질 것을 대비하여 쇠고기 패티의 한쪽 면에는 케첩을 발라준 뒤...

이렇게 완성. 방법은 약간 다르지만 치즈퐁듀 소스가 듬뿍 들어간 치즈퐁듀와퍼를 즐기면 됩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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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없어.....


치즈맛이 진하게 느껴지는 것도 아니고 마치 치즈라기보단 무슨 마요네즈를 치덕치덕 바른 느끼함만 남고
쇠고기 패티 본연의 고기맛이라던가 신선한 야채의 맛 같은 건 다 묻혀버리고 이도저도 아닌 맛.
차라리 그냥 일반 와퍼를 먹거나 혹은 슬라이스 치즈를 더한 치즈와퍼를 먹는 게 훨씬 더 치즈맛을 느낄 수 있겠다.
퐁듀 소스라 함은 원래 따끈한 상태로 데워져 나와 그걸 찍어먹는 것에 묘미를 느낄 수 있는데
이건 따끈하지도 않고 차게 식은 소스를 그냥 찍어먹으라니 이게 치즈인지 치즈맛 마요네즈인지도 모르겠고
여튼 하나부터 열까지 마음에 드는 게 하나도 없어.


게다가 이 와퍼를 들어서 이렇게 찍어먹는 게 이론상으론 가능하다 해도 현실적으로 가능할 것 같아?
저렇게 쉽게 버거를 커팅해서 퍽이나 내용물 안 흘러내리고 쉽게 찍어먹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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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버거킹 햄버거에서 흑역사로 남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고 곧 단종될 것 같아보이는 완벽한 실패작.
일전 콰트로 치즈와퍼의 성공, 그리고 해시브라운 와퍼의 선전에 자만했는지 정말 완벽한 망작이라는 느낌.
참고로 저 치즈퐁듀 소스는 따로 단품으로 판매하는데, 단품 가격은 1000원.
별로 살 가치가 없습니다. 차라리 그걸로 아이스크림을 드시거나 500원 더해서 핫도그를 사 드시는 게 더 경제적일듯.

뭐 치즈퐁듀와퍼가 좋다고 하는 분들도 충분히 있을 것이고 그 의견에 대해서는 존중하지만
저로서는 정말 완벽하게 실망했던 메뉴였습니다. 버거킹, 콰트로치즈와퍼 성공했다고 너무 자만하지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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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 여기서부터 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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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치즈퐁듀와퍼는 와퍼 그 자체의 맛보다도 이런 비주얼 장난 때문에 괴악한(?) 쪽으로 유명해졌는데(...)
차마 원본 사진은 올릴 수 없어 반전사진으로 올렸으니 궁금하신 분은 반전 돌려서 보시길...

아무리 봐도 이 비주얼은 그거(..)


// 2014. 7. 23

덧글

  • 아미 2014/07/23 23:23 #

    악플달아드리러 왔습니다 악플악플
  • Ryunan 2014/07/24 12:58 #

    와퍼 사주세요 와퍼와퍼
  • 이야기정 2014/07/23 23:43 #

    붓카케 와퍼네여
  • Ryunan 2014/07/24 12:58 #

    하악...이...이꾸요... 찍!
  • 이야기정 2014/07/24 17:42 #

    허 내 눈에 음란마퀴시네
  • 알렉세이 2014/07/24 00:39 #

    그야말로 폭망이네여
  • Ryunan 2014/07/24 12:58 #

    네, 이번 와퍼 진짜 대 망작;;
  • 솜사탕 2014/07/24 01:23 #

    치즈퐁듀와퍼 저희 어머니하고 누나가 드신건데, 광고처럼 먹을수도 없고 퐁듀와 함께 먹어봤자 별 차이 없는 비싸기만한 와퍼였습니다. 저런거 말고 콰트로치즈같은 개념 제품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 Ryunan 2014/07/24 12:58 #

    그냥 와퍼를 먹거나 와퍼에 슬라이스 치즈 추가하는 게 훨씬 낫습니다.
  • 듀얼콜렉터 2014/07/24 05:17 #

    한국이나 일본은 맥도날드나 버거킹이 이런 다른 제품들을 자주 내는데 정말 본가인 미국은 매번 클래식 메뉴로만 가네요, 쩝.

    근데 확실히 봐도 먹고 싶은 생각이 안드니 여기에 안 나와도 될듯 싶습니다, 에취.
  • Ryunan 2014/07/24 12:59 #

    그러고보니 미국은 뭐랄까 새로운 버거를 잘 안 만들고 굉장히 보수적으로 나가는 것 같네요.
  • 꽈찌쭈 2014/07/24 10:15 # 삭제

    저도 카카오톡 쿠폰으로 먹었는데...

    이건 진짜..괴악을 넘어 최악이네요...

    맛도 맛이지만 기본적으로 와퍼를 팔아먹으려는 수단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단순히 치즈퐁듀소스 하나만 추가해서 이름만 바꾼 상술이라는 생각만 드네요...버거킹 실망 실망 왕실망
  • Ryunan 2014/07/24 12:59 #

    네, 새로운 메뉴 개발도 아니고 그냥 일반 와퍼에 치즈소스만 추가시킨 거라... 아마 오래가지 못할 거라 생각합니다.
  • 2014/07/24 16:03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4/07/25 12:37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코토네 2014/08/24 00:31 #

    저도 먹어보았는데 치즈 소스를 바르지 않고 나온 그대로 그냥 먹는 쪽이 더 맛있더라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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