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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7.27. 이요노멘야(영등포) + 마루가메 제면(명동) / 구관이 명관. by Ryunan

일전의 종로 이요제면 (http://ryunan9903.egloos.com/4356564) 의 연장선상 개념의 포스팅입니다.

마루가메 제면의 한국 상륙을 필두로 하여
최근 일본 스타일의 정통 우동 전문을 내세우는 가게들이 한국에도 이곳저곳 많아지고 있는데요,
일전에 소개한 종각의 이요제면도 그렇고 오늘 소개할 예정인 영등포 타임스퀘어 3층 식당가의 '이요노멘야'
비슷한 계열의 일본인 우동 및 튀김, 그리고 돈부리를 파는 일본음식 전문점입니다.
지난 주 영등포 타임스퀘어의 액션게임장을 방문했을 때 저녁식사를 위해 다녀온 곳입니다.

. . . . . .

타임스퀘어 3층의 식당가는 마치 대형 푸드코트처럼 서로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데요, 이 가게도 마찬가지로
다른 푸드코트와 별도의 문 없이 통로로 연결되어 있지만 독립적인 공간을 따로 확보해놓고 있는 가게였습니다.
이렇게 바깥 복도를 지나가면서 가게 내부를 볼 수도 있습니다.

주문 카운터 바로 앞에 있는 메뉴판.
직접 식판을 들고 셀프로 음식을 집어 주문하는 방식이 아닌 카운터에서 음식 요청을 하는 푸드코트 방식.
우동을 메인으로 한 식당이니만큼 다양한 종류의 우동, 그리고 덮밥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주문 카운터 옆에는 사이드메뉴로 즐길 수 있는 주먹밥류와...

갓 튀겨낸 다양한 튀김류들을 선택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 튀김은 직접 집는것이 아니라 직원에게 요청하면
주문할 때 같이 담아주는 시스템. 튀김 구성은 마루가메 제면, 이요제면과 비슷비슷한 스타일.
가격은 개당 1000~2000원 정도 하더군요. 가격 역시 마루가메 제면과 비슷합니다.

테이블에 놓여져있는 인쇄물. 이요노멘야의 음식에 대한 소개가 적혀있습니다. 뒷면에는 메뉴판이 있고요.

우동의 특성상 삶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약간 기다려야 하는데, 이렇게 진동벨을 가져다주더군요.
제가 주문한 가마아게 우동의 경우 약 10분 정도 걸릴것이다 - 라곤 했는데 진짜로 10분 기다렸습니다.

가마아게 우동 도착 - 가격은 4700원.

셀프 코너에 일본식 양념인 시치미, 그리고 튀김가루가 있어 살짝 집어와 보았습니다.
그런데 사실 튀김가루는 가마아게 우동을 먹는덴 크게 필요없는 것이긴 한데... 그래도 일단 담았어요.

반찬으로는 단무지, 그리고 김치 두 종류가 있습니다. 역시 셀프식으로 담아와 먹는 방식.
맛은 뭐 그냥 단무지맛, 그리고 식당김치맛(...)

그리고 갓 삶아 내 온 가마아게 우동. 우동을 끓인 물을 살짝 마셔보니 약간 밀가루향 더해진 짭조름한 맛이 납니다.

갓 삶은 우동면을 들어내어 이 쯔유(국물)에 조금씩 찍어먹으면 됩니다. 냉모밀을 먹는 것처럼요.

우동이 일반 우동에 비해 탄력이 굉장히 좋고 면발이 두꺼운 편이라 젓가락으로 집기가 조금 어렵습니다.
그래서 우동 면발을 들어올릴 때 자꾸 떨어뜨려서 국물이 막 사방으로 튀고 먹기 불편하네요.
이건 전적으로 내가 젓가락질을 잘 못하는 내 탓이겠지... 대신 쫀득하고 탄력있는 면발의 식감이 좋습니다.
우동은 확실히 정통으로 만들었다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꽤 만족스러움.

다만 가격에 대비 양이 좀 적다는 것이 문제. 여성이야 그렇다손 치더라도 남성 기준으로는 우동만 먹고 나오기엔
절대적으로 부족한 양입니다. 그래서 사이드 메뉴를 따로 준비해놓고 같이 먹으라고 권하는 것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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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하여 사이드메뉴로 튀김을 추가로 시켜보았는데, 가게 한정으로 튀김+주먹밥 세트가 있더군요.
새우튀김 한 덩이 + 야채튀김 한 덩이 + 주먹밥 하나를 합쳐 3900원에 팔고 있었습니다.

