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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9.25. 최흉의 가성비 과자, Farm on the Road (팜온더로드 호두바스켓, 아몬드수레 / 롯데제과) + 로얄단스크 데니쉬버터쿠키(덴마크 로얄단스크) by Ryunan

롯데제과는 - 기억하고 계신 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오리온제과가 닥터유 + 마켓오 프리미엄 브랜드로 잘 나갈 때 '마더스핑거' 라는 브랜드를 런칭해서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은 쌀로 만든 건강과자 - 라는 컨셉의 제품을 몇 가지 출시한 적이 있었지요.
제품 자체의 퀄리티는 나쁘지 않았지만 결론은 닥터유, 마켓오를 따라한 이도저도 아닌 컨셉과 가격 때문에
결국 시장진입에 실패, 지금은 롯데제과의 흑역사 중 하나로 남게 되었지만...

그 롯데제과에서 이번에 다시 새롭게 프리미엄 과자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팜 온더 로드' 라는 브랜드를 런칭.
원래 이 제품은 올 초에 극소수 매장에 출시하여 시장반응을 조금 살펴본 적이 있었는데,
나름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되었는지 최근에서야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정식 출시하게 된 상품입니다.
전부 유기농 재료만을 이용하여 만든 프리미엄 과자다 - 라는 것을 홍보하는 일종의 건강 컨셉의 과자.

그런데 이 제품...
정식 출시가 되자마자 사람들에게 정말 가루같이 열심히 까이고 있습니다...;;

하필이면 수입과자가 범람하며 한국 제과업체의 과자시장을 열심히 까먹어주고 계시고
또 한국과자 하면 질소포장, 과대포장 등의 대명사라는 각종 오명을 뒤집어쓰고 있는 와중에 나온 제품이라,
가뜩이나 한국과자에 대한 인식이 극도로 나빠진 소비자들에게 더 이미지가 나빠진 제품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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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인터넷상을 뜨겁게 달군 이 호두바스켓의 사진은
'호두과자 2개 4000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라는 이름으로
팜 온더 로드 라는 브랜드가 과대포장의 대명사로 전락해버린 가장 큰 원인이 되었지요.

어쨌든 이 제품에 대한 호기심이 일기도 했고, 과연 진짜 이 과자가 어떻길래 그리 까이는지 구입해 보았습니다.
다행히 동네 홈플러스에 30% 할인 스티커가 붙어 정가에서 조금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는데,
저희 동네 홈플러스 기준으로 4개들이 호두바스켓 정가는 2550원, 할인받아 1780원.

결론부터 말하면 어디서 구입했는지 모르지만, 정가 4000원이라고 퍼진 것은 제대로 된 가격이 아닙니다.
대형마트에서 2550원이니(4개들이) 아마 소매점에서는 한 3000~3500원 하지 않을까 추정중.

호두바스켓의 영양성분표 및 원재료 및 함량입니다. 2550원 박스의 총 중량은 88g으로 새우깡 한 봉지와 비슷.
그리고 제품의 정식 명칭은 '팜온더로드 호두바스켓' 입니다.

이건 오리온 닥터유나 마켓도 제품도 마찬가지지만, 프리미엄 과자의 컨셉인듯.
과자 포장 박스에 주절주절 이야기를 써놓은 것들이 많습니다. 뭔 과자에 이렇게 스토리텔링이 많아...!
존 카사자 부부가 누군지도 모르겠고, 미드밸리 넛 호두가 어디 있는지도 모르겠고 그 농장이 뭔지도 모르겠는데
여튼 뭐 천혜의 환경에서 자란 최고의 호두를 사용하여 만든 게 맛의 비밀이라고 합니다.

미드밸리 넛 농장의 호두가 더 탐스러운 이유라고 하네요.

그리고 9월 호두농장의 수확하는 모습 사진이 박스 측면에 담겨 있습니다.
아 그래서 존 카사자 부부가 대체 어디 사는 누구냐고...

박스 포장을 뜯어보았습니다.
박스 속에도 이렇게 팜 온더 로드 로고와 함께 일러스트가 프린팅되어 있습니다.
음... 겉 뿐만 아니라 고급 재질로 속까지 프린팅하면 고급스럽긴 하지만, 포장비가 더 많이 들어갈텐데요...

어쨌든 박스 안에는 네 봉의 개별 포장된 호두 바스켓 과자가 차곡차곡 담겨있습니다.

