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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9.19. JR패스로 전국을 누비다! 8월의 여름휴가 / (21) 대지진의 아픔이 약간은 남아있는 그 곳, 센다이(仙台) by Ryunan


대지진의 충격이 이 곳을 강타했을 때도,

터널은 말없이 그 아픔을 바라보며 이 자리를 지킬 수밖에 없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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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패스로 전국을 누비다! 8월의 여름휴가


(21) 대지진의 아픔이 약간은 남아있는 그 곳, 센다이(仙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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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다이역에서 내려 목적지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로컬선인 센세키선(사진의 오른쪽 파란색 노선)을 이용해야 한다.
참고로 센다이 쪽의 JR노선인 센세키선은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쓰나미의 폭격을 받아, 열차 편성이 휩쓸려가 수많은 사상자를 냈던 그 노선이다.
이것에 대한 설명은 여행기를 펼쳐나가면서 차근차근...



센다이역의 대합실. 동북지방 최대규모의 도시답게 열차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가득 찬 모습.



그리고 이렇게 에키벤을 파는 매장도 많이 있었다.
어디선가 듣기로 센다이 지방은 전국에서 가장 다양한 종류의 에키벤을 맛볼 수 있는 곳이라 한다.
그 중 가장 으뜸으로 치는 것은 센다이 명물인 규탄(소 혀-우설구이) 도시락.



역 앞에 세워져 있는 좀 기분나쁜 표정의(^^;;) 인형. 센다이역에 온 것을 환영한다고 한다.



JR로 열차여행을 하다보면 이 아주머니가 있는 광고물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전속 모델인 듯 하다.
이 분의 이름은 일본의 영화배우이자 국민여배우인 '요시나가 사유리(吉永小百合)'
우리나라로 따지면 거의 김혜자 같은 위치의 존재라고 봐야 하나... 모든 일본인이 사랑하는 유명 여배우라고 한다.

그리고 충격적인 것은, 아무리 봐도 40대 중반 정도로밖에 보이지 않는 아줌마로밖에 안 보이는데
저 분은 1945년생, 한국나이로 따지면 올해 칠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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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초 동안 얼굴이 칠순을 맞은 할머니라고~?????????

진짜 사람 나이를 알게 되고 이 정도로 충격을 받아본 건 오래간만이다.
아무리 봐도 40대 중반으로밖에 안 보이는 저 얼굴 고운 아줌마가... 70을 맞이한 할머니라니;;;
동안도 정도가 있어야지. 이 정도면 소름돋을 수준.

지인이 저 분의 젊을 때 사진을 보내줘서 본 적이 있었는데, 지금의 미모가 괜히 나온 게 아닐 정도로
젊었을 때의 모습도 엄청 아름다웠다.



센다이역의 개찰구. JR패스를 가지고 있는 우리는 왼쪽의 직원이 상주하는 비상문을 통해 밖으로 나갔다.
센세키선의 우리가 탈 열차가 출발하기까진 약 30분 정도 시간이 남아 역을 둘러보기로 했다.



일본의 큰 역은 이렇게 역 안에 상점이 들어서서, 지역의 특산품이라던가 도시락 등을 판매하고 있다.
센다이역 역시 수많은 가게들이 들어와 있었다.


신칸센 대합실은 지상 3층인데, 신칸센이 아닌 다른 일반 재래선을 타는 대합실은 2층으로 분리되어 있다.
재래선을 타기 위해선 역사 2층으로 내려와야 하는데, 2층은 3층보다 훨씬 더 복잡하다.
아무래도 재래선 쪽이 노선이 좀 더 다양하고 이용객이 많아 그런 거겠지만...


기간한정 특별전인지 모르겠지만, 2층 대합실에서 토호쿠(동북) 지방의 특산물을 파는 장터가 열렸다.
시식도 해 볼 수 있고, 농,수산물 등 다양한 상품들이 팔리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이 상품들을 사 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센다이역 재래선(일반 로컬노선)을 탈 수 있는 개찰구.

저 뒤에 있는 쭉 펼쳐진 전광판에서 이 쪽도 로컬 노선이 얼마나 복잡하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그리고 이 곳에서는 센다이 공항으로 갈 수 있는 공항철도를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재래선 타는 개찰구 위에 있는 거대한 시계.

