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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7.25. 태풍(台風)냉면 (농심) / 면을 끓이지 않고 찬물로도 조리가능한 매콤한 국물냉면. by Ryunan

승기냉면으로도 유명한 (단순히 이승기가 광고를 찍은 것 만으로...) 농심의 둥지냉면.
처음 나왔을 때 과연 이 제품이 흥할 수 있을까 우려가 많았는데, 즉석에서 바로 만들어먹을 수 있는
간편한 냉면이라는 메리트 때문에 지금은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잡혀 잘 팔리고 있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그 둥지냉면의 뒤를 이어 농심에서는 새로운 간편 인스턴트 냉면 시리즈를 출시하였는데요,
오늘 소개할 상품인 - 농심 냉면의 신제품 '태풍냉면'이 바로 그것입니다. 가격은 편의점 기준 1500원.

태풍냉면(台風)은 기존 물냉면과 달리 매콤한 육수가 첨가되어 얼큰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물냉면이라 합니다.
비빔냉면과는 별개로 물냉면인데도 불구하고 비빔냉면의 맵고 얼큰한 맛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지요.
심심한 육수를 즐기는 평양물냉면과 달리 고깃집이나 동네에서 즐기는 저렴한 가격의 물냉면의 경우
고춧가루를 넣거나 양념장을 넣어 빨간 국물의 매운 냉면을 즐기는 경우가 많아 어찌보면 더 사람들에게 어필할 만한
한국적인 매운맛을 가미시킨 제품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품 포장 뒷면. 제품에 대한 설명 및 조리방법 등 여러가지 정보가 담겨있습니다.

태풍냉면의 조리방법. 기본적인 조리방법은 둥지냉면을 끓이는 것과 거의 동일하다고 보면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비밀.
이 태풍냉면이란 제품은 조리예에 나온'면을 끓이는 과정' 을 거칠 필요 없이
훨씬 더 간편하게 찬물만으로도 조리가 가능하다 - 는 비밀이 있습니다.

뜨거운 물이 없이도 면을 삶아서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니! 이번에 그 방법대로 한 번 조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제품의 영양성분표와 원재료 및 함량입니다. 한 봉지의 열량은 465kcal에 나트륨은 1790mg.
물냉면이라고 해서 나트륨이 낮은 것, 열량이 낮은 건 절대로 아니니까 신경써서 먹도록 합시다.

제품 포장을 뜯으면 전용 용기안에 면과 함께 액상육수, 그리고 건더기스프가 들어있습니다.

일단 육수를 먼저 만들어야 되겠지요. 용기 안을 보면 용기 높이의 중간보다 약간 아래쯤에
물을 붓는 선이 있는데 그 선까지 찬물을 부어준 뒤 다른 그릇에 옮겨담은 뒤 액상스프를 부어넣습니다.
이로서 육수는 만들어졌고, 다시 빈 용기에 냉면 면이 다 입수할 정도로 넉넉한 양의 물을 다시 붓습니다.

이렇게 물 속으로 찰랑찰랑하게 들어갈 정도로 냉면 면발을 담가놓습니다.

냉면 용기에는 찬물 안에 담가진 면발, 그리고 그릇에는 냉면을 담가먹을 육수가 만들어진 상태.
저 같은 경우 건더기를 잘못 넣어 옮겨담긴 했는데, 건더기는 처음 넣을 때 오른쪽 육수쪽에 넣도록 합시다.
여기서 육수는 냉장고에 넣어 차게 식히고 면을 넣은 용기는 실온에 약 25~30분 정도 놔둡니다.

30분 후...

. . . . . .

아아니? 면이 먹기좋을 정도로 완벽하게 퍼졌어...!!

신기할 정도로 물 안에서 면이 저절로 퍼졌습니다. 젓가락 하나 손 대지 않고 그대로 놔둔 모습.
다만 면이 불은 라면처럼 탱탱 불어터지고 떡진 게 아닌, 면을 막 삶았을 때 정도의 탄력을 유지할 정도로
알맞게 퍼졌는데요, 뜨거운 물에 삶아낸 뒤 찬물에 바로 식혔을 때 수준의 쫄깃한 면발이 나왔습니다.
다만 찬물에 실온으로 약 25~30분 정도를 불려야 하지 이 이상 불릴 경우 진짜 불어터질 수 있으니 시간 체크에 주의!

저렇게 불은 면을 바로 떠내진 말고 찬물에 한 번 헹궈주도록 합시다.
그냥 넣어도 큰 상관은 없지만 면에서 나온 성분 때문에 국물이 약간 뿌옇고 텁텁하게 변할 수 있으니까요.
찬물에 한 번 헹구어준 면을 아까 전 만들어놓았던 육수에 부은 뒤 적당히 국물에 비벼먹으면 완성!

따로 취향에 따라 고명을 더 넣어도 좋지만, 별도고명이 없을 경우엔 얼음과 참깨만 좀 넣어줘도 됩니다.

별도 고명 없이 참깨만 더 첨가했을 뿐인데, 이 정도로 나온다면 뭐 나쁘지는 않겠죠...?
냉면이 순수한 평양냉면 스타일도 아니고 매콤한 맛이 가미된 냉면이니만큼 고명을 이것저것 많이 넣어도 좋습니다.

꼬들꼬들한 식감의 냉면 면발은 기존의 둥지냉면과 거의 동일한 편인데, 면을 뜨거운 물에 삶은것이 아닌
그냥 찬물에 불려냈음에도 불구하고, 삶은 뒤 찬물에 헹군 냉면과 전혀 다를 바 없이 탄력이 탱탱하게 유지되는 식감.
그리고 국물은 생각했던 것만큼 아주 맵지는 않지만 그래도 입 안에 살짝 얼얼하게 매운맛이 남는데
고춧가루의 얼얼한 매운맛이 살짝 뒤끝에 감도면서도 또 산뜻하게 넘어가는 편이네요.

결론을 말하자면 인스턴트 냉면 치고는 꽤 그럴듯하게 잘 만들어진 맛. 기존 둥지냉면의 물냉면이 너무 심심하다고
느껴지는 분들, 매운 맛을 좀 더 즐기는 분식집의 물냉면 스타일을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기존의 둥지냉면 물냉면 대신 이 쪽을 선택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은근히 양이 많아 포만감도 충분합니다.

// 2014. 7. 25

덧글

  • 의지있는 에스키모 2014/07/25 18:39 #

    엇 저두 이 냉면 엄청 좋아해서 올 여름 내내 달고 살았는데...
    찬물에 불려 먹는 방법도 있는 줄은 몰랐네요! 오호!!

    저는 육수에 인스턴트 스프 맛이 거슬려서 물김치와 스프절반 정도만 넣고 먹어요. 사실은 저 스프 정량 다 쓰면 꽤 짜거든요. 이렇게 먹으면 건더기도 푸짐해지고 제법 개운하게 먹을 수 있어서 스프보다 애용하는 편이지요 ㅎㅎ
  • Ryunan 2014/07/28 22:11 #

    찬물 불려먹는 방법이 오히려 면 끓이는 시간 조절을 잘못해서 면이 떡지거나 하는 부작용을 막을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물김치를 넣어먹는 방법이 있었군요 :)
  • 이야기정 2014/07/25 20:14 #

    둥지는 군대 뽀글이계의 개념인데...
  • Ryunan 2014/07/28 22:11 #

    아 이게 세대차이라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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