네 봉의 과자를 전부 꺼내보았습니다. 봉지 자체의 크기는 초코파이 봉지보다 약간 작은 정도네요.

개별 포장된 봉지 디자인이 두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뭔가 호두를 넣고 조리하고 있는 이 일러스트.

그리고 다른 하나는 농장 식탁에 앉아 티타임을 즐기는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습니다. 각각 두 개씩.
일러스트가 다르다고 하여 내용물이 다른 건 아닙니다. 전부 다 같은 제품입니다.

봉지를 뜯으면 이렇게 사진처럼 미니 타르트 같은 느낌의 호두 바스켓이란 과자 하나가 나옵니다.
과자 가운데에 초콜릿과  함께 조그마한 호두 알갱이가 곳곳에 박혀있는 모습입니다.

총 이렇게 네 개의 과자가 들어있습니다. 사람들이 호두과자 반 개 크기라고 하는데, 그건 좀 많이 오버고(...)
한 개의 중량이 22g. 한 개 크기가 호두과자 반 개가 아닌 호두과자 한 개 크기와 비슷합니다.
다만 반으로 잘려진 모양이라서 두 개를 합하면 둥근 한 덩어리가 나온다고 호두과자 하나라고 말한 듯.

맛은 나쁘진 않습니다...만 그렇게 뛰어나단 느낌도 없습니다. 일단 결정적으로 사진으로 보기엔 과자가
초콜릿으로 듬뿍 발라져있을 거다 - 라고 생각될 수 있는데, 초콜릿이 발라져 있는 부분은 저 윗부분 살짝이 전부.
가운데 속부분은 초콜릿이 아닌 코코아 카스텔라빵 같은 부분으로 되어있더군요...ㅡㅡ;;;
초콜릿이 아주 살짝 위에만 덮고 있는 모양이고, 따라서 호두도 저 윗부분에 들어있는 것이 전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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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 사진이 따로 없는데, 대충 이런 구성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 쿠키를 감싸고 있는 속이 전부 초콜릿과 호두로 가득 차 있다고 생각하신 분들은 실망하실 듯...

그래도 맛이 없는 건 아닙니다. 지나치게 달지 않고 속에 들어있는 코코아 카스테라(가칭) 부분도
나쁘진 않았습니다. 쿠키도 바삭한 쿠키가 아니라 베어먹어도 가루가 생기거나 하진 않았고요.
다만 저렇게 '호두'가 많이 들어간 것을 제품 포장에 광고했는데, 꼴랑 호두가 저거 들어간 것은
아무리 봐도 좀 그렇네요. 과대광고라고밖에 생각되지 않는데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저 정도 호두의 양이면 진짜 천안지역의 호두과자 한 개에 들어간 호두보다도 양이 더 적은데
위에만 몇 조각 올려놓은 걸로 천혜의 환경에서 자란 농장의 호두... 어쩌고 하는 건 좀 아니지 않을까요?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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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이 한국과자 이미지 안 좋아진 시기에 대체 무슨 깡으로...??

...굳이 설명은 따로 하지 않겠습니다. 사진만으로 모든 설명과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전달될 테니까요.
여튼 지금까지는 롯데 팜 온더 로드의 '호두바스켓' 에 대한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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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바스켓에 이은 두 번째 팜 온더 로드 제품의 리뷰는 '아몬드 수레' - 연두색 포장이 특징으로
이 제품은 4봉입 가격이 홈플러스 기준 정가 4200원. 할인가로 2940원에 구매했습니다.
중량이 84g으로 오히려 호두바스켓에 비해 4g 더 가벼운데도 불구하고 가격은 오히려 1.7배정도 더 비쌉니다.

역시 제품의 영양성분표 및 원재료 및 함량을 같이 올립니다.
포화지방 수치는 호두 바스켓에 비해 낮긴 하지만, 그래도 타 과자와 비교할 때 큰 차이가 없네요.

이번에는 만다린 농장의 로마스 배치 씨냐?

만다린 아몬드 농장에 꽃이 활짝 피었네요. 여튼 그 농장에서 재배한 아몬드를 사용하는 듯 합니다.

포장을 뜯어보겠습니다. 역시 속에도 연두색의 프린팅이 되어있긴 한데, 호두바스켓보단 얌전한 편입니다.