잠시 바깥으로 나가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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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다이역 메인 출입구를 나오자마자 보이는 풍경. 이 곳도 엄청나게 큰 대도시다.
아까 전, 재래선 타는 출구를 통해 나오면 이런 고가도로 위에 서 있게 되는데, 아래에는 차도가 있다.


측면에서 바라다 본 센다이 역사. 대표적인 역이니만큼 유동인구가 굉장히 많은 편이다.


고가도로를 따라 역에서 멀리 떨어져 나와 센다이역 건물 전체를 찍어보았다.
붉은 벽돌의 건물에 빨간 간판으로 '센다이역' 이라 적혀있는 이 곳,
2011년 이후 우리나라 사람에게도 크게 뇌리에 박히며 많이 익숙해진 곳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역 앞에 세워져 있는 수많은 택시들. 그런데 굉장히 질서정연하게 세워져 있어 전부 주차시킨건가? 싶었는데...


주차가 아니라 다 안에 택시기사가 있는 거였어...;;;;;
저렇게 안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하나씩 나와 1층에서 손님 택시를 태우고 이동하는 것 같았는데,
역 앞에 택시가 많이 서 있는 건 여러 번 봤어도 이렇게 질서정연하고(?) 택시가 많은 건 처음 봐서 좀 소름.

재래선 타는 대합실과 출구는 2층인데, 1층으로 내려가면 택시나 버스 등을 탈 수 있는 것 같았다.


1층에는 따로 광장이 있는 건 아니고, 자동차가 오다니는 거대한 차도로 만들어져 있었다.
사람들이 다니는 보행로는 2층의 고가다리를 통해 이동할 수 있다.



굉장히 넓은 센다이역 앞 차도. 그리고 좀 전,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게 되었다는 의미는 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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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평화롭기만 한 저 광장이지만...
지난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당시엔 이런 혼란의 도가니였던 과거를 갖고 있었던 곳이다.


일본에서 지진이 나면 건물 등에서 급히 빠져나와 주변에 다른 건물들이 없는 넓은 광장이나 공원 등으로
대피해있어야 하는데, 이는 혹시라도 모를 건물 붕괴시 무너지는 파편으로 다치지 않기 위해서이다.
센다이역 앞의 가장 넓은 광장은 바로 저 차도 앞인데, 당시 지진 때 우리나라 뉴스 및 각종 언론에서
센다이역 앞에 사람들이 모여 혼란스러워하는 이 풍경을 굉장히 많이 보여줬다.


센다이 시는 지진과 쓰나미의 직격탄을 제대로 맞은 미야기현에 속해있는 도시이고,
특히 바닷가 옆에 붙어있는 외곽 지역은 쓰나미로 지역 전체가 완전히 궤멸되어 버린 아픈 역사를 갖고 있다.
좀 전에 잠시 언급한 센다이 공항도 완전히 침수되어 한동안 공항 자체가 폐쇄되었으며
그나마 역이 있는 시내는 피해가 적은 편이라고는 해도, 그래도 이 정도 수준의 피해는 입었다고 한다.

어느덧 3년 반이 넘는 시간이 흐르긴 했지만, 당시의 뉴스에서 보여준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는다.


물론 지금은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이 아주 평화로운 시내 풍경이다.
다만 이 평화로움 속에서도 사람들에게는 지진 당시의 상황, 기억에 대한 공포가 남아있을듯...
물론 지금도 센다이 시 외곽지역은 여전히 쓰나미로 인한 피해 복구가 안 된 곳이 많다.



역사 바로 오른쪽에 있는 PARCO 백화점. 일본은 이렇게 역 근처에 백화점이 많이 몰려있거나
혹은 사철 회사에서 역 앞에다 백화점을 같이 운영하여 수요 창출을 늘리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주로 대부분의 번화가가 역을 중심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이 특징.



다시 건물 안으로 들어왔다. 2층에도 이렇게 지역 특산물 및 기념품을 파는 상점들이 많이 있다.
상점들은 언제 지진이 있었냐는듯이 매우 북적북적하면서도 또 평화로운(?) 분위기다.


동북지방 명물로 에다마메(풋콩)을 다져 설탕과 소금으로 간을 하여 먹는 즌다(ずんだ)라는 음식이 있는데,
이 지역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즌다 - 를 사용하여 만든 과자가 많다.
다른 지역에도 판매하는 과자에 지역한정이라는 이름을 붙여 즌다 밀키 스낵이라던가...


