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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9.22. 크리미 페퍼 와퍼 (버거킹) / 치즈퐁듀와퍼 대실패에서 얻은 귀중한 교훈. by Ryunan

레시피대로 정성들여 만들면, 이미지 사진과 꽤 비슷한 퀄리티의 햄버거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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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양반 바리에이션의 와퍼를 내놓으며 사람들에게 존재감을 어필하고 있는 '버거킹'
지난 '콰트로 치즈와퍼' 의 경우 사람들의 엄청난 호응으로 결국 기간한정 메뉴에서 정식 메뉴로 편입했지만,
그 이후 나온 와퍼들은 그 완성도가 정식 메뉴로 들어오기엔 다소 부족한 점들이 있어
기간한정으로만 판매하고 지금은 사라져버린 제품들이 많이 있었지요.

특히 얼마전에 나왔던 '치즈퐁듀 와퍼'는 와퍼의 이름에 먹칠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엄청한 혹평을 받으며 '정X와퍼', '부X게 와퍼' 라는 오명을 뒤집어쓰며 지금은 자취를 감추었는데,
그 후속작으로 나온 이번 와퍼 시리즈는 바로 '크리미 페퍼 와퍼' 라는 제품입니다.

프리미엄 통후추 크림소스, 그리고 향긋한 스모크햄이 와퍼에 첨가되었다는 것을 강조하는 이 제품도
기간한정 와퍼 제품으로, 크림소스의 고소한 맛과 후추의 향긋한 향을 첨가한 와퍼라고 하네요.
가격은 단품 5900원, 세트는 7900원으로 여태까지 나온 다른 파생형(?) 와퍼들과 동일한 가격입니다.
그리고 카카오톡 친구를 등록하면 카카오톡을 통해 단품 가격으로 세트를 업그레이드 해 주는 쿠폰을 배부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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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하여 이번 와퍼도 한 번 도전해보았습니다. 먹은 곳은 저희 동네 마트에 입점해있는 버거킹.
제가 이 동네 버거킹을 고집하는 이유가 따로 있는데, 상당히 퀄리티높은 버거를 만들어내기 때문.

포장만 보면 그냥 다른 패스트푸드점의 버거와 별반 다를바없어 보이지만 내용물에서 차이가 납니다.

이게 저희 동네 매장의 전혀 성형을 하지 않고 버거 포장지를 막 뜯었을 때의 모습인데요,
광고용 이미지와 크게 다를 바 없는 상당히 퀄리티 높은 크리미 페퍼 와퍼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버거가 퀄리티높게 나오는 이유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버거를 조립할 때 시간에 쫓기지 않고 천천히 조립해 만들어낼 여유가 있는 매장이란 것이 있고,
그 다음은 뒤에서 봤는데 버거를 조립하는 직원이 젊은 아르바이트생이 아닌 나이 지긋한 아주머니라는 것.
버거 조립하는 과정을 매장 밖에서 볼 수 있는데, 아주머니 한 분이 상당히 정성을 들여 조립하더군요.

덕택에 저희 동네 매장에서는 강남, 코엑스, 서울역 등지의 시간에 쫓겨 급하게 만들어낸 와퍼와는 확실히 다른
내용물은 같지만 그 퀄리티가 상당히 높은 - 이미지 사진과 흡사한 햄버거를 먹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것도 사람이 많이 몰리지 않는 한가한 시간대에 가야 가능한 것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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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렇게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이유는, 제 지인분께서 다른 매장(어디라 밝히진 않겠지만)에서 먹은
똑같은 '크리미 페퍼 와퍼' 와 비교해보면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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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제품....................;;;

내용물은 구성은 똑같은 동일한 와퍼지만,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같은 제품이 이렇게 큰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이걸 알게 된 이후부터, 버거킹에서 신제품을 먹어볼 땐 반드시 동네 매장을 이용하곤 합니다.

크리피 페퍼 와퍼는 일반 와퍼 대비로
얇은 햄 두 장, 그리고 양상추 부분에 크리미 페퍼 소스라는 하얀 소스가 발라져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버거를 반으로 갈라보았습니다.
와퍼는 기본적으로 내용물이 많기 때문에 포장을 뜯은 상태에서 가르면 내용물이 빠져나오기 쉽습니다.
깔끔하게 자른 단면을 한 번 여러분들에게 보여주고 싶단 마음 하나만으로 조심조심 갈라서...