총 이렇게 네 봉의 과자가 들어있습니다. 그러니까 정가기준 저 한 봉이 약 1000원이란 거지요.

역시 과자는 두 가지 디자인의 포장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럼 한 번 뜯어보도록 하죠.

용기가 하나 더 들어있어... 포장을 한 겹 벗겨내면 쿠키를 담은 이런 전용 용기가 하나 더 나옵니다.
그리고 용기 안에는 초콜릿 크림이 샌드된 아몬드 쿠키 총 네 개가 들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즉, 저 박스를 뜯어내면 과자 비닐포장이 하나 더 나오고, 비닐포장 안에 또 이렇게 용기가 들어있는 3중 포장.
그러니까 저 박스 안에 저런 용기 네 개가 들어있는 셈이군요... 뭐 일단 맛이 중요하니 맛을 보죠.

과자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한 개 크기는 미니약과 정도의 크기라 보면 될 정도로 굉장히 작은 편인데요,
부실한 호두 바스켓 제품과 달리 이 제품은 위에 아몬드도 꽤 많이 뿌려져있는 제품입니다.

아몬드 쿠키 두 개 사이에 초코크림이 샌드된 샌드형 비스킷인데, 아랫쪽 쿠키 부분엔 아몬드는 없습니다.
윗부분에만 뿌려져 있는 모습이지만, 그래도 일단 아몬드가 적지는 않으니 넘어가도록 합시다.

쿠키의 식감이 약간 독특한 편인데요, 눅눅한 것은 아닌데 그렇다고 아주 바삭바삭한 것도 아닌...그래
약간 뻥튀기 같다고 해야 하나? 그런 독특한 식감이면서 옛날에 나왔던 과자 중에 다쿠와즈라는 오리온 제품...
네, 오리온 다쿠와즈의 식감과 약간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그 안에 초콜릿 크림이 있는 것.

맛은 오히려 호두 바스켓에 비해 이 쪽이 훨씬 괜찮았습니다. 아몬드의 고소한 맛과 함께 초콜릿 크림의 단맛.
그리고 쿠키가 굉장히 가볍게 씹히는 편이라 기름지거나 부담스럽지 않아 좋긴 좋네요.
약간 뻥튀기같은 독특한 식감의 쿠키가 부담스러움을 덜어준 듯, 일단 맛이 좋은 건 확실히 인정합니다.

하지만 4200원에 이 쿠키 16개 들어있는 것이 전부라는 거죠...;;;

접시에 쿠키를 담아보았는데, 한 접시에 전부 담깁니다. 크기 가늠이 안 되실 것 같아 박스와 비교해봅니다.

바로 옆에 과자 박스를 올려놓고 같이 비교해보았습니다. 이래도 감이 잘 안 잡히신다고요?
그러면 좀 다른 방법으로 과자의 양과 박스의 크기를 비교해보도록 하죠.

박스 위에 16개의 과자를 전부 올려놓은 모습. 한 개를 제외하고 3 x 5열로 박스 위에 전부 들어가는 사이즈.

그걸 측면에서 찍어보았는데, 대충 이렇습니다. 저만한 박스 안에 과자가 저것 들어간 게 전부란 거죠.
한 봉지 가격이 1050원, 저 조그마한 쿠키 한 개(중량 5.25그램) 가격이 262.5원인 셈입니다.

중량대비 가격이 실감이 안 나는 분은 비슷한 중량의 타 제품을 놓고 비교해보지요.
참고로 동네 공판장의 정육점에서 돼지고기 뒷다리살(후지) 100g 가격이 약 6~700원 정도 하는 편입니다.
이건 가공한 공산품이라 인건비가 더 들어간다 - 라는 걸 감안해서 다른 공산품과 비교해본다 해도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양산빵 한 개 가격이 약 80g 정도에 1천원 안팎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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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맛이 문제라곤 안 했어, 근데 대체 어떤 유기농을 쓰면 이런 가격이 나오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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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두 과자를 전부 뜯었을 때 발생한 쓰레기들. 과자 박스와 비닐포장 역시 상당히 고급 재질이 쓰였습니다.
과자 두 팩을 뜯었을 뿐인데, 저렇게 많은 쓰레기가 나왔습니다.
뭐 그런데 이렇게 쓰레기가 많은 건 다른 과자들도 매한가지기 때문에 이 제품만의 문제라 보진 않습니다.