토호쿠 한정 즌다 프릿츠.


그리고 이 즌다를 활용한 차도 판매하고 있었다. 지역 방문시 선물로 사 가면 좋을 기간한정 상품.

다만 이것이 지진과 방사능 피해를 입은 토호쿠 지역 특산물이기 때문에
이런 쪽에 극도로 민감한 사람들에게는 구입하는 것을 그다지 권하진 않는다.
나는 구경만 하고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솔직히 내심 하나정도는 호기심에 사 먹어보고 싶었지만...)
그냥 열차 시간도 가까워지기도 했고 짐을 더 늘리고 싶지 않아서 바로 나왔다.



역사 내 어떤 매점에서 발견한 센다이 지역 한정 포켓몬 상품도 있었다.



센다이 지역에 성을 세운 일본 전국시대 다테 마사무네 - 를 모티브로 하여 만든 기간한정 상품인듯.
무사 복장을 하고 있는 포켓몬이 상당히 독특한 디자인이라
포켓몬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사볼만한 가치가 있다. J君이 하나 사고 싶어했는데
지금 말고 다시 돌아올 때 사야겠다 - 라고 생각하며 일단 잠시 키핑.


이제 슬슬 열차 출발할 시각이 되어서 센세키선을 타러 이동하기로 한다.
센세키선 열차를 타는 승강장은 지하에 있어 안내를 따라 내려가야 하는데, 안내가 이렇게 큼직하게 잘 나와있다.
9, 10번 재래선 타는 곳이 센세키선을 타는 곳이고, 찾다가 길을 잃어버릴 일은 없을 것이다.


센세키선 노선도에 다섯 개의 역이 저렇게 파란 색으로 칠해져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저 파란 색으로 칠해진 이유는 저 구간이 동일본 대지진 때 쓰나미의 직격탄을 받아 선로가 유실되었기 때문.
3년이 지난 지금도 복구가 되지 않아 저 구간은 대체 수송버스로 운송을 한다고 하는데
2015년인가까지, 선로를 내륙으로 이설하고 지상에서 높게 건설하여 복구를 완료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지진 당시 선로가 거의 이 정도로 파괴되었기 때문에, 한동안 센세키선 전체도 운행을 못 했다고 한다.
또한 그 유명한 '승객의 기지로 열차가 쓰나미의 피해를 비껴갈 수 있었던'
JR노비루역의 사건도 이 센세키선에서 있었던 일이다. (관련글 : http://jtinside.tistory.com/3036 )

어쨌든 지금은 저 다섯 개 역만 복구되지 못하고 나머지 구간은 나눠서 운행하고 있다.
우리나라 대구지하철 참사 때 1호선 구간이 한 때 반으로 나눠져서 따로따로 운행하던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될듯.


센세키선으로 내려가는 길목에 붙어있는 동북지방 열차여행 홍보 광고물.


우리가 탈 열차는 15시 21분에 출발한다. 아래에 중간에 정차하는 역들에 대한 표시가 되어있는데
저 붉은 색으로 점등되어있는 역까지만 열차가 다니고 그 이후로는 선로가 유실되어 다니지 못한다.
그 뒤에 있는 역들을 이용하려면 종점 바로 전 역인 마츠시마카이간 역에서 JR대행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가 탈 열차는 모든 역에 다 정차하는 보통열차. 이 노선은 쾌속과 보통, 두 가지 등급으로 운행한다.


센다이역을 중심으로 한 근처 JR의 노선도. 이 곳도 노선이 JR만으로도 꽤 복잡하게 얽혀있는데
노선 부분부분에 파란 색으로 칠해져 있는것이 꽤 많다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도 그럴것이 저 오른쪽의 하늘색 면적 부분은 바닷가. 바닷가 바로 옆에 붙어있는 노선들이 상당히 많이 있고
자연스레 지진 당시 쓰나미의 폭격을 그대로 맞아 선로가 유실된 구간이 많기 때문이다.
센다이역에서 오른쪽으로 뻗어있는 하늘색 노선이 센세키선.


그리고 센다이역에서 비교적 가까운 이 군청색 노선은 쭉 따라 아래로 가면 도쿄로 연결되는 '조반선'
한때 토호쿠 신칸센과 별개로 도쿄에서 센다이까지 이 조반선을 따라 운행하는 특급열차도 운행했지만,
지금은 그 특급열차는 센다이역까지 올라가지 못한다. 그 이유는 윗 사진을 보면 바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놓고 보니 센다이역도 원전 경계구역에서 상당히 가까운 곳이라는 게 느껴진다.


