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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8.5. 백설 카스테라믹스 & 소프트 브라우니믹스 by Tous les Jours (백설) by Ryunan

꽤 예전에 건대 GS슈퍼마켓에서 유통기한 임박 할인을 실시하길래 집어온 카스테라 믹스와 브라우니 믹스.
이 제품은 CJ의 프랜차이즈 빵집 '뚜레쥬르' 의 이름을 달고 나온 가정용 베이커리 믹스로
집에서도 간단히 빵집에서 판매하는 일품 베이커리를 만들어먹을 수 있게끔 - 하는 컨셉으로 출시된 제품들입니다.

이 날 구입한 제품은 카스테라를 만들 수 있는 카스테라 믹스.

무려 50% 유통기한 임박 할인으로 한 팩을 695원에 구입...;; 빵 한 개도 안 되는 가격에 구매하였습니다.

카스테라 믹스의 경우 조리 방법이 약간 복잡한 편인데, 일단 오븐을 이용해서 구워야 하기 때문에
제가 직접 굽는 과정을 사진으로 남기면서 만들어내는 건 실패.
나중에 부모님께서 이걸 이용해서 집에서 구웠기 때문에 아쉽게도 카스테라 믹스는 제조과정 사진이 없습니다.
문제는 카스테라를 구웠을 때 조리과정의 문제인지, 카스테라가 아닌 거의 떡과 같은 완성물이 나왔지만(...)

. . . . . .

그래서 오늘 여러분께 블로그를 통해 조리과정과 함께 소개할 제품은
카스테라 믹스와 같이 산 소프트 브라우니 믹스입니다. 이 제품은 전자렌지로도 조리가 가능한 간편 제품이거든요.
프리미엄 다크초콜릿을 사용한 달지 않고 부드러운 소프트 브라우니 믹스 - 라고 제품 박스에 씌여져 있는데
애초에 브라우니라는 케이크 자체가 달콤한 맛을 즐기라고 만들어진 것 아닌가(...)

케이크나 디저트빵은 원래 달콤하게 즐기는 것인데 요새는 달지 않은 게 오히려 대세가 되어가는 것 같은 느낌.

이 제품 역시 50% 할인을 받아 1070원에 살 수 있었습니다.

음... 오리온 마켓 오 리얼브라우니 가격이 얼마였었죠?!

제품 조리 방법이 상당히 간단한데, 오븐에 굽는 방법, 그리고 전자렌지로 조리하는 방법 두 가지가 있습니다.
물론 오븐에 구워내면 그만큼 더 본격적인 맛을 낼 수야 있겠지만 저는 전자렌지로 선택.
아직 오븐을 써서 구워낼 정도로 그렇게 본격적인 베이킹을 할 실력은 전혀 없으니까요...ㅠㅠ

박스 포장을 뜯으면 사진과 같이 소프트 브라우니 믹스 파우치가 한 개 들어있습니다.

넓고 움푹 패인 그릇 위에 브라우니 믹스를 부은 뒤 물 50ml를 넣습니다.

사실 믹스의 양에 비해 물 50ml를 넣으면 너무 적은 것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래서 처음 믹스를 섞을 땐 이렇게 가루가 많이 보여서 물을 더 넣어야 하는 거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래도 물을 더 넣고싶어지는 유혹을 뿌리치고 이 퍽퍽해보이는 반죽을 계속 수저로 젓다보면...

이렇게 변합니다. 반죽이 이 정도가 될 때까지 수저로 열심히 가루 뭉친 걸 풀어주면서 섞어야 합니다.

이 좀... 색이 별로 좋지 않은 반죽을 원래는 예쁜 틀에 담아서 전자렌지를 이용해 구워내어야 하는데
그렇게 집에 예쁜 틀도 없고 모양새를 낼 자신도 없기에 그냥 그릇째 전자렌지에 넣고 통째로 돌리기로 합니다.
전자렌지에 돌리는 시간은 3분 30초 정도.
3분 30초는 700w 기준이기 때문에 1000w 전자렌지를 사용할 땐 조금 덜 돌려도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전자렌지에 돌린 뒤 꺼내면 반죽은 이렇게 몽글몽글 구멍이 솟아오르면서 브라우니로 완성됩니다.
위에 살짝 덜 익은 부분이 있는데, 다른 부분이 잘 익었으므로 더 익히지는 않고 이대로 약간 식히기로 합니다.

접시에 살짝 옮겨담았는데, 역시나 모양새는 정말 좋지 않군요. 새카맣게 태운 빈대떡 같은 비주얼...ㅠㅠ

모양새는 이렇고 틀에 넣고 구워낸 것이 아니라 막 갈라지고 깨지고 난리는 났지만 냄새만큼은 정말 진합니다.
진한 초콜릿의 향이 확 풍겨오는 것이 그래도 제대로 만들어진 것이라는 확신이 섰지요.

접시에 옮겨담을 때 주걱을 이용했는데 뜨거운 상태라 브라우니 일부가 주걱에 달라붙었습니다. 다 떼어냈지요.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 구워내는 거라 브라우니를 그릇에서 따로 옮겨담을 때
그릇 표면에 브라우니 찌꺼기(?)가 잔뜩 달라붙었는데 덕택에 설거지하기 좀 골치아프긴 했습니다.

어짜피 모양은 포기한 브라우니, 대충 숭덩숭덩 잘라서 식혀놓은 뒤 조금씩 우유와 함께 먹었는데 맛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켓 오의 리얼브라우니보다 훨씬 더 진한 초콜릿의 향과 맛, 그리고 단단한 식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 . . . . .

카스테라 믹스의 경우 오븐을 사용해야 하고 굽는 과정이 다소 복잡해서 만들어먹는 번거로움이 좀 크지만
브라우니 믹스는 만드는 과정도 굉장히 간단해서 가끔 진한 디저트용 케익이 필요할 때 집에서 만들어먹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반죽 발효나 그런 필요없이 10분이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카페라던가 빵집이라던가 마켓 오 브라우니의 모친께서 실종되어버린 가격이라던가! 바깥에서 판매되는
초콜릿 브라우니의 가격이 얼마인지를 생각해보면, 이 제품만큼은 집에서 사서 만들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에 언젠가 이 믹스를 또 살 일이 있으면, 그 때는 좀 더 예쁜 모양내는 방법을 연구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리 누구 보여주는 게 아닌(블로그 제외) 내가 먹으려고 만든거라곤 해도... 비주얼이 너무 빈대떡스러워서...ㅋㅋ

// 2014. 8. 5

덧글

  • 狂君 2014/08/05 17:29 #

    그냥 사도 퍽 싸보이네요. 휴가때 두어개 사먹고싶습니다 ㅋㅋㅋ
  • Ryunan 2014/08/06 22:57 #

    정가로 사도 나쁘지 않은 가격입니다.
  • Qwert 2014/08/05 18:05 # 삭제

    브라우니는 칼로리가 아주 흉악하다는게 함정이죠 1200.............
  • Ryunan 2014/08/06 22:57 #

    초콜릿과 설탕이 그렇게 많이 들어갔으니 칼로리가 낮을 리가 없지요.
  • 스웰 2014/08/06 11:22 # 삭제

    브라우니 믹스는 종종 사먹습니다! 가끔 집에 굴러다니는 견과류가 있으면, 함께 믹스에 넣어 드셔도 맛있어요.
  • Ryunan 2014/08/06 22:58 #

    견과류 같이 넣으면 확실히 괜찮겠네요.
  • 누리소콧 2014/08/07 15:17 #

    오븐이 없어서 슬픈 1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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