두 제품에서 나온 과자를 하나도 먹지 않고 전부 모아 락앤락 통에 담아보았습니다만, 전부 들어가네요.
그것도 가득 찰 정도는 아니고 바닥만 꽉 채울 정도로 들어갑니다. 실제 용기의 절반 정도만 차요.

저는 30% 할인스티커 붙은 걸 샀다지만, 실제 홈플러스에서 판매되는 정가 기준으로 따졌을 때
두 과자를 전부 합한 가격은 6750원입니다.
그나마 대형마트 기준이 이 가격이지 소매점에서는 가격이 더 비싸겠지요.
대형마트 기준으로 6750원어치 과자를 샀는데, 락앤락통 하나를 못 채울 정도의 양이 나왔습니다.
참고로 저 가격이면 한 끼 외식식사를 할 수 있으며, 고기를 사면 뒷다리살로 두 근(1.2kg)은 족히 나오는 양(...)

저 두 박스를 뜯어서 포장을 전부 제거하니, 저 정도 과자가 나왔다 - 라고 보시면 됩니다...

봉지라면 한 개 크기와 별반 차이가 없는 양. 이렇게 놓고 보니 대충 어느정도 양인지 더 짐작이 가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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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을 얘기하자면, '대체 요즘같이 안 좋은 시기에 뭔 생각으로 내놨는지 모르겠다' 라는 제품.
진짜 '질소과자' 운운하면서 한국과자의 이미지가 밑바닥으로 떨어진 지금 시기에
무슨 자신감으로 저 상품을 정식 상품으로 런칭했는지, 롯데제과의 의도를 도저히 알 수 없는 제품이었습니다.

그래, 원래 올해 초 쯤에 나와서 시장 반응을 살펴보기 위한 테스트 제품이라는 것은 이해하는데,
이렇게 상황이 안 좋으면 잠시 철수했다가 좀 눈치라도 보면서 가성비를 좀 더 좋게 바꾸거나
아니면 여론이 잠잠해지면 그 때 다시 내놓거나 하는 식의 눈치 작전이라도 조금 있어야 하는데,
하필이면 얼마 전 불만제로에서 나온 한국과자의 실상 - 부터 시작하여 최근 수입과자 전문점 열풍까지...
한국과자의 이미지가 가장 밑바닥으로 떨어진 이 시기에 그것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가성비 최악의 - 딱 봐도 조롱거리로 전락하기 좋은 이 과자를 내놓은 의도를 도저히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일종의 과대포장의 이미지에 정면돌파 - 를 시도하기 위한 모습으로 보일 수도 있으나,
그러기 위해선 제품의 퀄리티라던가 맛이라도 좋아야 하는데 뭐 아몬드 수레 쿠키는 나쁘지 않았다손 치더라도
호두바스켓은 초콜릿만 살짝 덮어놓고 호두는 몇 개 들어있지도 않으면서, 호두농장이 어쩌고 운운하며
마치 호두로 가득 차 있는 프리미엄 과자인 것처럼 홍보. 그리고 아몬드 수레도 어디까지나 맛이 나쁘지 않았지
미니약과 한 개 정도 크기에 개당 262.5원이라는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 책정으로 가성비가 역대 최악급.
아몬드 수레는 역대 가성비 최악이라는 마켓 오 브라우니보다도 1.5배는 더 비싼 가격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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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듣도보도 못한 발상의 가격책정과 과대포장에 할 말을 잃은 제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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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마더스 핑거 브랜드 대중화 실패 이후 야심차게 다시 내놓은 신작이라고는 하고 있지만,
제가 보기에 이 제품이 성공할 가능성은 제로 퍼센트도 아닌 마이너스 퍼센트.
아니 일단 안 좋은 쪽으로 구설수가 올랐으니 제품 이름을 널리 알리는 데는 어느정도 성공을 했다 볼 수도 있겠지만,
이런 식의 가격책정 및 제품 구성은 오히려 안 좋은 회사 이미지만 더 밑바닥으로 깎아먹을 것이 분명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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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마더스 핑거를 부활시켜줘... 그 편이 오히려 낫겠어.