이 쪽은 쓰나미 피해를 가장 심하게 입은 노선(그래봤자 아예 접근조차 할 수 없는 조반선만 하겠느냐마는)
중 하나인 케센누마선. 저 엄청난 역이 전부 다 쓰나미로 유실되어 지금도 복구를 못 하고 있다.
케센누마선 노선의 2/3이 그냥 전부 유실되었다고 보면 될 정도로 파괴 정도가 엄청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미야기현의 항구도시 케센누마(気仙沼)는 동일본 대지진의 가장 큰 쓰나미 피해를 입은 도시로
쓰나미 뿐만 아니라 유조선이 넘어지면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윗 사진과 같이 쓰나미에 화재가 이중으로 겹쳐 대부분이 불탈 정도로 궤멸적인 피해를 입었다.
지금은 열심히 복구하고 있으며, 그 당시 지진의 기록을 남긴 기념관도 세워놓으면서
지진 재건을 위한 노력을 정말 필사적으로 기울이고 있다는 듯. 지금은 예전에 비해 많이 복구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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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현재 센다이역 근처는 지진이 언제 일어났냐는 듯이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굉장히 평화롭다.
하지만 그 평화로움 속에 남아있는 이런 운행이 중단된 표시가 있는 열차노선도 등에서
지진 당시의 아픔이 아직도 남아있고, 겉으로 보이지 않지만 현재진행형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센세키선을 타고 이동중. 열차가 잠시 역에 정차했을 때 바깥을 찍은 사진.
재래선인데 이용객이 상당히 많아 북적거릴 정도까진 아니어도 빈 자리가 없어 서서 이동해야 했다.


노선이 이렇게 바로 바닷가 옆으로 지나가는데, 이래서 피해를 크게 입었구나 싶었다.
지금은 그저 잔잔하고 조용하기만 한 바다인데, 저 바다가 3년 반 전 육지를 덮치는 무시무시한 괴물이 되었다 생각하니
...잘 상상이 가지 않는다. 그저 지금은 평화로운 바다일 뿐인데...


노선 자체가 바닷가를 달리는 노선이고, 외곽 지역을 운행하는 것이라 바깥 풍경은 한산한 바닷가 마을 분위기.


그리고 생각했던 것보다 깔끔한 편인데, 이 곳은 그나마 쓰나미의 피해를 입지 않은 것 같아보였다.
아니면 여기도 쓰나미의 피해는 있었는데, 3년동안 필사적으로 복구하여 이 정도를 만들어 놨을수도 있고...
어쨌든 관련 자료를 호기심에 찾아봤는데, 여기까지 쓰나미가 밀어닥쳤다는 이야기는 없었다.


리쿠젠하나다역. 이렇게 역명판만 덜렁 올라와있는 규모가 작은 무인역도 상당히 많았다.


센세키선의 전동차는 특이하게도 이렇게 열차 안에 출입문 열림, 닫힘 버튼이 있는데
이것은 몇몇 조그마한 역에 정차할 경우 경우 효율을 위해 열차 출입문을 전부 개방하는 것이 아닌,
역에 열차가 정차해있을 동안 내리고자 하는 손님이 직접 문을 수동 개방하여 내릴 수 있게끔 해 놓은 장치다.

물론 조그마한 역에 해당되는 것이고, 사람들이 많이 내리는 규모 있는 역은 전부 개방을 하는듯.


마침내 목적지인 마츠시마카이간(松島海岸) 역에 도착했다. 임시종점 타카기마치에서 한 정거장.
타카지마치 이후로 선로 유실된 구간을 넘어가기 위해선 이 곳에서 대행버스를 타야 한다.


이 역에서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내렸다. 마츠시마카이간은 센세키선을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하나이기 때문.



열차에서 내려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J君, 그리고 그 뒤의 수많은 관광객 및 현지 이용객.


역사 바깥 풍경은 이렇다. 역이 고가역은 아니지만 지면에서 높은 곳에 선로가 있어
이렇게 주변 풍경을 아래에서 내려다볼 수 있기 때문에 역사 승강장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상당히 좋다.