단품 주문시 새우튀김이 2100원, 야채튀김이 1800원이니 튀김 가격으로 주먹밥 하나를 공짜로 주는 셈.

다만 튀김상태가 솔직히 말해 별로 좋지는 않습니다. 일단 둘 다 튀김이 식어나왔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고...
야채튀김의 경우 다른 전문점의 야채튀김에 비해 크기가 작은데 기름이 덜 빠진 것 같았어요.

그래도 새우튀김은 안에 새우 크기도 큼직하고 야채튀김보단 나았지만, 역시 2100원 정가를 따지면 애매.
일단 미리 튀겨놓은 걸 내놓아서 튀김이 식어있다는 것이 가장 문제라면 문제일 것 같네요.
제가 갔을 때만 문제가 있었던것인지 아니면 원래 그런건지...

같이 나온 주먹밥은 스팸주먹밥(1700원)을 제외한 모든 주먹밥을 다 자유롭게 선택 가능한데
그 중 가격이 제일 비싼 명란주먹밥(1500원)을 선택해 보았습니다. 이렇게 랩에 싸여져 나오는데
가운데 김을 붙여놓은 모습이 영락없는 일본 주먹밥이라고밖에 생각이 안 되네요.

주먹밥 위에 명란젓이 박혀있는데, 속에도 명란젓이 아주 얇게 발라져 있습니다. 맛은 명란젓맛 주먹밥(...)
밥 겉부분이 살짝 누룽지처럼 약간 딱딱한데 말라비틀어진 건 아니라 일부러 약간 밥을 고슬하게 지은듯.
우동 한 그릇에다가 튀김 두 개, 그리고 주먹밥이 나오는 세트를 곁들이니 남성 기준으론 적당한 양이군요.

영등포의 우동 전문점 이요노멘야.

개인적으로 우동은 나쁘지 않았지만, 기름이 덜 빠진 식은 튀김이 나와서 많이 아쉬웠던 곳.
허나 직원들도 상당히 친절한 편이고 음식이 늦게되어 직접 챙겨주는 등 친절도만큼은 확실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격도 쇼핑몰에 입점한 프리미엄 때문에 약간 비싸게 책정된 듯 한데, 튀김만큼은 현재는
가격대비로 좀 많이... 그랬습니다. 좀 더 먹는 사람이 만족할 수 있게 많이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 . . . .

덤으로 지난 주말에 다녀온 명동의 마루가메 제면도 같이 올립니다. 같은 계열의 음식점이라서...
이 날은 원래 서울역에서 만나 초밥집을 가려 했는데, 하필 정기휴일이라 어쩔 수 없이 발길을 돌린 곳이지요.

복날 한정으로 영양삼계우동이라는 퓨전 우동을 내놓았다고 하는데, 카카오톡 친구 추가시 3500원에 먹을 수 있다 합니다.
마루가메 제면의 경우 우리나라 일본식 우동전문점 중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으니 카카오톡 계정도 만든듯.

가게 내부는 다른 지점 매장과 비슷비슷합니다. 매장 자체의 컨셉인듯.

지난 번 이요노멘야에서의 튀김의 아쉬움이 있어, 이 곳에서 튀김을 주문.
고구마와 치쿠와(어묵), 그리고 오징어다리튀김. 가격은 각각 1000/1200/1500원.

사실 마루가메 제면의 튀김도 아주 최고급 일본식 튀김 그런 건 아니지만 이요제면, 이요노멘야에 비해
크기도 큼직하거니와 바로 튀겨 바삭하고 또 가격이 제일 저렴한 편이라 그나마 만족도가 높습니다.

셀프텐동이라고 3000원을 내면 큰 그릇에 공기밥과 소스, 그리고 온천계란을 하나 얹어주는 것이 있는데
굳이 그렇게 할 필요 없이 그냥 공기밥 1200원만 따로 주문해서 그 위에 튀김 잘라얹어 진짜 셀프텐동 완성.