옛날 마더스 핑거는 그래도 '밀가루 없는 쌀과자' 라는 컨셉이 어느정도 먹힌 것도 있었고, 가성비도 아주 나쁘진 않아
개인적으론 마켓오가 닥터유 브랜드보다 더 이미지가 괜찮았던 것도 있었는데, 이건 아닙니다.
그나마 관련 기사를 찾아보니 정식 상품으로 내면서 차후 조금씩 포장이나 양 등을 보완할 계획이라 하는데
여전히 비싼 가격과 과대포장은 남아있다손 치더라도 이 정도로 상상을 초월하는 과대포장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포장을 그대로 유지할 거면 가격이라도 훨씬 더 떨어뜨려주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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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으로, 얼마 전 생일 때 지인분께 선물로 받은 덴마크산 로얄단스크 데니쉬버터쿠키입니다.
네 그 둥그런 통에 들어있는 모듬 버터쿠키가 들어있는 그 제품으로 중량이 무려 908g입니다.
가격은 선물을 받은거라 직접 구매했을 때 얼마에 사셨는지 모르겠지만,
인터넷 쇼핑몰을 보니 가격대가 8,740원~12,490원 선이더군요. 여튼 들어올렸을 때 무게가 엄청 묵직합니다.

수입제품이라 이렇게 제품에 대한 영양성분표 및 원재료 및 함량은 따로 바닥에 스티커로 붙어있습니다.
원산지는 덴마크. 이마트 쪽에서 정식 수입한 제품 같습니다.

우리나라 ㅎㅌㅐ제과에서 나오는 버터링 쿠키 같은 버터쿠키로 구성되어있다고 하는데, 한 번 뚜껑을 열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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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덴마크 과자회사는 개발 의욕이 정말 없는 기업이야...!!

개발 의욕이 없는 불성실한 직원들이 만들어 그런지, 원통 안이 버터쿠키로 빈공간 없이 가득 들어차 있습니다.

겉에 설탕이 살짝 발라져 있는 버터쿠키부터 시작하여...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쿠키인 버터링 쿠키.

그리고 모양은 달라도 맛은 첫 번째 것과 거의 비슷한 버터쿠키와...

설탕이 발라져있지 않은 버터쿠키까지... 총 네 종류의 비슷비슷한 맛의 쿠키로 가득 차 있는 모습.
게다가 이 제품의 반전은 속에 또 하나 숨어있었으니...

처음에 과자를 선물해주신 지인분께서 '위에 과자 다 먹었다고 버리지 마세요' 라고 하시길래
그 말이 뭘 의미하는 건가 했더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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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과자를 다 먹으면 이렇게 속에 똑같은 양의 과자 한 층이 더 숨어있습니다. 2단 구성이라는 거죠.
조금의 빈 공간 없이 전부 과자로, 것도 2층으로 채워넣은 덴마크 버터쿠키 같은 제품이
오히려 정상적인 포장의 제품인데, 우리나라 과자만 보다 이런 것들을 보니 오히려 이것이 비정상으로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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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추억의 초코틴틴을 망가뜨린 원흉이었구나!!!!.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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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은 과연 - 깨진 과자 나오는 거랑 텅 비어있는 과자랑 어떤 것을 더 기분나빠할까요?
그 답은 여러분들이 더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 2014. 9. 25

핑백

덧글

  • 2014/09/25 00:04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4/09/27 00:43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파란풀 2014/09/25 00:30 #

    저 아몬드과자는 정말로 밀가루가 안들어갔거나 극소량 들어갔네요. 데니쉬버터쿠키는 밀가루가 가장 많이 들어갔구요. 뭐.. 진짜 버터를 넣었다는 점에서 비교할 바가 없겠죠.
    차라리 아몬드 과자는 밀가루를 넣지 않았고 초콜릿을 쏟아 부었다는 점에서 가격이 높을 이유는 이해되지만 저렇게 소비자를 기만해서는....
    거기다가 재료에 비해서 맛이 더 좋은가 하면 기술의 문제인지 그건 아니고..
    적정 수익률을 얼마나 높게 책정한건지 궁금하네요 ㅋ.
    개인적으로 열받는건 가격이 높거나 과대포장을 한게 아니라 같은 이름으로 외국과 비교했을때의 실망감입니당..화난다 화나!
  • Ryunan 2014/09/27 00:43 #

    아무리 인건비나 포장비 등이 있다고 해도 대량 생산하는 제품인데도 저런 가격책정이 나올 근거가 어디 있나 싶습니다.
  • 롤케익 2014/09/25 01:03 # 삭제