마츠시마카이간 역의 세로 역명판. 역명판 위에 삼각 주먹밥 모양의 캐릭터가 그려져있는데 귀엽다.
이 지역의 마스코트인듯. 저것도 무사 캐릭터인 듯 한데, 한 번 찾아보아야겠다.


이 역에서 우리가 탄 열차가 꽤 오래 정차하고 있었는데, 그 정차 이유는 반대편 열차와의 교행을 위해서였다.
센세키선 선로는 하나밖에 없어 하나의 선로를 상, 하행이 서로 교차를 하며 운행하는데
반대편에서 온 열차가 역으로 들어올 때까지 잠시 신호대기를 하고 있는 것이었다.


상, 하행 두 대의 열차가 승강장에 동시에 들어와 있는 모습.


그리고 열차 바깥에도 이렇게 출입문을 손님이 직접 열 수 있는 버튼이 문 옆에 하나씩 붙어있었다.
나중에 실제로 저 문을 역 정차시 조작해본 적 있었는데, 신기하게도 엘리베이터 문처럼 저 문 하나만 바로 열린다.


역사 천장에 붙어있는 JR동일본 양식의 마츠시마카이간 역 역명판.
바닷가 쪽이 아닌 반대편을 바로 산으로 붙어있는 산 아래에 위치한,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역이다.


센다이 방면으로 돌아가는 선로. 상, 하행 선로가 하나로 합쳐지면서 바로 터널을 지나간다.


터널을 약간 흑백사진으로 느낌을 내 보았는데, 뭔가 분위기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역에서 바로 바라보는 시골 로컬선에서 볼 수 있는 이런 풍경은 꽤 매력적이었다.


자, 그럼 역 바깥으로 나가보자. 지금부터는 본격적인 오후 일정인 마츠시마 관광 시작이다!

- Contin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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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차 =

(1) 당첨된 항공권 ANA와 함께 도쿄 국제공항으로...
(2) 일본 최성수기, 오봉 기간을 너무 얕보았다.
(3) 푹 끓인 맛있는 것이 한가득! 명물 신바시 니쿠메시 오카무라야(岡むら屋)
(4) 본격적인 기차여행의 시작, 특급 시오사이를 타고 쵸시(銚子)로.
(5) 누레센베로 다시 일어서다, 쵸시전기철도(銚子電気鉄道) - 쵸시덴.
(6) 쵸시전철에 생명을 불어넣어준 은인, 누레센베를 맛보다.
(7) 해가 제일 먼저 뜨는 바다의 지킴이, 이누보사키(犬吠埼台) 등대.
(8) 모스버거 하나 먹고 다시 도쿄로 돌아오다.
(9) 첫 날의 마지막은 게임, 그리고 맥주와 함께!

= 2일차 =

(10) 빌라폰테뉴 우에노 호텔에서 즐기는 풍성한 아침식사.
(11) 호텔 근처의 아침 풍경.
(12) 생애 처음으로 신칸센을 타 보다, 토호쿠 신칸센(東北新幹線) 맥스토키.
(13) [오미야 철도박물관 鐵道博物館 1] - 입장하기.
(14) [오미야 철도박물관 2] - 최초의 증기기관차와 19~20세기초의 철도.
(15) [오미야 철도박물관 3] - 고마워, 꿈의 초특급... 신칸센 0계.
(16) [오미야 철도박물관 4] - 어마어마한 규모, 이게 다 열차들이라니!
(17) [오미야 철도박물관 5] - 1987년, 일본국유철도에서 JR로...
(18) [오미야 철도박물관 6] - 철도에 대한 모든 것, 그 곳은 철도박물관.
(19) [오미야 철도박물관 7] - 기념품과 함께 철도박물관과의 작별.
(20) 에키벤과 함께하는 신칸센 기차여행.
(21) 대지진의 아픔이 약간은 남아있는 그 곳, 센다이(仙台)

// 2014.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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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아비게일 2014/09/19 12:46 #

    이마에 옆으로 긴 초승달 붙이고 있는 무장+센다이라면 역사 다테 마사무네죠!
  • Ryunan 2014/09/21 09:25 #

    다테 마사무네가 생각 이상으로 유명하더군요, 이 지역에서...
  • 솜사탕 2014/09/19 13:14 #

    아 센다이구나
    이름만 들어본 미지의 장소였는데 포스팅으로 많은 걸 보게 됐습니다.
  • Ryunan 2014/09/21 09:25 #

    저도 처음 가 본 도시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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