1200 + 1000 + 1200 + 1500 =4900원에 만들어진 푸짐하게 밥공기 위에 올라간 튀김이 매우 매력적인 텐동.

이상하게 이 가게에 가면 먹으라는 우동은 안 먹고 이런 식으로 밥과 튀김 즐기는 걸 선호하게 되더군요.
그래서 앞에서 우동 주문할 때 그냥 '공기밥이요' 하면 직원이 처음엔 조금 당황하곤 합니다.
그래서 그냥 공기밥 시켜서 튀김 반찬으로 해서 먹으려고요... 라고 말해줘야 직원이 그제서야 이해를 해요.

확실히 바삭바삭하고 따끈한 맛 때문에 이 쪽 튀김이 그나마 좀 나은 편입니다.
오징어다리튀김은 새로 생긴 메뉴인데 일반 오징어튀김과는 다른 좀 독특한 별미가 있네요.
튀김이 좀 바삭바삭하고 튀김옷이 두꺼워서 딱딱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이건 취향 차이라고 봐야할듯...

공기밥은 튀김가루와 파, 그리고 소스를 조금 뿌려서 튀김과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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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점은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신규매장이라 오픈 기념으로 부채를 많이 만들어놓았나봅니다.
재고가 많이 남아 나가는 길에 원하는 만큼 부담없이 부채를 가져가라고 했는데 마침 부채 없이 외출해서 유용하게 사용.
제가 출퇴근하는 라인에도 가게가 하나 더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부담없이 즐길 수 있게...

. . . . . .

최근 하이트맥주가 라벨을 바꾸면서 페일라거로 새롭게 출시되었다고 해서 한 번 사서 마셔보았는데 음...
솔직히 전에 비해 뭔 차이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카스보다는 좀 낫지만...ㅎㅎ

같은 용량의 맥주라 해도 캔맥주, 그리고 병맥주의 가격차이가 생각 이상으로 꽤 크다는 걸 알았습니다.
막연히 가격차이다 있다 - 라고는 생각하고 있었지만 500ml 기준으로 거의 500원 차이가 날 줄은 몰랐어요.
그리고 병맥주와 1.6리터의 큐팩도 실제로 따지면 가격차 별로 없고... 국산맥주를 살 일이 있으면
조금 무겁고 번거롭더라도 병맥주 쪽을 사는 게 가장 득일 것 같습니다.

. . . . . .

※ 마루가메 제면 명동점 찾아가는 길 : 명동 주한중국대사관 바로 맞은 편.

※ 이요노멘야 영등포 타임스퀘어점 찾아가는 길 : 영등포 경방 타임스퀘어 3층.

// 2014. 7. 28

덧글

  • Uglycat 2014/07/27 22:16 #

    저는 오늘 마루가메 신촌점에 가서 한정메뉴인 족발우동을 맛보았는데 미묘했더군요...
  • Ryunan 2014/07/28 22:24 #

    28일에는 복날 한정으로 삼계우동이라는 것도 판매했다더군요.
  • .민초 2014/07/27 23:45 # 삭제

    오호.. 마루가메가 국내에도 있었군요...? 일본에서 소개받아서 처음 받았을때는 굉장히 만족스러웠는데 국내점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
  • Ryunan 2014/07/28 22:25 #

    국내에 몇몇 지점이 생겼는데, 시스템은 일본과 동일하나 가격은 일본에 비해 조금 더 비쌌습니다.
    그 외에는 거의 대부분 비슷했던 걸로 기억해요, 반찬이 나온다는 것이 다른 점이라면 다른 점?
  • 다루루 2014/07/27 23:47 #

    하이트는 먹을 때마다 보리차 같은 느낌이 듭니다...
  • Ryunan 2014/07/28 22:25 #

    밍밍하죠...ㅡㅡ;;
  • 솜사탕 2014/07/28 06:45 #

    비슷한 음식이 많네요? 어디가 원조인가요? 너무 많아서 비어만큼이나 햇깔려요 ㄷㄷ
  • Ryunan 2014/07/28 22:25 #

    정확한 저런 스타일의 우동집 원조는 일본 시코쿠 지방으로 알고 있습니다.
  • 롤케잌 2014/07/29 18:26 # 삭제

    사진 너무 잘찍으시네요 식탐을 불러온다!!
  • Ryunan 2014/07/29 21:53 #

    감사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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