    전 집에 오븐이 없지만 어떤 블로거의 기술을 빌어 후라이팬에 쿠키를 구워본 결과... 쿠키란 10분~15분이면 구워지며 밀가루 반죽도 100그램이면 한명이 넉넉하게 먹을 양이 나오는데 그 100g람이란것이 종이컵 한컵정도의 양이었으니.. 원가가 얼마일지는 상상하지 않아도 알겠고; 다만 버터가 고가이고 많은양을 한번에 사서 나눠쓴다는 문제가 있지만 >>공장과자에 버터가 들어갈리도 없잖아
  • Ryunan 2014/09/27 00:44 #

    뭐 포장비라던가 인건비, 기타 부대비용 등도 많이 들어간다고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대량 생산인데, 저런 가격이 나올 수가 없지요. 수제로 만들어 판매하는 것도 저것보다는 가격이 싼데...
  • LWJ 2014/09/25 01:24 # 삭제

    우리나라 과자업계에서는 외국과자는 지방많고 건강에 안좋다 라고 하지만 저런 과자 먹을바에는 차라리 수입 과자를 먹고 맙니다..보면 볼수록 괘씸하군요.
  • Ryunan 2014/09/27 00:44 #

    오히려 적반하장 식으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 래칫 2014/09/25 01:32 #

    한국곽과자는 먹을물건이 아니라는 생각이 점점...

    그냥 속편하게 꼬깔콘, 새우깡 이런거나 먹어야 될거같네

    요 그지같은놈들...
  • Ryunan 2014/09/27 00:44 #

    꼬깔콘, 새우깡도 그다지요...
  • 스님 2014/09/25 04:41 # 삭제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그리고 평소에 보지못한 짤방들이 많이 보여서 신선한거 같습니다 ^㉦^
  • Ryunan 2014/09/27 00:45 #

    매우 감사드립니다 ^㉦^
  • 2014/09/25 08:10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4/09/27 00:45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파이리 2014/09/25 09:14 #

    얼마 전 우연치 않게 과자 한 봉지를 먹게 되었는데(평소에는 거의 안먹어요) 그나마 좋아하는 과자가 도도한 나초?? 그거여서 사먹어봤는데 봉지 열고 당황했습니다.
    개발의욕이 없는지 질소가 적게 들어있고 제 가방 속에서 열심히 부서졌고 봉지는 묵직하고!!!
    이렇게 개발의욕 없고 무거운 과자는 얼마만인가 싶어서 앞으로는 개발의욕 증진을 위해 열심히 먹으려구요ㅋㅋ
    한국과자는 도대체 어디까지 가야 정상으로 돌아올까요...ㅜㅜ
  • Ryunan 2014/09/27 00:45 #

    불매운동이 심해져서 매출이 반토막 이상으로 떨어져야 정신을 차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 알렉세이 2014/09/25 12:07 #

    호두키울때 금이라도 뿌린 모양이죠.ㅋㅋㅋㅋ
  • Ryunan 2014/09/27 00:45 #

    제가 보기엔 다이아몬드 가루를 뿌린 것 같아요.
  • 絶影 2014/09/25 13:20 #

    깨진거 많아도 양이 많았던 초코틴틴이 그립습니다 ㅠ_ㅠ)
  • Ryunan 2014/09/27 00:47 #

    네, 그 원통에 들어있는... 저는 초코틴틴 이전의 감자틴틴, 야채틴틴 등도...
  • 시리토리 2014/09/25 14:11 # 삭제

    정말 충격적인 과자네요..
    저제 지금 시중에 팔리고 있는건가요??
    무슨 크리스마스 선물 포장도 아니고
    과자를 먹으려고 과자를 사지
    포장 이쁘게 한거 구경하려고 사는건 아니잖아요..
    국내 과자들한테 뭐 소비자 소송같은거 걸 수 없나요.
  • Ryunan 2014/09/27 00:47 #

    그런 게 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저건 가뜩이나 요즘같이 안 좋은 시기에 나와서 더 욕을 먹는 것 같고요.
  • 솜사탕 2014/09/25 18:43 #

    우와 한국과자 양 봐 ㅋㅋㅋㅋ
    양심 없네 ㅋㅋ
  • Ryunan 2014/09/27 00:48 #

    질소만 많지요.
  • ... 2014/09/25 22:40 # 삭제

    최흉이라는 말은 없습니다(...)
  • Ryunan 2014/09/27 00:48 #

    최악이라는 표현이 원래 맞습니다만, 일부러 좀 강조하기 위해(...)
  • anchor 2014/09/26 09:42 #

    안녕하세요, 이글루스입니다.