이 사진을 하나 건질 수 있었네요. 버거 단면 모습.
아래에서부터 불에 구운 쇠고기 패티와 스모크햄, 그리고 햄 위에 크리미 페퍼 소스를 발랐고
그 위에는 양파와 양상추, 토마토가 마요네즈 소스에 버무려진 채 얹어져 있습니다.

이 버거에 대한 솔직한 소감은 '치즈퐁듀 와퍼보다 훨~~~~~~~~~~~~~~~~~~~~씬 낫다'

바로 전작인 치즈퐁듀 와퍼가 워낙에 역사에 남을 심각한 망작이라 상대적으로 대비되는 효과가 있는건지
치즈퐁듀 와퍼와 비교하면 훨씬 양호한 퀄리티입니다. 크리미 페퍼 소스가 어찌보면 치즈퐁듀와 비슷할 수도 있으나
일단 '차갑지 않고 따끈한 소스' 라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먹고 들어가고, 느끼한 맛도 심하진 않습니다.

약간 뭐랄까... 와퍼에 후추를 많이 넣은 크림수프를 찍어먹는 듯한 맛과 느낌을 받았는데
이 때문에 조금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 분들께는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은 좀 있습니다.
다만 이것도 뭔가 콰트로 치즈와퍼마냥 정식메뉴로 남아있었으면 좋겠다, 또 먹고싶다! 라는 기분은 안 들더군요.
어디까지나 치즈퐁듀와퍼의 실패에 대비되어 많이 나아졌다 - 라고 느껴지는 것 뿐이지,
크게 끌리는 무언가는 없다 - 라는 것이 제 솔직한 인상입니다.

치즈퐁듀 와퍼의 대 실패에서 얻게 된 교훈으로 탄생한 '크리미 페퍼 와퍼'
판매기간이 끝나면 사라질 가능성 높은 기간한정 제품이니만큼 관심있으신 분은 한 번 드셔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 2014. 9. 22

덧글

  • 알렉세이 2014/09/22 23:34 #

    오 꽤나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먼저 드시고 평을 남겨주시다니. 헤헤
  • Ryunan 2014/09/23 10:16 #

    언제부턴가 와퍼 신상품은 꼭 먹게 되더라구요.
  • 솜사탕 2014/09/23 00:19 #

    저도 먹어봤는데 굉장히 맛있었어요. 정식메뉴로 만들어도 될거 같아요.
  • Ryunan 2014/09/23 10:16 #

    이건 정식으로 올라갈 만한 퀄리티긴 하더군요.
  • 2014/09/23 00:20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4/09/23 10:16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LWJ 2014/09/23 01:07 # 삭제

    동네매장 정말 대단하군요.. 퐁듀와퍼에서 한번 크게 말아먹은건 이 제품의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라던가...
  • Ryunan 2014/09/23 10:16 #

    어쩌면 그럴지도 모른다... 라고 하기엔 치즈퐁듀와퍼는 버거킹 이름에 먹칠을 할 정도로 너무 말아먹은 작품이라...
  • 소네킨 2014/09/23 09:26 #

    퐁듀가 진짜 거하게 말아먹었던지라 이번껀 정식으로 올라갔으면 좋겠더라구요 +_+ 제 입맛취향이기도 하구요
  • Ryunan 2014/09/23 10:17 #

    치즈퐁듀와퍼는 정말 뭐랄까... 비참할 정도로 심각하게 말아먹었죠.
  • eruhkim 2014/09/23 12:05 #

    이미지 사진으로 써도 손색없을 정도로 잘 만들어서 파는 매장이 있다니 가보고 싶어지네요.
  • Ryunan 2014/09/27 00:33 #

    저희동네 매장에 한가한 시간대를 맞춰 가면 저런 제품을 맛볼 수 있습니다.
  • ㄴㅁㅇ 2014/09/24 00:26 # 삭제

    이거 정말 맛나영... 이정도면 콰트로보단 살짝 별로지만 정식메뉴에 있어도 꽤 자주 먹을듯하네요
  • Ryunan 2014/09/27 00:34 #

    그래도 뭐랄까... 정식메뉴로 들어오기에는 약간 뭔가 2% 부족한 느낌이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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