    회원님께서 소중하게 작성해주신 이 게시글이 9월 26일 줌(zum.com) 메인의 [이글루스] 영역에 게재 되었습니다.

    줌 메인 게재를 축하드리며, 9월 26일 줌에 게재된 회원님의 게시글을 확인해 보세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Ryunan 2014/09/27 00:48 #

    감사합니다^^
  • gale 2014/09/26 10:03 # 삭제

    데니쉬버터쿠키는 우리동네 수입과자점에서 6처원대에 구입가능한데, 정말 묵직하고 맛도 솔직히 좋아요(지금은 밀가루끊어서 사먹진않지만,저거하나면 4-5명이서 커피한잔씩 할동안 반도 못먹는다는..) 거기다 저 큰 틴케이스까지 쓸수있다는 점..... 포장만 번지르르한 종이박스보단 훨씬좋다는 느낌을 지울수가없죠. 인터넷에서 틴케이스만 구입해도 6천원은 넘겠구만 -_-;; 요즘 과자들은 먹을게없어요.먹을게. 밀가루 끊고나니 정말 과자쪽은 손도안가더라는...덕분에 허벅지 살도 엄청 빠졌다는 후문이...8ㅁ8 덜덜덜.
  • Ryunan 2014/09/27 00:49 #

    저 데니쉬쿠키 통은 시골 할머니들께서 바느질용구나 약 담아놓는 용도로 많이 쓰시지요 ㅎㅎ
    확실히 과자나 밀가루 끊으면 살은 많이 빠질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절대 못 끊을 것 같네요 ㅠㅠ
  • SANE 2014/09/26 10:13 # 삭제

    이쯤되면 과자를 위해 산건지 포장을 까기 위해서 산건지 모를 지경이네요.
    롯데... 정말 무슨 생각으로 이 최악의 타이밍에 최악의 과자를 내놨는지....
    그놈의 미드 밸리 넛 팜을 하도 강조하길래 흥미로 검색해보니 홍보하는 이미지와는 좀 다른네요.
    약간 소형/목가적인 분위기의 농장을 생각했는데 거대 농장에 이름도 미드 밸리 넛 컴퍼니(...).
    카사자 부부는 그만한 대형 농장의 오너라 호두에 물 줄 일도 없을 것 같은데.
  • Ryunan 2014/09/27 00:50 #

    제품 퀄리티도 그렇지만, 뭣보다 타이밍이 너무 안 좋았습니다. 마치 이런 비난여론을 비웃는 것 같은 제품이었거든요.
  • TORY 2014/09/27 08:29 #

    질소도 질소고 환경 문제도 심각한 것 같아요. 언제부터인가 낱개포장에 쓰이는 비닐이 완전 부들부들 좋은 재질로 바뀌었는데 그거 다 일회용이고 그 안에 또 플라스틱 용기도 있으니 쓰레기가 산더미...
    과자 포장지 디자인비 포장재 가격이 과자값 상승에도 한 몫 하는 것 같아요
  • Ryunan 2014/09/29 22:39 #

    네, 저 위의 포스팅에도 나왔지만 쓰레기도 엄청 많이 나왔는데 진짜...
  • hook 2014/09/27 10:35 #

    고속도로에서 파는 호두과자보다 더 심각하군요
  • Ryunan 2014/09/29 22:39 #

    고속도로 호두과자는 퀄리티라도 괜찮습니다.
  • choo 2014/09/30 20:04 # 삭제

    저 인터뷰 보니 욕이 목구멍에서 솟아 올라오는군요.
    예전엔 틴틴이나 제크 같은 비스킷이나 크래커들은 그냥 비닐 한 번 빙 두른 포장이 전부였어도 과자들이 부서지지 않았는데
    뭔 개소리를 지껄이고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수입과자는 그럼 죄다 바스라져 있겠네???
    양은 줄이고 가격은 올리고 싶은데 그렇게 하면 티나니까 포장만 잔뜩 부풀려서 있어 보이게 만들기 위한 잔머리면서 뭐라고 지껄이는 건지 어이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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